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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딜-전체보기
-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해외진출 지원 179억원 투입 정부가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 해외 진출지원 등에 모두 17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국내 메타버스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유망콘텐츠 개발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메타버스 전문기업으로 본격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범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체계적인 이행의 일환으로 향후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이 메타버스 중심의 사업변화에 대응한 과감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인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화 및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열린 사이즈코리아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결과 발표회에서 발표자가 VR기기를 이용해 메타버스에서 성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이즈코리아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산하 기관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신체 사이즈의 통계를 내는 기관이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사업은 60억원 규모의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사업과 119억원 규모의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구성돼있다. 먼저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가상융합기술(XR)을 포함한 메타버스가 다양한 분야에 융합·확대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산업·기술 융합형 메타버스 선도콘텐츠 제작·사업화 지원과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국내 유망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쇼핑,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의 산업현장에서 적시 활용이 가능한 수요 맞춤형 융합콘텐츠 제작·사업화 등 20여개 과제에 20억을 투입한다. 아울러 국내 우수 메타버스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1단계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2단계 콘텐츠 제작 지원, 3단계 제작역량 강화 등 2년 동안에 걸쳐 40억원을 단계별로 집중지원해 우수 콘텐츠 제작역량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성장단계에 따라 초기진입과 중기도약, 선도전문으로 구분하고,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기업에는 기술개발, 인력매칭, 투자유치 등 상시 컨설팅과 함께 메타버스 홍보관을 통해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초기진입기업에는 초기 투자금 확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과 콘텐츠 시장성 검증 프로그램을, 중기도약기업에는 해외 수요처 발굴·매칭과 비즈니스 기회를 지원하고 선도전문기업에는 국내 플랫폼 기업과 해외 콘텐츠 기업의 공동 협력 사업비용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신시장 선점 및 기존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국내 창의적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이번 사업의 단계별 집중지원을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접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통해 오는 8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하며, 세부적인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www.ni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디지털콘텐츠과(044-202-6352) 2022.04.0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월 ‘이달의 한국판뉴딜’ 한류 실감콘텐츠 등 4개 사례 선정 올해 2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디스트릭트홀딩스(실감콘텐츠) ▲㈜엘지씨엔에스(LG CNS, 모바일 운전면허증) ▲㈜별따러가자(인공지능 이륜차 관제 솔루션) ▲에이아이포펫(반려동물 진단 솔루션) 등 비대면 시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킨 4개 사례가 선정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월 한국판뉴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해당 기업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번 한국판뉴딜 후보에는 모두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문학·디지털·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판뉴딜 전문가 13인이 심사에 참여했다. 2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된 디스트릭트홀딩스(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엘지씨엔에스, 에이아이포펫, 별따러가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디스트릭트홀딩스 : 지친 국민에게 자연의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가상공간 어둡고 긴 복도를 지나자 수천 송이 거대한 동백꽃이 눈앞에 펼쳐지고, 그 옆에는 백로가 성큼성큼 바닷가를 걷고 있다. 그리고 추위가 갓 가신 3월인데도 사방에 코스모스가 하늘거리고, 거대한 폭포에서는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진다. 꽃비와 함께 풍기는 향긋한 내음은 아주 사실적이다. 하룻밤의 사파리와 자연의 공포와 경이를 보여주는 천둥, 우주에 서 있는 듯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 동굴 등 공간마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몰입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은 코로나19로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국민에게 가상공간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디스트릭트홀딩스는 디지털 매체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통해 혁신적 공간 경험을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2020년 문체부의 실감콘텐츠 분야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그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수와 강릉에 아르떼뮤지엄을 열었고,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관람객 120만 명에 매출 150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 광화문 주변을 증강현실·인공지능·3차원매체예술 등 실감콘텐츠로 가득 채운 광화시대에 참여해 광화문 일대를 우리나라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해볼 수 있는 대규모 문화 체험공간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밖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 웨이브(Wave)를 시연해 해외 유명 매체에도 소개돼 한류 실감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기술력과 창의력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아이에프(iF)디자인 어워드에서 2021년에 금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실감콘텐츠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독보적인 상품으로, 이번 콘텐츠는 화제성이 뛰어나고 국내 문화콘텐츠 분야와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인 우수사례로 판단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실감콘텐츠를 제작한 ㈜디스트릭트홀딩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엘지씨엔에스 : 필요한 정보만 꺼내 쓰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1월 27일부터 운전면허증을 휴대전화기에 저장한 뒤 필요하면 그때그때 꺼내 쓰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범 발급하고 있다. 이는 신분증 소지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지갑 없는 일상생활을 현실화한 것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기존 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져 공공기관·금융기관·렌터카업체·공항·편의점·여객터미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지능형 정부 구현을 위한 모바일 신분증 사업에 협력 주관사로 참여한 ㈜엘지씨엔에스(LG CNS)는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의 문제점인 분실 위험과 위·변조를 해결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았다. 