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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서서히 물드는 10월의 독서산책

2019.10.10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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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서서히 물드는 10월의 독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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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데 책 한 권 읽어볼까?
책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요즘, 서서히 물드는 단풍잎과 함께 하는 책 읽기는 상상만 해도 행복해요. 10월에도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책 추천! 함께 해주실래요?

1. [문학] 오직 한 사람의 차지 | 김금희, 문학동네

“뭐야 저 차들을 좀 봐. 저렇게 다들 안개등을 켜고 가니까 꼭 별빛 같잖아.”

<오직 한 사람의 차지>는 올해로 등단 10년 차를 맞은 소설가 김금희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장편 <경애의 마음>과 단편집 <너무 한낮의 연애>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금희는 온라인서점 예스24가 독자대상 투표를 거쳐 얼마 전 발표한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직 한 사람의 차지>는 인간의 고유성을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김금희 작가의 최근 4년간의 단편들을 모은 작품집이다. <오직 한 사람의 차지>에는 인생의 굴곡진 시간들 속에서 어느새 멀어져 버린 사람들의 뜻하지 않은 상실감, 오래전에는 무척 사랑했지만 이제는 그 마음이 사라져버린 것을 인정해야만 하는 순간의 아픔, 슬픔과 우울로 가득한 세계 속에서도 문득 발견할 수밖에 없는 타인의 따스한 공감의 흔적들이 오롯하게 담겨 있다. 때로는 무료하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 삶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존재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을 김금희는 눈부신 문장들로 보여준다. 온갖 고약한 우연이 난폭하게 우리를 덮쳐와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삶을 향해, 자신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따스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_정여울 <빈센트 나의 빈센트> 저자

2. [인문예술] 우리는 가해자입니다 | 아카하타 신문 편집국, 정한책방

“러일전쟁은 만주와 한반도의 지배권을 둘러싼 두 나라 간의 침략전쟁이었을 뿐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일본이 찾아낸 침략과 식민 지배의 기록’이다. ‘가해자’의 나라에서 가해자의 만행을 직접 밝힌 기록이란 뜻이다. 아카하타신문은 1928년 창간된 일본 공산당의 신문이다. 그들은 태평양전쟁이 끝날 때까지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에 대해 비판하고 저항하는 것으로 일관했다. 일본은 자신들이 저지른 '너무나 객관적인 만행마저도 부인한다. 그런데 그 나라에서 자신들의 치부를 밝힌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독일이 아닌 일본에서. 이 책은 1894년 청일전쟁 이후부터 일본에 의해 자행된 수많은 만행을 추적하여 기록하고 소개한다. 특히 피해자들의 증언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그 증언들이 매우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가치 있다. 일본의 한국 침략과 독립운동 등 해방 시기까지 두루 다룬다. 중국 침략과 만행도 마찬가지다. 동남아시아의 피해에 대한 증언도 덧붙여진다. 강제징병 징용된 조선인들을 야스쿠니신사에 합사하고(사죄나 배상도 전혀 없이) 위안부에 대해서는 인정조차 하지 않으려는 일본 정부에 대해 고발한다. 최근 일본과의 관계에서 일본을 제대로 알기 위해, 특히 늘 문제의 핵심고리가 되어온 식민지배와 만행에 대한 사과와 인식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책이다._김경집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3. [사회과학] 미래는 오지 않는다 | 전치형, 홍성욱, 문학과지성사

“기후변화가 인기 없는 미래인 더 중요한 이유는 기후-미래가 주목받는 것이 힘 있는 이들의 이득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인간의 오랜 꿈이다. 왜일까? 예측이 맞을 때 느끼는 짜릿함이나 만족감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살펴 기술하고, 원리를 발견해 설명해내며, 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자 함은 미래에 적절히 적응하고, 필요에 따라 통제하려는 바람과 관련이 있다 하겠다. 세상의 양상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변화가 크지 않던 시절에 꽤나 긴 시간 후의 미래를 예측하던 예언가가, 불안정하고 제법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나는 요즘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 후의 미래를 예측하는 전문가로 바뀐 것 같다. 미래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과학기술이 있다. 예언가에서 미래 전문가로 예측의 주체가 바뀌는 중심에 과학기술의 존재감이 있다. 책은 미래 전문가가 아닌 냉철한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미래 메시 지다. 그들은 미래예측의 오류를 지적한다. 그리고 미래는 바라는 모습에 대한 담론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미래는 예측의 대상이 아닌 창조의 대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_이준호, 호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4. [자연과학]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 오후, 웨일북

“‘기상청 체육대회에 비가 온다’는 밈에 관한 진실.”

