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말하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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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돌봄, 여기저기 헤매지 마세요
최근 연세가 드시면서 거동이 부쩍 불편해진 어머니를 보면 자녀로서 마음이 무겁다. 중요한 정기 검진이나 진료를 위해 병원에 가려면 온 가족이 연차를 써야 했고, 퇴원 후에도 집에서 전문적인 돌봄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막막했다. 그러던 중 2026년 3월 27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서비스(이하 통합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단순히 서비스를 나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이 정책이 우리 가족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직접 상담을 통해 확인해 봤다. ◆ 살던 곳에서 누리는 건강한 노후, 통합서비스의 시작 보건복지부의 통합돌봄 홍보물 이번 정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여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요양 시설이 아닌, 평소 생활하던 정든 집에서 계속 거주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의 복지 서비스들이 기관마다 분절돼 있어 보호자가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다면, 이제는 의료와 돌봄의 칸막이를 허물고 대상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매우 크다. 2026년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이 시스템은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가 차원의 따뜻한 응답이라 할 수 있다. ◆ '정책 쇼핑몰'처럼 편리한 상담 및 신청 과정 '의료·요양·돌봄 통합서비스' 상담을 위해 찾은 송파구 가락본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본인 촬영) 통합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거주지 인근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직접 창구를 확인해 보니 '통합지원 창구'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복잡한 절차 없이 상담을 시작할 수 있었다. 상담에서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 주거 환경, 가족의 돌봄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과거 장기요양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사 지원은 행정복지센터에 따로 문의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곳에서 모든 상담이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 ◆ 우리 가족을 위한 맞춤형 돌봄 플랜 구성 퇴원환자 통합돌봄 안내 홍보물 앞면 (보건복지부) 상담을 통해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의료진이 정기 방문하는 '방문 의료', 식사 준비와 청소를 돕는 '가사 지원', 낙상 예방을 위해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주거 개량'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했다. 필요한 항목을 골라 맞춤형 플랜을 구성하는 과정은 큰 안도감을 주며, 특히 퇴원 후 초기 집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재입원을 방지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적 부담 완화와 심리적 안심이라는 선물 지원 대상 및 서비스 종류 홍보물 뒷면 (보건복지부) 기존의 개별적 서비스 신청 방식과 비교했을 때, 통합서비스의 가장 큰 혜택은 효율성 증대와 경제적 부담 완화다. 여러 기관을 전전하며 낭비하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통합적 관리로 불필요한 중복 지원을 막으면서 필요한 혜택은 놓치지 않도록 설계된다. 무엇보다 "국가가 부모님의 노후를 함께 책임진다"라는 심리적 안심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다. 전국 시행 초기 단계라 궁금한 점이 많겠지만, 직접 상담을 받으면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복지 혜택이 우리 삶 가까이에 있음을 알 수 있다. ◆ 정책 기자단이 전하는 '알뜰살뜰' 이용 팁 상담 창구에서 받은 '송파구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안내문 (본인 촬영) 이번 정책을 100% 활용하려면 거주 지역에서 제공하는 특화 사업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신청 후에는 전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심층 조사를 진행하므로, 어르신의 생활 습관과 불편 사항을 상세히 메모해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책 기자단으로 체험한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가족 간의 사랑을 지켜주는 따뜻한 기술이자 행정이었다. 우리 가족에게 꼭 필요한 '송파구 특화 서비스'와 '협력 의료기관' 목록 (본인 촬영) 이제는 혼자 고민하며 연차를 써야 했던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국가가 제공하는 촘촘한 돌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길 권한다. 어머니의 거실에 다시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듯, 대한민국의 모든 어르신과 자녀들의 일상에 이 정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바로가기 ☞ (정책뉴스)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지원 대상자 등 구체화 정책기자단 남철우 기자 jungjukbb@yonsei.ac.kr
2026.03.31
정책기자단 남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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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댄스'보다 '헬스'를 하셔야 합니다
'국민체력100'을 아시나요?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체력 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따라 측정, 평가해 운동 상담 및 처방을 해주는 체육·복지서비스입니다. 만 4세~6세, 만 11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체력인증센터에서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96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력인증센터 2026년 신규 국민체력인증센터 목록 (정책브리핑) 전국 체력인증센터는 현재 96개소이며, 2030년까지 150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6년 신규로 선정된 곳 9개소는 경기 4곳(과천시, 김포시, 남양주시, 용인시), 대전 중구, 충남 논산, 울산시 남구, 경남 거창, 경남 김해시입니다. 체력인증센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 제가 사는 도시에 가까운 인증센터를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국민체력100 누리집에서 우리 지역 국민체력인증센터를 검색한다. (본인 촬영) 방문하기 전 우선 '국민체력100(nfa.kspo.or.kr)'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하면 됩니다. 온라인 문진표를 작성하고, 운동화와 운동복을 착용하고 방문합니다. 나이에 따라 프로그램이 다르고, 한 시간에 최대 두 명 예약할 수 있습니다. 나이는 유아기(48~83개월), 유소년기(만11~12세), 청소년기(만13~18세), 성인기(만19~64세), 어르신기(만65세 이상) 이렇게 구분합니다. 국민체력인증센터에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방문했다. (본인 촬영) ◆ 대구 달서체력인증센터 이용 후기집에서 가까운 달서체력인증센터(월배국민체육센터)로 예약했습니다. 센터에는 운동측정사와 운동처방사 등 6명이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혈압 검사, 키, 인바디를 먼저 측정했다. (본인 촬영) 먼저 신분증 검사 후 혈압 측정을 하고, 키와 인바디를 측정했습니다. 영상을 보고 기본 체조를 한 후 본격적인 체력 측정에 들어갑니다. 멀리뛰기도 스텝박스 오르내리기도 쉽지 않았다. (본인 촬영) 마지막으로 멀리뛰기를 한 게 언제인지 떠올려 보니, 학창 시절에 체력장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보다 멀리 안 가는 게 나이를 실감케 합니다. 스텝박스로 계단 오르내리기 3분은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진짜로 운동하러 온 것 같았습니다. 무릎 통증까지 느껴지니 슬슬 건강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손 악력 검사와 민첩성도 측정했습니다. 유연성을 테스트하는 검사와 윗몸 일으키기도 했다. (본인 촬영) 유연성도 테스트해 보고, 윗몸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앞선 남자분은 윗몸 일으키기를 1분에 20여 개를 힘들게 했지만, 체력 등급이 기준에 못 미쳤는지 실망이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저는 겨우 12개를 했는데, 학창 시절에 50여 개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았습니다. 