동시에 안전하고 편리하고 쓸모있게라는 목표 아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겼는데, 특히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제공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운전면허증과 달리 차량을 빌릴 때는 운전 자격 정보만, 담배나 주류를 구매할 때는 생년월일만 노출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지능형 정부 구축의 모범적인 사례로 국민 생활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디지털뉴딜의 지향점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지능형 정부 구현을 위한 모바일 신분증 사업에 협력 주관사로 참여한 ㈜엘지씨엔에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별따러가자 : 라이더로그와 함께하는 안전한 이륜차 여행 ㈜별따러가자의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 라이더로그는 오토바이·자전거·킥보드 등의 사고 예방부터 사고 발생 때 실시간 대응 및 사후 분석을 제공하는 이륜차 전용 안전 주행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개인별 운전 습관과 개선점을 찾아내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자동 응급 구조 알림(E-Call)이 작동되며, 사고 상황도 3차원으로 재현할 수 있어 객관적인 사고 상황은 물론 사고 원인 분석에도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초기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별따러가자는 라이더로그를 제주 지역 대여 오토바이 110여 대에 시범 부착해 이륜차 운전자가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선정에 대해 이륜차의 이동이 많아진 현실에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편리와 안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침체한 환경 속에서 데이터의 가치를 이륜차라는 상품 안에 축적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이륜차 안전 여행 인공지능(AI) 주행 도우미를 개발한 ㈜별따러가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에이아이포펫 : 사진 한 장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 똑똑한 인공지능 응용프로그램 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업 에이아이포펫(AIFORPET)이 개발한 티티케어(TTcare)는 휴대전화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를 촬영하면 50만 장 이상의 질병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질병 발생 여부와 위험도 등을 알려주는 앱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까지 받았는데, 이는 거대자료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다. 또한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 모델 성능을 개선, 반려견의 안검내반 증상과 각막혼탁 증상의 판별 정확도를 높였다. 심사위원들은 반려견과의 외출은 물론 외출 자체가 어려운 코로나19 시대에 매우 적절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증가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실증 사례라고 평가했다. 반려동물의 아픈 곳을 찾는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 에이아이포펫.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황희 문체부 장관은 수상자들에게 오늘 수상한 4곳 모두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혁신적이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혁신적 사고와 과감한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한 한국판뉴딜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와 성과를 모아 한국판뉴딜을 완성해야 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판뉴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선정·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한국판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한국판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이 후보를 취합하고,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소통지원과(044-203-2971) 2022.03.16 문화체육관광부
- 과기부, 1000억원 규모 메타버스 M&A 펀드 조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MA 펀드를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뉴딜 2.0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후속조치로,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펀드다. 특히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주요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사업영역 및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걸그룹의 콘서트를 메타버스로 체험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메타버스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사업자금, 기술개발, 타사업간 연계 등의 여건이 취약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11월 KDI가 진행한 메타버스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ICT 기술의 복합체로서 다양한 기술이 융복합돼야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타사업간 연계 정책지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이번 메타버스 MA 펀드로 국내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 간 합종연횡을 촉진하고 인수합병을 활성화함에 따라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2일부터 3월 17일까지 2022년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에 메타버스 MA펀드 조성계획을 포함시켜 펀드를 운용할 전문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 아울러 MA 펀드는 약정총액의 대형화가 필수적이므로 10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정부가 600억원을 출자하고 400억원 이상의 민간 출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의 규모 확대 등을 위한 과감한 선제적 투자로 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에 도전해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은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크다면서 이번 메타버스 MA 펀드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실 디지털콘텐츠과(044-202-6789) 2022.02.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1조 1400억원 규모 디지털 뉴딜 19개 공모사업 본격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조 1400억원 규모 디지털 뉴딜 19개 공모사업의 내용과 추진일정 등 공유하면서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17일 ▲데이터 댐 ▲5G·AI 융합 ▲K-사이버방역 ▲초연결 신산업/SOC 디지털화 등 4개 분야로 구분한 2022년도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를 개최,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범부처 합동 제13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올해 디지털 뉴딜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2022년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 우선 데이터 댐의 일환으로는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성능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의 신규 구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양질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등이다. 또한 ▲인공지능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지원을 위한 정보보호 안전망 구축 사업 등을 소개한다. 특히 디지털 뉴딜 2.0에 새롭게 추가된 초연결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메타버스(VR·AR) 콘텐츠 산업 육성 사업과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 사업 등 디지털 뉴딜 주요사업의 내용·추진방식·공모 일정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사전·실시간 질의에 대한 답변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일반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동안의 디지털 뉴딜 주요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방향도 발표한다. 이번 설명회는 각 플랫폼에서 NIA TV1 채널 검색 또는 사업 설명회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설명회 종료 후에도 발표 자료와 영상, 질의 내용 등은 디지털 뉴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핵심 사업들의 진행상황과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하고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뉴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 뉴딜 누리집 https://digital.go.kr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뉴딜지원과(044-202-6148) 2022.02.1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 친환경 제설제 등 4개 사례 선정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를 이용해 개발한 스타스테크의 친환경 제설제와 친환경 이유식의 성장동력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만든 지능형 식품안전관리·제조·물류시스템이 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거대자료를 적용해 콜택시 배차를 최적화해 장애인 이동권을 개선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인공지능 구급차로 응급환자 구조의 최적 시간을 지켜낸 장혁재 교수도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스타 스테크(그린뉴딜/녹색소비 확산) ▲농업회사법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디지털뉴딜/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울산정보산업진흥원(디지털뉴딜/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사업) ▲연세의료원 장혁재 교수(디지털뉴딜/스마트 의료) 등 4개 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 수여식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열렸으며,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장혁재 교수를 비롯해 3개 업체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열린 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 감사패 수여식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친환경 제설제 개발,해양 폐기물 불가사리의 재탄생 겨울철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눈길 교통안전을 지켜주는 필수품이지만 염화이온을 발생시켜 도로와 금속을 부식시키고 황화현상으로 주변 식물들의 생장을 막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스타스테크는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골편을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저부식성 고상 제설제, ECO-ST1)를 개발했다. 