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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험영화 거장 요나스 메카스 회고전

[이 주의 문화공연 정보] 11월 둘째 주

2017.11.13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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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무대, 특별한 이벤트 등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밝혀줄 문화예술공연이 성하다.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정책브리핑은 매주 따끈따끈한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한다.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며 내안의 감성을 깨워보자. <편집자주>

◇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역사를 개척한 요나스 메카스의 아시아 최초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전시관 내부.
전시관 내부 (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명 ‘찰나, 힐긋, 돌아보다(Again, Again It All Comes Back To Me in Brief Glimpses)’는 그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영화 형식과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찰나에 사라지는 이미지를 추상적인 영화 형식으로 발전시킨 거장 요나스 메카스의 인생을 돌아보는 동시에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 들여다본다.

1922년생 요나스 메카스는 실험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통상 초당 24프레임을 갖는 영화 장면을 3개 또는 4개의 프레임으로 축소 촬영한다. 마치 인상파의 그림처럼 이미지들이 시간의 비약을 드러내며 움직이는 듯한 ‘싱글 프레임’ 기법으로 일상을 꼼꼼히 기록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6월 24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 3에서 ‘아시아의 타투(Tattooed Asia)’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번 전시는 ACC 아시아문화연구소가 연구하고 수집한 결과물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ACC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문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태국, 필리핀, 일본 등지에서의 현지조사를 기반으로 한 자료 전시를 통해 단순히 이국적인 볼거리가 아니라 아시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하고자 한다.

전통 문신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 삽화, 영상과 함께 태국 왓방프라(Wat Bang Phra)의 큰스님, 올해 100세가 된 필리핀 깔링가(Kalinga)주의 전통문신사 황옷 오가이(Whang-od Oggay) 할머니가 사용하던 도구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 문화재청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 대온실(등록문화재 제83호)’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10일부터 재개방했다.

‘창경궁 대온실’은 지난 2013년 문화재청이 자체적으로 시행한 ‘국가지정(등록)문화재 특별 종합점검’ 결과에 따라 관람을 중단하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 3개월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펼쳤다.

보수공사를 마친 창경궁 대온실 (사진 = 문화재청)
보수공사를 마친 창경궁 대온실 (사진 = 문화재청)

특히 이번 보수공사에서는 타일 철거 과정에서 대온실 최초 준공 시 사용된 영국제 타일 원형을 발견해 해당 제조사의 1905년 책자를 근거로 보수하는 등 원형 복원에 힘썼다.

‘창경궁 대온실’은 창경궁 내에 자리한 건물로 1909년에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당시 일본 황실 식물원 책임자였던 후쿠바 하야토가 1907년에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했는데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규모였다.

일제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시킨 뒤 왕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함께 지은 것으로 아름다운 외관과 달리 아픈 역사가 담겨 있는 건축물이다. 대한제국 말기에 도입된 서양 건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2004년 2월 6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대온실 내부 (사진 = 문화재청)
대온실 내부 (사진 = 문화재청)

대온실 내부에는 천연기념물 제194호 창덕궁 향나무,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제63호)와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제124호) 등 천연기념물 후계목과 식충식물류, 고사리류 등 7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전시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일부 공간은 민관 협력사업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하는 1호 문화재지킴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후원으로 꾸몄다.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앞으로 창경궁 대온실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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