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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어린이집, 실내공기 괜찮을까?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2700여개 소의 다중이용시설과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 실내주차장 등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약 20%를 점검한 이번 조사에서 조사대상의 6.5%인 174개소가 유지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집은 조사대상의 12%가 넘는 146개소에서 유지기준을 초과했으며, 다음으로는 의료기관이 671개소 중 2.1%인 14개소에서 유지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과사유로는 총 부유세균 권고기준을 초과한 곳이 156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폼알데하이드 초과가 15개소로 그 뒤를 이었는데요, 다행히도 미세먼지(PM10)나 일산화탄소(CO) 등은 유지기준을 초과해 적발된 시설이 없었다.
서울 등 8개 시도의 신축공동주택에 대해 실시한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로는 검사지점의 약 14.7%인 57개 지점이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톨루엔, 스틸렌 등의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9개 지점은 2개이상의 오염물질이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결과 법적 기준을 위반한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명령 조치를 내릴 계획이며, 각 지자체와 협력해 내년까지 어린이집과 같은 오염물질별 취약시설군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집증후군의 원천인 건축자재와 목질판상제품의 오염물질 방출량 제한, 신축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의 의무화 등의 제도개선도 내년 중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환경부 생활환경과 02-2110-6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