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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세 번째 확진환자 발생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대응 강화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중국 내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여 1월 28일 0시를 기해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사례정의도 변경하여 대응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사실에 맞게 작성하여 입국 시 검역관에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발열 등 유증상자에게는 검역조사를 실시하여 의심되는 환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하거나 관할지자체로 연결하여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 경찰청, 지자체 등으로부터 추가검역인력 약 200명을 지원받아 배치할 예정이나 중국으로부터 입국 시에 소요시간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국내 환자신고 대응관리를 위한 사례정의도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체로 확대하여 후베이성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조치하겠습니다.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 지역에서 방문하는 방문자는 폐렴 진단 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하여 격리조치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를 하겠습니다.
검역대상 오염지역 확대 및 사례정의 변경에 따라 격리 및 감시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선별진료소, 격리병원 확충, 감시 및 격리 관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필요인력과 시설을 적극 동원해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환자상태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확진환자는 폐렴 소견이 나타나 현재 치료 중에 있고 두 번째 확진환자는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각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첫 번째 환자는 45명 중에 4명, 두 번째 환자는 75명 중에 7명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세 번째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며 현재 즉각대응팀이 파견돼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CCTV 분석과 카드 조회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리가 되는 대로 투명하게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기 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국민들께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고 누누이 말씀드린 대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하시지 말고 관할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하여 안내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의료기관에 진료를 할 경우에는 중국 여행력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의료기관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행동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호흡기 질환자 진료 시는 마스크 착용 등 보호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에는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특히, 여행력에 대한 문진과 DUR를 통한 입국자 정보를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때는 즉시 관할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방역역량을 총동원 대비하고 있고 단계적으로 대응조치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의 경각심은 커져도 불안감은 커지지 않도록 방역당국은 정부 대응절차, 정보를 신속·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국민들께는 아무래도 해외여행객들이 입국하실 때 불편하실 수 있고, 또 의료계는 선별진료나 격리입원 치료 등으로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건강보호와 확산 차단을 위해서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협력을 강화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본인의 건강과 가족들의 건강보호를 위해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호흡기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손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눈, 코, 입으로 침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비누를 이용해서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게 가장 중요한 차단법입니다.
또한, 기침하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의료기관 진료 시에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세 번째 확진자 관련해서 지금 추후 발표한다고 했는데, 그분이 5일간 지금 무증상으로 돌아다니셨잖아요. 지금까지는 그래도 파악된 내용이나 그런 것을 좀 말씀해 주시고요. 그리고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그것도 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세 번째 확진자는 저희가 오전에 보도자료를 간략하게 배포해 드렸습니다. 세 번째 확진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이고요. 54세 남성이고 한국인이십니다. 1월 20일 저녁 21시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셨습니다. 입국할 당시에는 증상이 없으셨습니다. 이 환자분은 우한을 거쳐서 청도를 거쳐서 입국하셨습니다.
