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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0년 2월 17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21명이 격리 중이고 9명이 격리해제된 상태입니다.
7,733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40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새로 확인된 30번째 환자는 1952년생 한국 국적의 여자 환자로 29번째 환자의 배우자로서 29번째 환자의 접촉자 대상 검사를 통해서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입원 중이며, 환자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30번째 환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28번째 환자는 격리입원 후에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금일부로 격리해제를 결정하였습니다.
29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어제 진행된 역학조사 경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9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환자는 2월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며, 응급실 내에서는 흉부 CT 소견상 바이러스성 폐렴이 의심되어 코로나19를 의심한 즉시 신속하게 음압격리실로 옮겨졌고 옮겨져서 확진을 받았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접촉자는 76명이 확인이 되었고, 자가격리 또는 1인실 격리 등의 조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의료진 및 직원의 접촉자가 45명, 환자 등 동행인을 포함한 31명이 접촉자로 분리가 되었습니다.
환자는 2월 5일부터 기침·가래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시점까지 의료기관 2곳, 약국 2곳 등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상세한 동선은 '붙임'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진단검사 확대를 통한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의 감염예방과 취약시설 보호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의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는 지역사회 유행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의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싱가포르, 일본, 홍콩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번 코로나바이러스-19의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초기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러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조기 치료, 의료기관의 감시대응을 강화하는 게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2월 7일부터 사례정의를 개정하여 운영한 바가 있습니다.
원인불명 폐렴 등으로 입원 중인 환자에게도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한, 호흡기감염병 관련 감시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체계에서 2월 18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참여기관의 수도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에도 2월 18일부터 검사항목에 코로나19를 추가하여 실시하고, 기관 확대를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코로나19 감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백신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긴급연구과제도 공모를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확보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천물질을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체 후보물질이나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 연구 등 총 4개 과제를 우선 추진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지역 방문객, 일반국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14일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선별진료소의 진료를 받거나 1339를 통해 상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은 환자의 여행력, 의심환자의 접촉력 등 문진을 반드시 확인하고, 호흡기 질환자를 진료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며, 필요시 우선격리 후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는 등 선별진료 절차를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감염병 예방수칙입니다. 이러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거듭 강조를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29번 환자의 접촉자 분류기준을 보면 2월 5일을 발병시점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 그 근거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29번 환자를 감염되게 만든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감염자에 대한 정보가 어떻게 되는지, 혹은 조사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29번째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이 환자가 2월 5일부터 증상,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돼서 발병일을 2월 5일부터 잡았습니다. 그래서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하는 것은 발병 하루 전인 2월 4일부터의 이동경로를 확인을 해서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분이 연세가 좀 있으시기 때문에 저희가 세부적인 동선까지 확인하는 데 조금 시간이 소요되고 있고요. 우선 의료기관이나 아니면 주로 방문하셨던 곳 위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동선에 대한 것이나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가 *** 좀 더 늘어나고 변경이 될 수가 있습니다. 확인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9번째 환자와 30번째 환자의 감염경로나 감염원에 대한 조사가 현재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해외여행력은 두 분 다 없으신 상황이고, 또 가족 내에서의 접촉이나 아니면 가족들에서의 해외여행력은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주로 발병하시기 전에 2주 정도의 동선을 추가적으로 더 확인을 해서 만나셨던 분들이나 방문하셨던 장소에 이런 접촉, 해외여행을 다녀오셨거나 유증상자가 있는지에 대해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고 아직은 저희가 진행 중에 있어서 오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답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계속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또 30번째 배우자께서도 양성으로 확인이 되셨고 그분도 발병일이 2월 6일 전으로 추정이 되고 있기 때문에 두 분이 같이 이동했던 동선에 대한 것들을 추가적으로 더 확인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시간이 조금 소요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메르스 당시와 비교했을 때 지역사회 감염력이 이제 어느 정도라고 보고 판단하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부산의료원에 베트남 여행력 있었던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분의 검사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일본 등 추가 오염지역 지정할 계획 없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에 대해서는 메르스 때는 중동에서부터 1명의 환자가 들어오셨고 몇 개의 병원감염을 통해서 주로 병원에서 노출된 분들과 의료진이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추가적인 감염원이 없었기 때문에 그 1명으로부터 촉발된 그런 2차, 3차 감염자들을 중심으로 관리를 했었고요. 이번에 코로나19인 경우에는 주요 감염원이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인구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그동안에 지역사회에 많이 노출이 되었다는 그런 점이 다르고요.
