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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코로나19 관련)
6월 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503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명으로 총 90.6%는 격리해제 되었고 현재 816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진된 확진자 35명 중에서 해외유입은 5명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은 30명이었습니다.
먼저, 해외유입 확진자 5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지역이 3명, 유럽지역이 2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전일 대비 3명이 증가하여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2명이 확인되었습니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74명, 접촉자가 38명이며 지역적으로는 경기도가 50명, 인천이 43명, 서울이 19명입니다.
경기 군포, 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하여 현재까지는 총 9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2개 교회에 25명이 참석한 5월 25일부터 27일 제주도 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며, 목회자 교회별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안양에 일심비전교회 관련하여 5명, 군포에 은혜신일교회 2명, 새언약교회 1명, 창대한교회 1명입니다.
새로운 집단발병으로 인천, 경기 개척교회 관련하여 현재까지 23명이 신규로 확진되었습니다.
13개의 소규모 교회가 관련되어 있으며, 개척교회 간에 기도회, 찬양회 등을 번갈아가며 진행하여 참석자 간의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인천지역은 11개 교회 관련해서 21명, 경기 지역은 2개 교회 관련해서 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의 전환을 당부드립니다.
주요한 종교행사 또는 모임을 통해 발생한 사례는 현재까지 6건이 확인되었고, 환자 수는 표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대면모임을 하지 않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임신부, 만성질환자인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교 모임과 관련하여 신도 중에 1분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하셨고, 1분은 현재 위중한 상태입니다. 이런 고령층의 고위험군들께서는 특히 이런 대면모임들을 참석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부득이하게 현장예배를 실시할 경우에는 참여자 간의 거리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석자의 규모를 최대한 줄여주시고, 발열,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고, 특히 비말이 발생할 수 있는 노래 부르기나 소리 지르기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게 좋고,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공동식사는 제공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학교에서의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립니다.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하지 말고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특히, 증상이 있어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전이나 또는 검사를 받은 이후에는 PC방, 노래방 등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주며, 집에서도 가족 간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또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게 필요합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사례의 주요한 감염경로를 분석하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종교행사를 통한 전파확산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목회자 모임, 대학생 성경모임, 성가대 활동 등을 통해 여러 종교시설이 동시에 노출되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럴 경우 가장 먼저 가족과 신도가 감염되고, 이어서 이들의 가족과 직장을 통해 전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안타깝게도 신도 1분이 사망하셨고 1분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위험이 안전해질 때까지 대면모임은 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모든 종교행사도 방역수칙을 일상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 유형이 물류센터, 보험 텔레마케터 등의 고위험 사업장입니다. 밀폐된 환경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사업장이 많아 확진자가 1~2명이라도 유입되면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큽니다.
장기전에 대비하여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사업장별로 위험도,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종사자 교육, 유증상자에 대한 지원 등 사업장별 대응체계를 만들고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세 번째 유형이 학원입니다. 학원을 통해 학교 간 전파 확산이 가능합니다. 학원인 경우도 가능하면 비대면 교육을 확대시켜주시고 2m 거리두기, 환기, 소독, 마스크 착용 또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고 피로감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종식이 어려워 가정, 직장, 학교, 각종 다중시설에서 안전한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는 게 필요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한국일보 김민호입니다. 저 질문 세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소모임들에서 방역지침을,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어떻게 준수하고 있었는지, 준수하지 않았다면 어떤 것들을 주로 지키지 않았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는 소규모 모임에서 발생한 사망자분은 지금 이 집단이 발견되는 시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상황이 악화되신 것 같은데, 혹시 연령이나 기저질환 또 감염부터 사망까지 걸린 시간 등이 어떻게 되는지 좀 말씀 부탁드리고요.
