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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이 전 세계 13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3년 세계 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in 2013)에서 우리나라 성 격차 지수(GGI)는 0.635점으로 1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계단 하락한 순위이다.
* WEF는 2006년부터 각국의 성 격차 및 이의 국가별 순위에 관한 성 격차지수 (GGI)를 매년 공표
* 성 격차 지수는 점수가 1이면 완전 평등, 0이면 완전 불평등
지난 해와 비교하여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참여 및 기회 부문 118위 (’12년 116위), 교육적 성취 부문 100위(’12년 99위)로 소폭 하락한 반면, 건강과 생존 부문은 75위(‘12년 78위)로 소폭 상승하였고 정치적 권한 부문은 86위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표별로는 기대수명과 문자해독률은 성비가 1 이상으로 완전 평등한 상태로 1위이나, 유사업종 남녀임금격차(0.52점, 120위), 출생성비(0.93점, 119위), 대학취학률(0.72점, 108위), 소득(0.44점, 108위), 관리직 비율(0.11점, 105위) 등에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 설명 내용
이번에 발표된 성 격차지수에 반영된 통계는 대부분 ILO, UNESCO 등 국제기구에서 활용한 2012년 이전 자료를 바탕으로 산정한 것이다.
* 2013년 기준 자료 활용한 통계지표 : 유사업종 남녀 임금격차, 국회의원 비율 성비, 장관 성비, 지난 50년 동안 국가 수장(총리 이상)의 재직기간 성비
우리나라의 성 격차지수 점수와 순위가 낮은 이유는 성 격차지수가 해당 지표분야의 수준(level)이 아니라 ‘남녀 격차(gap)′만을 표시한다는 점에 크게 기인하고 있고,
* 성 격차지수는 해당 국가의 정치·경제·사회적 수준이 배제되고 성별 격차만 평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여성의 향상된 지위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과 괴리가 있을 수 있으며,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발표하는 성불평등지수(GII)의 순위와 점수(27위/146개국)와 상반된 결과 야기
성 격차 지수 중 ‘유사업종 남녀임금격차’,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등 일부 지표의 측정방식 또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 ‘유사업종 남녀임금 격차’ 지표는 ‘경영자 의견 설문조사’시 성격차지수의 ‘유사직종 남녀임금격차’와 관련한 설문지(1문항)를 통해 측정하는데 통계가 아니라 주관적인 방식의 설문조사로는 각 국가의 임금격차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움
*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지표는 세계경제포럼의 산정방식에 따라 해당지표를 측정할 경우 군 복무 휴학생이 재적학생에 포함되어 남학생은 병역 휴학으로 재학기간이 길어 여성 대학재학 등록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됨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성 격차지수가 낮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각 분야의 실질적인 성평등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고용률 70% 로드맵」을 마련하여 일하는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와 재취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하여 경력단절 여성의 특성에 따라 대상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하여 기업맞춤형 직업교육훈련(OJT) 운영하고 있다.
* 특화형 센터 : ‘14년부터 경력개발형, 자립지원형, 창업집중형 운영
* (‘14) 10개소 → (’15) 30개소 → (‘16) 55개소 → (’17) 80개소 확대
이와 함께 출산·육아기 여성들이 경력을 단절하지 않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활성화, 다양한 자녀양육 서비스 확충,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 등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맘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사결정분야에 여성참여비율이 일정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학교·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목표제 및 정부위원회 여성참여 확대 목표제를 도입하고 추진실적을 평가에 반영하는 등 철저한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확대 목표 26%(`12) → 40%(`17)
* 4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목표 9.3%(`12) → 15%(`17)
* 초중고등학교의 여성 교장·교감 비율 확대 목표 27.2%(`13.5월)→33%(‘17)
그리고 경제ㆍ금융, 문화ㆍ예술, 이공계 분야와 민간 기업, 지역 인재, 창의형 실무인재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설치(‘13.6.28)하여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여성들에 대한 교육훈련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상기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정부위원회 위촉직 위원 성비 할당(40%) 및 여성인재 정보 수집·관리 등을 규정한 「여성발전기본법」을 개정해(`13.7.2 국회 통과, ‘13.8.13 공포), `14. 2월 시행 예정이다.