체력 측정 결과와 운동 상담을 받았다. (본인 촬영) 체력 측정이 끝나면 기록지와 함께 운동 상담이 이어집니다. 과연 몇 급이 나왔을까요? 3등급은 나올 줄 알았는데 4등급이 나왔습니다. 운동 상담에서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댄스'보다 근력을 높이는 '헬스'를 권했습니다. 인바디(체성분) 점수도 형편없었습니다. 국민 중에 과학적으로 체력 관리를 하는 사람이 4.6%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이 사업은 국민의 체력 저하로 인해 건강 증진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 그리고 이를 국가에서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요구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체력 측정 인정 등급 (국민체력100 누리집) 체력 측정 방법도 연령 별로 구분해, 체력 등급은 총 6등급으로 나뉩니다. (유소년은 3등급) 스포츠에 도전해 활력적이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체력 수준(1등급), 활발한 신체 활동 참여에 필요한 체력 수준(2등급), 최소한의 건강 유지에 필요한 체력 수준(3등급)으로 인증 등급이 나뉩니다. 4등급을 받고 보니 실망감이 컸습니다. 앞서 검사를 하신 남자분은 기준에 못 미쳤는지 재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건강검진과 함께 체력인증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신 없는 종목은 종류를 바꿔서 실시할 수도 있다. (본인 촬영) 제가 처음 검사를 받아보니, 멀리뛰기, 스텝박스 등 자신 없는 종목은 다른 종목으로 대체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심폐지구력 테스트는 20미터 왕복달리기, 러닝머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순발력 테스트는 제자리 멀리뛰기, 제자리 높이뛰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민첩성 테스트는 10미터 4회 왕복 달리기와 반응 검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윗몸 일으키기나 멀리뛰기처럼 노력하면 향상될 수 있는 종목들도 있어서,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됐습니다. 검사는 6개월마다 다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운동 상담과 함께 우리 동네 체력증진교실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국민체력100'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체력인증서와 인바디 결과지, 체력 측정평가지와 함께 양말 선물도 받았다. (본인 촬영) 체력인증서와 인바디 결과지, 체력 측정평가지와 함께 양말 선물도 받았습니다. 체력 검사한 것도 의미 있었지만 20분 정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댄스 수업도 열심히 가고, 헬스도 다시 시작해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력을 측정하는 시간은 무척 고됐지만, 지인들에게 건강챙길 때 꼭 한번 이용해보길 추천하고 있습니다. ☞ (정책뉴스) 국민체력100사업 확대, 2030년까지 150개소 운영 확대 ☞ (보도자료) 2026년 국민체력인증센터 9개소 신규 선정정책기자단|이주영aesop711@hanmail.net 처음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2026.03.31
정책기자단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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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사재기? 안 하셔도 됩니다
"이마저도 없을 수 있어요. 다음엔 장바구니 꼭 가져오세요." 과연 뭐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일까? 다름 아닌 종량제 쓰레기봉투다. 오늘 동네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물건들을 담아오기 위해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달라고 하니, 계산해 주시는 분께서 다음엔 종량제봉투가 없을 수도 있다면서 꼭 장바구니를 가져오라고 하신다. 쓰레기봉투 사재기가 이어지자 언론에서도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KTV) ◆ 쓰레기봉투 없어요?!?정말 인터넷 기사나 뉴스로 접하던 쓰레기봉투 대란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동네 분위기를 보면 그런 것도 같다. 오늘뿐만 아니라 나는 며칠 전 쓰레기봉투가 똑 떨어져 사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10 리터 봉투 10개 들이를 달라고 하자 1인당 1매만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다른 마트에 가봤더니 거기서도 상황은 같았다. 1인당 1매 판매가 원칙이란다. 나는 얼른 10 리터 봉투 하나를 사는데, 옆에서 한 아주머니께서 이제 못 살지도 모르는데 기왕이면 50 리터, 100 리터짜리가 있을 때 큰 걸로 쟁여두라는 것이다. 동네 편의점 문에 아예 종량제봉투가 없다고 써 붙여 놨다. (본인 촬영) '아, 이 정도로 쓰레기봉투가 귀해졌나보다.' 싶은 마음에 나도 부랴부랴 동네의 또 다른 마트에 가서 쓰레기봉투를 사는데 세상에 이럴 수가! 내 앞에선 가족이 줄줄이 출동해 쓰레기봉투를 사가는 것이 아닌가?! 이 모습을 보니 갑자기 코로나19 때 남편에 아이까지 대동하고 오픈런까지 해가면서 마스크를 사던 기억이 떠올랐다. 동네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재활용 교환사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는 게시물을 붙여놨다. (본인 촬영) ◆ 사재기의 원인은 다름 아닌 중동전쟁 과연 정말 이렇게까지 해서 쓰레기봉투를 사놔야하는 것일까? 어찌 된 일인가 해서 뉴스를 찾아보니 원인은 길어지는 중동전쟁이라고 한다. 종량제봉투를 만들기 위해선 '나프타'라는 물질이 필요한데, 이게 석유 산업의 핵심 원료다 보니, 중동 상황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종량제봉투도 부족해질 거라는 우려가 발생했고 미리 봉투를 쟁여두려는 소비자가 늘자, 사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사람당 한 장만 살 수 있게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것은 공급 안정성과는 무관한 선제적 조치라는 점. 그러니 쓰레기봉투가 없어 쓰레기를 버리지 못한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충분하니 쓰레기봉투 사재기는 안 해도 된단다. (기후에너지환경부) ◆ 쓰레기봉투를 사재기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정부는 이미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나프타 수입 77%를 중동산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4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후 대통령 승인을 거쳐 27일 0시를 기해 이미 발 빠르게 나프타 매점매석 금지, 수출제한 물량의 해외 반출 대신 국내 수요처로 공급하도록 하는 등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잇따른 종량제봉투 사재기 급증에 설명 자료를 내놨다. 기초지방정부별 종량제봉투 완제품 재고량은 전국 평균 3개월분 이상이고 6개월분 이상 보유한 기초지방정부도 54%나 되니 괜한 우려 때문에 사재기를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내놓은 보도자료 (3.25.) ◆ 지자체 조례로 정해지는 쓰레기봉투 가격그렇다면 혹시 휘발유 값이 오르는 것처럼 나프타 가격이 올라 종량제봉투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까? 소비자 입장에선 당연히 이런 걱정도 들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가격 인상 우려도 일축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방정부가 조례로 정하고 있어 임의로 인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코로나19 때 마스크 가격이 갑작스레 천정부지로 올랐던 것처럼 쓰레기봉투 가격이 마구잡이로 뛸 일은 없을 것이다. 쓰레기봉투 대란을 겪으니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히 내가 돈만 주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던 것들에 대한 새삼스러운 소중함, 그리고 전쟁은 역시 나쁘다는 것!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지인들과 함께하는 단체 메시지 방에선 쓰레기봉투를 팔 때 한 장이라도 사두라고 난리다. 정부에서 두 팔 걷어붙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는 만큼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일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쓰레기봉투 사재기 하지 맙시다! ☞ (관련 정책뉴스) 나프타 수출 제한 조치 시행…전량 내수 전환·매점매석 금지정책기자단|김명진uniquekmj@naver.com 우리의 삶과 정책 사이에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03.31
정책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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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지옥, '모두의 카드' 발급으로 탈출!
