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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코로나19 관련)

2020.06.0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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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503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명으로 총 90.6%는 격리해제 되었고 현재 816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진된 확진자 35명 중에서 해외유입은 5명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은 30명이었습니다.

먼저, 해외유입 확진자 5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지역이 3명, 유럽지역이 2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전일 대비 3명이 증가하여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2명이 확인되었습니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74명, 접촉자가 38명이며 지역적으로는 경기도가 50명, 인천이 43명, 서울이 19명입니다.

경기 군포, 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하여 현재까지는 총 9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2개 교회에 25명이 참석한 5월 25일부터 27일 제주도 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며, 목회자 교회별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안양에 일심비전교회 관련하여 5명, 군포에 은혜신일교회 2명, 새언약교회 1명, 창대한교회 1명입니다.

새로운 집단발병으로 인천, 경기 개척교회 관련하여 현재까지 23명이 신규로 확진되었습니다.

13개의 소규모 교회가 관련되어 있으며, 개척교회 간에 기도회, 찬양회 등을 번갈아가며 진행하여 참석자 간의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인천지역은 11개 교회 관련해서 21명, 경기 지역은 2개 교회 관련해서 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의 전환을 당부드립니다.

주요한 종교행사 또는 모임을 통해 발생한 사례는 현재까지 6건이 확인되었고, 환자 수는 표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대면모임을 하지 않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임신부, 만성질환자인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교 모임과 관련하여 신도 중에 1분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하셨고, 1분은 현재 위중한 상태입니다. 이런 고령층의 고위험군들께서는 특히 이런 대면모임들을 참석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부득이하게 현장예배를 실시할 경우에는 참여자 간의 거리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석자의 규모를 최대한 줄여주시고, 발열,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고, 특히 비말이 발생할 수 있는 노래 부르기나 소리 지르기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게 좋고,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공동식사는 제공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학교에서의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립니다.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하지 말고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특히, 증상이 있어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전이나 또는 검사를 받은 이후에는 PC방, 노래방 등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주며, 집에서도 가족 간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또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게 필요합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사례의 주요한 감염경로를 분석하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종교행사를 통한 전파확산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목회자 모임, 대학생 성경모임, 성가대 활동 등을 통해 여러 종교시설이 동시에 노출되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럴 경우 가장 먼저 가족과 신도가 감염되고, 이어서 이들의 가족과 직장을 통해 전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안타깝게도 신도 1분이 사망하셨고 1분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위험이 안전해질 때까지 대면모임은 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모든 종교행사도 방역수칙을 일상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 유형이 물류센터, 보험 텔레마케터 등의 고위험 사업장입니다. 밀폐된 환경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사업장이 많아 확진자가 1~2명이라도 유입되면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큽니다.

장기전에 대비하여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사업장별로 위험도,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종사자 교육, 유증상자에 대한 지원 등 사업장별 대응체계를 만들고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세 번째 유형이 학원입니다. 학원을 통해 학교 간 전파 확산이 가능합니다. 학원인 경우도 가능하면 비대면 교육을 확대시켜주시고 2m 거리두기, 환기, 소독, 마스크 착용 또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고 피로감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종식이 어려워 가정, 직장, 학교, 각종 다중시설에서 안전한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는 게 필요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한국일보 김민호입니다. 저 질문 세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소모임들에서 방역지침을,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어떻게 준수하고 있었는지, 준수하지 않았다면 어떤 것들을 주로 지키지 않았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는 소규모 모임에서 발생한 사망자분은 지금 이 집단이 발견되는 시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상황이 악화되신 것 같은데, 혹시 연령이나 기저질환 또 감염부터 사망까지 걸린 시간 등이 어떻게 되는지 좀 말씀 부탁드리고요.

