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17일, 서울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콘텐츠산업을 혁신성장 시대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이하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콘텐츠 기업 및 창·제작자, 예비·신진 창작자와 스타트업, 그리고 콘텐츠 관련학과 학생, 벤처투자자, 콘텐츠 연관 소비재 중소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산업 구성원들 앞에서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발표된 혁신전략에서 정부는 콘텐츠와 문화의 힘으로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실현한다는 비전 아래 첫째, 정책금융 확충으로 혁신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고, 둘째,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셋째, 한류에서 비롯된 연관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10개의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대한민국의 콘텐츠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세계 콘텐츠시장에서 일곱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매년 매출액 5.8%, 수출액 16%, 고용인원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산업이다.
특히 산업 내 인력구조에서 청년종사자 비중이 높아 일자리 창출의 기대감과 함께 창의인력이 중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으로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회자되고 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BTS)의 전 세계적인 인기는 우리 콘텐츠산업과 한류의 잠재력을 모두에게 실감케 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대부분이 10인 미만의 소규모로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이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의 양극화 현상과, 리스크가 높은 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기업의 생존률이 떨어지는 현실이 10여 년째 계속되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콘텐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결국, 산업의 열악한 현실에서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 5세대(5G) 통신 등의 기술발전, 글로벌 플랫폼의 전 세계적 확산과 소비자 중심의 콘텐츠 이용패턴의 변화에 대응하여 콘텐츠산업의 ‘비약적인 성장(Quantum Jump)’을 이루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과감성이 포함된 정책이 필요하며, 이번 혁신전략의 수립 과정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 결과로 탄생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정책금융, 실감콘텐츠, 그리고 새로운 ‘한류’로 압축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먼저 정책금융 확충의 주요 내용은 투자부분에서 콘텐츠 모험투자펀드 신설과 융자부분에서의 콘텐츠 기업보증 대폭 확대로 2022년까지 영세기업의 자금조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그 동안 콘텐츠기업은 기획과 제작, 유통이라는 단계를 넘어가는데 있어 자금조달 부분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직·간접적으로 이에 대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기획개발, 제작초기, 소외장르에서의 자금조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미가 있으며, 관계부처 및 기관의 협력 속에서 ‘1조+α’의 자금이 2022년까지 추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콘텐츠 혁신기업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감콘텐츠 육성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5세대(5G) 통신 기반 실감기술의 발전과 이를 활용한 글로벌 기업 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세계 최초로 5세대 통신을 상용화한 선도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콘텐츠의 수급이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실감콘텐츠 생태계는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공공영역에서의 적극적인 수요창출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및 관광 등 연관산업 연계를 통해 실감콘텐츠 산업을 키우고,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VR/AR/MR 등을 망라하는 ‘XR+α’ 프로젝트와 문화관광 체감형 콘텐츠 및 체험공간 구축으로 산업기반을 공고히 하고, 시장주도형 킬러콘텐츠 제작지원과 함께 장기적으로 실감콘텐츠 인력 및 기업육성을 통해 실감콘텐츠 자체가 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한류’라는 키워드는 ‘쌍방향 문화교류’와 ‘수출활성화’, 그리고 이를 통한 시너지 확대, 즉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의미하고 있다.
그 동안 지적받았던 양적성장 위주의 일방향적 ‘진출’ 전략에서 탈피, 콘텐츠산업 간 인적교류와 한국어 지원 등 해외 문화기반 활성화, 다양한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 등 쌍방향 문화교류를 통해 한류의 폭을 확대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지향하고 있다. 이를 전제로 국가별 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핵심요소를 파악해 집중 지원하고, 콘텐츠-소비재 연계 수출 활성화를 통해 연관산업의 성장까지 함께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에 있는 한류 소비자들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해 K-Pop 전용경기장과 e스포츠 인프라 등을 확충하고, 한류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축제, 콘서트 등의 마케팅 강화 방안도 담고 있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에는 대한민국이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 정부의 절실한 염원이 담겨 있다. 과거 문화계 국정농단으로 인한 불행한 역사를 넘어 혁신전략의 강력한 추진을 통해 국가 경제 부흥의 디딤돌로서 역할을 다하는 새로운 콘텐츠산업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 혁신전략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시된 10대 과제의 추진에 있어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같은 실행기관의 빈틈없는 상호협력 체계의 구축과 함께, 말뿐이 아닌 정책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집행을 위한 세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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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2025 예산안’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 맹견사육허가를 위한 반려견 기질평가·행동지도 인프라 구축 비용 4억5200만원을 반영했습니다. ■ 맹견 기질평가 인프라 구축 예산안 반영· 맹견의 기질을 평가하는 야외평가장 구축 ·맹견이나 사고견의 행동지도를 할 수 있는 훈련장 구축 ·행동지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합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서울공항 도착 행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청년문화주간’, 청년 소통의 장에 다녀왔어요! 