특히 추출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비료로 상품화해 폐기물을 최소화한 점은 그린뉴딜의 지향점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개발된 친환경 제설제는 자원 순환성을 향상하고 유해 물질을 감소해 2018년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도로는 물론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정부가 양식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를 어민들로부터 구매해 소각 폐기하는 연간 670억 원의 비용을 감안하면 이 제품 개발의 환경적 가치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위원들은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는 동시에 제설제로 인한 환경피해도 최소화하는 기술을 상용화한 점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해양 폐기물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스타스테크 직원들. ◆ 친환경 이유식의 성장동력, 지능형 식품안전관리·제조·물류 시스템 농업법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지리산 고지에 위치한 농가들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매입해 이유식과 가정간편식, 어르신 식품(실버푸드) 등을 생산 하는 식품기업이다. 특히 지역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청년 고용 창출, 취약계층 이유식 후원, 지역 인재 육성 등 지역 상생형 기업으로 청년농업인의 우수 창업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조 현장 스마트화 자금을 지원받아 진공 저온 조리(수비드) 시설을 증설하고, 로봇 설비 등을 도입했다. 아울러 재고량 자동 관리를 위해 디지털 선별 시스템(DPS: Digital Picking System)을 적용해 생산성을 5배 증가시키고 하루 운송량 7000상자를 소화해내는 물류 최적화를 이뤄 생산과 유통 모두에서 디지털 기반 성장동력도 마련했다. 지난 2020년에는 디지털뉴딜 사업인 지능형(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지능형 식품안전관리 스마트 해썹(HACCP)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같은지속적인 혁신으로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지역 농업을 살리는 식품 분야의 디지털뉴딜 사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지역 상생·친환경 식품을 만들고 제조 현장을 지능화해 지역에서 성공 가능한 모범사례이자 지역 농산물 매입을 통한 지역 상생, 취약계층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했다. 스마트 해썹·제조·물류 시스템을 도입한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직원들. ◆ 장애인 이동권 개선, 거대자료 적용 콜택시 배차 최적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대상에 선정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장애인 콜택시 수요 예측과 배차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8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의 콜택시 활용, 거주 현황 등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차고지와 배차 위치를 지정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장애인의 콜택시 사용량은 하루 평균 1500콜로 2020년 하루 평균 800콜보다 약 80% 증가했으나, 배차 시간은 이전과 같게 유지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호 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해당 거대자료 융합기술은 장애인 콜택시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노인보호구역 지정, 관광 동향 분석 등 다양한 정책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국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디지털뉴딜의 정책가치에 잘 어울리는 사업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거대자료를 행정에 결합해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 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장애인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초월적인 가치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애인 콜택시 배차를 최적화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직원들. ◆ 인공지능 구급차, 응급환자 구조 최적 시간 지켜낸다 장혁재 연세의료원 심장내과 교수는 전산센터장을 맡으면서 우리의 인공지능, 거대자료,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5세대 이동 통신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술을 의료현장에 적용해 응급환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인공지능 구급차 운영을 실현하고자 했다. 장 교수는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의료기관,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 21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연합체를 구성,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중증도 분류, 최적 이송 병원 선정, 최적 이송 경로 선정, 구급일지 자동 작성 지원 등 8가지 지능형 응급의료서비스를 개발했다. 또 지난해에는 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고양시에서 시범 운용해 시스템을 고도화시켜 응급환자 치료 최적 시간 확보에 필수적인 이송 시간 단축과 응급환자 도착 전 사전 인지 시간 확보, 재이송률 개선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앰뷸런스를 디지털뉴딜 2.0에 포함해 올해부터 매년 2개 광역시도를 선정하고, 지역 현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심사위원들은 더욱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자 가장 중요한 환자의 치료 최적 시간을 확보해주고, 기술적·시간적·공간적 한계를 극복해 응급환자의 의료체계를 진일보시킨 개발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장혁재 연세의료원 심장내과 교수. 권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한국판뉴딜이 우리의 환경과 일상을 바꾸는 혁신의 동력이자 따뜻한 삶을 만들어가는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선정·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한국판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한국판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는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문학·디지털·환경 등 한국판 뉴딜 전문가 16인이 심사를 담당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소통지원과(044-203-2973) 2022.02.10 문화체육관광부
- 올해 디지털 뉴딜에 9조원 투입…‘디지털 전환’ 속도 높인다 정부가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디지털 뉴딜에 역대 최대인 9조원을 투입하고 법과 제도 정비를 병행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댐 구축 등 D.N.A 생태계 강화에 5조 9000억원, 비대면 산업 육성에 5000억원과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에 8000억 원, SOC 디지털화에 1조 8000억 원의 재정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지난해 개정된 데이터기본법의 하위법령 정비와 제도설계를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범부처 합동 제13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열어 관계부처와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 디지털뉴딜 실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1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가 유튜브와 카카오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국가 혁신프로젝트로, 정부는 지난해7월 추진 1주년을 맞아 재정투자 규모를 49조원으로 확대한 디지털 뉴딜 2.0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2020년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이후, 디지털 혁신 역량을 총결집하고 10조 8000억 원의 대규모 재정투자와 법·제도 개선을 병행해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디지털 뉴딜을 통한 정부의 마중물 역할에 민간의 혁신 노력이 더해지면서 디지털을 중심으로 경제의 회복과 산업의 체질개선, 국민 삶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2020년에서 2021년까지 추진한 주요 디지털뉴딜 사업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약 22만여 개의 기업·기관과 14만 명 이상의 인력이 참여하면서 어려웠던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데이터댐 구축과 공공데이터 개방 등을 통해 10억 건 이상의 분야별 데이터가 구축·활용되면서 데이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인공지능 혁신 서비스가 생겨나며 해외수출, 투자유치, 사업화 등의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이밖에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고, 다양한 행정·문화·교육·보건 서비스 제공 및 공공 와이파이확충 등 디지털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9조원을 디지털 뉴딜에 투입해 디지털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면서 디지털 선도국가로 한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 그동안의 디지털 뉴딜 실적 ◆ D.N.A 생태계 강화 정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댐을 더욱 튼튼히 하고, 데이터 활용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해까지 구축한 381종에 더해 음성·모빌리티 등 주요 전략분야 310종의 AI 학습용데이터를 구축하고, 전자관보·지역사랑상품권 등 국가 중점데이터 21개를 추가 개방한다. 