그리고 메르스는 조금 진행이 돼서 중증 폐렴 또는 객담이 많이 생기면서 기침을 많이 하는 그런 상황에서 전염력이 높았지만, 그래서 대부분이 병원감염 형태로 많이 진행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종 코로나19인 경우에는 초기에 경증 상태에서부터도 전염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지역사회 전파가 더 높을 수 있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노출될 그럴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고, 하지만 메르스는 치명률이 30% 정도로 굉장히 높고 중증이었던 반면에 신종 코로나19는 치명률이 현재는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은 0.2%까지도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치명률 면에서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상당히 낮은 그런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베트남 사망환자에 대해서는 사인은 아마 급성심정지나 다른 원인이었을 텐데, 베트남 여행력이 확인이 되면서 아마 응급실을 폐쇄하고 검사를 진행하였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방금 검사 결과를 확인했는데 ‘음성으로 판정이 났다.’라고 방금 확인을 했습니다. 아마 이분이 코로나19를 의심했던 사례는 아니고 다른 원인으로 사망을 했는데 베트남 여행력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본 오염지역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일본도 계속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는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정보에 대해서는 좀 더 얼마나 광범위한 지역에 위험의 요인이냐, 라는 거에 대해서는 좀 더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아직은 일본 전역에 대해서 감염 위험이 높아서 오염지역으로 지정을 해야 될 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계속 모니터링을 하겠습니다.
<질문> 29번째 환자분 관련해서 도시락을 주변에 배달을 하셨다든가 그런 것들이 보도가 됐는데, 그 과정에서의 접촉이력은 없는 건지, 그거는 안전하다고 봐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분이 원래 '노노케어'의 도시락 배달봉사를 하신 것으로 저희도 파악을 했습니다. 그런데 발병 이후에는 배달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지금 동선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노인종합복지관이 2월 1일부터는 계속 운영을 안 하고 휴관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분이 발병일이 2월 5일이기 때문에 도시락 배달은 하지 않으신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질문> 원인불명 폐렴환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사례정의를 바꿔야만 이 조사가 가능한 건지 여쭙고요. 그리고 메르스 때도 폐렴, 원인불명 폐렴환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있었는데 그때 조사를 통해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몇 명이 있었는지 궁금하고요. 추가적으로 일본에서처럼 이미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에 대해서도 코로나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현재 원인불명 폐렴에 대한 것은 저희가 2월 7일에 사례정의지침 5판을 개정하면서 의사의 소견으로 신종 코로나19를 배제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의사소견으로 검사를 가능하게 그렇게 사례정의를 확대를 이미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예시로 든 게 중국 이외의 유행국가를 다녀오신 경우도 들어가 있었고요. 또 원인불명 폐렴도 이렇게 의심, 배제진단이 필요하면 검사를 하시게끔 그렇게 몇 가지 예시를 안내를 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번에 고대 안암병원도 그런 경우로 역학적 연관성은 없었지만 바이러스성 폐렴 양상을 보시고 검사를 시행을 해서 사례를 찾고 또 추가적인 병원 내의 감염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 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좀 더 많이 적용해서 확대할 수 있게끔 좀 더 명확하게 안내를 조금 더 할 생각이고요. 지침을 6판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좀 더 명확한 세부적인 그런 기준을 안내를 하고자 합니다. 현재 지침으로서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워낙 인플루엔자 시즌이고 해서 폐렴이 많은 상태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조금 그것을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그런 기준들이 무엇인지, 어느 시기를 대상으로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전문가와 협의를 하고 있고 방침이 결정이 되면 전체 입원 시에 선제격리하고 검사하는 그런 방침에 대해서는 정리를 해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르스 때도 저희가 폐렴 일제 전수조사를 시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조사 목적이 혹시나 메르스 감염이 발생한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그 병원을 다녀오신 분들이 폐렴을 앓고 계시는가, 라는 그런 역학적 연관성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그런 게 의심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메르스 검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전수조사가 진행이 되었고, 그 전수조사를 통해서는 확진환자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없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의 목적도 있었습니다.
일본인 경우에는 폐렴으로 진단받으시면서 사망한 경우가 있는데요. 저희는 좀 더 폐렴이 의심이 되고 원인불명일 경우에는 검사를 하도록 그렇게 열어두었고, 일본보다는 저희가 검사할 수 있는 역량이 훨씬 더 많은 상황입니다. 저희는 민간의료기관까지도 다 검사시약이 보급되어 있고 건보 적용을 하고 또 본인부담금까지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검사를 하도록 그렇게 좀 강화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사망자까지 추적조사하는 것은 현재는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사망을 한 경우는 검사를 해볼 수 있지만 사망까지 가기 전 단계에서 검사를 하겠다, 라는 그런 의미입니다.
<질문> 세 가지 질문드리겠고요. 5일 이후에 29번 환자 거의 매일 동네 의료기관을 방문했는데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 여쭙고 싶고요.
