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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020.08.17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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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17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5,515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현재는 1,293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위중증환자는 13명이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7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1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07명으로 서울이 209명, 인천이 13명, 경기도가 85명이며 비수도권이 12명입니다. 대구가 1명, 충남이 5명, 경북이 1명, 대전 1명, 강원 4명입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돼서 콜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 등 추가 노출 장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명입니다.

서울 강남구 소재 코리아IT아카데미와 관련하여 8월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명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케스트로와 관련하여 8월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명입니다.

경기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하여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31명입니다. 수도권이 126명이고 비수도권이 3명입니다. 역시 복지관, 물류센터, 어린이집, 공인중개업체 등 추가 노출 장소에 대해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와 관련하여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2명입니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하여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명입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병이 6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조사가 진행 중인 감염경로 미분류 사례도 11.6%, 131명이 해당됩니다.

최근 들어 특히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종교시설 관련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하여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자, 노출자께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또한 자가격리 중에는 자가격리 장소 외에 외출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또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마스크 착용 등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의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8월 15일부터 적용되는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행사 및 정규예배·미사·법회 시 찬송,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를 금지하고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고 이용해 주시고, 또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한 출입제한 그리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시설소독, 소독대장 작성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시설 내에서도 이용자 간의 2m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울·경기 이외의 지역에서도 이에 준하는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6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 주민들께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음식점, 카페에서 방문하여 식사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음식을 활용해 주시고, 체육시설에 가기보다는 집에서 운동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친구, 동료 모임과 관련해서도 대민 모임보다는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외출을 하실 경우에는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사람 간 2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 소리 지르기, 노래 부르기, 응원하기 등의 행위나 신체접촉은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환기가 안 되고 사람이 많은 밀집·밀폐·밀접한 장소는 가지 않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몸이 아프면 외출, 출근, 등교를 하시지 말고 적극적으로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여 선별진료소 진료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도 4일 연속 100명이 넘고 있고 감염 양상도 교회, 카페, 식당, 시장, 학교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 발생하여 지역사회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생지역도 서울·경기뿐만이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은 진단되지 않았던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누적되어 있고, 코로나 감염의 위험이 고위험시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식당, 카페, 주점, 시장 등 어디서든 누구라도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현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유행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가 증가하여 의료시스템의 붕괴,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방심과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현 상황을 위기라고 경각심을 가지고 가족의 건강, 우리들의 소중한 일상, 경제를 지키기 위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매순간 실천하는 것이 최상의 해결책입니다.

우선, 사람 간 접촉을 줄여주십시오. 출퇴근, 의료기관 방문 등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십시오. 불요불급한 친구, 친척, 직장의 모임과 회식, 단체행사는 취소해 주십시오. 종교활동, 각종 회의 등도 가급적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십시오.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식사 대화하는 것을 피해주십시오.

코로나 예방수칙을 항상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형식적인 시늉이 아닌 기본을 지켜주십시오.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주십시오. 밖에서 열심히 쓰다가 실내에 들어가면 벗거나 턱에만 걸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식당, 카페, 주점, 영화관에서 음식을 먹거나 대화할 때 마스크를 벗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상황과 시간을 최대한 줄여주십시오.

또한, 손 씻기, 손 세정제를 수시로 사용해 주시고 악수를 하는 대신에 목례를 대신해 주십시오. 발열, 기침 그리고 후각·미각 소실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피하고 선별진료소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코로나19의 대응은 방역당국이나 의료계의 노력만으로는 어렵습니다. 모든 국민이 같은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현재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도록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이투데이 김지영입니다. 질문 세 가지입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광복절 집회 참석 여부가 확인됐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다른 소규모 집단감염하고 연관성이 추가적으로 확인된 게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에 8일 이후에 집회 참석자와 그 접촉자들을 모두 추적해서 검사를 받게 하는 게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듣고 싶습니다.