또한 다양한 건강·의료기관에 흩어진 개인 건강정보를 통합·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헬스웨이를 구축하고, 오는 12월부터 국가 지식정보를 연계해 지능형 검색을 제공하는 디지털 집현전 통합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인공지능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지역특화 지원을 6곳으로 확대하고, 기존 인공지능 7대 융합 프로젝트에 더해 부처 협업을 기반으로 안전·환경 분야 국민체감형 AI 융합사업을 추진한다. 올해까지 스마트 공장 3만개 보급을 완료하고, 업종별 고도화 방향을 제시할 K-등대공장 15개 선도모델을 육성하며 상반기부터 세종터미널부터 오송역까지 자율주행 유상운송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부산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연말에 준공하고, 55개 지능형 박물관·미술관과 기록문화유산 등 디지털 장서 15만책을 확충하는 등 행정 영역에서 혁신이 창출될 수 있도록 분야별 활용·확산 사업들을 추진한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범 발급한 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국민비서를 통해 국세고지 등 알림·상담 서비스를 60종까지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2022년 디지털 뉴딜 추진계획 : D.N.A 기반+신산업 육성 ◆ 비대면 기반 확충 정부는 올해 초·중·고와 대학, 직업훈련 등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대면·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추가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초·중·고 전체 학습공간 38만실에 고성능 와이파이구축을 2월 중에 완료하고, 교사·학생이 민·관 교육 자료부터 에듀테크, 학습관리시스템 등을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도록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K-MOOC와 스마트직업훈련 플랫폼 온라인 훈련콘텐츠 등 평생·직업훈련 교육콘텐츠를 확충하고, AI 기초원리 등 비대면 AI 교육 콘텐츠 60종 개발도 2월까지 완료한다. 또한 원격 중환자실 등 우수성이 입증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은 병원별 규모·여건에 맞게 확산하고 클라우드 병원정보 시스템과 닥터앤서 클리닉, AI앰뷸런스 등 정밀의료 인프라도 각 지역에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중소 및 소상공인에는 급격한 비대면·디지털화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는데, 디지털 소상공인 10만명을 양성하고 중국·신남방·신북방 등 유망시장에 온라인 한국 식품관 5개를 추가 개설한다. 더불어 스마트 상점 약 5000개 보급을 추진하고 개별 소상공인의 신청을 허용하는 등 지원 방식을 개편하는 한편 스마트 공방은 지원 대상을 1000개로 확대하고 혁신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한다. ◆ 초연결 신산업 육성 이번 계획에는 미래 가상융합 경제를 선도할 메타버스 산업의 집중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신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고, 전통문화·예술·패션·게임 등 분야별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 예시 융합형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 2개와 실무·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메타버스 허브를 4대 초광역권으로 단계적 확산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실증시설과 기업육성, 인재양성 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핵심 인프라 구현을 위해 공공부문의 1만여개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단계적 전환하고, 민간 산업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2149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데, 이 중 97% 이상을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또한 디지털워크, 에너지·환경, 물류 등 5대 분야 50여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클라우드 바우처 제공도 추진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활용 확산을 위해서 24건의 시범·확산 사업과 함께 정정·삭제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고려한 개인정보보호법·위치정보법 시행령 개정을 연내 추진하고, 에너지·제조 등 5대 전략분야에 AloT 핵심서비스를 발굴·지원한다. ◆ SOC 디지털화 올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자율주행 등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주요 국가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지속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도 67%까지 ITS를 구축하고, 고속도로 C-ITS 구축 통신방식(LTE-V2X)을 실증하며 철도시설물의 실시간 상태관리를 위해 25개 노선에 IoT센서 구축을 완료한다.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개념도 전국 15개 공항에는 얼굴·지문 등 생체인식시스템을 적용하고,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가상통합운용 시스템 및 항공감시정보 획득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항만에서는 국내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을 착수하고, 울릉·신안·통영 등 국가 어항 3개항에 스마트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를 연내 구축한다. 티지털 트윈은지하시설물 지도를 77개군까지, 정밀도로지도는 일반국도까지 구축 완료하며, 다양한 트윈 간 연계를 위한 연합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제조와 산단 등에 트윈을 적용·실증한다. 아울러 국민 삶을 바꾸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확산하고 육상·해운 물류체계 구축을 본격화하며,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도시 내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4개 지자체에 시범 도입한다. 이밖에도 올 12월에 중소기업용 첨단 물류센터 준공을, 항만배후단지에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착공한다. 조기경보시스템과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다. 2022년 디지털 뉴딜 추진계획 : 분야별 디지털 활용 및 확산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뉴딜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으로서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하고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성과를 창출해 가는 중이라며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맞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선도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디지털 뉴딜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에도 디지털 뉴딜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성과 관리를 이어나가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디지털 뉴딜 2.0에 따른 주요 사업의 최종목표 및 성과 등을 보완한 디지털 뉴딜 성과로드맵 2.0을 마련하고, 기업·기관들의 디지털 뉴딜 참여를 위해 오는 2월 중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뉴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뉴딜지원과(044-202-6115) 2022.01.2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내년 탄소중립 이행 ‘원년’…전기·수소차 누적 50만대 시대 연다 정부가 내년을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이행 원년으로 삼고 사회 전 부문에 걸친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한다.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등 5개 부처는 28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주제로 내년 업무계획을 합동 발표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22년 업무계획(한국판 뉴딜·탄소중립 분야)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년 업무계획은친환경·디지털 및 사람투자 분야의 축적된 성과를 확산해 우리 사회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중립 등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화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탄탄히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미래를 이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소외되는 사람과 지역이 없도록 안전망을 강화해 국민이 더 안전하고 든든한 기반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사회·경제구조의 탄소중립 전환 ▲탄소중립 이행기반 공고화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촉진 ▲뉴딜 기반 신산업·신기술 육성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 등 5개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 사회·경제구조의 탄소중립 전환 산업·에너지·수송·인프라·폐기물 5개 분야의 전환을 역점적으로 지원한다.내년 879억원을 들여 중소·중견기업에 탄소중립설비를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녹색전환을 촉진하고 전용융자를 통해 녹색유망기업을 육성한다. 