최근 교통비를 아끼는 방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모두의 카드'다.◆ 이동 패턴이 바뀌면서 교통비에 비상등이 켜지다 교통 복지 혜택 (본인 촬영) 원래 나는 지자체에서 발급한 교통카드를 쓰고 있었고, 청년 할인 기준으로 매달 5만 5000원만 내면 서울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이동할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내왔다.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주 2회 이상 경기도를 오가는 일정이 생기면서부터였다. 서울 안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경기도까지 이동할 때마다 추가 요금이 계속 붙다 보니 교통비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계산해 보니, 정기권 5만 5000원에 경기도 이동 비용이 약 2만 4800원 정도 더해져서 한 달에 최소 7만 9800원을 쓰는 상황이 됐다. ◆ 교통비 부담을 줄일 방법, 모두의 카드 교통비 부담이 눈에 띄게 커졌고, 이걸 줄일 방법을 찾다가 '모두의 카드'를 알게 됐다. 모두의 카드는 한 달 동안 일정 금액 이상 교통비를 쓰면 그 초과분을 돌려주는 K-패스 교통카드다. 일반과 플러스로 구분돼 있는데, 일반형은 1회 총 이용금액이 3000원 미만인 수단에만 적용되는 유형이며, 플러스형은 모든 수단에 대해 환급이 적용된다. 환급 기준 금액은 지역이나 연령, 소득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내 경우에는 청년 + 일반 기준이 적용돼 약 5만 5000원을 넘기면 그 이상의 초과 금액이 환급 대상이 된다. 기존과 비교하면 지역 상관없이 어디든, 추가 금액 없이 5만 5000원 안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약 2만 50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었다. 환급 기준금액 이러한 예상 환급금은 K-패스 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계산이 가능하다. K-패스 앱을 내려받고 '예상환급금계산기'를 켜면 K-패스 기본형, 모두의 카드 일반형, 모두의 카드 플러스형 등 다양한 유형 중 내가 받을 가장 큰 혜택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다. 예상환급금계산기 (K-패스 앱) 연령대, 다자녀 부모나 저소득 여부, 주소지, 월 평균 이용 금액, 월 이용 횟수 등을 입력하면 각 환급 방식을 적용한 환급 금액을 모두 보여주고, 그중 가장 혜택이 큰 방식의 금액으로 최종 예상 환급금이 계산된다. 실제로도 쓰기만 하면, 알아서 가장 혜택이 큰 방식의 금액이 환급되니 꽤 정확하게 환급금을 계산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두의 카드 (본인 촬영) ◆ 모두의 카드 신규 발급 그래서 직접 모두의 카드를 발급해 사용해 봤다. 기존 K-패스 이용자는 별도 카드 발급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자동으로 적용이 되는데, 나의 경우 K-패스 카드가 없어 신규 발급부터 진행했다. K-패스를 검색해 보니 카드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여기서 하나 꿀팁이 있다. 여러 카드사 누리집에서 이것저것 비교하려고 할 필요 없이 K-패스 앱 안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어떤 유형의 카드를 발급받으시겠어요? (K-패스 앱) K-패스 앱에 접속하면 메인페이지에서 '어떤 유형의 카드를 발급받으시겠어요?'라는 질문과 함께 신용·체크·실물·모바일 등 유형별로 선택할 수 있는 탭이 뜬다. 원하는 유형을 클릭하면, 카드사별로 혜택과 연회비 정보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다. 일일이 카드사를 검색하고 비교할 필요가 없어서 빠르게 내 이용 패턴이나 조건을 기준으로 어떤 카드가 더 유리한지 비교할 수 있다. 카드 유형을 고르고 카드사를 통해 발급 신청을 하면, 실물 카드를 받아볼 수 있는데 여기서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반드시 해당 카드를 K-패스 앱에 등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니 꼭 회원가입 후 카드를 앱에 등록해야 한다!◆ 모두의 카드 사용 후 가장 큰 변화는? 실제로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심리적인 부분이었다. 예전에는 이동이 많은 날이면 오늘 교통비 꽤 나오겠는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지금은 어차피 일정 금액 이상은 다시 돌려받는다는 걸 알고 있으니, 교통비에 대한 부담이 확 줄었다. 특히 서울 외 지역 이동이 반복적으로 있는 경우, 광역버스나 장거리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 서울 외 지역 전국 곳곳에서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라면 교통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가입 첫 달에는 월 15회 미만 이용해도 환급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 때도 큰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다. 한 번 써보면서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해 보기에도 괜찮은 조건이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지자체가 모두의 카드(K-패스)에 참여 중이다. 전국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교통 복지인 만큼 교통비가 부담된다고 느낀다면, 일단 K-패스 앱에서 예상 환급금부터 간편하게 계산해 보길 추천한다. 정책 소개부터 환급금 조회, 카드 선택 및 등록까지 앱 안에서 해결되어 무척 편리하다. 매달 반복되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덜 수 있는 실속 있는 방법이니 K-패스,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다른 기자의 후기) 'K-패스'보다 더 좋아졌다! '모두의 카드'로 대중교통비 부담 줄었어요 ☞ (정책뉴스) 대한민국 모두를 위한 '모두의 카드'…전국 어디서나 교통자유 누린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2026.03.31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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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2함대사령부·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억하는 서해를 지킨 영웅들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올해는 3월 27일)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으로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되새기고자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하지만 기념일이 날짜로만 기억되는 경우가 많아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현장을 직접 마주할 필요가 있다. 이에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최전선인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본인 촬영) 먼저,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서해를 담당하는 핵심 부대로 동해 1함대, 남해 3함대와 함께 대한민국 해군의 3대 축을 이룬다. 특히 서해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해역으로 전략적으로 가장 긴장도가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사령부에 들어서면 넓은 부지와 함께 부두에 정박한 군함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장병들은 최대 수개월씩 출항하며 서해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있는 서해 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은 이러한 서해의 긴장과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공간이다. 전시관과 주변에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돼 있었다.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과 자료들은 '왜 서해수호의 날이 제정됐는지'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든다. 