<답변> 현재 확진자들의 광복절 집회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본인에 대한 조사와 또 GPS 추적 등을 통해서 광복절 집회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그 집회에 모였고, 또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 전파가 됐을 위험성,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분 중에 기침, 발열 또는 여러 가지 의심증상이 생기면 곧바로 선별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계속 당부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좀 더 그 집회의 노출 위험성이 커진다고 판단하게 되면, 전수에 대해서 검사를 권고하는 등 검사에 대한 범위나 이런 부분들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속적으로 역학조사와 위험도 평가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증상자께서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전체에 대해서 명단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참석자 범위를 파악하고, 또 이러한 언론을 통한 검사 독려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2차, 3차 전파가 계속 확인되고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언론을 통해서도 관련된 사례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고 있고, 이 교인들의 활동 또는 직장 또는 이 교인들과 접촉한 사람 등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사이트별로 유행이, 감염이 노출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당부를 드리는 것은 노출되신 교회, 사랑제일교회 신도들께서는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리고, 또 이분들과 접촉하신 분들께서도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제가 듣기로는 ‘보건당국에서 검사를 하면 모두 다 양성이 나온다.’라는 그런 거짓 뉴스가 많이 전파가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교인들의 생명도 위험해지고, 또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가족들까지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을 믿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질문> JTBC 배양진입니다. 본부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도 거의 10개 가까운 집단감염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최근 기간을 잡아서 최근에 발생한 집단감염의 숫자 혹시 브리핑에서 바로 아니더라도 확인 한번 해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이렇게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을 하면 지자체에서 역학조사 속도 같은 것들이 늦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이 역학조사의 한계가 어느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한 가지 여쭙고요.