* 여성인재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시행령),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지침안(예규) 제정 추진 중(‘13.10월 현재 입법예고 중)
또한 정부는 성 격차지수 산정시 우리 상황과 다르게 평가되고 있는 유사업종 남녀임금 격차,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등 통계지표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은 지난 ‘13.5.31. WEF를 방문하여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관계자와 면담하여 문제를 제기하였고, 여성정책조정회의(국무총리 주재) 산하 양성평등 TFT(7.11, 여성가족부 차관주재)를 통해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통계지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WEF, 유네스코 등과 협의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은 “새 정부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여성 대표성 제고, 일·가정 양립 등을 중점관리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과 성과가 앞으로의 성격차 지수에 정확하게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여성가족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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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지난해 항공안전투자 5조 8453억 원…전년보다 38%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항공사 등 항공업계 안전 투자가 5조 8453억 원으로 2022년 4조 2298억 원 대비38.2%(1조 6155억 원)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에 따라 항공운송사업자와 공항운영자 등 18개 항공교통 사업자가 공시한 지난해 안전투자 실적과 향후 투자계획을 집계한 결과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6월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정비고에서 항공 분야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지난해 투자 내역을 검증한 결과, 대부분 항공사의 투자 실적은 2022년보다 늘었으며, 항목별 투자규모는 정비 비용, 경년항공기(20년 이상 된 항공기) 교체비용, 엔진·부품 구매비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비 비용은 2조 9400억 원이었는데 예방 정비 차원의 사전 정비비가 2조 5300억 원(86.1%)으로 운항 중에 발생한 고장 등에 대한 사후 정비비 4100억 원(13.9%)보다 6배 넘게 많아 항공사들이 사전 정비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년 항공기도 14대(평균 기령 22.6년)를 신규기(평균 기령 2.9년)로 교체(1조 1900억 원 투자)해 보유 비중이 2022년 14.6%에서 지난해 14.2%로 감소했으며, 평균기령(12.2년)도 전년 수준(12.0년)으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장 때 장시간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엔진 고장에 대비해서도 1조 3200억 원을 투자해 예비 엔진을 2022년 138대에서 지난해 195대로 늘리는 등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했다. 5월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정비격납고에서 열린 대한항공 안전운항시설 및 안전관리체계 소개 행사에서 항공 정비 관계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토부는 2020년부터 3년 동안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지난해(2022년도 실적)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항공사의 자발적 안전투자와 안전관리 노력 증진을 위해 안전투자 실적을 운수권 배분 평가에 반영하도록 제도도 개선했다. 공시자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사업자의 누리집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www.airportal.go.kr)에서 7월 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안전투자 공시제도 운영 이후 항공안전 투자가 잇달아 증가하고 있으며,항공안전은 항공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이자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히면서 “항공안전에 대한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고, 회사 규모에 맞는 적절한 안전 투자로 안전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야말로 항공 수요를 견인하고 건실한 항공산업 성장을 이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항공안전정책과(044-201-4247), 항공안전기술원 항공안전정책실(032-727-5601)
- 카드뉴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시작됩니다! 