또 탄소중립 산업전환 촉진 특별법 제정으로 산업계와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제도화하고, 제조업 분야의 저탄소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한다. 청정에너지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전환도 촉진하기로 했다. 태양광·풍력의 적정 이격거리 기준 마련, 일괄 허가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인 전력망·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댐 지역 수열·수상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고 유기성 폐자원(가축분뇨·음폐수 등)도 바이오가스화 해 환경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4곳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정부는내년 전기차와 수소차를 각각 20만여대와 3만 5000여대 늘려 무공해차 누적 보급 대수 50만대시대를 열기로 했다. 주유소보다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위해 충전인프라 확충과 무선충전·배터리교환 등 신기술 실증을 추진, 내년에는 전기충전기 16만기(누적), 수소충전소 310기(누적)를 보급할 방침이다. 세종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한 주민이 자신의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탄소중립 이행 기반 공고화 금융계와협업해 저탄소 산업·기술 투자를 촉진한다.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과 녹색채권 외부검토 비용 지원(100개) 등으로 금융계와 함께 올바른 녹색투자를 정착시키는 한편, 환경정보 공개 대상을 내년 자산총액 2조 원·2024년1조 원·2027년 5000억 원·2030년 전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한다. 탄소중립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도 강화한다. 탄소중립 분야에 대해 내년 정부 연구개발을 1조 9274억 원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대규모 예비 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신규 도입 등 범국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17개 시·도 대상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상향식 이행 기반을 강화한다. 탄소중립과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연계해 지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초광역권 전략산업을 선정·지원하고, 상생형 일자리를 확산해 지역경제도활성화한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국가 전략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수송 등 부문별 법정계획도 감축목표와의 정합성을 고려해 변경·수립한다. ◆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촉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경제 전환을 촉진한다. 이에 따라데이터 댐 확장, 바우처 지원 확대(3930건), 온국민 지식플랫폼인 디지털집현전 구축 등을 통해질적으로 우수한데이터의 대규모 활용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5대 권역 대형프로젝트와 함께 5G 전국망을 85개 시 모든 행정동과 주요 읍면까지 촘촘하게 구축하고, 에너지·물류 등 수요에 맞는 5G 특화망 구축도 본격화해 초연결사회의 디지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닥터앤서를 전국 8개 지역의 병원에 보급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밀의료도 확산한다. 자율주행차 기술개발·표준화 지원으로 국내 최초 레벨3 차량을 출시하고 자율주행 통신방식을 실증하는 한편, 자율운항 소형시험선을 개발하는 등 교통인프라도 디지털화한다. 산업분야 100대 디지털 전환 선도사례도 발굴·확산하고 제조현장 스마트화를 지원해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며, 항만·물류, 양식장·가공 공장 등 해양수산 현장에 디지털 융합을 확산해 나간다. 이 밖에 디지털을 기본권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포용법 제정, 디지털 포용국가 기본계획 수립 등 포용 기반을 강화하고, 초연결 시대 사이버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보공유·분석 플랫폼(C-TAS)을 모든 기업에게 개방한다. ◆ 뉴딜 기반 신산업·신기술 육성 청정수소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 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과 고성능·고안전 기술개발로 이차전지 분야 초격차를 실현한다.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재생에너지 신산업도 실증·확산하고,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부문도 기회산업으로 육성한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초광역 허브를 구축하고, 공공·민간의 클라우드 전환 확대(599억원),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 지원, 6G·양자 연구생태계 조성 등 초연결 분야 경쟁력을 확보한다. 디지털·저탄소 등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도 본격화한다. 국가생존에 필수적인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등 10대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중장기 연구개발(RD) 투자전략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육성한다. ◆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 초·중·고 전체 학습공간 38만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갖추고, 민간·공공 에듀테크 서비스를 연계·통합하는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인공지능교육법과 윤리기준 제정으로 인공지능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활용도 준비한다. 아울러 교육자원을 공유·개방하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혁신공유대학(46개교), 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134개교) 등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한다. 기업 주도의 캠퍼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등 미래 소프트웨어 전문가 1250명 양성을 지원하는 한편, 비전공자 등 누구나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해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고 산업계 재직자의 디지털 전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범부처 협업 기반의 인재양성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부처별 정책을 (가칭)인재양성 기본전략으로 종합·정리하고, 부처 공동의 협업사업도 기획·추진한다.이 밖에도누구나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바우처를 3만명으로 확대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한국판 뉴딜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다리이자 디딤돌이라며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환경부 기획재정담당관(044-201-6331),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담당관(044-203-5521),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담당관(044-200-51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담당관(044-202-4421), 교육부 기획담당관(044-203-6638) 2021.12.28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 가상세계에 3D 쌍둥이가 있다? 디지털 트윈!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디지털 트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세계(Digital)에 실제 사물을 쌍둥이(Twin)를 3D 모델로 구현하고 이를 현실의 사물과 동기화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당 사물에 대한 현실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해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디지털 트윈이 어떤 점에서 유용한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트윈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2021.12.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기부, ‘2021 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오후 1시부터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복제물) 분야의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Connect Day)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과기정통부 유튜브와 네이버TV 및 NIPA 카카오TV 등온라인으로생중계됐다. 지난 9월 6일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 발표 이후 디지털 트윈 범부처 행사로는 처음 개최된 이번 커넥트 데이에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복건복지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가 동참했다. 행사는 올해 사업성과 보고와 내년 사업설명회 등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부·장 기업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불량률 개선과 생산비용 절감 등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킨 제조산업 혁신 사업 ▲통신·전력·상수도 등이 지나는 시설인 지하 공동구의 화재·재난에 대응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 개발 사업 등 올해 과기정통부 사업 성과보고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3D 공간 정보 구축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디지털 트윈 국토에 대한 그간의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해수부의 디지털 트윈 스마트 항만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환경부의 댐·하천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특히 환경부의 댐·하천 물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 섬진강 유역에서 실시한 과기정통부의 선도 시범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그 성과를 전국 5대강 유역까지 확산하는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윈을 의료 분야에 접목해 활용하는 복지부의 메디컬 트윈 기술 개발 사업,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산림을 관리하기 위한 산림청의 디지털 트윈 포레스트 사업 설명도 진행됐다. 