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마형사는 왜? 누구를 위하여 수사를 하는가?

2017.12.13 .
인쇄 목록

마형사는 왜? 누구를 위하여 수사를 하는가?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 police  하단내용 참조

세상을 올바르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꼭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

청소부가 거리의 더러움을 씻어내듯이, 형사는 삶이 남긴 더러움을 깨끗이 쓸어내야 합니다. 청소부는 거리의 더러움을 씻어내면 역할이 끝나지만, 형사는 사건 속에 남겨진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이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기도 합니다.

살벌한 범죄도시에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진실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범인을 잡았다고 해도 그 자체가 반드시 완전 무결한 진실을 찾은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범죄 행위의 이면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개인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진실이 곧 모든 진실이 될 수는 없습니다.

범죄가 가진 이런 특이성 때문에 수사는 사건의 처음 즉, 초동 수사 단계에서부터 형사가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사건의 진실에 더 가까이 더 바싹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수사의 처음부터 참여하는 사람들은 오직 형사들뿐입니다.

매일 새롭게 일어나는 범죄 사건을 마주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곤 합니다. 

‘나는 왜? 누구를 위해? 수사를 하는가?’

# 박형사(형사17년차)
“모든 범죄 사건 뒤에는 피해자 측이든 가해자 측이든 외롭게 남겨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과 굴곡에 공감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제가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계속 수사를, 형사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문형사(형사25년차)
“범인을 잡는 것에서 오는 희열은 1차원적인 성취감이고요, 그것보다 피해자들이 도둑맞은 돈이나 사기당한 돈을 찾아주고 피해 회복이 곧바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렇게 보면 수사는 범인을 잡는 것만이 아닌,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스스로 사건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잘 끝맺어주는 일인 거죠.”

“왜? 누구를 위해? 수사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남겨진 무고한 사람들에게 진짜 삶을 돌려줄 답을 찾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바로 수사의 진짜 목적이고 형사의 존재 이유 아닐까요?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