마지막으로는 소규모 모임이라는 게 사실은 결혼식에서 밥 먹는 거나 여러 가지 형태가 많고, 집들이도 있고 사실상 자제하라고 해도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많은데, 꼭 여기서 해야 된다면 어차피 할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부탁하시고 싶으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최근에 확인된 집단사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개인별로 마스크 착용이나 아니면 식사제공 여부나 그런 위험요인이나 위험행동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모임을 하게 되면 방심하기가 쉽고 또 친밀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나 이런 부분들을 잘 지키기 어려웠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그런 내용들, 위험행동에 대해서는 좀 더 정확한 조사를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환자관리팀장이 조금 말씀해 주시고요. 사망자와 위중하신 분, 2분 다 70대 고령이십니다. 그래서 고령자들께서는 그동안에는 저희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서 유흥시설에 다녀오신 분이나 직장을 통한 전파다 보니까 고위험군들의 노출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태원 클럽 관련도 그렇고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가족 간의 전파 또는 이런 종교시설을 통한 전파를 통해서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의 환자가 상당수 많이 확진이 되고 있어서, 치명률로 이어지지 않게끔 관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세부 정보는 별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소모임이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주로 직장에서의 노출과 또 종교행사에서의 노출이긴 하지만, 말씀 주신 대로 집들이, 결혼식, 각종 친구들 간의 소모임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그런 시기에는 이러한 밀접한 모임을 통한 전파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경각심을 갖는 게 필요하겠고요. 가능한 한 모임을 자제하는 게 위험 시기에는 가장 좋고요. 모임을 해야 된다고 하면 기본원칙은 손 씻기를 통한, 손을 통한 전파 확산방지와 또 마스크를 통한 비말전파를 차단하는 그런 개인위생수칙을 정확히 준수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 특히, 밥을 같이 먹어야 되고 또 대화를 해야 되거나 아니면 여러 지키기 어려운 그런 상황들을 가능한 피하시는 게 필요한 상황이어서, 새로운 방식의 모임, 비대면 모임의 그런 뉴노멀을 만드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자 정보는...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방금 질문 주신 사망자분에 관련돼서 추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원어성경연구회 관련돼서 1분의 신도가 사망하신 것으로 알려드렸었고, 이분은 70대 남성분이시면서 5월 16일에 증상이 발생하고 5월 20일에 확진되어서 5월 24일에 치료 중 사망하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에 보이는 다른 사망자분들에 비해서는 좀 증상발생 이후 또는 확진 시점 이후 사망까지 이르는 경과가 좀 빠르게 진행된 면이 있고, 이 부분은 다른, 이 부분이 가진 다른 어떤 기저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는지는 아직 조사하는 중인 상황이 되겠습니다. 아직까지 기저질환이, 어떤 특정 질환을 아직 확인한 상태는 아니고 자료를 조금 더 확인하는 중입니다.

<질문> 뉴스핌 강명연입니다. 부천물류센터 관련해서 혹시 접촉자들 몇 차까지 확진자 중에서 확인됐는지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물류센터에서 확진되신 분들의 접촉자 규모도 파악됐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거는 중대본에 물어봐야 될 것 같긴 한데, 교회 같은 경우는 고위험시설, 다른 상업적인 시설들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비슷하게 내리는 게 불가능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먼저 부천물류센터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물류센터에 근무를 하였거나 방문하셨던 분들, 노출자를 저희가 한 4,36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고요. 이분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접촉자에 대한 파악과 검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말씀드렸듯이 간선기사에 대해서는 저희가 640명 정도 명단을 파악해서 이분들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검사와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확진자가 2차나 3차 전파에 대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현재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3차 전파로 확인된 사례가 한 3명 정도 있는 상황이고 대부분은 1차 전파와 이들의 가족으로 인한 2차 전파 사례가 대부분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3차 전파까지 보고된 경우가 한 3건 정도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종교시설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종교시설에서 많이 협조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지난번에 인천의 학원 관련돼서도 교회 2군데가 노출이 됐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잘 준수해 주셔서 추가 환자가 발생 없이 잘 모니터링이 종료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종교단체나 종교시설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다 준수해 주고 계시는데, 최근 들어서 각종 소모임, 연구회, 이런 부분을 통한 전파가 좀 더 확산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주의 당부를 요청을 드리는 경우고요.