제조산업, 산업단지 및 풍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로 디지털 트윈을 확산시키기 위한 시범 실증 사업과 디지털 트윈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사업 등 과기정통부의 내년 사업설명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 트윈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뿐 아니라 안전, 의료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의 대표과제이자 초연결 신산업의 핵심 분야인 디지털 트윈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 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 포스터.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기획과(044-202-6133), 정보통신산업진흥원(043-931-5080) 2021.12.1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디지털·그린·탄소중립…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대전환’ 문재인정부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질높은 삶을 누리기 위한 사람 중심 정책도 추진했습니다. 코로나 위기는 방역에 힘쓰면서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기회로, 일본 수출 규제는 소부장 강국의 계기로 삼았습니다. 정책브리핑이 문재인정부를 대표하는 핵심정책을 모아 국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총 10회에 걸쳐 정책 추진 배경과 과정 및 성과 등을 순차적으로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국가 재건 프로젝트다. 감염병 위기가 초래한 체질 변화 요구에 대응해 우리 경제와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보자는 것이다. 위기감의 발원지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전 세계적인 변화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에 있다. 문재인정부는 디지털사회·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 시킨데다,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으로 전환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슈인 동시에 변화를 받아들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우리의 강점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대한민국 대전환을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살펴봤다. ◆디지털뉴딜=디지털 문명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우리 생활 속에 더 깊숙이 들어왔다. 원격 교육, 원격 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됐고,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1년 만에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정부는 한국형 뉴딜의 한 축으로 디지털 뉴딜을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넘어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전 산업 분야에 결합시켜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49조 원의 재정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경제·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데이터 댐 구축을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로 삼았다. 공공데이터 14만개를 공개하고, 2025년까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300종,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31개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민간은 데이터 댐을 활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미래지향적 사업을 할 수 있게 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다. 데이터 댐 개념도. 데이터 댐 사업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데이터 공급기업은 2021년 1126개사로 2019년(393개사) 대비 2.9배로 늘었고, 인공지능 공급기업도 같은 기간 4.5배(220개사991개사)나 증가했다. 교육·의료·근무 등 생활 속 밀접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초중고 교실은 디지털 교육환경을 갖춘 스마트학교로 탈바꿈 중이고, 병원엔 AI 의사(닥터앤서)가 유전체·진단정보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진단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앞당기고, 진료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정부로부터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재택, 원격근무, 온라인 교육)를 지원 받고 있고, 소상공인은 지난해 상점 4000개, 공방 82개를 모바일 주문·결제, 키오스크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 상점, 공방으로 탈바꿈했다. 국가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디지털화도 전면적으로 시행, 지난해까지 108개 지자체에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보급해 전 국민의 60%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받게 됐다. 디지털 뉴딜이 꿈꾸는 미래는 멀리 있지 않다. 앞으로도 정부는 디지털 뉴딜 2.0을 통해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재정투자와 제도혁신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그린뉴딜=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은 당장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두 가지 숙제를 안겨 줬다. 정부는 디지털과 함께 그린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그린뉴딜은 코로나19 이후 기후·생태위기 대응이 세계적 이슈로 더욱 부각할 것이라고 판단해 마련했다. 그린뉴딜은 탄소중립 경제를 지향하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도시·공간·생활인프라 녹색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등 3대 방향과 하위 8대 과제에 대해 총 42조 7000억 원의 국비(민간·지방비 포함하면 총 73조 4000억원)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65만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2020년 7월 그린뉴딜 발표 후 2021년 8월까지 모두 9만 3000여 호의 공공임대주택, 1700여 동의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에너지소요량 등의 감소효과를 거둔 광명시 시립철산어린이집 외관.(사진=국토교통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개선과 인프라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비율을 높여 수요가 확대되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가 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녹색프리미엄 요금제도 도입했다. 친환경 운송수단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펼쳤다. 2021년 7월 현재전기차 누적보급 대수는 18만 5000대로 2019년 말과 비교해 103.6% 증가했다. 수소차는 1만 5000대로 같은 기간 210.2% 늘었다. 전기차 충전기 8만 8907기와 수소충전소 110개소를 구축하는 등 인프라도 확충했다. 또, 2020년 미래차 수출물량은 2019년 대비 74.1% 증가했다. 낡은산단과 공장에도 녹색을 입혔다. 여수·광주·대구 등 전국 7개 지역 산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해 인프라 개선을 추진중이고, 기존 공장은 친환경·저탄소 시설로 바꾸는 스마트 생태공장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녹색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꾸준히 증가시키는 것도 그린뉴딜의 중요 사업 중 하나다. 지금까지 41개 기업이 그린뉴딜 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20년까지 국내 재생 에너지 보급 목표는 3년 연속 초과 달성 중이다. 최근 주요 선진국이 잇따라 탄소중립, 녹색전환 기조를 밝히면서 산업구조의 녹색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됐다. 정부는 그린뉴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 전략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다. ◆휴먼뉴딜=디지털·그린뉴딜과 함께 한국판 뉴딜 2.0의 주요 3대 과제로 격상된 휴먼뉴딜은 전 국민 고용안전망 구축,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폐지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저탄소·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사람에 투자하는 것을 대폭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먼저 일하는 모든 사람을 고용보험망 안에 품고, 저소득층·청년 등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은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로 보호하는 여러 겹으로 된 고용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는 대통령의 의지 아래 고용보험법이 국회를 통과해 2021년 7월 1일부터 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12개 특고 직종이 고용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 지난 2019년 7월에는 고용보험 가입제한 기한도 폐지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웠다. 