천안함 기념관에서 마주한 천안함 46용사 (본인 촬영) ◆ 그날의 역사 앞에서…참수리 357호정과 천안함이 남긴 질문 서해 수호관에서는 제2연평해전을 중심으로 서해에서 벌어진 충돌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당시 교전 상황과 작전 흐름이 상세하게 정리돼 있으며, 단순한 설명을 넘어 현장의 긴박함을 전달하는 자료들이 이어진다. 故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제2연평해전 6용사 (본인 촬영)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참수리 357호정이다. 실제 선체가 전시돼 있어 전투의 흔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선체 곳곳에 남아 있는 붉은 표시들은 총탄이 관통한 자리로, 단순한 표식이 아니라 그날의 치열했던 교전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다. 가까이서 바라보는 순간, 이 사건이 먼 과거가 아니라 실제로 벌어졌던 '현장'임을 실감하게 된다. 인양된 참수리 357호정.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총탄이 관통한 자리다. (본인 촬영) 전시 공간 한편에는 당시 교전 상황 속에서 사용된 개인 화기도 함께 전시돼 있다. 그중 한 자루의 소총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총기는 부상 속에서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권기형 상병의 개인 화기였다. 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무기를 놓지 않았던 그 순간은 끝까지 조국을 수호하려 했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교전 당시 권기형 상병의 개인 화기 (본인 촬영) 서해 수호관에서 이어지는 천안함 기념관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공간이다. 전시를 보는 순간 '사건'이 아니라 '현장'과 마주하게 된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절단된 천안함 선체다. 선체는 매끈하게 잘린 것이 아니라 안쪽에서 터져 나온 듯 거칠게 찢겨 있었다. 철판은 뒤틀려 있었고, 내부 구조물과 전선은 서로 얽혀 있었다. 폭발의 순간이 그대로 멈춰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기록으로 접할 때와는 전혀 다른 현실감이 전해졌다. 인양된 천안함의 모습 (본인 촬영) 반파된 모습은 북한의 공격이 얼마나 치밀했는지 보여준다. (본인 촬영) 전시관 내부에는 당시 승조원들의 유품도 함께 전시돼 있다. 군복, 신발, 개인 물품 등 일상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특별한 물건이 아닌 평범한 물건들이었지만, 그렇기에 더 크게 다가왔다. 이들은 그날까지도 평범한 하루를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승조원들의 유품 (본인 촬영) 특히 인상 깊었던 공간은 식당을 재현한 부분이었다. 천안함 승조원들이 마지막으로 식사했던 식단과 식당 환경이 그대로 재현돼 있었기 때문이다. 식판과 음식, 배치까지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구성돼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준다. 천안함 기념관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일상이 얼마나 갑작스럽게 멈춰버렸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식사했던 식단과 환경을 재현했다. (본인 촬영) ◆ 이름으로 남은 사람들…기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의 서해 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의 전시가 '사건'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국립대전현충원은 그 사건이 '사람'으로 남아 있는 공간이다. 국립대전현충원 (본인 촬영) 국립대전현충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끝없이 이어진 묘역이다. 가지런히 정렬된 묘비와 그 앞에 놓인 꽃들은 조용하지만 묵직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곳에는 천안함 46용사, 참수리 357호정 6용사, 그리고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인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이 잠들어 있다. '서해수호 55용사' 부조 앞에 서면 숫자로만 인식되던 희생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로 다가온다. 각자의 이름과 모습이 새겨진 부조는 이들이 단순한 '희생자'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삶을 살던 사람들이었음을 보여준다. 국립대전현충원 초입에 있는 서해수호 55용사 (본인 촬영) 서해수호 55용사 묘역에 다다르자 공간의 의미는 무겁게 다가왔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그리고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이 한 곳에 잠들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은 서해에서의 희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묘비 하나하나에는 이름과 계급, 그리고 짧은 생애가 새겨져 있었고, 그 앞에는 여전히 기억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놓여 있었다. 먼저 찾은 천안함 46용사 묘역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가지런히 이어진 묘비를 보면 전시관에서 보았던 절단된 선체와 식당 재현 공간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날의 일상이 멈춘 자리와 그 이후 시간이 흐른 자리 사이의 간극이 이곳에서 이어지고 있었다. 천안함 46용사 묘역 (본인 촬영) 참수리 357호정 6용사 묘역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묘비 앞에는 국화꽃과 함께 작은 태극기가 꽂혀 있었고, 일부 묘비에는 누군가가 남긴 메시지도 보였다. 전시관에서 보았던 총탄 자국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제2연평해전 참수리 357호정 6용사 묘역 (본인 촬영)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인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을 기리는 공간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기억과 마주하게 된다. 전투가 아닌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포격이 이어졌던 사건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무겁게 다가온다.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 피해까지 발생했던 그날의 상황은 서해의 긴장이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우리 일상과도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인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본인 촬영)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묘. (본인 촬영) 서해수호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바다에서 시작된 역사가 우리의 일상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평택 해군 제2함대에서 마주한 총탄의 흔적과 절단된 선체, 그리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만난 이름과 꽃 한 송이는 모두 같은 말을 전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평범한 하루는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국립대전현충원 전경. 역사는 우리에게 기억을 전한다. (본인 촬영)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지만, 현장을 마주하면 다시 또렷해진다. 서해수호의 날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도 그 지점에 있다. 이름으로 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잊지 않고 이어가는 것, 그리고 그 의미를 오늘의 삶 속에서 되새기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실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 국립대전현충원 누리집 바로가기정책기자단|조수연suyeoncho@ut.ac.kr 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와 윤리를 전공했습니다.
