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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인 30일 강원 평창군 발왕산 정상(해발 1459m)에 상고대가 활짝 펴 겨울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1월 14일부터 30일까지를 겨울 여행주간으로 지정, 다양한 할인혜택이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
내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겨울 여행주간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여행 비수기인 1∼2월 여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여행에 맞는 실내 관광지 코스, 겨울 스포츠 체험 활동이 소개되고 여러 프로그램과 할인 행사 등이 펼쳐진다.
겨울여행 주간은 내년 설 연휴를 포함한 1월 14일부터 30일까지다. 내년 여행주간은 올해보다 주말·공휴일이 2∼3일 추가되고 주말인 토요일부터 시작된다.
겨울여행에 특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겨울여행 우수상품 추천 및 할인 등을 통해 겨울여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겨울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 코스, 겨울 스포츠 체험 활동 등 주요 세 가지 사항에 맞춰 진행된다.
문체부는 지역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역별(광역 단위)로 연간 1회, 매년 반복해서 추진해 그 프로그램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유산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행주간과 학교 재량휴업일(단기방학) 기간을 최대한 일치시켜 학생·학부모가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겨울여행주간 계획은 12월 말에 공개된다. 겨울 여행주간에 맞춰 겨울여행 추천 코스와 추천 관광지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봄 여행주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은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또한 내년 여행주간은 올해에 비해 주말·공휴일이 2~3일 추가된다. 국내여행은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단기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 겨울, 봄, 가을 여행주간 모두 토요일부터 시작되도록 했다. 종전에는 여행주간이 월요일부터 시작해 직전 토요일·일요일은 혜택에서 누락되는 부분이 있어 내년 여행주간은 주말을 여행기간에 확대, 포함해 여행객들이 여행주간의 할인·프로그램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내년에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여행주간별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좋은 할인 혜택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2017년 여행주간을 통해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미리 여행계획을 세워 국내여행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044-203-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