정부는 또 고용보험법을 개정해 2019년 10월 1일부터 실업급여의 지급 수준을 이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했다. 지급기간도 실직자의 연령과 고용보험 가입 기간에 따라 90~240일에서 120~270일까지로 확대했다. 예술인들이 제도 시행 8개월 만에 약 6만1000명이 가입한 것만 봐도 고용 안전망에 대한 갈증이 컸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망도 강화했다.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를 도입해 취약계층에 1인당 월 50만 원씩 6개월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I유형)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1년 1월 1일 시행한 국민취업지원제도는 9월까지 43만 명이 지원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신청자의 절반 이상(62%)이 청년층이었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약계층의 생계와 취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고용 안전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2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국민취업지원제도 관련 안내문을 읽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예술인 및 특고 근로자 고용보험 적용,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등으로 구축한 중층적 고용 안전망의 틀을 더욱 넓히고, 공고하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역균형 뉴딜=한국판 뉴딜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하는 개념으로,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의 축을 지역으로 전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전체 투입예산 160조 원 중 절반가량(75조 원·47%)을 지역에 투자한다. 지역균형 뉴딜에는 3가지 기둥이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다. 지난 1년여간 지역주도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 지자체 주도형 사업, 공공기관 선도형 사업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했다. 정부는 지역균형 뉴딜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지자체가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교부세를 지원하고, 우수 지자체 사업을 정부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투자 절차를 줄이고, 펀드 투자 등 지원도 강화했다. 2020년 12월에는 행정안전부 내 지역균형 뉴딜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한국판 뉴딜 지원단 안에 지역균형 뉴딜 인력을 보강하는 등 중앙·지방을 아우르는 추진체계도 확립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는 모두 지역균형 뉴딜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시·도에서 계획 중인 지역균형 뉴딜 사업 수는 6월 기준 1698개, 총 예산 약 273조 2000억 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와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정부는 지자체가 발굴한 사업 중 우수한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국비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했고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된 선도사업 15건에는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지역에서 추진하는 뉴딜은 광범위한 산업을 아우른다. 디지털과 그린 산업 외에도 바이오, 반도체, 소재부품 등을 포괄한다. 이처럼 다양한 신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건 한국판 뉴딜을 발판삼아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지역균형 뉴딜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의 디지털·그린 혁신을 통해 골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2050 탄소중립=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눈앞에 닥친 현실이다. 우리나라도 피해갈 수 없다. 산업화 이후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하면 해수면 상승과 이상기후 등으로 수많은 인류의 삶이 위기에 처할 것이다. 지난 2018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48차 총회 당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이런 경고를 담은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IPCC는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 감축해야 하며, 2050년까지는 탄소 중립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과 일본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미국이 파리협정에 재가입하는 등 우리나라를 포함해 23개국이 탄소 중립을 공식 선언했다. 또,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3% 차지하는 131개국이 2021년 4월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탄소중립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탄소중립이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 과제가 된 것이다.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도 대응의 고삐를 조여야 했다. 정부는 2019년 3월에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2050년까지의 국가 비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안)을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10월에는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12월에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발표했다. 2020년 12월 31일에는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유엔(UN)에 제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국제사회에 밝히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본격적 걸음을 내디뎠다는 의미가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5월 29일 발족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는 부문별로 감축 수단이 포함된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이는 향후 30년에 걸친 탄소중립 사회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구체적 실행방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5월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또, 2021년 8월 31일에는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목표를 규정한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 전 세계 14번째로 국회를 통과했다. 국가전략,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계획 수립 및 점검 등을 법률로 체계화 한데 이어 기후변화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고, 기후대응기금을 설치하는 등 실질적 정책수단도 마련했다. 탄소중립기본법은 2030년까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35% 이상으로 정하도록 명시해 기존 목표(2018년 대비 26.3% 감축)보다 상향된 목표를 정하도록 했다. NDC 상향 목표가 확정되면 이를 이행하기 위한 주요 부문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이행과정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P4G 서울 정상회의 때 2023년 기후총회(COP28)를 국내에 유치하겠다고 선언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밝힌 바 있다.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2021.12.16 정책브리핑 원세연
- 1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 국립중앙박물관 등 3개 사례 선정 우리 문화유산을 실감콘텐츠로 만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실감콘텐츠체험관이 1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구를 살리기 위해 나선 대구팔달초등학교와 에너지 대전환으로 수소 산업 생태계를 이끈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에이치투코리아도 한국판뉴딜에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1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국립중앙박물관(디지털뉴딜/실감콘텐츠산업 육성)과 대구팔달초등학교(그린뉴딜/탄소중립 환경교육),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에이치투코리아(H2KOREA, 그린뉴딜/수소에너지) 등 3개 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달의 한국판뉴딜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최하지 않는 대신 감사패를 수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실감콘텐츠체험관(위 왼쪽)과 대구팔달초등학교 수업장면(위 오른쪽),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에이치투코리아 직원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가상공간을 현실처럼 생생하게, 국립중앙박물관의 실감콘텐츠체험관 국립중앙박물관의 실감콘텐츠체험관(디지털실감영상관)에서는 관람객이 시공간을 초월해 직접 우리 전통 그림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수장고·보존과학실 등 박물관 내 제한구역 안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고, 직접 가 볼 수 없는 북한 지역 고구려 벽화 무덤 안에 걸어 들어가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도 있다. 