2026.03.27
정책기자단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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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수습 임금 고민, AI 상담으로 한 번에 해결
지난 1월 겨울방학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던 저는 얼마 전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일을 배우는 수습 기간이라며 임금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법률 지식이 부족한 청년 노동자로서 당황스러웠고, 복잡한 상담 절차를 생각하니 권리 찾기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이 서비스를 만나 고민이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 고용노동부의 'AI 노동법 상담(ai.moel.go.kr)' 서비스 고용노동부의 AI 노동법 상담 후 고민 해결 (본인 촬영)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 24시간 잠들지 않는 인공지능 법률 조력자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복잡한 노동법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한 플랫폼입니다. 기존의 단순 선택형 챗봇과 달리, 사용자가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최신 노동법, 판례, 행정해석을 근거로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실제로 직면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져봤다. (고용노동부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실제로 제가 직면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이틀간 하루 1시간씩 수습 근무를 요구받았는데 사장님이 시급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수습 기간 시급은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라고 묻자 AI 노동법 상담 도우미는 즉각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AI는 근로기준법상 임금은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지급하는 모든 금품을 의미하며, 근로자가 실제로 근로를 제공했다면 수습 기간이라 하더라도 임금은 반드시 지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습 기간을 이유로 임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행위는 임금체불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도 짚어주었습니다. 또한 1년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한 경우 수습 시작 후 3개월까지는 최저임금의 90%만 지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같은 단순노무 업무는 수습 기간이라 하더라도 최저임금 감액 적용에서 제외돼 임금의 100%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저임금법 조항이 정리된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링크 제공 (고용노동부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상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AI는 질문자가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법 조항이 정리된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링크를 함께 제공했습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 없이 1350)' 정보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공인노무사 누리집 안내까지 덧붙이며 실질적인 구제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누리집 안내 ◆ 디지털 혁신으로 문턱 낮춘 노동 행정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입니다. 전화 상담이 어려운 야간, 주말에도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고, 34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11만 7000건의 상담을 처리하며 노동 행정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 일요일 아침 AI 노동법 상담을 이용 중인 모습 (본인 촬영)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약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고도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 산재 보상 절차 등으로 상담 범위를 넓히고, 권리 침해가 명백한 경우 즉시 사건 접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동 포털 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 권리 위에 잠자지 않는 청년 노동자가 되기를 직접 AI 노동법 상담을 체험해 보니, 어려운 법률 용어가 일상 언어로 풀려 전달되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책이 단순히 활자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을 통해 국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노동법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본인 촬영) 부당한 처우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청년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AI 노동법 상담의 문을 두드려 보길 권합니다. 정당한 권리를 스스로 지키는 첫걸음, 이제 우리 곁의 똑똑한 AI 조력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24시간 비서 'AI 노동법 상담'으로 24시간 궁금증 해결 ☞ (정책뉴스) "AI가 알려드려요!"…국세·노동법·법률 상담,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구준희 bestjunna@naver.com
2026.03.27
정책기자단 구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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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격하게 반기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롱패딩을 입고 다닌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해가 드는 곳에 슬며시 꽃봉오리가 맺히고, 길거리 혹은 커피숍에서 청춘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좋은 시절이요,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며칠 전, 지인의 집을 방문해 올해 대학생이 된 딸과 잠시 대화를 나누게 됐다. 꽃단장하고 나서기에, 대학 생활은 어떤지 물었더니 전국 각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즐겁고 전공을 정해 원하던 공부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한다. 게다가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고, 전시회도 가는 등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어 즐겁다고 한다. 지난 시간을 거쳐 이제 성인으로 발돋움해 넓은 세상을 만나는 모습을 보자니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대한민국 19~20세 청년이라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 촬영) '근데 우리 아들은 언제 저렇게 크나?' 아직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나로서는 벌써 어엿한 대학생이 된 딸을 둔 지인이 부럽기만 했는데, 지인의 얘길 들어보니 아직 양육은 끝나지 않았단다. 근로장학금을 받는다 해도 학비는 물론이고 밥값, 교통비, 책값, 옷, 화장품 등 대학생 딸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고등학교 때 학원비보다 훨씬 많이 든다는 것이다. 대학만 보내면 세상 편할 줄 알았는데 딸아이 뒤치다꺼리에 자기가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처연하게 웃는다. 생애 최초 1회만 발급받을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청춘과 부모들에게 참 다행인 것은 다양한 문화 경험에 대한 물꼬를 터줄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있다는 것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대한민국 19~20세 청년에게 공연·전시·영화 관람비를 지원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품격 있는 문화시민이자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생애 최초 1회만 지원되므로 작년 신청자는 올해 신청할 수 없다. 서울·경기·인천은 15만 원, 비수도권은 20만 원이 지원되고, 오는 8월부터는 도서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입 절차는 이렇다. 일단 '청년 문화예술패스(www.youthculturepass.or.kr)' 누리집에 들어가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한 후 신청하면 자격 검증을 거쳐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발급된다. 그러면 협력 예매처에서 온라인 예매 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사용까지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가입부터 사용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발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나흘 만에 50%를 넘어서 3월 4일 기준, 올해 지원 대상 28만 명의 62.3%인 17만 4401명이 발급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청년들은 국립발레단의 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시를,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예매하며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삶을 맞이하게 될 신입생들의 대학 입학식 풍경 (본인 촬영) 그렇다면 올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청년들은 이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올해 포스텍에 입학한 정승민 학생은 청년 문화예술패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자신과 같은 대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을 유지하느라 다양한 공연이나 전시를 즐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꽤 큰 금액을 지원해 예술을 접할 기회를 늘려주고 청년들의 견문을 넓히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대학을 선택하는 대신 아르바이트로 사회 경험을 쌓고 있는 지인의 아들도 청년 문화예술패스 덕에 그동안 영화에만 그쳤던 문화생활의 폭을 한층 넓혀가고 있다며 좋아했다. 청년들이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 때문에 '문화'를 나와는 동떨어진 것으로 여긴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 문화는 누구나 마음만 있다면 가까운 동네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돼야 한다.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생활 경험을, 부모들에게는 끝없는 경제적 지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제 갓 스무 살이 돼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청춘들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더욱 다채롭게 꾸며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 (보도자료) 올해 19~20세 여러분,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공연과 전시, 영화까지 즐기세요정책기자단|김명진uniquekmj@naver.com 우리의 삶과 정책 사이에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03.27
정책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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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팡팡 뛰어놀 수 있는 이 놀이터는?
