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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가 바라본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일자리 대책 이행점검 현장간담회서 만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우수 기업

정책기자 남혁진 2019.05.22

직장인 박종배(29, 회사원) 씨는 얼마 전 한 스타트업 ‘A사’에 입사했다.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커머스를 접목시킨 사업을 펼치는 A사는 고용노동부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제도를 이용하는 회사였다. A사는 종배 씨를 채용함으로써 3년간 약 2700만 원에 가까운 지원을 받게 됐다.

박종배 씨는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은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인건비 문제로 고용이 줄어 많은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인데 이런 장려금이 있어 취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고용은 정부, 기업, 취업준비생 모두의 과제다
청년 고용은 정부, 기업, 취업준비생 모두의 과제다.


청년 취업은 미스매치와 임금격차, 근속년수 등의 문제도 문제지만 인건비에 대한 고민으로 섣부르게 청년들을 채용하지 못하는 고용주들의 고민도 문제다. 

실제로 스타트업들의 경우 정부의 지원금에서 인건비 지원을 일부 받는 경우가 있지만 지원 기간이 종료되거나,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경우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이호영(37, 회사원) 씨는 “처음 고용노동부에서 1억 원을 지원받아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운영해오고 있지만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하기 전에는 사실 인력 추가 고용은 고사하고, 창업 멤버들에게 정당한 수준의 연봉을 주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라고 토로했다.

인건비로 고민하는 사업주들을 위한 정책,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이렇듯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추가 고용한 중소, 중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주들의 부담도 덜어주는 제도다.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내 입장에서 보더라도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고 싶어도 인건비 부담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고용주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정책이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5인 이상의 중소, 중견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을 통해 회사 인건비를 지원받고 있는 기업들은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없으니(일자리 안정자금은 중복 가능) 주의해야한다. 특히 해당 조건의 경우, 정부 지원금을 통해 창업한 스타트업들이 많이 해당될 수 있으니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기업 규모와 고용 인원에 따른 지원금 액수
기업 규모와 고용 인원에 따른 지원금 액수.
 

지원 금액은 1명 당 연 최대 900만 원으로 최대 3년 간, 최대 90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기업 규모에 따라 지원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20명 정도 규모의 기업에서 청년 1명을 신규 채용해 3년간 지원받을 경우 앞선 사례에서처럼 최대 27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럴 경우 매월 1인당 75만 원의 금액이 지원된다.

추가적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분류된 군산시, 거제시, 통영시, 창원시 진해구, 고성군, 울산시 동구, 목포시, 영암군 등에 소재한 기업의 경우 1인당 연 최대 140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내가 운영 중인 스타트업 역시 20명이 조금 넘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1인 당 매월 75만원의 금액이 지원된다고 생각하면 숨통이 트인다. 인건비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다른 직원의 부족한 연봉을 올려줄 수도 있고, 지원금을 통해 여유가 생긴 예산을 바탕으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거나 직원 복지에 조금이나마 힘을 쓸 수도 있다. 그야말로 고용 장려와 함께 기업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러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고용보험 홈페이지(www.ei.go.kr)의 고용보험 기업서비스, 고용안정장려금 카테고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가까운 고용센터 기업지원부서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필요한 구비 서류는 ▲ 지원금 신청서 ▲ 해당월 급여대장 ▲ 지원금 대상 근로자의 정규직 근로계약서 및 급여입금 내역 ▲ 사업자 통장사본이다. 관련 서식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국번없이 135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우수 기업을 만나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우수사례 관련 간담회가 진행됐다
청년일자리 대책 이행점검 현장간담회가 진행됐다.
 

그렇다면 실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만족도는 어떠할까? 지난 15일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인라이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방문해 청년일자리 대책 이행점검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1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일자리대책 이행점검 및 현장간담회 추진 계획에 따른 첫 현장 점검으로,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그동안의 정부 노력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와 문제점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보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인라이플의 근무모습 정말 많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다
(주)인라이플의 근무 모습.
 

청년추가고용장려금 활용의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주)인라이플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원을 받아 빅데이터 분석, 광고 추천 시스템 개발 분야에 청년들을 신규 채용해 사업 영역을 넓혔고 2017년 352억 원에서 2018년 548억 원으로 매출 증진에 성공했다.

청년 신규 채용을 통해 업무에 날개를 단 (주)인라이플
청년 신규 채용을 통해 업무에 날개를 단 (주)인라이플.
 

한경훈 대표는 “(주)인라이플은 현재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기술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치열한 기술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 때에 인력을 투입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데 중소기업 특성상 신규 투자가 부담스러워 섣불리 채용 규모를 늘리지 못했었다” 라고 토로했다.

한 대표는 “그러던 중 기사를 통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제도를 알게 되었고, 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담당자와 상담하고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통해 자바 개발자, 피에이치피 개발자 등 핵심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했고, 거대자료 사업부·인공지능 사업부를 신설하여 거대자료 분석, 광고 추천 시스템 개발 등의 업무에 집중 투입했다” 라고 설명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제도가 운영 중이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제도가 운영 중이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덕에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 결과 프로그램이 고도화되고 광고의 효율성이 높아져 광고주들의 만족도와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직원의 창의성을 높이고, 직원 만족도를 높여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복지제도를 확충했다.

회사 내 휴식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는 (주)인라이플 직원들
회사 내 휴식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는 (주)인라이플 직원들.


현재 (주)인라이플은 연 24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월 3권의 도서 구입 지원, 어버이날 선물 배송, 금연자 정책 지원, 2·3주차 금요일 오후 1시 퇴근, 1·4주차 점심시간 2시간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렇듯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고용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게 하는 강한 동기가 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의 노력을 바탕으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 더욱 확대되길 바라본다
정부와 기업의 노력을 바탕으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 더욱 확대되길 바라본다.


기업의 발전을 위해 신규 인력의 채용은 필수적인 일이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 고용주들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바라본다.
 
   

남혁진
정책기자단|남혁진apollon_nhj@hanmail.net
대한민국 정책현장을 누비는 열정 가득한 정책기자입니다. 다양한 정부부처 기자단 경험과 장관상 7회 수상의 경험을 살려, 생생하고 정확한 정책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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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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