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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창조경제의 새로운 지평 ‘아셈문화장관회의’

금기형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장

2016.06.16 금기형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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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7차 아셈(ASEM)문화장관회의’가 열린다. 아셈은 아시아와 유럽 간 지역 협의체로서,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이한다. 성년으로 들어가는 시점에 우리나라에서 아셈문화장관회의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아셈문화장관회의에는 51개 아시아 및 유럽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등에서 문화 관련 장차관 20여명을 포함한 고위급대표가 다수 참석한다.

참석자 수와 수준에서 최근 개최된 회의 가운데 가장 대규모이다.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과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라는 아젠다에 대한 각국의 공통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간 아셈문화장관회의에서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다양성 확대 등을 주로 논의해 왔다. 이후 2014년 제6차 네덜란드에서 열린 회의부터 ‘창조산업’과 관련 된 창조기술과 창조기업가, 창조도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때 마침 영화, 음악, 게임, 음식, 한복, 한글 등 한류콘텐츠가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또 우리나라가 거둔 전통문화와 ICT 기반 첨단기술과 융합 성과에 대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각국 대표단 사이에 차기 아셈문화장관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정부도 아셈문화장관회의를 통하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대한 비전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였다. 네덜란드 아셈문화장관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였고,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유치를 확정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제7차 문화장관회의는 ‘문화와 창조경제’를 대주제로 정하였다. 그리고 ▲첨단기술과 창조산업의 미래 ▲전통문화유산과 창조경제 ▲창조산업과 국가 간 협력 등 세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각국의 정책을 논의 하는 프레임으로 구성되었다. 

공식 환영만찬 때 국립극장의 대표작품 가운데 하나인 ‘묵향’ 공연이 진행된다.
제7차 아셈 문화장관회의 공식 환영만찬 때 국립극장의 대표작품 가운데 하나인 ‘묵향’ 공연이 진행된다.(사진 = 국립극장)

또 특별 섹션에는 현재 옥스퍼드대학이 출판하는 영어서적을 디지털화하여 서비스하는 솔루션을 만들어낸 ‘아이포트 폴리오’ 대표가 특별연사로 나서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창조 융합벨트에 대한 소개 및 창조산업의 발전과 그 적용 사례를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공식 환영만찬 때에는 국립극장의 대표작품 가운데 하나인 ‘묵향’을 준비하였다. ‘묵향’은 정제된 전통춤과 현대적인 무대미술의 조화를 보여주며 우리 전통을 읽어내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가 아시아와 유럽간 활발한 문화의 대화와 전통과 첨단기술의 융합과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이를 구체화하고자 ‘(가칭)아셈 창조산업 청년리더십 네트워크 구축’을 제한 할 생각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가 장기적으로 창조산업과 문화예술에 재능 있는 아시아와 유럽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협업하는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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