두 번째로 이 증상이 5일 정도에 나타났다고 하지만 그 이후에 검사대상에서 제외된 건 그간 사례정의에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두 번째 질문 드리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사례정의 개정 관련해서 다시 한번 여쭙고 싶은데, 이게 지역사회 전파까지 고려한 내용이 포함되는지와 그리고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29번째 환자분은 동네 의료기관을, 안내해 드린 강북서울외과의원을 많이 방문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원래 좀 외과적인 처치를 받으신 적이 있어서 그거에 대한 후속치료가 목적으로 이 병원을 계속 다니셨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2016년 이후부터 아마 계속 이 병원을 다니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방문하실 때는 증상이 마른기침이나 몸살기운 이런 증상이 섞여있기는 했지만 원래 가지고 계셨던 질환에 대한 치료목적이 더 주였다,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환에 대해서는 개인의료정보기 때문에 더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십시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제가 좀 이해를 못 했는데 다시 한번 말씀 주시면 좋겠고요.
그리고 사례정의는 현재 5판에 있는 사례정의에도 원인불명 폐렴에 대해서 의사의 소견, 어느 정도 의심하느냐에 따라서 검사는 다 가능하고 의사환자로 신고 이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많은 병원들이 신규로 입원한 폐렴환자에 대해서 이 검사를 진행하는 병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좀 더 확대하겠다, 라는, 안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 라는 그런 말씀이고요.
6판 지침은 현재 지자체와 또 의료기관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빠르면 수요일 정도 개정하는 것으로 추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좀 더 검토와 의견수렴 내용을 보고 확정되면 브리핑을 통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한번, 다시 한번만, 검사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좀 다시 질문 부탁드립니다.
<질문>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첫 번째 질문에서 해 주셔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답변> 네.
<질문> 29번 환자분께서 병원을 굉장히 많이 다니셨는데 사례정의가 된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병원을 다니셨어요. 그런데 여기서 전혀 의료진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하지 못했던 건지, 왜 의심하지 못했던 건지 여쭙고 싶고요. 또 지금 현재 사례정의가 1차 병원에서 환자를 걸러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는, 지금 감염원이 추정되는 게 있어서 조사 중이신지, 아니면 질본도 아예 오리무중인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이분이 강북서울외과의원과 또 한 군데 내과의원을 방문하셨는데 주 증상이 이런 폐렴이나 이런 것을 의심할 수 있는 그런 질환은 아니었습니다, 증상이. 그래서 그 부분을 증상으로도 추정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고,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중국여행력이나 아니면 해외여행력을 가지고 또 의심환자를 추정하는 그런 역학적 연관성을 가지고 주로 적용하다 보니까 여행력이 없으신 분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거라고 판단합니다.
다만, 안암병원에 갔을 때도 말씀드린 대로 가슴 통증이었고 또 심근경색증을 의심해서 그것에 따른 진료와 치료를 시행하다가 방사선 촬영과 CT를 통해서 바이러스성 폐렴이 확인됐고 그것을 통해서 바로 의심하셔서 검사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1차 의료기관을 여러 번 방문했을 때는 주 증상이나 이런 역학적 연관성을 가지고 의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례정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고민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례정의를 6판을 개정하면서 어떻게 좀 더, 어느 경우에 코로나19를 의심해서 검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지에 대한 그런 세부적인 예시나 기준에 대한 부분들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감염원에 대해서는 현재 이분이 발병하기 한 14일 이전의 행적 중에서 종로복지...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방문하신 것도 있고 또 일부 다른 활동하신 부분들은 파악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 활동 범위 내에서 유증상자가 있었는지, 그리고 또 여행을, 해외여행력을 다녀오신 분이 있었는지 하는 것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어서 시간이 걸린다는 얘기고요. 전혀 감염원을 추정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 어제 말씀해 주신 것으로는 30번 환자, 그러니까 어제 29번 환자 부인분께서 어제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했는데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잖아요? 그래서 무증상 감염인 건지, 아니면 증상, 이 경우에 증상 발현시점을 어떻게 특정하고 공개하실 건지 궁금하고요.
30번 환자와 모 언론사 기자가 만났고, 그러니까 30번 환자가 자가격리 중에 모 언론사 기자와 만났고 그래서 뭐 그 기자도 격리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럼 30번 환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건지 궁금하고요.