만약에 종교시설을 통한 유행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또 그런 자발적인 방역지침 준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그런 행정조치나 이런 부분들도 필요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전에 그동안에 저희가 잘 유지해 왔던 감염병 방역수칙을 잘 일상화시켜서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먼저 종교행사 모임 관련해서 지금 한 74명 정도가 확인된 것 같은데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 혹시 감염원이 지금까지 확인된 게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 중에서 구미 엘림교회 같은 경우는 어제 중대본에서 공지해 주시기로는 서울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가 됐더라고요. 이거는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보셔서 이게 서울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가 됐던 건지 이것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직 종교행사 관련돼서는 여러 개의 집단감염이 지금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지역적으로도 수도권 지역감염이 있었던 이태원 클럽이나 아니면 쿠팡 물류센터 관련돼서 지역감염이 있었던 지역하고도 또 상당히 유사한 것이 있어서요.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 그 종교행사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도 같이 살펴보고 있어서 좀 더 조사를 해보고 감염원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감염원이 특정화된 집단발병은 현재는 없는 상황입니다.

구미 엘림교회 같은 경우에는 아직 서울집단하고는 관련성이 있지는 않아서 중대본에서 어떻게 그것을 설명드렸는지는 한번 확인해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서울집단하고의 연관성이 현재까지는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 정석우 기자님 관련 질문입니다. 국민일보 기자님도 유사한 질문 주셔서 묶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인천의 학원 강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몇 명인지, 몇 차 감염까지 발생한 상황인지 질문을 주셨고, 또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은 인천 학원 강사의 코로나19에 들어간 치료비용이 궁금하다고 학원 강사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270명이 최종적으로 확인이 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270명 중에는 클럽 관련된, 클럽을 직접 방문하여 감염된 사례가 96명이고 추가전파가 일어난 경우가 174명으로 총 270명까지가 보고가 되고 있고 오늘은 추가환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는 7차 전파까지 일어난 상황이고 7차 전파가 8명, 6차 전파가 한 14명 정도로 분류되고 있고, 그 이후에 전파 확산은 아직까지는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인천 학원 강사 관련해서는 말씀드린 대로 7차 전파까지가 일어난 상황이고, 이 사례로 인해서 추가로 발병한 사례는 한 8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치료비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격리치료 중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한 바는 없습니다. 아직은 진행, 치료가 진행, 격리치료가 진행 중이어서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것은 현재로서는 답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질문> (사회자) 조선일보 정석우 기자님 두 번째 질문입니다.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은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잠시만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질문 또 혹시 같이 주시면.

<질문> (사회자) 이 질문 하나가 있어서.