이·맘·때! ‘이’제, ‘마음’ 건강을 돌봐야 할 ‘때’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2024년 7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 지원대상은? ①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 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②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하여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③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PHQ-9)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④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⑤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 지원내용 및 신청방법은? △ 지원내용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총 8회 제공(1회당 최소 50분 이상, 1:1 대면) ※ 서비스 지원기간 : 바우처 생성일로부터 120일 △ 신청방법 :대상자별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 온라인(복지로) 신청 : 2024년 10월 예정으로 추후 안내 △ 신청기간 :2024년 7월 1일~ ■ 서비스 가격은? · 서비스 단가 : 1회당 1급 유형은 8만원, 2급 유형 7만원 · 본인부담금 : 이용자는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부담 * 단,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 면제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마음건강을 돌보세요! ☞ 추가 문의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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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종묘에서 만난 2만 여 개 레고 블록으로 만든 종묘제례 레고(LEGO) 좋아하시나요. 종묘(宗廟)에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레고(LEGO)를 보았습니다. 종묘 향대청 지오실에 2만 여 개의 레고 블록으로 종묘 제례 모습을 생생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2만 여 개의 레고 블록으로 만든 종묘제례 모습 앞에서 콜린 진이라는 레고 아티스트가 직접 만든 레고 오향친제반차도라는 작품입니다. 궁능유적본부의 고증을 받아 레고 블록으로 왕과 왕세자, 제관들, 종묘제례악을 연행하는 악대와 무용수, 제례를 참관하는 문무관원 등 209명의 인물과 26종의 악기를 생생하게 구현했습니다. 레고로 만든 국악기의 모습 아이가 편종과 편경같은 복잡해 보이는 악기들을 인상 깊게 보더니 직접 레고를 조립해서 만들고 싶어 할 정도였습니다. 레고 작품 옆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전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조선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2001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전승하는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며 숨은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주제로 하는 향대청 지오실 사람을 통해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해졌다는 것이 참 대단합니다. 매년 5월의 첫 번째 일요일에 종묘대제를 거행하면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챙겨 볼 만합니다. 특별 개방한 종묘 망묘루의 모습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5월 17일부터 6월 30일(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객들에게 내부를 특별 개방한 망묘루를 보았습니다. 망묘루는 종묘 관리를 담당한 관서인 종묘서(宗廟署)가 있던 건물입니다. 제례를 지내러 온 국왕이 이곳에서 선왕을 추모하며 남긴 글을 현판으로 만들어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망묘루에서 바라본 연못의 모습 망묘루 내부에서 바라본 풍경 직접 가보니 망묘루 건물 중 1칸이 누마루로 되어있습니다. 창밖으로 초록이 어우러진 연못과 종묘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종묘 정전 모형을 조립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종묘 정전의 가림막과 종묘에 관한 전시물 망묘루에 종묘를 가꾸고 관리하는 유산관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종묘서(宗廟署) 관원의 종묘제례에서 지켜야 할 것을 적은 현판의 내용이 기억납니다. 하나, 제기는 반드시 제사 전에 미리 세척하고 종묘서 관원이 세척을 감독하라라는 수칙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업무 매뉴얼을 작성한 관리자의 마음이 2024년에도 느껴졌습니다. 옆에는 현재 종묘의 유산관리자 4명의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계절 변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종묘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났습니다. 세계유산 종묘 종묘는 조선의 국가 사당입니다.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있지요. 신줏단지 모시듯 한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귀하고 정성스럽게 다룬다는 의미입니다. 종묘의 대표적인 건물 정전(正殿)이 공사 중으로 가림막이 설치되어 아쉬웠습니다. 국가유산 수리 현장 공개관람 안내(종묘 정전 보수정비 공사) 그 대신 사전신청을 통해 국가유산 수리 현장 공개관람에서 정전 보수정비 공사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전 서북쪽에 영녕전(永寧殿)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세종 3년(1421) 정종의 신주를 종묘에 모실 때 지은 것으로, 태조의 4대조와 정전에서 계속 모실 수 없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옮겨 모신 곳입니다. 종묘에는 조선 시대의 27대 왕 중에 광해군, 연산군을 제외한 모든 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종묘 입구 조선 시대에 왕이 돌아가시면 궁궐에서 3년상을 치르고, 종묘로 신주를 옮겨 제사를 지냈습니다. 종묘에서 선대왕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떠올리며, 효(孝)와 예(禮)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지혜 soulofaqua@naver.com
- 영상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 12개국 재외공관장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