따뜻한 봄이 시작되면 아이와 함께 공원이나 놀이터를 찾는 가족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일수록 놀이공간은 단순한 여가 장소를 넘어, 안전과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공간이 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라면 시설의 관리 상태와 안전 요소를 한 번 더 확인하게 되고, 나들이 장소 선택도 보다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놀이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행정안전부 선정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과천 에어드리공원 산책로 (본인 촬영)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안전관리 수준 ▲시설 유지·운영 상태 ▲아동 발달과의 연계성 ▲이용자 친화적 설계 ▲지역사회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단순히 놀이기구의 수나 규모가 아니라,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공간의 완성도도 함께 고려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5년에는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놀이시설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8곳이 선정됐다. 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에어드리공원'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에어드리공원 숲속 책마을 놀이터'는 행안부가 선정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중 하나다. 이 공원은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과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있으며,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과천 에어드리공원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 공원 구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촬영) 특히 녹지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해 도심 속에서도 숲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공원을 둘러보면 나무와 녹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 안정감을 주는 자연형 디자인 초록과 갈색 계열의 색감이 적용된 놀이터 전경. 안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공간 (본인 촬영)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공간 전반에 초록과 갈색 계열의 색채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색감은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주며,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놀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로 느껴졌다. 또한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호자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의 방문이 많았는데, 이는 공간이 어린 연령대 이용자를 고려해 설계됐음을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통나무 형태로 제작된 시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놀이시설 (본인 촬영) 놀이시설 역시 자연을 테마로 구성돼 있었다. 통나무를 연상시키는 시소와 나뭇잎 색을 반영한 그네는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있었다. ◆ 놀이와 독서를 연결한 공간 구성 'TREE VILLAGE' 미끄럼틀 전경. 다양한 형태의 미끄럼틀이 결합된 복합 놀이시설 (본인 촬영)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TREE VILLAGE' 미끄럼틀이다. 비교적 큰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직선형과 곡선형 미끄럼틀이 함께 배치돼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끄럼틀 상단에는 작은 집 형태의 구조물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안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놀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 여기에 책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단순한 놀이를 넘어 독서와 연결된 공간으로 느껴졌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테마로 조성된 휴식 공간 벤치 (본인 촬영) 또한 인근에는 시를 주제로 한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앉아 쉬며 문화적 요소를 접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놀이시설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트램펄린 시설 (본인 촬영) 이 놀이터는 아이뿐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바닥에 설치된 트램펄린은 보호자도 함께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크기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에 적합했다. 바닥에 조성된 자동차 놀이 공간. 역할놀이가 가능한 체험형 시설 (본인 촬영) 또한 바닥에 조성된 자동차 놀이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주차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역할놀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다양한 체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원 입구 안내판과 주변 전경. (본인 촬영) 공원 입구에는 전체 구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처음 방문한 이용자도 공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으며, 전반적인 시설 역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쾌적한 이용 환경이 유지되고 있었다. ◆ 안전한 놀이환경의 중요성 여름철 운영되는 바닥분수와 에어드리공원 전경 (본인 촬영) 놀이 공간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신체 활동과 창의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안전하게 관리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는 점은 보호자에게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되는 만큼,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환경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안내 화면 (본인 촬영) 관련 정보는 행안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www.cpf.go.kr)'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봄철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안전성과 놀이 요소를 함께 갖춘 공간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늘어날수록,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 ☞ (보도자료) 안전은 필수! 모험과 휴식까지, 2025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 (국민이 말하는 정책) '2025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서 아이들 행복지수 높여요 정책기자단 허윤정 기자 dbswjd5560@naver.com
2026.03.27
정책기자단 허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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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가방 속 '화기' 대신 '조심'을 담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마음은 자연스레 산으로 향했다.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생동하는 봄,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순을 보며 걷는 산행은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산은 그 어느 때보다 건조하고 산불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매봉산 산책로 입구 이정표. 문화비축기지와 인접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이곳에서 산불 예방 취재를 시작했다. ◆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14.~4.19.)을 계기로 매봉산에 오르다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는 정부가 지정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이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 하나가 순식간에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책기자단으로서, 필자는 우리 주변의 산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어떻게 정책과 맞닿아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매봉산을 찾았다. 매봉산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산불 조심' 현수막.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등산객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매봉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산불 예방을 당부하는 현수막과 포스터였다. '산불 조심',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와 같은 문구들이 등산객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등산로에서도 나무에 걸린 표지판과 쉼터 안내문 등 곳곳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정부의 산불 예방 정책이 단순히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시각 자료를 통해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 부처가 협력하여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매봉산의 풍경은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등산 가방에 챙길 것, '화기 미소지' 즐거운 산행을 위해 등산 가방을 챙길 때, 무엇을 담아야 할까? 간식, 물, 여벌 옷 등 다양한 물품들이 떠오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화기 미소지'라는 실천이었다. 