이것은 좀 불분명해서 다시 한번 여쭤보는 건데 원인불명 폐렴환자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사례정의 추가 지침 개정을 통해서 할 수 있게 하겠다, 라고 하셨는데 이 사례정의 개정을 통해서 원인불명 폐렴환자도 의료진이 필요할 경우 검사를 할 수 있다, 정도로 바뀌는 건지, 아니면 메르스 때처럼 원인불명 폐렴환자 같은 경우에는 전수조사를 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바뀌는 건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30번째 환자는 어제 저희가 접촉자 파악할 때는 증상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접촉자로 저희가 코로나19 검사를 하면서 양성으로 확인이 돼서 격리병원으로 이송이 되셨고, 이분에 대한 감염경로와 그리고 과거의 어떤 상황에 대해서 조사를 했을 때 2월 8일 정도부터 감기약을 복용하신 적이 있었고 또 약간 몸살기운도 있으셨던 적이 있어서 의료기관을 방문하신 이력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하게 면담조사를 진행했고 어제 당일에는 증상이 없이 불편한 게 없으셨지만 그 이전에 몸살, 감기기운 같은 게 있었던 것으로 확인해서 발병일을 현재 2월 6일 내지는 2월 8일 정도로 추정하고 접촉자 조사와 감염경로 조사를 29번째 환자와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증상이 없었던 건 맞았고요. 이게 오늘은 약간 열이 좀 있으시고 증상이 생겼다, 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이것도 발병시기를 좀 더 앞뒤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염원,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공동노출인지, 아니면 남편으로부터 전염이 된 건지 이런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같이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자면담에 대해서는 이분, 어제 상황에 대해서 저희가 파악을 했는데요. 이분이 어저께 저희 보건소에서 한 10시경에 전화로 자가격리에 대한 검사 결과가, 29번째 검사 결과가 나온 다음에 자가격리 통지를 했고 통지서도 발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3시에 보건소가 모시고 와서 검체 채취를 했고요. 그리고 오후 4시 20분경에 자택 소독을 하는 과정 중에 잠깐 배우자께서 자택 소독하는 중간에 밖에 잠깐 나가 계시는 동안에 기자면담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한 10분 정도 면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그 면담을 하신 분은 어쨌든 양성인 상태는 모르고 계셨긴 했지만 그 이후에 오후 7시에 양성이 확인이 됐기 때문에 일단 접촉자로 분류가 돼서 자가격리 조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수칙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원인불명 폐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지역사회 폐렴이 다양한 검사를 해도 원인을 못 찾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이는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다 전수조사를 의무적으로 아무런 의사의 소견이나 판단 없이 하는 것은 아니고요. 의사가 판단했을 때 바이러스성 폐렴이고 또 다른 원인 병원체에 대한 검사 결과들을 판단을 해서 원인불명 폐렴이라고 판단이 되면 신규 폐렴환자에 대해서는 선제격리, 1인실에 선제격리하고 그리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쪽으로 지금 좀 더 상세한 지침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30번 확진자 방금 전에 의료기관 방문이력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서울대병원 외래진료를 다녀왔다고 보도 나왔는데 그것을 확인해 주실 수 있는지와, 30번 확진자로 늘어나는 고대병원 접촉자와 격리자 숫자는 어떤지 좀 부탁드리고요.
또 메르스 때는 그때 전수조사 통해서 확진 없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그때 몇 명의 폐렴환자들을 검사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현재의 폐렴환자 대상자 숫자도 혹시 나온 게 있는지, 보건당국에서 파악하는 숫자를 알고 싶고요.
또 6판 지침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게 방역체계가 현재 ‘입국자와 접촉자 관리 최우선’ 여기에서 지역사회 방역체계로 바뀌는 건지, 어떤 식으로 바뀌는 건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는 또 현재 50개 병원에서 독감을 감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19도 내일부터 그쪽에 넣어서 하려면 이게 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거든요. 그거는 질본에서는 혹시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30번째 환자의 경우에는 2월 8일에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으신 것으로 확인이 돼서 현재 CCTV조사 등 접촉자에 대한 파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간에 대해서는 소독이 완료됐다고 들었고요. 어제 병원 측에 이 환자분에 대한 동선이 먼저 통보가 됐고 병원에서는 진료를 했던 의료진에 대해서는 자체 업무배제를 시킨 상황에서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강북서울외과의원도 방문을 하셨습니다. 아마 배우자와 같이 가신 것도 있고 또 본인이 진료 받으신 부분도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대병원도 배우자께서 보호자로 같이 진료를 가셨기 때문에 추가적인 그런 노출이 있는지, 이 30번째 환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는 추가적으로 더 보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리가 되면 30번째 환자에 대한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서도 브리핑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르스 당시에 전수조사했을 때 몇 건 정도가 검사가 됐는지는 제가 세부통계를 갖고 있지는 않아서요. 그때는 한번 단면조사를 해서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들이 혹시 다른 병원에 가있을까, 라는 것을 조사하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수가 조사가 되진 않은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정확한 숫자는 저희가 지금 확인은 못 했습니다.
