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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안전직 지역인재 비법…전체 기출문제만 5번 이상 반복

○○○ 2019.10.11

본인의 요청에 따라 실명을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토를 보존하고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방재안전직으로서,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중앙부처에 7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비교적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던 저의 경험을 소개드리고자 하오니, 많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는 모습.

♣ 공부방법

우선 저의 총 수험기간은 5개월입니다. 지역인재의 경우 교내에서 한번 추천이 되면, 재추천이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운 졸업 이후부터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졸업 이후라도 시험에 떨어졌을 경우 취업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교내선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다소 충동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교내선발 당시 저의 첫 PSAT시험 점수는 언어논리 65점, 자료해석 35점, 상황판단 50점이었습니다. 저는 수험 기간 동안 지켰던 원칙 몇 가지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과목당 기본서·기출문제(해설서) 무한반복

중·고등학생 때 저는 성적도, 운동도, 심지어 게임도 어느 하나 우수한 것 없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고2때 겨울방학 때부터 준비한 수능에서 생각보다 준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 비결은 당시 유명한 수리영역 강사가 해준 말을 새겨들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태양아래 새로운 문제는 없다’라는 말인데, 시험에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할 확률은 희박할 것이니, 지금까지 나온 문제 유형만을 마스터하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법칙을 수능 이후에도 각종 자격증이나 토익 등 여러 시험에 접목을 해보고 성공을 거둔 후, 지역인재 7급 1차 시험인 공직적성검사(이하, PSAT)에도 적용했습니다.

특히, PSAT는 속도보다는 풀이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시험입니다. 그만큼 정답을 향해가는 과정의 정합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학원에 갈 시간적·공간적 여유가 없었고, 짧은 수험 기간 동안 PSAT의 기본부터 실전문제풀이까지 습득해야 하는 저로서는 인터넷 강의를 통한 학습도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독학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때도 역시 기출문제 반복 풀이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시험날 까지 과목당 전체 기출문제만 5번 이상 반복하여 그 문제를 거의 외운 채 시험장에 들어갔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공부하기

비교적 짧은 수험 기간에도 난관은 많았습니다. PSAT는 논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적성검사로써 점수를 올리기가 어려운 시험 중 하나입니다. 저는 많은 공부량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아 힘들었던 정체기가 있었습니다. 그 때 에는 무작정 문제집만 보지 않고 색다른 방식으로 공부해 난관을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해봤던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언어

언어 공부에 있어 전통적이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인 신문 사설 읽기·쓰기·요약하기입니다. 사설은 시사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비평을 하는, 가장 정제된 글일 것입니다. 그것을 읽고 쓰고 요약하는 것만으로도 면접 등을 위한 시사 상식 함양이나 지문 속독능력 및 논리력 강화 등 많은 효과가 있는 재미있는 공부방법 중 하나입니다.

베다수학

▲ 자료해석

무엇보다 기본이 중요합니다. 탄탄한 기본에 시험유형만 익숙해지면 점수 올리기가 가장 쉬운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기본연습의 한 가지 방안으로써 저는 베다수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 인도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발전해온 수학으로써, 인도의 수학자 티르타지가 발견해 정리

베다수학

▲ 상황판단

개인적으로 가장 공부하기 까다로웠던 과목입니다. 먼저 법조문과 익숙해져야 하며 문제는 세부적인 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꼼꼼하게 지문을 봐야 합니다. 논리문제와 관련해서는 서점에서 각종 퀴즈문제집을 구매해 버스 안에서나 침대 위에서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풀어봤습니다.

하루 7시간 이상 수면

아침 7시에 기상, 뉴스를 보며 식사하는 것으로 매일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8시30분까지 도서관으로 출근해 PSAT 한 세트를 풀고 꼼꼼히 검토한 후 6시에는 공부를 마치고 도서관에서 나왔습니다.

귀가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간단한 운동 및 게임 등 휴식을 취하고 오답·신문사설 등을 분석하며 12시 이전에는 무조건 취침했습니다. 그래야 다음날에도 전력을 다해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시험이 다가오면 잠을 줄여가며 공부를 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에 있어 컨디션 관리가 문제집 1장 더 공부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이 도래하기 한 달 전부터는 매일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공부하다보면 저와 같이 본 시험에서도 큰 긴장 없이 시험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면접

면접은 인성·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상도 중요

저는 우선 면접은 학원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면접을 공부하면서 제 나름대로 여러 수험생들과 달리 열심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 인상을 위한 준비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제 동기들의 면면을 보신 후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아유,  다들 말끔하게 생겼네.”이는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들도 제 동기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을 테니까요. 실제로 면접에서 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 기관에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설문 대상 523개 기업 인사담당자의 98.1%가 인상을 채용기준의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상은 결코 잘생기고 예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공직자로써 신뢰가 생기는 말끔한 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PSAT시험에 합격하면, 면접 공부와 별개로 양복이나 넥타이, 헤어스타일 등 상대방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게 하는 외적인 부분도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마치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준비역량과는 별개로 큰 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업무가 과중할 때에는 그 때를 생각하면서 감사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목표로 우직하게 걸어가세요. 언젠가 업무가 많아 벅찰 때가 생겨도 감사히 일하는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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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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