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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D 팬텀, 41년간의 긴 비행 끝내고 명예롭게 퇴역

2010.06.16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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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6일 고별비행을 끝으로 41년간의 임무 완수
  - 1969년 F-4D 최초도입요원 참석, 오랜 전우 퇴역 함께 지켜봐
  - F-15K와 임무교대 비행, 영공방위 임무 계승 의미 담아

 ‘미그기 킬러(MIG Killer)’, ‘하늘의 도깨비’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지난 1969년 도입 이후 조국의 영공을 수호해 온 F-4D 팬텀 전투기가 41년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다.

F-4D 팬텀의 명예로운 퇴역을 기념하기 위해 공군은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6월 16일(수) 공군 제 11전투비행단에서 퇴역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F-4D의 도입과 함께 창설되어 41년간 F-4D만을 운용해온 ‘팬텀대대’ 제151전투비행대대도 이날 해편식을 거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김인기 前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최초의 F-4D 조종사들 즉, 1969년 미국으로 건너가 비행교육을 받고 1969년 8월 29일 대구기지에 F-4D 팬텀기를 도입한 최초 요원들이 참석하여 오랜 전우의 퇴역을 지켜보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퇴역식은 F-4D의 고별비행에 이어 F-15K의 임무교대 비행으로 시작한다. F-4D의 명예로운 퇴역을 축하하는 동시에 최신예 F-15K에게 영공방위 임무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장에는 41년간의 비행을 끝낸 F-4D 팬텀기들이 임무 종료를 나타내는 의미로 날개를 접은 채 전시된다.

F-4D 퇴역식에는 F-4D 순직 조종사의 영령을 기리는 ‘명예의 단상’ 의식이 엄숙하게 거행된다. 명예의 단상 의식에서는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나타내는 빛(양초)과 소금을 헌정하고, 이어 조종사로서의 임무를 나타내는 헬멧, 빨간 마후라, 조종장갑을 헌정한다.

이어서 제11전투비행단장이 F-4D 퇴역 및 151대대 해편 경과보고를 하고, 고별비행을 실시한 F-4D 조종사 151대대 주성규 소령과 최호성 대위가 참모총장에게 “151대대 고블린 I 편조는 2010년 6월 16일 11시 04분부로 F-4D 최종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에 따라 F-4D 임무종료를 보고합니다.”라고 역사적인 F-4D 임무종료를 보고하게 된다. 이어서 151대대 해편 명령 낭독 후, 41년 전 151대대 창설식(1969년 9월 23일) 당시 故 박정희 대통령에게 직접 수여받았던 151대대기를 반납하게 된다.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은 “비록 F-4D 팬텀이 공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지만 팬텀의 정신은 이제 F-15K 전투기가 계승하여 더욱 굳건하게 조국의 영공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더욱 더 강한 공군을만들어 가는데 全 요원이 노력을 결집해줄 것을 당부했다. 

F-4D 퇴역식 및 151대대 해편식이 끝나면 참석자들은 대구기지 내에 조성된 F-4D 기념공원으로 이동하여, 공원 개장식을 함께하게 된다. F-4D 기념공원에는 퇴역한 F-4D 전투기와 F-4D의 역사를 알리는 안내판이 영구 전시되어, F-4D 팬텀의 활약상을 길이 전하게 된다.

F-4D 최초 도입요원이자 151비행대대장이었던 김인기 예비역 공군참모총장(17대)은 “최초 도입부터 F-4D와 함께 하였는데, 이제 F-4D가 임무를 마치고 퇴역하니 감회가 대단하다. F-4D 팬텀 도입을 계기로 한국 공군은 획기적인 발전을 하였다. 지금의 최첨단 공군이 있기까지는 어려웠던 시절 F-4D를 운용했던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한층 더 노력하여 세계 제일의 공군을 만들어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現 151비행대대장 김기영 중령은 “정든 F-4D를 떠나보내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마지막 팬텀 대대장’으로서 41년간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켜온 F-4D 팬텀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F-4D가 마음 놓고 퇴역할 수 있는 것은 고성능의 최신예 전투기 F-15K가 든든하게 영공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F-15K 전투기는 작전반경이 1800km로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이 가능하고 SLAM-ER, JDAM 등 다량의 무장을 최대 11톤까지 장착한 채 지·해상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도 가능한 첨단 전투기이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지난 2007년 F-15K 전투기 전력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는 F-4D 팬텀의 퇴역과 맞물려 F-15K 추가도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11년 2차 도입이 완료되면 11전투비행단은 60대의 F-15K를 운용함으로써 영공방위 핵심전력의 세대교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전력의 획기적인 증강을 이루게 된다.

비스듬히 아래로 내려온 수평꼬리날개 사이로 두 개의 엔진이 내뿜는 붉은 화염이 도깨비의 얼굴처럼 생겼고, 그 전투력 역시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질 만큼 막강해서 ‘팬텀(도깨비)’이라는 별명이 붙은 F-4D 전투기. F-4D 팬텀은 41년 동안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롭게 퇴역하지만 그 역사는 우리 공군의 살아있는 신화가 되어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담당자> ☎02-506-6921~6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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