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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주목! 국가건강검진

올해부터 무료 건강검진 혜택 20~30대까지 확대… 20대 정책기자 실제 검진기

정책기자 조성준 2019.05.10

“너 건강검진 받았어?”
“응 며칠 전에 우편 왔길래 받고 왔어.”
“그거 어떻게 받는건데?”

최근 대학교에서 많이 듣는 대화 내용이다. 왜냐하면 올해부터 무료 국가건강검진 혜택이 만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등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약 720만 명의 청년세대가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됐다.

건강검진 받는 모습.(출처=KTV)
건강검진 받는 모습.(출처=KTV)
 

기존에 20~30대가 국가건강검진 혜택을 받으려면 직장 또는 지역가입자여야 했다. 즉, 같은 20~30대라도 취업을 한 청년은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취업준비생, 학생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20~30대에서 만성질환 위험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조기에 만성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정부에서 2019년부터 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만 20세 이상 국민이라면 건강검진은 2년마다 한 번씩 받을 수 있다. 홀수년도에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혜택을 받고, 짝수년도에는 짝수년도에 태어난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대인 나는 홀수년도에 태어났기 때문에 올해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검진자 대상 조회를 쉽게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검진 대상자 조회를 쉽게 할 수 있다.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건강검진표(혹은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서)가 필요하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우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미루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연말에는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래서 우편이 오지 않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출력해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출력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nhis.or.kr) 오른쪽 하단에 있는 ‘검진대상자조회’에 들어가서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서를 출력하고 검진기관 찾기에서 집 근처 검진기관을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일찌감치 건강검진을 받아보려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서를 출력해 지정 병원을 찾았다. 

검진 대상자가 20대로 확대되면서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던 게 무색하게도 대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병원 관계자는 “연말에만 사람이 많이 몰리고 요즘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다” 라고 말했다.

아직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아직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가장 궁금했던 20대 방문율에 대한 질문에는 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그렇게 많지는 않다” 라고 말했다.

평상시 친구들에게 “건강검진 받았어?” 라고 물어보면 모르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아직까지는 검진센터가 한가해 보였다.

건강검진 항목은 일반검진으로 신체기본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X선 검사, 구강검사를 한다. 간단해 보이지만, 이 검사들로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신장질환, 간장질환, 이상지질혈증, 폐결핵 등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성인병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검사결과 통지는 굉장히 빠르다. 결과 통지 방법은 이메일 혹은 우편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데, 문진표를 작성할 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결과를 빨리 확인하고 싶으면, 이메일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라고 말했다. 나는 이메일 방법을 선택했는데, 검사한 지 5일만에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건강검진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719만 명의 20~30세대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건강검진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약 720만 명의 20~30세대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청년들에게까지 건강검진 혜택 대상이 확대된 것 외에도 다른 지원이 추가됐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세대의 우울증 문제를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서 만 20세, 만 30세 때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우울증 검사를 받아본 한 청년은 “나는 별 문제가 없어서 의사와 편하게 대화를 했지만, 혹시라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 있다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취업 준비와 학업으로 마음고생하며, 운동할 시간도 부족한 20대에게 건강검진의 의미는 굉장히 크다. 젊으니까 아직 괜찮을 거라 생각하는 20대에게 잠시나마 자신의 건강에 대해 돌아볼 시간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은 10월 이후부터 전체 대상자 중 37% 이상이 검진을 받는다고 한다. 건강검진 권장 기간인 1월부터 9월까지 늦지 않게 건강검진 받는 걸 추천한다. 



조성준
정책기자단|조성준cssung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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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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