그리고 6판 지침에 대해서는 현재 저희가 아직까지는 중국이나 아니면 타 국가에서 유입된 사람들의 감염의 위험성이 현재도 있습니다. 그래서 검역과 또 환자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관리를 현재 수준에서도 지속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또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조사·감시 그리고 대응을 강화해야 되는 이런 두 가지의 그런 방향을 동시에 추진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도 고위험 국가에서 들어오는 그런 감염 위험성이 있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나 아니면 다른 추적조사 같은 조치는 시행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한 그런 대책들을 시작하고 좀 더 대응을 강화해나가야 되는 그런 단계로 보고 있고, 그런 내용에 맞게끔 주로 사례정의나 접촉자 관리에 대한 부분들이 변경이 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KINRESS라고 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감염병 감시체계에 대해서는 저희가 원래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감시가 주목적이긴 합니다. 그리고 인플루엔자만 감시를 하는 게 아니라 참고자료 드린 자료를 보시면, 9쪽에 보시면 저희가 의사들... 그러니까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감시하는 병원은 200개 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 200개 중에서 환자보고는 200개가 하지만 검체를 보내주는 데는 52개, 전국에 대표 있는 52개를 하고, 이 52개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여기 52개 의료기관에서 8종류의 바이러스 검사를 합니다. 여기에는 기존에 알려진 사람에게 감염을 시킨다고 일반감기의 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 3종도 포함이 돼서 8종에 대한 감시를 운용하고, 저희가 그때그때 이 감시 결과를 가지고 최근에는 어떤 바이러스가 유행을 하는지를 매주 저희가 분석해서 국민들과 의료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그런 감시체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코로나19를 내일부터는 추가하고 조금 검사주기도 조금 더 빈도를 높여서 진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52개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이것을 한 200개 정도까지는 늘리는 것을 목표로 추가적인 예산 확보와 감시기관을 선정해서 확대를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질문> 최악의 경우에는 29번, 30번 환자를 감염시킨 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현재 지역사회를 돌아다닐 수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한 방역대책본부의 의견이 궁금하고요. 이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저희가 최대한 감염경로나 아니면 감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빨리 추적조사를 해서 그분에 대해서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기 때문에, 두 가지를 지금 다 하고 있는 거죠. 발병 이후에 접촉자 파악해서 빨리 자가격리 조치도 진행하고, 그리고 이분들이 어디서부터 노출됐는지에 대한 감염원 조사도 지자체와 협력해서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질문> 그럼 지금 이 상황, 지금 이 브리핑이 진행되는 이 순간에도 본인이 감염됐는지 모르는 사람이, 확진자가 지역사회에 돌아다니고 있다, 라고도 보고 계시는 건가요?
<답변> 그런데 현재는 이분들이 주로 발병일이 2월 5~6일이라고 하면, 그로부터 14일 전에 노출로 본다고 하면 그분이 경증이었다고 하면 대부분 완치가 됐을 수도 있고요. 예를 들면. 그래서 그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가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으로서 가장 해야 되는 것은 감염경로, 감염원을 신속하게 조사해서 밝히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확진환자 중에서, 지금 확진환자가 나온 지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3번 확진환자 같은 경우에는 1월 26일 정도인데 아직도 접촉자 중에 격리 중인 사람이 1명 있고요. 그 밖에도 잠복기가 상당히 지났는데도 아직 격리 중인 그런 분이 좀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이 궁금해서, 아직도 잠복기가 지났는데 왜 격리 중인지 그 부분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금 격리해제된 분이 9분 정도 계시는데 지금 입원자 중에서 특이한 상태, 좀 상황이 안 좋아진다거나 이런 건 없는지, 특이점은 없는지, 그리고 추가 퇴원자들이 또 곧 나올 수 있는 건지 여쭤봅니다.
<답변> 3번, 3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은 28번째 환자가 아직 접촉자가 확진환자로 전환돼서 그분이 1명이 지금 그냥 접촉자 관리 중인 것으로 되어 있어서 그 1명이 지금 계속 남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28번째 확진자가 퇴원하시게 되면 같이 아마 그 숫자는 조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접촉자분들도 노출, 마지막 노출 기준으로 접촉, 14일을 따지기 때문에 환자분의 발병일시와는 다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세부적인 사항들은 아마 개인별로 그런 노출시기에 따라서 조금은, 조금씩은 달라질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6번 환자 같은 경우는 아직도 3명이 격리 중인데요. 6번 환자가 30일 확진으로 나오거든요. 1월 30일이면.
<답변> 네, 그러면 담당팀장이.