산불 발생 원인의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나 불법 소각 등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특히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쉽게 산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 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필자 역시 이번 매봉산 산행을 준비하며 등산 가방을 꼼꼼히 점검했다. 혹시나 가방 깊숙이 있을지 모를 라이터나 성냥을 확인하고, 인화성 물질은 모두 집에 두고 나섰다. 등산 가방에 화기 대신 '산불 조심'이라는 마음가짐을 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실천이었다. 산행 중 뜻하지 않게 산불을 마주하게 된다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산불 대피소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매봉산 등산로 곳곳에는 산불 관련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유사시 대처를 돕고 있었다. 산행 중 마주할 수 있는 '산불 진화 장비 보관함'은 유사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요 지점에 설치돼 있다. 또한,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해 설치된 '산불 진화 장비 보관함'의 위치도 확인했다. 매봉산 현장에서는 실제로 소화기와 등짐펌프 등이 갖춰진 보관함을 볼 수 있었다. 보관함 외벽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와 함께 등짐펌프 사용법이 시각 자료로 상세히 부착돼 있어 위급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보관함에 부착된 등짐펌프 사용법. 시각 자료를 통해 일반인도 초기 진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당연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산불 발생 시 안전 수칙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산림청에 신고하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대피 시에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 수칙이었다. 산불 진화 장비 보관함 내부의 분말소화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 산을 지키는 것은 거창한 활동이 아니었다. 등산 가방에 화기를 넣지 않는 것, 지정된 장소 외에서 취사하지 않는 것 등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됐다. 이번 매봉산 취재를 통해 정부의 산불 예방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산불은 한순간, 복구는 한평생". 매봉산 하산길에서 마주한 이 문구는 우리 모두의 실천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한다. 건조한 봄철, 우리 산이 보내는 SOS에 귀 기울여야 했다. 등산 가방에 '화기' 대신 '조심'을 담는 작은 실천이 우리 산을 지키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연분홍 희망'을 전달하는 길이었다.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의 실천이 모여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정책뉴스)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본격 가동…범정부 대응체계 강화 ☞ (보도자료) 산림청, 설 연휴 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
2026.03.27
정책기자단 남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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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휴대용 점자 프린터, 여기서 만났어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공공조달 박람회이다.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이 개최되고 있다.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 등 많은 기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 조달청이나 나라장터 종합쇼핑을 이용하는데, 온라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오프라인 현장으로 옮겨 놓은 것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라고 할 수 있다. 올해 행사 의의를 살펴보니,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국내외 판로 확보 및 각종 지원을 위해 열리는 행사라고 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무척 기대되어 엑스포 현장에 직접 다녀와 봤다. 올해는 총 700개 기업에서 참여해 1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로, 규모가 더 커진 만큼 더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람객이 행사 부스의 위치를 찾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다양한 부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전제품관, 공공기관/협단체관, 경기도 중소기업관, 기계장치관, 사무기기관, 건설환경관, 디지털서비스관, AI 특별관, 벤처나라관, 혁신제품관, 전자전기관 등 여러 분야의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안전관리를 위해 개발된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부스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이 접목된 제품부터,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안전관리를 위해 개발된 제품, 편의를 높여 주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여러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엑스포 현장에 와보니, 우리 사회를 윤택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발전되었다는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소개를 찬찬히 듣는 많은 참관객들을 볼 수 있었다. 제품 설명을 듣는 수요자들. 부스 현장에서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매우 상세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전시된 제품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부스를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정보를 얻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수요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라고 느꼈다. 공공구매 상담회장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방문자의 모습. 최근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가장 먼저 AI 특별관에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복지를 돕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었다. AI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복지를 돕는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해 보는 수요자들. ◆ 휴대용 점자 프린터를 개발한 기업 '네모닛닷'과의 인터뷰2026년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네모닉닷-휴대용 점자 프린터]를 개발한 기업, 망고슬래브와의 인터뷰를 했다. 네모닉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AI 점자 프린터로, 음성으로 입력하면 점자로 변환하여 라벨로 출력해 주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고 한다. '망고슬래브'의 '네모닉닷' 휴대용 점자 프린터.Q. 국내 최초 휴대용 점자 프린터 개발이라는 점에 시선이 갔습니다. 해당 제품 개발을 시도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희 망고슬래브는 10년 전 삼성전자 사내벤처로 출발한 스타트업으로, 창업 아이템은 점착 메모가 출력되는 폼팩터를 가지고 있는 프린터였습니다. 해당 제품으로 사업을 이어가며 다양한 기관, 기업, 단체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요. 모처에서 "비장애인도 점자를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후 저희도 자체적으로 시장 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필요성 등에 대해 검증 작업을 거쳤고, 그 결과 점자 프린터 개발이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하여 제품화를 진행하였습니다. Q. 휴대용 점자 프린터의 가격대가 합리적입니다. 외국에서도 점자 프린터들이 개발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가격 경쟁 비결이 궁금합니다. A. 말씀하신 경쟁 외국 제품들이 있긴 합니다만, 이들은 근 10년 전 출시된 제품이라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제품 사용성 등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10년 동안 프린터 개발을 해왔기에,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여 사용 편의성을 올리고 가격까지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경쟁 제품 대비 가격이 낮게 책정되었고, 성능은 뛰어난 제품입니다. 더 빨리, 많은 분들께 제품 확산이 되어 시각장애인 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체 앱을 활용하여 음성으로 입력된 언어를 간편하게 점자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 Q. 음성으로 입력하면 점자로 변환하여 라벨 출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필요한 점자를 음성으로 표현하면 된다는 점에서도 쉽게 점자 라벨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입력해야 하는 점자의 형태를 정확히 모르는 비장애인이라도 누구든지 쉽게 점자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맞습니다. 입력된 음성이나 텍스트를 점자로 변환해 주는 기능이 앱에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점자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누구나 점자 라벨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 전 세계 100여 개의 언어에 대해서도 이러한 점자 번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네모닉닷 휴대용 점자 프린터를 활용하여 인쇄한 점자를 물건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다. Q. 시각장애인들이 이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 순기능 등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A. 