그리고 파주 스타벅스 같은 경우에는 감염 양상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던 분들이 감염됐는지? 감염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이에 관해서 에어컨 같은 것을 통해서 에어로졸 전파가 이루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혹시 방역당국에서 파악하신 것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최근에 집단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역학조사에 대한 업무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자체, 보건소가 최선을 다해서 접촉자 조사와 격리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나, 환자 수가 더 증가한다고 하면 방역적인 대응만 가지고서 접촉자를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수도권의 시도와 보건소에서 최대 역량을 지금 동원하고 있고, 중앙역학조사반들도 수도권에 대부분 나가서 지자체와 같이 접촉자 조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조사를 하지만 숫자가 늘어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한계가 도달할 수 있다는 그런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단감염의 숫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정리를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집단발병이 보고되고 있어서 저희가 일일이 다 나열하기는 어렵고,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2차, 3차 전파와 관련된 집단발병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 부분은 조금 더 정리가 되는 대로 숫자와 소규모에 관련된 집단발병 사례는 정리해서 브리핑 때 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주 스타벅스 관련해서는 환자관리팀장이 세부적인 내용을 보고해 주십시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파주 스타벅스에서 추가 환자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두 분의 확진자가 스타벅스 매장 2층 공간에 3시간 정도 머무르셨던 것으로 확인하고 있고요. 그 공간에 계셨던 분들 중에 지금 추가 확진자들, 방문자로 분류되어 있는 추가 확진자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2층 매장 공간에서 들르셨던 분들이 확진되고 있고, 전파의 경로나 전파 관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도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기는 한데 어쨌든 그 한정된 공간,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동안, 수 시간 동안 체류하면서 배출됐었던 바이러스들이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또 이상, 그런 세부적인 전파 상황에 대해서는 계속 더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스타벅스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주로 2층에서 앉아서 커피를 드셨던 분들에서 발병하고 있고, 마스크 착용이 안 된 상황이고, 또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었고, 또 아무래도 습한 날씨나 이런 것 때문에 환기가 적절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시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출이 될 경우에는 이게 꼭 에어로졸로 인한 공기전파가 아니라도 밀폐된 공간에서의 2m 이상의 비말전파라는 게 가능할 수 있겠고, 또 손 접촉이나 다른 공용시설을 통한 전파들도 다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는 그런 행동은 모두 다 위험한 행동이고 전파가 가능한, 감염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런 부분들을 최소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가장 좋은 것은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일 것이고요. 방문하지 않는 것일 것이고, 두 번째는 가더라도 음료를 마실 때의 순간 빼고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를 나누시는 것, 그리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 그리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 그런 기본을 지키는 것만이 코로나19로부터 감염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방역당국 입장에서 말씀드리기 참 송구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게 참 무서운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 말씀드리기 송구하기는 하지만 현재의 감염상황이, 코로나19의 특성이 발병하기 이틀 전부터 전염력이 높고 아주 경증일 때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염을 시켜줄 수 있고, 본인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두고 마스크 착용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최상의 예방법이라는 말씀을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으로는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주신 사전질의 세 가지 먼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상황이 대구·경북, 또 서울 이태원, 부천 쿠팡에 비해 역학조사에 있어서 더 어려운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셨고, 중앙과 지자체의 역학조사관이 충분한지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확진자 1명당 평균 접촉자 수와 같은 통계가 있다면 현재 수도권, 대구·경북, 서울 이태원 확진자 등을 비교해서 공유해 주실 수 있는지 이 부분도 함께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현재 상황이 예전에 대구·경북이나 이태원, 쿠팡하고 다르게 조금 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어려운 이유는 대구·경북이나 이태원, 쿠팡 같은 경우는 단일 폭로원을 가지고 숫자는 많지만 추적조사를 진행했던 상황이라고 하면, 지금 수도권의 유행상황은 6개월 동안 누적돼 왔던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생기고 있고,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미분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좀 더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학조사관이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조사를 해야 되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때문에 1명을 조사하면, 그 1명의 발병하기 이틀 전의 노출력과 또 발병 후 5일 정도까지는 어느 장소를 갔는지를 일일이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방역역량이 쫓아가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유행을 꺾지 않으면 방역역량만 가지고서는 유행을 통제하기는 어렵고, 결국은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봉쇄를 더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 대응책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이런 부분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확진자 1명당 평균 접촉자 수는 현재 제가 통계를 갖고 있지 않은데 평균 10~20명 이상의 접촉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식당이나 이런 경우를 갔을 경우에는 굉장히 장시간 노출이 될 경우에는 숫자가 굉장히 많이 증가하고 있어서 평균 접촉자 숫자에 대해서는 상당수가 많고, 또 저희가 밀접접촉자 이외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분들은 또 능동감시 대상으로 해서 검사를 다 수행하기 때문에 이런 다중이용시설에 장기간, 장시간 머물렀던 경우에는 노출자의 규모가 상당히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질문입니다. 9일 예배 시, 9일 예배 시의 위험요인을 설명해 준 적이 있는데, 9일 예배 한 차례로 이렇게 확산했다고 보는지? 아니면 신천지처럼, 당시처럼 여러 차례 예배를 통해서 다수 교인에게 전파됐다고 보는지? 9일 이전에 확진된 사랑제일교회 교인은 없었는지? 현재 역학조사 범위와 기간을 어디까지 잡고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역학조사 진행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정리된 내용에 대해서 곽진 환자관리팀장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일단 저희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8월 9일에 예배를 참석하시고 8월 12일에 확진되셨던 환자분을 지표환자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분을 포함해서 그 이후로 많은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한 명, 한 명 개별적으로 증상 발생일이나 확진 경과 부분들을 계속 재확인을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저희가 역학조사의 범위를 계속 재판단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면서 확인되는 부분도 교회활동이 8월 9일의 예배 이외에도 교회가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평일 저녁의 기도회거나 또는 토요일에 있는 소모임, 그 외의 여러 가지 활동들이 있는 것을 진술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 중요한 부분이 많은 신도분들 또는 방문자분들이 교회에서 숙식을 함께하는 부분들도, 여러 날에 걸쳐서 숙식을 하시는 부분들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랑제일교회 내에서의 교인 간의 전파 또는 방문자 간의 전파가 한 번의 8월 9일의 예배로 전파되었다기보다는 여러 번에 걸쳐서, 여러 날에 걸쳐서 이런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전파될 가능성이 높았겠다. 일단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해서 국민일보 김영선 기자님, 또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도 같이 질문 주신 내용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경우 교회에서는 교회 내 감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몇 명인지? 방대본에서는 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보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셨고, 또 감염경로와 위험성 평가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역학조사 중이지만 혹시 설명 주실 내용 있으면 환자관리팀장 진행된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저희가 세 분의 확진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분들 중에 3명의 확진자를 확인하고 있고, 경기도와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이분들의 감염경로나 교회 교인 간의 전파에 대해서는 저희가 교회 내외의 활동을 확인하면서 그 감염경로를 추정해 볼 예정입니다만, 아직은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교회 관련 집단감염인지 또는 어떤 식으로 전파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사를 좀 더 진행하고 나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정리가 되면 또 내일 브리핑에서 추가 보충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자 관련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찬양대회라거나 아니면 음악선교회 관련된 그런 활동을 하신 분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중앙하고, 그리고 서울 그리고 지자체의 역학조사반이 공동으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사랑제일교회하고 관련돼서 여러 다른 교회들하고도 또 연관성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 포함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경과를 설명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질문입니다. 통계 수치와 관련된 내용도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자가격리를 진행 중인 사람이 중수본에서는 신도 4,000여 명 중 3,400명 정도라고 한 반면에, 서울시는 1,000여 명이 연락이 안 된다고 했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셨고, 또 정확한 명단 확보, 총 신도 수와 현재까지 연락이 안 된 사람, 그중에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사람의 수,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의 수 통계 수치하고 관련해서 정리된 내용이 있으면 설명드리면 좋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사랑제일교회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는 조사대상 인원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신도 또는 방문자, 방명록을 통한 방문자 인원수가 현재까지 확인된 명단은 4,066명이 되겠습니다.