<답변>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6번 환자분의 경우도 이분의 접촉자들 중에 확진되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도 격리치료 받으시는 분들이 여전히 접촉자로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답변> 저희가 지금 접촉자 중에 확진되신 분들이 아직 격리 중이어서 통계를 그렇게 정리를 했는데, 그 부분은 한 번 더 기준을 변경해서 이미 환자로 전환되신 분들은 접촉자에서 빼서 통계에 혼선이 없게끔 조정해서 정비해서 통계를 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부분은 이해가 좀 더, 설명이 좀 부족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현재 계속 중증, 비교적 중증이어서 산소치료 받고 계시다는 분이 한 분 계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한 분은 증상은, 주관적인 증상은 호전이 됐다고 들었고 아직은 약간 발열과 폐렴이 진행 중이어서 여전히 산소마스크로 산소치료는 진행 중에 있고 주관적인 증상은 많이 호전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나머지 환자분들은 대부분 안정적이어서 특이사항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퇴원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몇 분 더 계셔서 중앙임상T/F가 격일로 계속 사례에 대한 검사 결과와 증상 호전을 놓고서 계속 사례 분류를 하고 계십니다. 퇴원 격리해제를 검토하고 계신 분들이 계속 몇 분 계십니다.
<질문> 짧게 좀 여러 개 질문하겠습니다. 29번이나 30번 환자 둘 중의 한 명이라도 혹시 종로구에서 확진환자 많이 나왔던 명륜교회 신도인지는 확인이 됐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 지역, 이 교회가, 그러니까 거기서 확진자 나온 6번, 21번 이런 분들이 시작점일 가능성도 지금 질본에서 검토 되고 있는지,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이분들이... 그러니까 29번과 30번 다니셨던 외과·내과의원이 지금 현재 폐쇄 상태인지, 그리고 여기서 X-ray와 CT 같은 것은 안 찍은 건지, 아니면 장비가 없어서 못 찍은 건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는 29번이 먼저 증상이 나타났다고 지금 보는 거면 그러면 30번은 29번 분에 의한 2차 감염이라고 지금 보고 계신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29번째, 30번째 확진환자분은 6번, 21번 환자하고 연관된 명륜교회하고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29번째 환자분이 방문했던 개인의료기관은 의료진이 일단 자가격리, 그러니까 접촉자로 분류가 돼서 자가격리가 돼야 돼서 의료기관은 아마 그런 자가격리의 이유로 운영이 안 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고 여기서는 말씀드린 대로 폐렴을 의심했다거나 그런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CT나 이런 것은 찍지 않으신 것으로 그렇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9번째, 30번째 환자들에 대해서는 발병일이 현재 2월 6일 내지 2월 8일, 2월 5일 이렇게 약간 유사해서 이분들이 공동노출의 가능성이 있는 건지, 아니면 남편 분이 조금 하루 정도 더 빨리 발병한 것으로 되어 있고 잠복기가 매우 짧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남편으로 인해서 배우자께서 감염이 됐는지, 그것은 두 가지 가능성을 다 놓고 감염경로, 감염원에 대한 조사를 해서 판단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29번 환자는 지금 감염원이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분의 접촉자들은 이분에게서 감염됐을 수도 있지만 이분을 감염시켰을 수도 있는 분들이잖아요. 특히 동선, 발병일로부터 2주 전까지는 확인되는 접촉자들이 만약에 있으면 그분들이 감염원일 가능성이 있는 건데 이분들을 하나하나 찾아가서 코로나 검사를 다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 말씀도 있거든요. 이런 계획을 혹시 질본에서 검토하고 계신지 한 가지만 여쭙습니다.
<답변> 일단 접촉자는 발병일 기준으로 하루 전 이후에 접촉하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감염원은 발병일로부터 14일 이전에 증상이 없을 때 접촉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두 접촉자와 감염원 가능성이 있는 분이 겹칠 수도 있을 수는 있는데, 대부분은 지금은 조금 시기적으로 그것은 구분은 해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접촉자들은 발병 이후에 접촉을 하고 그 이전에는 접촉하신 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가 접촉자와 감염원일 가능성이 있는 분들을 구분을 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나 이런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조금 기준이 다르고 노출되거나 만난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 상황에 맞게끔 판단을 해서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질문 세 가지 드리고 싶은데요. 먼저, 첫 번째로는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자가격리통지서를 보내지 못하거나 아니면 또 뒤늦게 통지서를 받은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는 현재까지 29번째 환자는 감염원을 찾지 못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지역사회 감염 첫 사례로 볼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좀 더 심층조사가 더 필요하고 아직 지역사회 감염사례로 단정할 수 없다고 보시는 건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뭔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는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방금 말씀해 주셨던 종로복지관 부분에 관한 건데요. 