마지막으로는 소규모 모임이라는 게 사실은 결혼식에서 밥 먹는 거나 여러 가지 형태가 많고, 집들이도 있고 사실상 자제하라고 해도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많은데, 꼭 여기서 해야 된다면 어차피 할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부탁하시고 싶으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최근에 확인된 집단사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개인별로 마스크 착용이나 아니면 식사제공 여부나 그런 위험요인이나 위험행동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모임을 하게 되면 방심하기가 쉽고 또 친밀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나 이런 부분들을 잘 지키기 어려웠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그런 내용들, 위험행동에 대해서는 좀 더 정확한 조사를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환자관리팀장이 조금 말씀해 주시고요. 사망자와 위중하신 분, 2분 다 70대 고령이십니다. 그래서 고령자들께서는 그동안에는 저희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서 유흥시설에 다녀오신 분이나 직장을 통한 전파다 보니까 고위험군들의 노출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태원 클럽 관련도 그렇고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가족 간의 전파 또는 이런 종교시설을 통한 전파를 통해서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의 환자가 상당수 많이 확진이 되고 있어서, 치명률로 이어지지 않게끔 관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세부 정보는 별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소모임이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주로 직장에서의 노출과 또 종교행사에서의 노출이긴 하지만, 말씀 주신 대로 집들이, 결혼식, 각종 친구들 간의 소모임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그런 시기에는 이러한 밀접한 모임을 통한 전파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경각심을 갖는 게 필요하겠고요. 가능한 한 모임을 자제하는 게 위험 시기에는 가장 좋고요. 모임을 해야 된다고 하면 기본원칙은 손 씻기를 통한, 손을 통한 전파 확산방지와 또 마스크를 통한 비말전파를 차단하는 그런 개인위생수칙을 정확히 준수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 특히, 밥을 같이 먹어야 되고 또 대화를 해야 되거나 아니면 여러 지키기 어려운 그런 상황들을 가능한 피하시는 게 필요한 상황이어서, 새로운 방식의 모임, 비대면 모임의 그런 뉴노멀을 만드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자 정보는...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방금 질문 주신 사망자분에 관련돼서 추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원어성경연구회 관련돼서 1분의 신도가 사망하신 것으로 알려드렸었고, 이분은 70대 남성분이시면서 5월 16일에 증상이 발생하고 5월 20일에 확진되어서 5월 24일에 치료 중 사망하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에 보이는 다른 사망자분들에 비해서는 좀 증상발생 이후 또는 확진 시점 이후 사망까지 이르는 경과가 좀 빠르게 진행된 면이 있고, 이 부분은 다른, 이 부분이 가진 다른 어떤 기저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는지는 아직 조사하는 중인 상황이 되겠습니다. 아직까지 기저질환이, 어떤 특정 질환을 아직 확인한 상태는 아니고 자료를 조금 더 확인하는 중입니다.
<질문> 뉴스핌 강명연입니다. 부천물류센터 관련해서 혹시 접촉자들 몇 차까지 확진자 중에서 확인됐는지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물류센터에서 확진되신 분들의 접촉자 규모도 파악됐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거는 중대본에 물어봐야 될 것 같긴 한데, 교회 같은 경우는 고위험시설, 다른 상업적인 시설들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비슷하게 내리는 게 불가능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먼저 부천물류센터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물류센터에 근무를 하였거나 방문하셨던 분들, 노출자를 저희가 한 4,36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고요. 이분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접촉자에 대한 파악과 검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말씀드렸듯이 간선기사에 대해서는 저희가 640명 정도 명단을 파악해서 이분들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검사와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확진자가 2차나 3차 전파에 대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현재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3차 전파로 확인된 사례가 한 3명 정도 있는 상황이고 대부분은 1차 전파와 이들의 가족으로 인한 2차 전파 사례가 대부분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3차 전파까지 보고된 경우가 한 3건 정도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종교시설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종교시설에서 많이 협조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지난번에 인천의 학원 관련돼서도 교회 2군데가 노출이 됐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잘 준수해 주셔서 추가 환자가 발생 없이 잘 모니터링이 종료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종교단체나 종교시설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다 준수해 주고 계시는데, 최근 들어서 각종 소모임, 연구회, 이런 부분을 통한 전파가 좀 더 확산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주의 당부를 요청을 드리는 경우고요.