<답변> 네. 그러면...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 사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4명이 확인이 된 것으로 되어 있고요. 이 경우에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되신 분이 2차 전파를 통해서 수원동부교회에 노출이 됐고 여기서 목사님을 포함해서 추가적인 그런 사례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KBS 김민지 기자님 질문입니다. 인천 교회 18명 집단감염과 관련해 누가 최초 감염원이고 확산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특히 당시 마스크 착용 여부와 같은 구체적인 소모임 상황 등 역학조사 내용이 있다면 확인을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인천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어제 사례가 확진이 되고 또 여러 가지 검사나 조사가 지금 진행 중에 있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소모임 때 마스크 착용을 했는지, 공동으로 식사를 했는지 이런 부분들이 좀 계속 조사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는 1번의 노출이 아니라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매일매일 교회를 번갈아가면서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계속 진행했고, 또 모임마다 참석했던 교회나 참석자들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참석자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해보고, 양성자를 중심으로 해서 발병일시나 아니면 공통점 등을 조사해야 감염경로에 대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산 원인에 대해서는 추정을 해보건대, 많은 논의나 아니면 찬송 같은 그런 노래 같은 게 있었다고 하면 그런 비말이 많이 형성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을 하는데 구체적인 모임의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서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대전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입니다.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7.4%, 방역망 내 발생은 80% 이내라는 중대본 발표가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수차례 밝힌 가이드라인 5% 이하라는 부분과 대치되는 부분인데,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지, 더불어 앞으로 2주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입장으로 선회해야 한다고 보는지 설명을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네, 저희가 위험도를 판단하는 몇 가지 지표를 말씀드렸고 그 지표의 기준치, 참고치를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포함해서 전체적인 유행에 대한 상황, 위험도는 분석하고 있다는 것도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지역감염의 위험이 굉장히,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수도권 지역인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서 유흥시설이나 다른 그런 노래방 등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고 있고, 또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집합제한을 하는 행정조치들을 취하고 있어서, 저희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예전처럼 전국 단위의 일관된 그런 조치를 하나를 하는 게 아니라 시도별 그리고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서 조치의 수위를 달리 적용하는, 그런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준을 달리 적용하는 그런 대응들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위험도가 더 높아지거나 유행이 확산되거나 아니면 환자 수가 급증해서 의료계에 부담을 줄 정도의 발생이 예측된다고 하면 그에 준한 그런 조치들은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입니다. 초기에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됐던 칼레트라와 최근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 약제의 비용은 각각 얼마 정도인지, 또 혹은 두 약을 비교하자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제가 그 약의 비용에 대해서는 아마 칼레트라는 보험 적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약의 비용이 있을 텐데 비용은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렘데시비르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는 시중가격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비용이 얼마다, 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는 5일간 투약하고 추가로 5일 하도록 돼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품을 확보하면서 아마 비용에 대한 부분들이 정리가 될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 비교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두 약의 약효에 대해서는 조금 그것을 비교할 수 있는 그런 임상연구가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비교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단지 렘데시비르 같은 경우는 다국가의 어떤 임상시험·연구를 통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어느 정도의 중증도 환자에 대해서는 이환기간을 줄이고 치명률은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낮추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되고 있는 그런 정도의 효과를,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칼레트라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임상연구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비교·판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SBS 김형래 기자님 질문입니다. 방금 환자관리팀장이 설명한 내용에 추가로 종교소모임 관련해서 위중환자는 어느 고리인지 원어성경연구회인지 또는 다른 모임인지 또 성별과 연령은, 연령과 현재 상태는 어떤지, 중증도 여부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예, 종교 소모임 관련된 위중한 환자분은 이분도 역시 원어성경연구회 집단발생 건과 관련된 환자분이시고요. 연령, 성별은 80대, 여성분이 되시겠습니다. 이분은 현재 상태를 말씀드리면, 인공호흡기를 기관 삽관이 있고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하고 계시는 상태고, 에크모는 현재까지는 적응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답변> 최근에 추가된 위중 환자에 포함되어 있으신 분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한국경제 이지현 기자님 질문입니다. 좀 전에 70대 남성 환자분 1분이 5월 20일 확진되고 24일 사망하셨다고 설명을 했는데, 이분이 국내사망자 271명 안에 포함되는 분인지, 24일 사망자로 안내 문자 준 내용에는 대구 확진자 1분만 계셔서 혹시 누락된 것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그 사망자분은 역시 271명 사망자 내에 포함되시는 분이고, 사망일이 5월 24일이셨으니까 아마 24일에 공지가 되지 않고 그 이후, 25일이나 26일에 공지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분은 지역은 경기도셨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MBN 이혁준 기자님 질문입니다. 방금 치료제와 관련된 설명에서 치명률을 낮추는 게 렘데시비르의 효과라면, 현재 중증 이상 환자가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필요한 보유량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지금 보유한, 지금은 현재 저희가 위중한 중증 환자가 20명 미만이어서 현재의 수요량은 크진 않지만 유행이 확산되거나 유행이, 2차 대유행이 생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는 게 필요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발생에 대한 예측이나 추계를 통해서 보유, 필요한 양에 대한 추계가 필요한 상황이고요. 아직까지는 필요량에 대해서는 산정하고 있는 그런 중입니다. 현재로서는 사용 대상자가 중증도 이상이 지금은 20명 미만이기는 합니다.