이동경로에 빠져 있던데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나 체류한 곳이 어떤 공간인지 좀, 접촉자가 이곳에서 몇 명 정도 발생한 건지 파악되신 게 있다면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네, 자가격리통지서는 대부분 보건소가 접촉자를 파악하면 전화 유선으로 먼저 자가격리 접촉자임을 알리고 자가격리에 대한 안내와 주의사항을 대부분 유선으로 먼저 통보를 하고 그다음에 안내문이나 통지서의 문서를 전달하는 그런 순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뒤늦게 이것을 전달했다, 이것은 아마 전화통지는 먼저 유선으로 통지를 하기 때문에 문서로 된 것을 좀 전달하거나 그럴 때는 찾아가서 조치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적인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9번째 환자에 대해서는 현재는 지역감염이다, 라고 단정하고 있지는 않고요. 감염원과 감염경로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판단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종로구 노인복지종합관인 경우에는 이 환자분께서 발병한 이후에는 가시지 않은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는 있고, 또 여기가 2월 1일부터 휴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발병하신 2월 5일 이후에는 거기에 노출이 되지는 않으셔서 그래서 접촉자가 없고 동선에도 지금 현재는 빠져 있습니다. 현재는 저희가 발병 이전에 방문하셨던 날짜와 그때 접촉하셨던 분들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거지, 발병 이후에 감염시기에 노출된 것은 없는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질문> 검사 건수 좀 궁금한데요. 어제 오후부터 아침까지 해서 9건이었고 어제 대략 보니까 한 250여 건 정도인데 이게 검사 건수가 맞는 건지 궁금하고요, 한 800건~1,000건 얘기하셨던 것 같은데.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바이러스 분리주 분양이 오늘부터인가로 알고 있는데 그것 몇 건 정도, 기관 몇 곳 정도에서 신청이 들어왔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네, 검사 건수는 가장 많이 했을 때가 2월 11일에 1,200건 정도 검사가 진행됐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한 800건 그리고 한 600건, 어제는 한 400여 건 정도 검사는 진행이 됐고, 신고자료는 보시면 매일 음성으로 빠져나가는 것과 아직 검사 중인 것들이 계속 진행돼서 검사 건수는 한 400~500건 정도 그렇게 진행이 현재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두 번째 질문을 잘 못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두 번째 질문을, 그것을.
<질문> 그 분리주 분양 신청 받아서 오늘.
<답변> 아, 분리주요. 네, 오늘부터 저희가 바이러스는 분양하고 19일부터 핵산 분양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현재 신청된 기관은 핵산까지, 핵산과 바이러스를 포함하면 한 10여 개 정도가 신청을, 사전 신청을 하신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확한 숫자는 계속 접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분양이 진행되면 그 부분도 브리핑할 때 통계로써 정확한 통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는 10여 개 기관이 신청을 했다고 들었는데 아마 주말 사이에 또 더 늘었을 것 같습니다.
<질문> 다름이 아니고 접촉자 114명, 29번 환자 접촉자 중에서 병원에서 만났던 76명 빼면 38명인데 이분들은 어디서 만난 사람들인지, 동선에서 나오는 동네의원에서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인지 궁금하고요. 그러면 그 29번 환자가 기원도 갔다고 하는데 기원은 소독 안 했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역사회 전파 대비해서 질본 본부장님께서 의료기관 간의 역할분담이 이제 필요할 때가 됐다, 감염학회에서도 그런 의견이 나왔고요. 보건소에서 선별기능 확대하고 국가지정격리병상 쪽에서는 확진자와 중증환자 중심으로 돌보게 하고, 그 중간에 의심환자를 격리하고 돌보는 기관을 따로 만드는 식으로 계획 중이라고 하셨는데 이것 관련해서 발전된 것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동선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을 우리 담당팀장이 상세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료기관의 역할분담에 대해서는 저희도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또 전문가, 감염학회 등 전문가들도 그런 부분들이 필요하다, 라고 제안을 하고 계십니다. 경증환자에 대한 선별검사, 선별진료를 하는 것은 보건소가 그 역할을 좀 더 강화해서 경증환자 선별진료에 대한 부분을 많이 담당해 주는 게 필요하겠다, 라는 판단이고요.
그리고 현재는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확진환자도 가지만 의심환자 중에서도 많이 이쪽으로 의뢰가 되다 보니까 국가지정격리병상의 피로가 누적되고 또 과다한 그런 환자가 몰리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국가지정격리병상은 확진자와 또 어느 정도 중증이 있는 의심환자, 의사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하고, 조금 그것보다는 경증인 그런 의사환자들이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감염병전담병원이나 아니면 주로 공공병원들을 중심으로 이런 전담할 수 있는 그런 병원들을 지정해서 운영을, 가동을 시작하는 게 필요하다, 라는 그런 지적이 있어서 이 부분은 중수본하고 같이 이런 의료기관의 역할분담, 의심환자의 전달체계 이런 부분들에 대한 조정안을 현재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 부분은 필요하다고 저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변>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네, 질문하셨던 29번째 환자분의 동선과 접촉자 숫자와 관련돼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76명을 고대안암병원 내의 접촉자로 확인하였고 나머지 38분 중의 37명은 우리 동선 페이지에 나와 있는 의료기관, 내과·외과 그리고 약국에서 확인된 접촉자들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분은 이 환자분의 배우자분이 되겠습니다.
