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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냐 한글이냐’…광화문 현판 의견수렴 공청회
1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문화재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광화문 현판 글씨 및 글씨체 의견수렴 공청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공청회는 광화문 현판 글씨와 글씨체를 정하기에 앞서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한자 표기를 주장하고 있는 진태하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이사장과 한글 표기를 주장하고 있는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가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광화문 현판 관련 언론기고자, 역사·문화재분야, 문화예술분야, 관광분야, 학생 대표 등 각계 인사 9명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광화문 현판 글씨를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해 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식적인 공개 토론을 통해 한자와 한글을 주장하는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검토해 광화문 현판 제작에 참고할 계획이다.
문의: 문화재청 궁능문화재과 042-481-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