취업을 앞두고 있는 나는 청년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에 대해 많이 찾아봤다. 특히 9월 21일인 청년의 날을 맞이해 정말 많은 행사들이 열리는데, 수많은 행사 중 내 마음을 가장 끌었던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동대문구에서 개최되는 청년문화주간 행사였다. 구체적으로 문화와 먹고 살 궁리라는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는 본 행사는 청년 간 네트워킹의 장이 열리고, 특정 주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청년을 대상으로 한 원데이 클래스 등의 문화 체험 활동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는 행사이다. 2024 문화와 먹고 살 궁리행사가 진행된 콘텐츠문화광장. 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은 나는 직접 현장에 방문해 청년 간 소통을 몸소 느끼고,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문화와 청년이라는 키워드가 결합된 행사인만큼 많은 즐길 거리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고, 설레는 발걸음으로 행사가 열리는 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 방문했다. 2024 문화와 먹고 살 궁리행사장 배치도. 행사는 콘텐츠문화광장의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서 열렸는데, 지상 1층에서는 원데이 문화체험과 청년다방, 청년라운지 등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었고 지하 1층에서는 청년 스테이지, 청년 위로 약국, 주제 강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 참여 등록을 하면 받을 수 있는 이름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등록 부스에 방문해 등록을 마친 나는 바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행사장 앞에 마련된 행사 지도를 통해 다양한 활동 부스를 바로 찾을 수 있었고, 나는 원데이 클래스 공간이 위치한 지상 1층부터 행사를 즐기기로 했다.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나만의 그림일기활동. 첫 번째로 참여한 활동은 나만의 그림 일기 활동이었다.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해당 콘텐츠는 크리에이터 도하님의 그림 도안을 받아 직접 표정을 그려 그림 일기를 완성하는 형태였고, 자유롭게 꾸밀 수도 있어 재밌었다. 직접 체험이 가능했던 원데이 클래스부스. 다음으로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해보았다. 뽑기 등의 이벤트와 함께 여러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부스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나의시선을 끌었던 키링 제작에 참여해 보았다. 원데이 클래스 부스에서 진행한 키링 만들기 활동. 현장에서 안내하는 분들이재료와 제작 방식을 모두 추천해주시기 때문에, 무언가 만드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문화 활동의 일환인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다. 전시 및 여러 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해당 부스의 주최자들은부스에서 여러 사람들이 캔버스를 조금씩 꾸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방문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을 추후 진행하는 전시회에 전시할 예정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청년들이 모인 곳에서 여러 사람의 손으로 함께 만들어낸 문화 작품이 전시회에 전시된다는 사실을 듣고 나니 청년과 문화라는 키워드가 합쳐진 이번 행사에 딱 맞는 취지의 부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행사의 모습. 다음으로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다양한 활동을 즐겨보기로 했다. 특히 청년 위로 약국과 청년이 청년에게 코너를 경험해보고 싶었던 나는 서둘러 지하로 발걸음을 옮겼다. 청년 위로 약국에서 처방받은 맞춤 약. 지하에 도착해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청년 위로 약국이었다. 상담 신청서처럼 생긴 종이 안에 이름과 나이를 적고, 현재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적으면 그 증상에 딱 맞는 약을 지어주신다는 부스 담당자님의 설명을 듣고 신중하게 상담 신청서를 작성했다.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꽉 들어찬 종이를 가지고 약을 받으러 갔더니, 실제로 약 봉지처럼 생긴 봉투 안에 나의 마음을 따스히 녹여줄 수 있는 많은 글들이 약처럼 포장되어 들어 있었다. 약 봉투를 받자마자 안성맞춤인 약을 복용한 나는 따뜻한 위로를 느끼며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청년이 청년에게부스에서 진행한 편지 쓰기 활동. 다음으로 체험한 것은 청년에 청년에게 코너에서 진행한 청년에게 편지 쓰기 활동이었다. 이 활동은 나와 같은 고민을 겪고 있는 다른 청년에게 정성이 담긴 편지를 쓰고, 그 편지를 서랍 중 한 칸에 넣으면서 기존에 해당 칸에 들어있던 다른 편지를 가지고 가는 편지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정성을 가득 담아 편지를 쓴 뒤 다른 청년이 나에게 건넨 편지를 읽어보았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나에게 이렇게 응원의 말을 전해주는 청년이 있다는 사실에 감동과 감사를 느꼈다. 더불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순간에도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 스테이지공간. 시간이 맞지 않아 버스킹과 강연에는 직접 참여하지못했지만, 다양한 부스 외에도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버스킹과 청년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도 진행된 만큼 해당 행사에 참여한 여러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청년 행사들과 비교해봤을 때, 2024 문화와 먹고 살 궁리라는 행사가 가진 독보적인 장점은 청년들이 문화를 향유하며 행복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아닐까 싶었다. 앞으로도 청년과 문화가 연합된 행사 및 콘텐츠들이 많이 생겨 많은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통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청년 문화 및 소통의 장이 꾸준히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 영상 만 16세 박도영 군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24년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경찰청X금융사 토스 2024 청소년 사이버도박 근절 캠페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대한민국 경찰청과 금융사 토스가 힘을 모았다! 사이버 도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실제 학생들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가상의 인물 만 16세 박도영 우리 주변의 평범한 학생의 일상 이야기로 풀어낸 공익광고 영상을 함께 감상하시면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공감해보시면 어떨까요? 캠페인 홈페이지 ▶https://toss.im/stop-gambling박도영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y_gamblingdieary 대한민국 청소년 도박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