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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스피리트 유류피해지역 어장 되살아나

해수부, 2010~14년 어장환경개선사업…어민 소득도 증가

2015.08.28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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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로 인해 대규모 해양유류오염사고가 일어났던 피해지역의 어장환경이 사고이전 수준으로 회복,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어장환경이 되살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실시된 어장환경개선사업 성과분석 결과, 어장환경 및 해수유분 등이 사고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갯벌생태계도 사고 직후 급감했던 옆새우 등 유류민감저서동물이 다시 증가하는 등 회복기를 지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갯벌어장의 해수 유분은 사고 직후인 2007년 260.37 ㎍/L이었으나, 2014년 0.074 ㎍/L로 급격히 감소(해수수질 생활환경 기준 10㎍/L)했다.

갯벌어장의 퇴적물 내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의 경우는 사고 직후인 2007년에 표층 546.31 ng/g이었으나, 2014년에는 13.64 ng/g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PAHs는 유기물의 불완전 연소시 발생하거나 원유의 장기잔류 성분으로 벤조피렌 등 독성을 가진 16개의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발암물질이다.

또한 피해지역 갯벌생태계도 사고 직후 오염에 민감한 옆새우류 등이 급격히 감소했으나, 2010년부터 다시 나타나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3년부터는 가장 많이 나타나는 등 갯벌생태계가 회복기에서 안정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산물 생산 측면에서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충남도 2014년 일반해면어업 생산량이 사고 이전인 2006년 대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피해어장의 수산자원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패류의 경우 사고 이전인 2006년 대비 약 17.6% 감소했으나, 전국적인 감소 추세(26.9% 감소)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감소폭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태계의 회복추세와 발맞춰서 해양수산부에서도 어장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어업인의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우선 유류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전북 및 전남지역 12개 시군 해안 및 도서지역 총 8,052 ㎢을 대상으로 2009년 특별해양환경복원계획(2010~19. 4785억 5000만원)을 수립해 지원해왔다.

이 중 어장환경개선사업에 2014년까지 총 926억원을 투입해 피해 어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어장의 복원기술 개발과 함께 어장환경 및 생태계의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 해 오고 있다. 

이러한 어장환경개선사업 추진 결과, 바지락을 생산하는 충남 태안군 남면 당미어촌계(48가구)의 경우 어장복원사업 추진 전에는 연 2000만 원에 불과한 생산소득이 사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5억 2000만 원의 소득을 올려 피해지역 어업인들에게 희망이 되는 대표적인 성공모델이 되고 있다.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유류피해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환경개선 및 패류 복원기술 개발·보급,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사업지 선정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유류피해지역에 대한 생태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수산자원이 풍부한 어장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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