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근로장려금 안내문 받고 직접 신청해본 후기

ARS 전화로 5분 안에 신청 끝… 5월 말까지 신청

2019.05.10 정책기자 박수현
인쇄 목록

얼마 전 자취방으로 우편물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국세청에서 날아온 우편물이었는데, 의아해하며 뜯어보니 2018년 귀속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이었습니다.

근로장려금은 열심히 일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자영업자, 종교인 등의 가구에 총급여액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해 저소득 계층의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시행돼 왔습니다.

근로장려금은 총급여액과 가구원 구성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되는데,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과 지원금이 확대돼 좀 더 많은 가구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국세청에서 온 2018년 귀속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
국세청에서 온 2018년 귀속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
 

올해 근로장려금 제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단독가구의 연령 제한이 폐지된 것입니다. 단독가구의 경우 연 2000만 원 이하의 소득을 가진 30세 이상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했는데, 올해부터 연령 요건이 폐지되며 20대도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저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소득이 적어도 근로장려금 대상에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연령 제한 폐지로 이번 해부터 신청 대상이 됐습니다.

국세청은 수급 가능성이 높은 가구에 대해 안내문을 송부하는데, 이 안내문에는 개별인증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이 개별인증번호를 알면 세무서 방문 없이 ARS 전화서비스로 근로장려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 또한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에서 인증번호를 보고 전화를 통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했습니다. 전화로 개별인증번호, 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 휴대전화번호와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근로장려금 금액 안내와 함께 신청이 종료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채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개별인증번호가 안내된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
개별인증번호가 안내된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

 
근로장려금 신청은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hometax.go.kr)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홈택스 홈페이지에서는 신청안내를 받은 경우 ‘간편 신청서 작성’으로, 신청안내를 받지 않은 경우 ‘일반 신청서 작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올해부터는 안내문을 분실한 경우 문자로 개별인증번호를 전송받을 수 있는 ARS 조회서비스도 시행됩니다.

직접 근로장려금 안내문을 받아 신청을 해보니, 개별인증번호를 통한 간편한 신청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세무서에서 복잡하게 서류를 떼거나 관련 서류를 여기저기 들려 준비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번호를 누르는 것 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또한 전화나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제가 신청한 근로장려금은 5월 한 달간 신청을 받고, 6~8월간 금융조회 등 자격 심사를 거친 후 9월 중에 지급된다고 합니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시행돼 왔습니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시행돼 왔습니다.
 

5월 신청 시기를 놓쳤다면 6~12월에 기간 외 신청을 할 수 있으나, 이 경우 근로장려금의 90%만 지급된다고 합니다. 5월에 신청을 한 경우에도 실제 지급 금액은 안내받은 금액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에 대한 안내를 받고 나니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근로장려금을 받게 된다면 대학교 마지막 학기의 등록금에 보탤 예정입니다.

근로장려금으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근로장려금처럼 대상자들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책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수현 literature1028@gmail.com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