최근 시각장애인분들의 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점자가 이전보다는 다양한 곳에 표기되어 있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는, 특히 법적 의무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곳들은 점자 표기가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점자의 경우 필요에 따라 점자를 출력하여 붙일 수 있으니, '점자'라는 인프라가 사회 깊숙한 곳까지 확산되기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또한 누구나 점자 라벨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 점자는 시각장애인분들의 전유물이라는 기성관념 대신 사회 전반으로 점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점자'라고 하면 낯설게만 느껴졌는데, 앱을 활용하여 전달하고 싶은 말을 목소리만으로도 점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네모닉닷 기기를 들어보니 무척 가벼워서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의 사각지대를 좁혀나갈 수 있다는 순기능에 감명받았다. ◆ 현장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임무 중심형 로봇'을 개발한 기업 '마음AI' 인터뷰 아울러 공공기관 및 국가 중요시설의 24시간 상시 순찰 및 경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에이전트, '진도봇'을 개발한 기업, 마음AI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음AI'의 '진도봇' Q. '진도봇'은 '임무 중심형' 기술이 적용되어 상위 명령만으로 스스로 변수를 통제하는 로봇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해당 제품을 개발한 계기 혹은 이유가 있으신지요? A. 기존의 많은 로봇은 사람이 일일이 조작하는 원격제어 방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단순 조작형 로봇보다, 주어진 임무를 스스로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 더욱 필요합니다. 마음AI는 단순히 로봇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AI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로봇이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라 임무를 이해하고 현장 변수에 대응하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임무 중심형 로봇'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진도봇 개발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과 Physical AI에 대한 비전에서 출발했습니다. '진도봇'에 대한 소개를 부스 현장에서 접할 수 있었다. Q. 적용된 기술 내용 중 '로봇이 스스로 주변 지형을 매핑하고 최적의 순찰 경로를 생성한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로봇이 판단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고 느껴집니다. 진도봇의 구체적인 작동 원리와 적용된 신기술 등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진도봇은 실내와 실외 환경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능형 순찰로봇입니다. 실내에서는 SLAM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지도를 생성하며, 실외에서는 GPS를 활용해 위치를 파악합니다. 여기에 IMU 기반 복합항법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환경이 바뀌거나 일부 신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진도봇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이동을 넘어 '임무를 이해하고 수행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마음AI의 sLLM 기반 Agentic AI 솔루션인 RAISE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진도봇은 순찰, 감시, 경로 이동과 같은 임무를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목표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하면서 보다 지능적인 수행이 가능합니다. Q. 순찰과 경비 역할을 하는 다양한 기술이 있지만 한계가 존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밤 시간대 순찰이나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 등 순찰 사각지대로 지적되었던 부분에서 AI를 활용한 진도봇이 활약할 것 같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앞으로 공공에서 진도봇이 어떻게 활약하기를 희망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A. 진도봇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순찰과 경비입니다. 진도봇은 주어진 임무에 따라 특정 구역을 자율적으로 순찰하고, 지정된 경로를 따라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넓은 시설, 반복 점검이 필요한 구역, 또는 사람이 상시 투입되기 어려운 환경에서 큰 장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공공 분야에서는 이러한 진도봇이 기존의 인력 중심의 순찰 업무를 보완하거나 일부 대체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공공 안전 체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단순히 사람을 대신하는 수준을 넘어, 위험을 먼저 감지하고 현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공공 안전의 새로운 파트너가 되는 것이 진도봇의 지향점입니다. 평상시 순찰 사각지대나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뉴스를 봐왔기 때문에 진도봇이 조금 더 반갑게 느껴졌다. 스스로 판단하고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진도봇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유익한 기술의 발전 덕분에 더 안전한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함을 느꼈다. 많은 부스와 관람객들로 활기찼던 엑스포 현장.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 기업을 만나보았다. 그중 친환경 제설제와 도로보수제를 개발한 기업, 제일트레이딩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건조소금을 베이스로 하여 제설 현장의 불편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였다. 건조소금을 베이스로 하여 제설 현장의 불편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친환경 제설제 특히 일반 제설용 소금보다 수분 함량을 낮추어 굳음 현상을 줄이고, 현장 살포의 편의성을 높여 융빙 성능 향상에 유리하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겨울철 블랙아이스 사고에 대한 뉴스를 종종 접하는데, 수분 함량이 적은 제설제의 경우 재결빙 방지 효과가 높아 블랙아이스 효과를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고 한다. 수분 함량을 낮추고 입도를 균일하게 한 천연 유래 성분의 제설용 건조소금. 기업 측에서는 "수분 함량을 낮추고 입도를 균일하게 한 제설용 건조소금은 제설 현장의 작업 효율을 높인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천연 유래 성분을 활용하였기에 생태독성을 70% 이상 줄여 차량과 도로 시설물, 자연환경을 함께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단순히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활의 편리함과 환경 보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좋은 제품이라고 느껴졌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엑스포의 장점이라고 느꼈다. 최고급 LED 소자를 적용하여 균일한 휘도와 선명한 밝기를 적용한 LED 전광판. 최고급 LED 소자를 적용하여 균일한 휘도와 선명한 밝기를 적용한 LED 전광판을 개발한 기업은 "이번 제품에는 대기전력 절감 기능과 소비전력 절감 기능을 탑재하고 설계하여, 평균 72%까지의 대기전력을 절감하고 운영비를 감소하였다"라며 기술과 제품이 더욱 발전되었음을 언급하였다. 생생한 화질의 좋은 품질을 갖춘 LED 전광판을 볼 수 있었다. LED 안내전광판을 제작하는 또 다른 기업은 선명한 화질의 바닥 LED를 새롭게 개발하였다고 소개하였다. 바닥 LED 스크린을 발로 밟아보니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의 바닥 LED 제품. 접촉할 때마다 빠르게 인식하여 화면이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 측에서는 직접적인 터치가 가능한 스크린으로 제작된 제품인 만큼 학교나 대형 전시장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형 LED 안내 전광판을 만날 수 있었다. 한편, 조달청 부스에서는 '녹색조달 챌린지'를 컨셉으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었다. 탄소를 줄이고 지구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스톱워치 챌린지'부터 직접 자전거 페달을 돌려보며 참여하는 '에코 사이클 챌린지' 등을 진행했다. 조달청 부스에서는 '녹색조달 챌린지'를 진행하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달청에서는 이번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열린 목적이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우수 제품을 개발한 업체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우수 제품을 개발한 업체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석이 엑스포 현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우수한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꾸준히 개최되고 운영되는 엑스포라는 설명을 들으며, 우리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이 샘솟았다. 정책홍보관과 제품전시관을 둘러보며 국내에 정말 우수한 제품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놀랐다.이번 엑스포를 다녀와 보니, 국내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 개막식 그리고 나라장터 쇼핑몰이나 엑스포가 기관, 기업에만 열려 있는 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열려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 반갑게 느껴졌다. 국내의 우수한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고, 엑스포 현장에도 방문해 신제품 정보를 듣고 직접 살펴보며 우수한 물건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행사는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니, 관심이 가는 사람들이라면 방문해 보면 좋겠다. ☞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 누리집(www.koppex.com/2026/)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6.03.26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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