“누가 재미있는 얘기 좀 해보지 그래.” 명절 때처럼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쓸데없이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 종종 들리는 말이다. 이 말이 나오면 여러 명의 머리 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최신 유머는 생각나지 않고, 아재 개그를 했다가는 분위기만 더 썰렁해질 것 같고, 가장 최근에 본 영화 얘기를 하자니 안 본 사람은 재미없을 테고, 이럴 때는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사람들이 가장 예측하지 못할 아이템으로 밀고 나가면 된다. 바로 과학얘기를 던지는 것이다. 그거 아세요? 요즘 개인이 돈을 내면 갈 수 있는 우주 여행 비용 (약 2억 5천만 원)이 대한민국 평균 결혼준비 비용 (약 2억 7천만 원)보다 비싸대요. 그냥 결혼하지 말고 우주로 떠나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아, 그리고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체육대회를 할 때 몇 번이나 비가 왔었는지 아세요? 2년 연속으로 체육대회날 비가 왔던 적이 있대요. 기상청 체육대회 때 비가 온다는 말이 틀리지 않았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면 분명 재미있어하며 대화를 이어나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야깃거리를 어디에서 찾느냐고? 바로 요즘 가장 맛깔나고 재미있게 글을 쓰는 작가 중의 한 명인 오후의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를 읽으면 된다. 한 번 책을 잡으면 쉽게 놓지 못한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도 또 없다._장동선 뇌과학 박사, 과학 커뮤니케이터

5. [실용일반] 중국집 | 조영권, CA BOOKS

“이런 생활을 고단하다면 고단한 거고, 즐겁다면 즐거운 일. 늘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피아노 조율사에게는 전국이 일터다. 사람들이 전자악기를 선호하면서 조율사의 수가 줄어드는 탓이다. 조율사는 음높이의 기준을 잡고 반음을 조정하며 부품이 없으면 즉석에서 대체품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2~3시간이 지나 고운 소리가 나면 조율사는 허기가 진다. 한 조율사는 그때마다 짜장면 맛집으로 향했다. 중국음식을 사랑하는 피아노 조율사가 ‘중국집’이라는 책을 썼다. 전국으로 피아노 조율을 하러 다니는 일이 귀찮을 법도 한데 저자는 가고 싶던 중국집을 가게 됐다며, 즐거워한다. 책에는 전국의 중국집 40곳과 그곳에서 맛본 다양한 중국 음식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민음식이 주인공이라 반갑다. 미세함을 구별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만큼 저자의 맛에 대한 묘사는 섬세하다. 음식의 역사와 현황을 짚는 대목에선 전문성이 느껴진다. 중간중간 곁들여지는 만화는 책에 풍미를 더한다. 오랜 시간 직업과 취미에 정성을 다해온 저자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도 눈여겨볼 만하다._송현경, 내일신문 기자

6. [그림책/동화] 조이 | 주나무, 바람의 아이들

“제가 일부러 말을 많이 하는 게 아니라요, 저절로 마음속에서 말이 떠오르는 거예요”

사과상자에 담겨 수녀원 앞에 버려진 갓난아기 조이는 말 많고 달리기 잘하는 씩씩한 소녀로 자란다. 부모가 이혼하면서 서로 떠넘기는 바람에 수녀원으로 밀려온 은채는 어떻게든 자기 처지를 숨기려고 전전긍긍한다. 한방을 쓰면서 같은 학교 같은 반이 된 두 아이의 서로에 대한 탐색과 갈등, 위로와 화해가 펼쳐지는 이야기. 얼핏 너무 고전적이고 전형적으로 보이는 고아 모티프가 이혼 가정에서 버려진 아이라는 이 시대 가장 첨예한 문제와 얽혀 신선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군더더기 없고 탄력 있는 문장에 실려 경쾌하게 진행되는 서사도 흥미롭다. 무엇보다 ‘넌 스스로 네가 머물 곳을 정한 최초의 아기’라는 평을 듣는 주인공 조이의 캐릭터가 환하고, 개성 넘치는 조연인 수녀들도 거기에 빛을 더해준다. 클라이맥스를 만드는 달리기시합 장면이 소나기처럼 시원한가 하면, 바람 거인이 살짝 불어 넣어주는 판타지는 산들바람처럼 부드럽기도 하다. 앤과 안네를 합쳐 놓은 듯한 조이에게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_김서정 동화작가, 평론가

7. [청소년]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 김원익, 지식서재

“날이 밝자마자 토르는 간신히 잠든 일행을 남겨 둔 채 동굴 안 넓은 공간을 지나 밖으로 나왔다”

‘하늘 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는 말이 있다. 이 이야기에 저 이야기가 붙고 또 그게 변하여 새 이야기가 된다. 이런 사슬을 거슬러 올라가면 조상과 만나는데, 역사가 그 할아버지라면 할머니가 신화이다. 할머니는 자기 이야기가 사실임을 내세우는 할아버지와 달리 마구 허구와 환상을 펼친다. 오늘날 문화산업계에서 이 할머니와 자손들은 온갖 콘텐츠를 말 그대로 ‘낳고 있다.’ 무수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공연물 등의 원천 ‘소스’로서 신화는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는데, 인간의 원형적인 욕망과 꿈, 희망과 좌절의 이미지가 거기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갈래들에서 익숙하게 접했던 인물과 사건 가운데 여럿이 북유럽 신화에서 왔음을 알려 준다. 그 신화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다른 세계가 전개되므로 독자는 서구 문화의 다른 면과 만나게 된다. 이야기를 도막내어 들려주는 게 아니라 계보와 의미를 따지며 소개하기에 다소 딱딱하지만, 풍부한 그림이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_최시한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작가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그림책/동화 그리고 청소년 분야의 도서 전문 위원들로 구성된 <책나눔위원회>가 매달 7권의 도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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