<질문> 오늘 지역사회 발생 환자 30명을 연결고리별로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어성경연구회 몇 명, 인천 개척교회 몇 명 이렇게.

<답변> 오늘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30명이었는데요. 인천 개척교회 목회자는 16명까지가 오늘 통계에 반영돼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되신 분들은 아마 오늘 확인되셔서 내일 통계에 들어가실 것 같고요.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된 집단발병이 4명이 추가가 됐고 안양, 군포 목회자모임 관련된 사례가 8명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명은 산발적인 사례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그런 사례로 총 30명이 지역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입니다. 수원동부교회 관련돼서 연결해서 예배 당시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건지 아니면 교회 내에서 개인적인 접촉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는지 역학조사 진행 내용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아마 이 부분은 저희가 접촉자 파악하면서 확인이 된 사례여서 세부적으로 어떤 노출이 있었는지, 어떻게 접촉했는지는 파악해서 추가로 문자나 이런 걸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정보에는 그렇게 세밀한 정보는 없어서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MBN 이혁준 기자님이 검사 관련해서 질문 주셨는데요. PCR 방법에 의해서 지역사회 내 어느 정도 감염이 되고 있는지를 우리가 간접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라고 오전에 중대본에서 이렇게 답변했었는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지역사회 감염도에 대한 감시 관련돼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부장님 의견 여쭙습니다.

<답변> 현재는 저희가 무증상인 분들을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대상자로는 군 입영장병들에 대해서 일주일에 한 6,000~7,000명 정도 전국에서 오는 입영장병에 대한 검사를 한 2주 정도 지금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하나의 표본조사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인천이나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기숙사 입소 학생이나 아니면 입소 관리하는 교사들에 대한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들을 발생지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렇게 약간 어느 정도 지역감염이 있는 지역 또는 전국 단위에서 저희가 못 찾고 있는 무증상감염 또는 경증감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표본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저희가 또 요양원이나 요양시설,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대상을 특정화해서 지역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에서 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시도에서도 기업 대상으로 풀링검사를 제공한다거나 아니면 학교 대상으로 기숙사 대상 검사를 하는 등 그렇게 시도 단위에서도 지역감염의 여부를 보기 위한 PCR 전수검사를 일정 정도 시행을 하고 있어서 그 결과들을 공유하면서 지역감염 위험도에 대한 판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저희가 말씀드린 것처럼 급성기 중증 호흡기환자, 입원환자에 대한 감시체계를 42개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매주 진행하고 있고, 또 200개 정도의 표본병원을 대상으로 해서 급성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외래 입원환자에 대한 병원체, 호흡기 병원체에 대한 감시 검사를 같이 진행하면서 이런 지역감염에 대한 위험도를 주기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 마지막 질문 하나만 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코리아헤럴드 김아린 기자님 질문입니다. 흡연실, 흡연구역의 감염전파 위험은 어느 정도로 판단하고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아마 흡연구역의 유형에 따라서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흡연실이 밀폐되어 있느냐, 아니면 오픈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밀폐되어 있는 곳이라고 하면 위험도가 굉장히 높다고 보고요. 그리고 흡연행위 자체가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워야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말전파를 차단하기 어려워서 흡연행위 자체가 위험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흡연은 안 하시는 게 좋겠고, 흡연을 해야 되는 경우에는 오픈된 야외공간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흡연을 하시는 게 안전하다고 권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는 6월이 시작됩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또 어린이집이 개원하고 또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3차 등교수업이 있을 예정입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진 만큼 방역수칙 준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등교를 하는 학생들은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등교를 하지 말아야 되고, 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고, 또 검사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집에서 머무르면서 PC방, 편의점 등 외출을 하지 않고, 또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도록 하는 주의를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집에 있을 때도 가족 간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손 위생, 거리두기 등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학교당국에서도 힘들겠지만 학생들이 안전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의 기본적인 저희가 준비해온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예방대책에 대해서 잘 준수하고 잘 이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6월 한 달도 일상과 방역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안전한 6월이 되기 위해 방역당국도 환자감시, 역학조사, 방역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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