4,066명에 대해서 이름과 연락처를 기반으로 저희가 이분의 개인정보, 주소지 이런 부분들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확인이 완료되신 분들이 3,443명이 되겠고, 이분들에 대한... 이 이외에 623명이 되는데, 이분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 또는 직접적인 전화조사 이런 부분들, 그리고 경찰청 등과 같은 타 기관과의 협조 이런 부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인원에 대해서 일단은 자가격리 대상자로서의 안내는 진행이 이미 된 상황이고, 이 부분들에 대한 자가격리조치를 위한 법적인 절차 부분들은 연락이 통해서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단 저희가 인원수에 대해서는 이렇게 4,066명 그리고 3,443명, 623명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구체적인 통계 수치는 또 업데이트되는 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는 시간 갖겠습니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오늘이 전일 대비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검사를 받아야 할 대상들이 검사를 안 받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검사 회피, 고의 지연 등의 의혹도 제기가 되고 있다고 기자님 설명하셨고, 이에 대해서 방역당국은 어디까지 확인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확진자가 오늘 감소한 것은 그렇게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계속 노출자에 대해서는 연락과 검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고, 어제 한 1,900건 이상의 검사가 진행이 되고 오늘도 또 검사가 계속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서 확진자 수는 변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좀 우려스러운 것은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거짓 뉴스가 유포되고 있고, 또 이러한 거짓 뉴스 때문인지 아닌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검사에 대한 지연과 회피가 일어날 수 있다는 그런 상황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을 믿고 신속하게 검사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리고 있고, 현재 각 지자체의 보건소와 또 지역의 그런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서 자가격리에 대한 확인과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이런 1차 검사와 조치가 진행되는 게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 노출되신 분들께서는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중증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서 본인의 건강도 지키실 수가 있고, 또 가족들에게 전파시켜 주는 것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또한, 고의적으로 방역에 협조하지 않으면 법령에 따라 처벌과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는 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님께서 고발조치와 관련된 질문 주셨는데 이 부분은 중수본, 중대본을 통해서 질문 주실 것을 양해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채널A 이상연 기자님 질문입니다. 이 부분도 어느 정도 통계 수치와 관련되어서 정리를 해서 답변드려야 될 내용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197명 중에 2차 이상 N차 감염자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또 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누적 확진자 중에 N차 감염자는 몇 명인지, 또 몇 차까지 확인이 됐는지 통계와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이 부분은 양해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랑제일교회하고 용인의 우리제일교회 관련해서는 워낙에 노출자가 많고, 또 조사가 굉장히 많은 장소에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역학조사 결과 1차 노출, 그러니까 교회에서의 노출자와 이 신도로 인한 가족이나 아니면 직장을 통한 2차 노출자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저희가 주요 장소 정도를 예시로 들어놨는데, 굉장히 많은 그런 사이트에서 2차 노출이 일어나고 있고, 또 2차 노출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수검사를 하면 양성자가 확인되기도 하고, 또 확인되지 않는 그런 경우들도 있어서 계속 정보에 대한 것을 정리하고 있고, 내일 정도에는 그런 N차 감염이나 2차 전파를 구분해서 어떤 사이트들에서 어떤 노출이 있었는지를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거기까지 정리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양해 말씀 다시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바이러스 변이 관련해서 한국경제 이지현 기자님,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같이 질문 주셨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전염력이 10배 강한 코로나19 돌연변이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하시면서, 혹시 이 변이에 대해서 국내 방역당국이 파악한 내용이 있는지, 또 이 정보와 관련돼서 위험성과 백신 개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두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제가 말레이시아 보도 관련해서는 아직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변이인지. 그리고 저희가 WHO에서 6개 그룹으로 클레이드를 나눠서 유전자 변이가 있다고 말씀드렸고, 또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현재 GH형이 돌고 있고 GH형이 세포실험이나 이런 단계에서는 감염을 시키는 감염력이 6배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는 그런 연구 결과들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발표했다는 변이가 어떤 내용인지 확인을 좀 하고, 그 변이의 내용에 따라서 그게 백신을 개발하는 그런 부위하고 연관이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확인해서 추가로 문자나 아니면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이 부분도 통계 수치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신천지 유행 당시에 신천지 신도 전수검사의 당시 양성률이 얼마였는지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 부탁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수치를 말씀드려야 돼서 제가 정확하게, 잘못된 수치를 말씀드리면 좀 오류가 생길 것 같아서요. 수치를 확인하고 문자로 다 공지해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대전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현재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 서울 교회발 전파라는 연결고리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앞서서 중대본 브리핑에서는 각 지자체와 협의를 해서 집합금지명령 등 지자체별 상황에 맞는 선제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에서는 현재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가장 시급한 조치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현재 시점에서 가장 핵심, 유행 차단에서 핵심적인 내용은 집단감염에 노출되신 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서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를 시켜서 추가 확산을 막는 것입니다.

