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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과 복지 한곳에서 “OK”

[국민 중심의 정부3.0] 고용복지플러스센터

2015.10.23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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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통해 재취업 성공한 이채영 씨

“절박한 상황에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갔는데, 직원들이 빠르게 대처해줘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인 두 딸을 키우는 이채영(45) 씨. 2002년부터 홀로 아이를 키워온 ‘워킹맘’이다. 그는 지역 시청에서 복지 관련 업무를 맡아 8년간 일했지만 계약직이라 고용 불안에 시달려왔다. 올해 들어서는 재계약이 힘드니 나갈 준비를 하라는 통보까지 받은 터였다.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직원이 방문자의 고용·복지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직원이 방문자의 고용·복지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이 씨는 안정된 일자리를 찾기 위해 여러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해보았지만 나이 등의 문제로 취업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근로 계약 기간이 어느새 만료 시점을 앞두게 됐고, 다시 취업을 하지 않으면 두 아이와 살아갈 길이 막막해지는 상황이라 절박함만 더해갔다.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이 씨가 찾은 곳은 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그는 큰 기대 없이 센터를 찾았지만 성과는 컸다. 순천시 자립상담원과 상담을 하며 한부모가정으로 국가에서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서비스가 연계된 순천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그는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간호조무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같이 취득했다. 평소에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전문직을 꿈꿔왔던 이 씨는 전문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복지 분야 전문가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이후 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이 씨가 원하는 사회복지 분야로 취업을 의뢰했고, 결국 그는 시청에서 퇴직한 뒤에도 쉬는 기간 없이 바로 노인복지센터에서 간호조무사로 새롭게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씨는 지금 무척 행복하다. 더는 고용 불안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간호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보람도 느낀다고 했다. 가장 절박했던 순간, 재빨리 손을 내밀어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대해서도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

앞으로도 노인을 위한 간호조무사로서 전문성을 더욱 키워나가고 싶다는 그는 “취업문이 열리지 않아 고민인 분은 미리 필요한 자격증을 따두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빨리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고용 및 복지 서비스 기관을 하나로 모아 국민들이 다양하게 고용·복지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전에는 취업 지원은 고용센터, 복지 지원은 자치단체, 서민금융상담은 미소금융센터 등 각 해당 기관을 방문해 신청해야 했다. 그렇기에 한 가지 일로도 여러 기관을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비용 부담이 컸다. 특히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받는 이가 드물었다.

관련 기관 연계해 종합적 고용·복지 서비스 제공
지난해 1월 출범, 10월 현재 전국 22곳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국민들이 취업 지원, 복지 지원, 서민금융 상담 등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다. 복합 애로사항은 서비스 연계를 통해 다양한 기관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아 개인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취업취약계층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취업 장애 요소들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일자리를 지원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렇듯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역주민에게 복지와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형 복합서비스 지원제도로 대표적 정부3.0 협업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해 1월 남양주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22곳이 설치됐으며,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또한 지난해엔 서울 등 수도권에 주로 분포돼 있었지만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올 하반기에도 센터 설립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다. 2016년엔 40곳, 2017년에는 70곳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처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확산에 가속도가 붙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데다 취업 실적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4점(5점 기준)이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대한 만족도는 올 7월 4.22점으로 올랐고, 취업률은 전국 일반교육센터 평균 11.4%에 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23.7%를 기록해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기관 간 서비스 연계 건수가 2014년 9~12월 959건에서 올해 1~8월 4871건을 기록하며 입주기관 간 서비스 연계가 활성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앞으로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일자리와 복지, 서민금융을 비롯한 생활문화센터, 법률홈닥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등의 서비스로 수요자들의 편리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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