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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흐르거나 순간 순간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면 갱년기가 찾아온 건 아닌지 의심해볼 만합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갱년기에는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등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제 2의 사춘기’라고도 불리는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폐경 및 갱년기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17년 여성 연령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61.5%로 압도적으로 높고, 60대(20.6%), 40대(17.1%)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산출조건(폐경 및 여성의 갱년기 상태)
상병코드: N951/심사년도 : 2015~2017년/지급구분 : 지급(심사결정분)/산출일 : 2018년 9월 12일
□ 제공 :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갱년기, 왜 오는 거죠?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입니다. 개인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50세 전후에 폐경을 맞게 되는데요. 갱년기란 폐경 전후의 광범위한 기간을 말합니다. 이 기간에 겪게 되는 여러 증상과 징후를 ‘갱년기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존재합니다. 40세 이후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성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얼굴이 뜨겁고, 땀이 나요!
여성의 경우는 대부분 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한 생리불순, 생리 양의 변화, 폐경, 안면홍조, 발한, 배뇨통 등의 신체 증상을 보입니다. 반면 남성은 가족과의 관계, 직장에서의 위치 등의 심리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영향으로 주로 피로감과 무기력증, 우울한 기분, 성생활과 관련된 이상을 많이 호소합니다.
여성의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안면홍조와 땀 흘림입니다. 안면홍조는 폐경 이행기부터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열감이 얼굴부터 시작해 온몸으로 퍼집니다. 열감이 가라앉으면서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고 가슴 두근거림과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2~3년 정도 나타나다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5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분 저하, 의욕 상실, 불안, 무력감, 짜증, 불면증,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연령층이나 질병을 가진 환자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갱년기 특유의 증상은 아닙니다.
갱년기가 시작된지 대략 3∼5년이 지나면 1/3의 여성에서 비뇨생식기 위축 증상 즉 건조증, 통증, 반복되는 요로 감염과 빈뇨, 배뇨통,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남성의 갱년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 피로감, 성적 욕구 감소, 집중력 저하 등을 주로 호소합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체모의 손실 혹은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리적·정신적 증상으로는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며 막연한 불안감 및 두려움을 보입니다.
갱년기!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를 건강하게 맞이하기 위한 생활 수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갱년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본인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합니다. 자신이 갱년기임을 거부하기 보다는 자연스레 받아들이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둘째,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쌓아두면 병이 되기 십상인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세요.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며 많이 대화하고 함께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가족의 공감과 관심이 가장 큰 버팀목이 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셋째,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는 생애 주기의 어느 시점에서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필수 생활 수칙입니다.
갱년기 후에 발생하는 증상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호르몬 대처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폐경기로 인해 생성이 부족해진 호르몬을 보충시켜주는 치료로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여 폐경기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건강상태, 동반 질환, 치료로 얻을 수 있는 위험과 이득에 대해 의사와 상담 후 충분한 검토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서 신체 변화를 느낍니다. 우울한 생각보다는 자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하세요!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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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전 공무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국가 대응력 향상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전 공무원에 대한 감염병 교육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당시 감염병에 대한 기본교육이 전무한 상황에서 중앙 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위기 시 공직자 감염 피해를 최소화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적인 국가 대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 의무 대상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이며, 공공 기관 소속 직원의 경우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교육 과정을 활용해 감염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감염병 교육은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및 관련 법령 현황, 감염병 유행 및 위기 대응 관련 주요 사례 등을 포함해야 하며 집합 교육, 인터넷 교육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활한 감염병 교육 이수를 위해 이러닝 교육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수도권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에서 취약 대상자(임산부) 승객을 가정한 훈련 참가자가 중증도 및 위험도를 평가받고 있다. 2024.9.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필수 이수 시간은 일반과 핵심 인력을 구분해 차등화된다. 일반 공무원(직원)은 매년 1시간 이상, 감염병 대응 핵심 인력인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진료소 소속 공무원(직원)은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규정된 역학조사반원의 경우 매년 10시간 이상의 감염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기관은 매년 교육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다음 연도 2월 28일까지 질병관리청에 제출한다. 다만, 올해는 법 시행일을 감안해 시범 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필수 시간 이수 및 실적 보고 의무가 적용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감염병과 위기 대응에 대한 이해가 향상된다면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질병관리역량개발담당관(043-719-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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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산업부, 추석 명절 맞아 방학동 도깨비전통시장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을 구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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