만약에 종교시설을 통한 유행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또 그런 자발적인 방역지침 준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그런 행정조치나 이런 부분들도 필요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전에 그동안에 저희가 잘 유지해 왔던 감염병 방역수칙을 잘 일상화시켜서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먼저 종교행사 모임 관련해서 지금 한 74명 정도가 확인된 것 같은데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 혹시 감염원이 지금까지 확인된 게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 중에서 구미 엘림교회 같은 경우는 어제 중대본에서 공지해 주시기로는 서울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가 됐더라고요. 이거는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보셔서 이게 서울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가 됐던 건지 이것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직 종교행사 관련돼서는 여러 개의 집단감염이 지금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지역적으로도 수도권 지역감염이 있었던 이태원 클럽이나 아니면 쿠팡 물류센터 관련돼서 지역감염이 있었던 지역하고도 또 상당히 유사한 것이 있어서요.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 그 종교행사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도 같이 살펴보고 있어서 좀 더 조사를 해보고 감염원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감염원이 특정화된 집단발병은 현재는 없는 상황입니다.
구미 엘림교회 같은 경우에는 아직 서울집단하고는 관련성이 있지는 않아서 중대본에서 어떻게 그것을 설명드렸는지는 한번 확인해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서울집단하고의 연관성이 현재까지는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 정석우 기자님 관련 질문입니다. 국민일보 기자님도 유사한 질문 주셔서 묶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인천의 학원 강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몇 명인지, 몇 차 감염까지 발생한 상황인지 질문을 주셨고, 또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은 인천 학원 강사의 코로나19에 들어간 치료비용이 궁금하다고 학원 강사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270명이 최종적으로 확인이 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270명 중에는 클럽 관련된, 클럽을 직접 방문하여 감염된 사례가 96명이고 추가전파가 일어난 경우가 174명으로 총 270명까지가 보고가 되고 있고 오늘은 추가환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는 7차 전파까지 일어난 상황이고 7차 전파가 8명, 6차 전파가 한 14명 정도로 분류되고 있고, 그 이후에 전파 확산은 아직까지는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인천 학원 강사 관련해서는 말씀드린 대로 7차 전파까지가 일어난 상황이고, 이 사례로 인해서 추가로 발병한 사례는 한 8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치료비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격리치료 중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한 바는 없습니다. 아직은 진행, 치료가 진행, 격리치료가 진행 중이어서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것은 현재로서는 답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질문> (사회자) 조선일보 정석우 기자님 두 번째 질문입니다.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은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잠시만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질문 또 혹시 같이 주시면.
<질문> (사회자) 이 질문 하나가 있어서.
<답변> 네. 그러면...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 사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4명이 확인이 된 것으로 되어 있고요. 이 경우에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되신 분이 2차 전파를 통해서 수원동부교회에 노출이 됐고 여기서 목사님을 포함해서 추가적인 그런 사례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KBS 김민지 기자님 질문입니다. 인천 교회 18명 집단감염과 관련해 누가 최초 감염원이고 확산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특히 당시 마스크 착용 여부와 같은 구체적인 소모임 상황 등 역학조사 내용이 있다면 확인을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인천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어제 사례가 확진이 되고 또 여러 가지 검사나 조사가 지금 진행 중에 있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소모임 때 마스크 착용을 했는지, 공동으로 식사를 했는지 이런 부분들이 좀 계속 조사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는 1번의 노출이 아니라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매일매일 교회를 번갈아가면서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계속 진행했고, 또 모임마다 참석했던 교회나 참석자들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참석자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해보고, 양성자를 중심으로 해서 발병일시나 아니면 공통점 등을 조사해야 감염경로에 대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산 원인에 대해서는 추정을 해보건대, 많은 논의나 아니면 찬송 같은 그런 노래 같은 게 있었다고 하면 그런 비말이 많이 형성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을 하는데 구체적인 모임의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서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대전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입니다.