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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만에…집 근처에서 찾는 ‘소확행’

체육시설·도서관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 투자 확대…삶의 질 ↑

2018.09.06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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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사는 50대 김 모 씨는 집에서 걸어서 십분 내 거리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에 들렀다 역시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운동을 한다. 김 씨는 지역 주민들과의 독서모임 같은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문화·체육시설을 두루 이용하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

앞으로는 근거리 생활권에서 도서관, 체육센터 등 문화 체육 인프라 시설을 활력있게 누리게 될 전망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이른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 ‘소확행’을 보장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내년도 생활 SOC 예산을 5조 8000억원에서 8조 7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방문,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방문,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가 8월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 확충방안’은 기존의 사회간접자본(SOC) 개념을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확대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생활 SOC 투자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생활 SOC : 생활 사회간접자본이다. 생활 SOC는 공간·개발 중심의 대규모 SOC와는 다른 개념으로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체육시설·도서관 등을 말한다. 국민 삶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늘려 삶의 질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서비스 산업 발전과 같은 효과를 창출한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찾아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방문 시리즈-동네 건축 현장을 가다’ 행사에 참석해 ‘생활형 SOC’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축 기획부터 예산 확보, 건립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세운 마을 도서관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지자체와 정부가 지원하는, 주민 참여와 협치의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도서관뿐만 아니라 체육시설과 보건소,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형 SOC 확충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로나 철도, 공항 같은 대규모 토목 공사 대신 도서관, 체육시설 등 국민 삶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늘려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일자리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방문, 동네건축 현장을 가다' 행사를 위해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방문, 신남희 도서관장(왼쪽)의 안내를 받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방문, 동네건축 현장을 가다’ 행사를 위해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방문, 신남희 도서관장(왼쪽)의 안내를 받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60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설치
도시재생 투자 확대 및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미세먼지 대응도 

정부는 어린이 놀이 공간, 어르신 체육 공간, 수영장 등으로 구성된 160개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10분 이내에 체육시설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작은 도서관도 모든 시군구에 한 개씩 243개가 생기게 된다.

전국 50개의 노후도서관을 북카페형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고, 혁신도시 등엔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18개의 복합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또 어린이 전용 박물관과 가상현실 체험 공간을 늘려나간다. 어린이 돌봄센터도 200개소를 추가하고 지역 공공 의료기관 41곳은 기능을 보강한다.

(이미지 = 문화체육관광부)
(이미지 = 문화체육관광부)

이와함께 주요 권역에 e-스포츠 상설 경기장 3개를 만들고, 박물관 등 19개 전시시설에 VR(가상 현실)·AR(증강 현실) 체험관을 신규 조성한다.

전통시장에 45곳의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 450개의 전통시장 시설 개보수를 통해 깨끗하고 현대화된 시장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우려가 많은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맑은 공기를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60ha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30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전기차 급속충전기 1325기도 새로 놓는다. 이 밖에 609개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주택·농가에도 설치 금융 지원을 한다.

정부는 생활 SOC 사업을 통해 국민 체감이 높은 기반 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환경과 안전 등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질적 투자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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