<답변> 그 나머지 동선에 대해서는 현재 계속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내일 추가로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추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먼저 29번과 30번 환자분 그러면 언제쯤 감염원을 찾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감염원을 찾을 수 없는 지역사회 전파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또 29, 30번 환자 추적하는 데 있어서 조사대상이 광범위할 것 같은데 현재 역학조사 한 팀이 담당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추가적으로 팀을 투입하실 계획이 있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마지막 질문입니다. 6판 지침 개정에서도 그러면 현 지침처럼 어쨌든 의사의 소견에 따라 검사를 하는 건 기본으로 두되, 그냥 구체적인 예시만 추가하시는 건지 그 부분도 궁금합니다.
<답변> 29번째, 30번째 환자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빠른 시일 내에 심층조사를 통해서 감염원, 감염경로에 대해서 최대한 조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두 분의 과거 한 2주 정도의 동선을 다 추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좀 소요된다, 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나 아니면 그 환자로부터의 접촉자로 인한 2차적인 그런 노출 이런, 이분에게 감염을 시켜줄 수 있는 그런 감염원을 추적해서 찾는 것을 얘기하는 거고, 그게 저희가 특정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렇게 판단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역학조사는 즉각대응팀 한 팀이 나가서 진행을 하고 있고요. 만약에 조사범위가 넓어지고 하면 추가적인 역학조사관에 대한 배치는 계속 저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즉각대응팀만 조사를 하는 게 아니라 서울시 시도 역학조사관들과 또 보건소의 담당자들이 같이 팀을 이뤄서 지자체와 공동으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6판 지침에 대해서는 사례정의 부분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하는 부분들과 접촉자 관리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이후에 의심사례에 대한 관리하는 그런 주체들을 좀 더 명확하게 정리하는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질문> 28번 환자 오늘 격리해제됐는데 이 환자에 대해서는 그럼 지금 잠복기 관련해서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계신 건지 궁금하고요. 지금 어떻게 잠복기 관련해서 판단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28번째 환자분, 오늘 퇴원하신 분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분이 퇴원하실 때까지, 입원 이후 퇴원하실 때까지 계속 바이러스 유전자검사를 받으셨고 검사 결과는 미결정으로 나왔다가 양성, 음성 계속... 그이후로 음성 이렇게 나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런 검사상태를 봤을 때 중앙임상T/F와 저희의 검토 의견은 ‘이 환자분은 무증상 감염상태였거나 또는 초기 감염시기에 그 증상이 경미하거나 미약해서 그 당시에 복용하셨던 약물 때문에 그 증상이 드러나지 않은 그런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겠다.’로 일단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최근에 검사를 통해서 이분이 확진되었을 당시는 이분의 임상 경과상에서는 회복기에 해당하는 상태로 판단을 합니다. 그런 상태로 봤을 때 이분은 잠복기를 넘어선 그런 사례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 판단하고 있습니다.
<답변> 28번 환자가 격리병상에 입원한 이후에 검사가 1차는 미결정, 2차는 세 번 음성이 연달아 나왔습니다. 그래서 미결정이어서 그 이후에는 계속 음성으로 보였기 때문에 회복기라고 이렇게 판단을 해 주신 거고요. 임상증상 발병시기에 대해서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무증상이었거나 아니면 매우 경증이어서 약물로 인해서 증상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 둘 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분이 격리병원 입원하신 이후에 전혀 다른 증상이 없으셨고, 또 흉부 CT나 X-ray에서 폐렴소견이 전혀 없으셨기 때문에 그런 판단을, 회복기라고 판단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과 또 우한에서 감염됐을 가능성, 두 가지 가능성을 다 배제하긴 어렵다.’라는 게 지금 중앙임상T/F의 오늘 회의 결과와 저희 질병관리본부가 같이 논의한 그런 결론입니다.
저희가 1월 20일에 확진환자가 생긴 이후에 지난 한 달간에 주로 코로나 대응의 방역활동은 유입을 차단하고 또 접촉자 관리를 통해서 유입차단전략을 주로 많이 추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유입차단전략은 지속하면서도 의료기관 감염사례를 최대한 막고 그리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하기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조기발견, 조기진단 그리고 치료가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이 전염력은 굉장히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적정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고 치명률은 높지 않은,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서 높지 않은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부는 의료계하고의 긴밀한 그런 협조를 통해서 환자에 대한 조기발견, 조기치료, 적정치료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의료기관의 대응강화를 추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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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2025 예산안’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 맹견사육허가를 위한 반려견 기질평가·행동지도 인프라 구축 비용 4억5200만원을 반영했습니다. ■ 맹견 기질평가 인프라 구축 예산안 반영· 맹견의 기질을 평가하는 야외평가장 구축 ·맹견이나 사고견의 행동지도를 할 수 있는 훈련장 구축 ·행동지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합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