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7.4%, 방역망 내 발생은 80% 이내라는 중대본 발표가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수차례 밝힌 가이드라인 5% 이하라는 부분과 대치되는 부분인데,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지, 더불어 앞으로 2주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입장으로 선회해야 한다고 보는지 설명을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네, 저희가 위험도를 판단하는 몇 가지 지표를 말씀드렸고 그 지표의 기준치, 참고치를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포함해서 전체적인 유행에 대한 상황, 위험도는 분석하고 있다는 것도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지역감염의 위험이 굉장히,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수도권 지역인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서 유흥시설이나 다른 그런 노래방 등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고 있고, 또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집합제한을 하는 행정조치들을 취하고 있어서, 저희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예전처럼 전국 단위의 일관된 그런 조치를 하나를 하는 게 아니라 시도별 그리고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서 조치의 수위를 달리 적용하는, 그런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준을 달리 적용하는 그런 대응들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위험도가 더 높아지거나 유행이 확산되거나 아니면 환자 수가 급증해서 의료계에 부담을 줄 정도의 발생이 예측된다고 하면 그에 준한 그런 조치들은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입니다. 초기에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됐던 칼레트라와 최근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 약제의 비용은 각각 얼마 정도인지, 또 혹은 두 약을 비교하자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제가 그 약의 비용에 대해서는 아마 칼레트라는 보험 적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약의 비용이 있을 텐데 비용은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렘데시비르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는 시중가격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비용이 얼마다, 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는 5일간 투약하고 추가로 5일 하도록 돼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품을 확보하면서 아마 비용에 대한 부분들이 정리가 될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 비교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두 약의 약효에 대해서는 조금 그것을 비교할 수 있는 그런 임상연구가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비교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단지 렘데시비르 같은 경우는 다국가의 어떤 임상시험·연구를 통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어느 정도의 중증도 환자에 대해서는 이환기간을 줄이고 치명률은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낮추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되고 있는 그런 정도의 효과를,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칼레트라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임상연구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비교·판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SBS 김형래 기자님 질문입니다. 방금 환자관리팀장이 설명한 내용에 추가로 종교소모임 관련해서 위중환자는 어느 고리인지 원어성경연구회인지 또는 다른 모임인지 또 성별과 연령은, 연령과 현재 상태는 어떤지, 중증도 여부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예, 종교 소모임 관련된 위중한 환자분은 이분도 역시 원어성경연구회 집단발생 건과 관련된 환자분이시고요. 연령, 성별은 80대, 여성분이 되시겠습니다. 이분은 현재 상태를 말씀드리면, 인공호흡기를 기관 삽관이 있고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하고 계시는 상태고, 에크모는 현재까지는 적응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답변> 최근에 추가된 위중 환자에 포함되어 있으신 분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한국경제 이지현 기자님 질문입니다. 좀 전에 70대 남성 환자분 1분이 5월 20일 확진되고 24일 사망하셨다고 설명을 했는데, 이분이 국내사망자 271명 안에 포함되는 분인지, 24일 사망자로 안내 문자 준 내용에는 대구 확진자 1분만 계셔서 혹시 누락된 것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그 사망자분은 역시 271명 사망자 내에 포함되시는 분이고, 사망일이 5월 24일이셨으니까 아마 24일에 공지가 되지 않고 그 이후, 25일이나 26일에 공지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분은 지역은 경기도셨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MBN 이혁준 기자님 질문입니다. 방금 치료제와 관련된 설명에서 치명률을 낮추는 게 렘데시비르의 효과라면, 현재 중증 이상 환자가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필요한 보유량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지금 보유한, 지금은 현재 저희가 위중한 중증 환자가 20명 미만이어서 현재의 수요량은 크진 않지만 유행이 확산되거나 유행이, 2차 대유행이 생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는 게 필요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발생에 대한 예측이나 추계를 통해서 보유, 필요한 양에 대한 추계가 필요한 상황이고요. 아직까지는 필요량에 대해서는 산정하고 있는 그런 중입니다. 현재로서는 사용 대상자가 중증도 이상이 지금은 20명 미만이기는 합니다.
<질문> 오늘 지역사회 발생 환자 30명을 연결고리별로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어성경연구회 몇 명, 인천 개척교회 몇 명 이렇게.