현재 저희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다른 집단발병에서 접촉자 명단을 파악해서 각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고, 각 지자체는 그 명단 기반으로 해서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치를 시급하게 취하는 것들이 가장 우선일 것이고요.

두 번째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부분이고, 특히 현재 가장 위험도가 높다고 파악하고 있는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준수하게끔 관리하는 부분이 중요하고요.

그밖에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특히 실내에서 모일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고위험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서 이런 실내 노출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것, 저희가 계속해 왔던 여러 가지 방역수칙, 방역원칙을 제대로 실행하고 제대로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질문 두 가지 더 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일보 김영선 기자님께서 질문 주신 내용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확산속도를 신천지 때와 비교했을 때 현장에서 더 빠르다고 판단하는지 그 여부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저희가 신천지 교회 집단발병일 때는 신천지 교인들을 일단 모두 자가격리를 시키고, 그리고 그 당시에는 저희가 대규모의 선별검사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검사역량 그리고 또 검체채취팀, 선별진료소 설치 이런 것들을 하면서 초기에는 조금 검사가 지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가격리를 시킨 상황에서 순차적으로 검사를 하다 보니까 확진자가 확인되는 시점이 발병 시점이라기보다는 검사를 언제 했느냐, 라는 시점에서 통계가 잡혀서 그 일별 환자 수만 가지고서 속도를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은 일단 바이러스의 유형이 다르고요. 그리고 또 그 이전에 비해서 좀 더 전파력이나 아니면 전염속도가 좀 더 빨라진 게 아닌가, 라는 그런 생각은 하고는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고, 그리고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확인이 늦어질 경우에는 2차, 3차 노출을 통해서 추가적인 전파를 시킬 수 있는 우려가 아직 있기 때문에, 교인들께서는 정확하게 검사와 자가격리를 지켜주시는 게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입니다. 수도권에 깜깜이 집단감염이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고 말씀하셨고, 조용한 전파가 숨어있을 것으로 보이는 교회 교인,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방문자 등에 대한 선제적인 전수 진단검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지, 또 개인적으로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교회의 신도들이나 아니면 방문판매에 관여되신 분들을 모두 다 주기적으로 선제 검사를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무증상자 또는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경우들까지 검사하는 것보다는 현재는 어느 정도 역학적인 연관성이 있는 교회에 참석이나 교회에 방문하셨던 분들 그리고 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 또 그런 분들하고 접촉이 있었던 분들에 대한 검사를 우선적으로 강화하는 게 필요하겠고요.

두 번째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신 분들, 유증상자에 대해서 빠짐없이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를 시행하는 게 일단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만약에 선제적인 검사를 해야 된다고 하면 조금 더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과 같은 그런 고위험시설에 종사하는 종사자 중에 이런 고위험시설에 노출되신 분들,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이 돼서 그런 우선순위를 가지고 검사에 대한 대책들은 마련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주 들어서 갑자기 국내의 유행상황이 돌변했습니다. 그 전주만 하더라도 해외유입 사례로 인한 차단이 저희 방역당국의 핵심 과제였지만, 몇 개의 교회를 통한 집단발병으로 국내 감염이 급속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역당국에서는 가장 우려했던 상황입니다.

전파속도가 워낙 빠르고, 또 한 번 노출되면 모두들 면역이 없기 때문에 감염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한꺼번에 감염에 노출될 경우에는 대규모의 환자가 발생하고 대규모의 환자가 또 2차, 3차, N차 전파로 이어질 경우에는 마치 둑이 무너지듯이 이러한 방역이나 의료대응에 한계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적인 대응이나 방역적인 대응만 가지고 유행을 차단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서 사람 간의 전파를 줄이는 것이 최상의 대책입니다.

거듭 당부드리는 것처럼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주시고, 또 피치 못하게 사람 간의 접촉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항상 제대로 착용해 주시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서 이번에 이 수도권의 유행의 고비를 넘고, 우리의 건강과 또 일상생활과 경제와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모든 국민들께서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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