아울러 높고 멀리 있어 가까이 보기 어려웠던 높이 13.5m의 고려 탑 국보 경천사 십층석탑 조각에 담긴 이야기가 빛의 향연과 함께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이는 고해상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홀로그램·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첨단디지털 기술과 우리 문화유산을 결합한 실감콘텐츠 덕분이다. 이러한 실감콘텐츠는 첨단기술을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에 적용한 미래형콘텐츠로서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이후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등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실감콘텐츠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5월 20일에는 국내 최초로 실감콘텐츠체험관을 개관했다. 이에 앞서 이와 유사한 체험관은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과 청주·광주·대구 등 4개 박물관 6곳을 시작으로, 2020년 경주박물관 등 6개관과 2021년 전주박물관 등 4개관을 추가로 조성했다. 특히 문화유산에 첨단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실감콘텐츠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직접 가서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하고, 특별한 지식 없이도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즐거운 전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사를 담당한 김동필 엘솔루 부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재현한 것은 아직 불모지인 분야에서 실감콘텐츠 산업의 발전 토대를 마련한 한국판뉴딜의 성공사례라고 밝혔다. 이언주 방송작가도 실감콘텐츠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에 익숙한 청년층(MZ)세대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라며 코로나19 시대에 많은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실감콘텐츠체험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지구를 살리기 위한 초등학생들의 도전, 팔달 그린 환경교육 기후변화·자연재해 등 심각한 기후 위기에 대비한 환경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대구팔달초등학교의 팔달 그린(Green) 환경교육은 지구를 살리는 도전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 특히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꾸준히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팔달초등학교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지구 기온상승을 1.5℃ 이내로 막자라는 기치를 내세워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 활동을 통해 능동적으로 저탄소 생활 습관을 기르고 있다. 아울러 기후행동 1.5℃ 응용프로그램(기후 활동 실천 일기 쓰기·퀴즈·행사 정보도움말 등)을 통해 일상에서 언제든지 환경에 관해 이야기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범사례로 꼽혔다. 팔달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환경적 소양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환경교육으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진짜 환경 살리기 도전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사에 참여한 김준혁 한신대 교수는 미래 시민사회의 주인공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탄소중립 환경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측면에서 우수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박서정 심사위원(제주 국제고/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도환경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초석이라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큰 쟁점이 됐던 1.5℃ 지키기를 환경교육 특색 과제로 선정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환경교육-지구를 살리는 도전 기후행동! 1.5℃ 지키기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 대구팔달초등학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에너지 대전환, 수소 산업 생태계 이끈다수소융합얼라이언스 에이치투코리아 2017년 4월에 출범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에이치투코리아(H2KOREA)는 민관협의체로서 수소 산업 육성과 진흥을 위해 정부와 민간 사이의 가교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중앙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 지정됐고, 수소경제 정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과 국민 수용성 제고, 국제협력, 수소 산업 기반시설 구축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국민적 관심사로 부상한 수소 전기차 활성화의 기초를 다지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수소 충전소 설치 자격요건 완화와 수소 전기차 기술기준 마련 등과 같은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에이치투코리아는 앞으로도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술·산업·기반시설 등을 새롭게 재편하고, 수소가 현재의 탄소 에너지를 대체하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산업계·학계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인 박미경 맘카페 대표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주대장간 대장장이 석노기 장인은 수소 산업 기반시설과 보급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날치밴드 한국관광공사 광고를 제작한 서경종 감독 또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로 한국판뉴딜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에이치투코리아 직원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한국판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 한국판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이 후보를 추천하고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지난 3월부터 매달 선정·발표하고 있다. 한편 1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 후보 추천에는 7개 기관이 참여했고 박민우 여행작가, 김주대 시인, 조규리 대표(기후변화청년단체 GYEK), 이윤근 소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연구소), 박지영 연구위원(한국교통연구원), 오상봉 소장(한국노동연구원 연구센터), 이은상 장학사(서울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6명이 심사를 담당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소통지원과(044-203-2971) 2021.12.16 문화체육관광부
- 내년 980억 규모 350여개 과제에 ‘AI 바우처’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이나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내년도 사업은 총 980억 규모로 35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사업기간은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로 선정된 과제는 최대 3억원까지 인건비와 솔루션비, 인프라 구축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AI 바우처는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이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디지털 뉴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AI 반도체. (일러스트=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유망산업 과제를 별도 선발하는데, 특히 우수기업이나 청년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귀책이 있는 기업에 대한 제재조치는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의료법상 의료기관이 수요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자격을 완화하고, 증액되는 예산을 활용해 75개 내외 과제를 별도로 선발한다. 또한 기업 대표가 39세 이하인 청년기업에는 선정평가 때 가점을 부여하고, 과제에 최종 선정될 경우 현금부담을 면제하는 지원대책을 시행하며 투자사와 기업을 이어주는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정수급, 개인정보보호 위반, 윤리 이슈 초래, 불성실한 과제수행 등에 대해서는 심의과정을 통해 귀책이 인정되는 경우 사업참여 제한과 사업비 환수 등 제재조치를 강화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세계는 AI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신부가가치 창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AI바우처가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필요한 수요기업 현장혁신 노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장에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제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년 1월 3일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신청해야 하며, 공급기업은 새해 1월 14일 오후 3시까지 공급기업 Pool 등록을 사전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개최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설명회 접속링크와 동영상 자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회와 재시청이 가능하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진흥과(044-202-6367),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산업1팀(043-931-5750) 2021.12.15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