<답변> 오늘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30명이었는데요. 인천 개척교회 목회자는 16명까지가 오늘 통계에 반영돼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되신 분들은 아마 오늘 확인되셔서 내일 통계에 들어가실 것 같고요.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된 집단발병이 4명이 추가가 됐고 안양, 군포 목회자모임 관련된 사례가 8명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명은 산발적인 사례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그런 사례로 총 30명이 지역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입니다. 수원동부교회 관련돼서 연결해서 예배 당시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건지 아니면 교회 내에서 개인적인 접촉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는지 역학조사 진행 내용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아마 이 부분은 저희가 접촉자 파악하면서 확인이 된 사례여서 세부적으로 어떤 노출이 있었는지, 어떻게 접촉했는지는 파악해서 추가로 문자나 이런 걸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정보에는 그렇게 세밀한 정보는 없어서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MBN 이혁준 기자님이 검사 관련해서 질문 주셨는데요. PCR 방법에 의해서 지역사회 내 어느 정도 감염이 되고 있는지를 우리가 간접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라고 오전에 중대본에서 이렇게 답변했었는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지역사회 감염도에 대한 감시 관련돼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부장님 의견 여쭙습니다.
<답변> 현재는 저희가 무증상인 분들을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대상자로는 군 입영장병들에 대해서 일주일에 한 6,000~7,000명 정도 전국에서 오는 입영장병에 대한 검사를 한 2주 정도 지금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하나의 표본조사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인천이나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기숙사 입소 학생이나 아니면 입소 관리하는 교사들에 대한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들을 발생지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렇게 약간 어느 정도 지역감염이 있는 지역 또는 전국 단위에서 저희가 못 찾고 있는 무증상감염 또는 경증감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표본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저희가 또 요양원이나 요양시설,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대상을 특정화해서 지역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에서 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시도에서도 기업 대상으로 풀링검사를 제공한다거나 아니면 학교 대상으로 기숙사 대상 검사를 하는 등 그렇게 시도 단위에서도 지역감염의 여부를 보기 위한 PCR 전수검사를 일정 정도 시행을 하고 있어서 그 결과들을 공유하면서 지역감염 위험도에 대한 판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저희가 말씀드린 것처럼 급성기 중증 호흡기환자, 입원환자에 대한 감시체계를 42개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매주 진행하고 있고, 또 200개 정도의 표본병원을 대상으로 해서 급성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외래 입원환자에 대한 병원체, 호흡기 병원체에 대한 감시 검사를 같이 진행하면서 이런 지역감염에 대한 위험도를 주기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 마지막 질문 하나만 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코리아헤럴드 김아린 기자님 질문입니다. 흡연실, 흡연구역의 감염전파 위험은 어느 정도로 판단하고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아마 흡연구역의 유형에 따라서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흡연실이 밀폐되어 있느냐, 아니면 오픈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밀폐되어 있는 곳이라고 하면 위험도가 굉장히 높다고 보고요. 그리고 흡연행위 자체가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워야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말전파를 차단하기 어려워서 흡연행위 자체가 위험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흡연은 안 하시는 게 좋겠고, 흡연을 해야 되는 경우에는 오픈된 야외공간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흡연을 하시는 게 안전하다고 권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는 6월이 시작됩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또 어린이집이 개원하고 또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3차 등교수업이 있을 예정입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진 만큼 방역수칙 준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등교를 하는 학생들은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등교를 하지 말아야 되고, 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고, 또 검사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집에서 머무르면서 PC방, 편의점 등 외출을 하지 않고, 또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도록 하는 주의를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집에 있을 때도 가족 간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손 위생, 거리두기 등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학교당국에서도 힘들겠지만 학생들이 안전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의 기본적인 저희가 준비해온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예방대책에 대해서 잘 준수하고 잘 이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6월 한 달도 일상과 방역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안전한 6월이 되기 위해 방역당국도 환자감시, 역학조사, 방역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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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2025 예산안’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 맹견사육허가를 위한 반려견 기질평가·행동지도 인프라 구축 비용 4억5200만원을 반영했습니다. ■ 맹견 기질평가 인프라 구축 예산안 반영· 맹견의 기질을 평가하는 야외평가장 구축 ·맹견이나 사고견의 행동지도를 할 수 있는 훈련장 구축 ·행동지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합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