1월 22일부터, 1월 22일 저녁부터 열감과 오한 등의 몸살기를 느껴서 해열제를 복용하고 지내셨고 23일, 24일은 지역사회활동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행적에 대해서 그리고 밀접접촉자에 대해서 저희가 CCTV나 이런 것을 분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자분은 다행히 마스크를 대부분 착용하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정확한 것은 저희가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월 25일 아침 9시 40분에 간헐적인 기침과 가래 증상이 발생하셔서 1339로 신고를 본인이 하셨습니다. 자택에서 신고를 하셨습니다. 관할보건소가 1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여 신고 당일, 어제입니다. 신고 당일 명지병원으로 격리하여서 검사를 시행하였고, 오늘 아침 확진자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즉각대응팀이 이 환자의 동선을 따라서 파견 나가서 자세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활동이 어느 정도 있어서 정리하는 데 조금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밀접접촉자는 확인을 해서 가족 등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할 계획이고요. 일상적인 그런 접촉자는 능동감시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환자가 마스크를 썼는지, 기침을 했는지 하는 그런 환자의 전파 위험도에 따라서 접촉자 분류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아까 여기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이라고 했는데 중국을 경유하는 여행객도 포함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게 앞으로 국내에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랄까, 이런 것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중국에서 지금, 중국... 지금 저희가 우한시하고 후베이성이 통제가 되면서 직항이 없어졌고 그러다 보니까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서 전체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는데요. 여기에는 중국 입국자 말고 다른 나라의 입국자도 다 기본적인 발열 감시와 조사는 시행합니다. 그래서 경유를 하더라도 검역대를 거쳐서 입국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경유자의 정보지만 중국에서 출발한 예약정보가, 항공예약정보가 있으면 그 명단을 저희가 의료기관에 통보하는 데는 포함이 될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서 의료기관 진료 시에는 중국 입국자라는 것을 확인해서 진료할 수 있게끔 안내하는 것은 경유자도 포함이 된다, 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추가 확산에 대해서는 중국에서의 어떤 환자수가 지금 굉장히 급증하고 있고 또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통한 국내 유입환자는 증가할 수 있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유입환자가 지역사회에 전파를 시키지 않게끔 최대한 차단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질문> 지금 예전에 메르스 때 같은 경우는 경유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확인해서 DUR 서비스 업데이트를 해줬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 세 번째 확진자분 같은 경우는 마스크까지 끼셨다는 것을 보면 본인이 이미 귀국할 당시는 20일이라서 우한 폐렴이 난리가 난 이후였잖아요. 다 알려져 있고 뉴스보도도 많이 됐을 때인데, 본인이 증상을 봤을 때 '내가 걸린 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셨을 것도 같은데 게다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셨다는 거 보면 본인도 인지를 하셨을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사흘 동안 증상이 있는 채로 그냥 돌아다니셨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로밍정보 활용에 대한 것은요. 저희가 DUR로 통보하는 것은 로밍정보도 활용하지만 항공기 예약정보를 이용해서 하기 때문에 보충적으로는 활용을 할 겁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출발해서 다른 나라를 가더라도 그 정보는 확인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다음에 이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이유는 이분이 하시는 사업이 조금 옷감을 다루거나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게 원래 익숙해서 마스크를 잘 쓰신다, 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셨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환자분의 말씀으로는 듣지만 그거를 객관적인 CCTV를 통해서 확인해서 접촉자에 대한 것은 분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은 동영상을 확인하거나 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이분이 발병일을 따지면 1월 22일 저녁 7시 정도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열감과 오한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몸살기라고 생각을 했고, 1월 25일 아침부터 기침, 가래가 생기니까 폐렴을 의심하셔서 1339로 신고를 하신 거라고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앞부분에 지역사회에 노출된 것은 23일, 24일 이틀 정도 지역사회 활동이 있으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정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과거에는 우한에서 입국하신 분이 우한직항에 탑승자 명단으로 저희가 확인을 해서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우한공항 자체의 예약정보가 없기 때문에 우한을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 되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최대한 검역할 때 유증상자한테는 후베이성에서 들어왔는지부터 확인을 해야 되는 상태고 의료기관에서도 DUR 정보를 가지고 어느 성, 시를 방문했는지를 확인하는 그런 것을 통해서 확인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1339에는 본인이 자진신고를 하셨기 때문에 우한 다녀왔고 기침, 객담 증상이 있다고 본인이 의심을 하셔서 자진 신고를 하신 것이기 때문에 여행력이나 이런 것을 밝히시면서 얘기를 하셔서 저희가 사례 분류를 하게 된 겁니다.
<질문> ***
<답변> 두 번째 질문을 잘 안 들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 ***
<답변> 현재 저희가 중국을 다녀오셔서 저희가 조금 걱정하는 것은 지금이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다 인플루엔자독감이 유행하는 시즌이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자가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저희가 검사를 통해서 이게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다, 아니다, 라는 것을 판정하기에는 대량의 검사가 지금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검사로 확인하기는 어려워서 좀 더 가능성이 높고 어떤 위험행동,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거나 이런 몇 가지의 그런 위험요인이 있으신 분들은 자가격리를 하는 게 안전하겠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능동감시를 해서 그 세부기준에 대해서는 저희가 내부적으로 만들어서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례정의나 이 기준에 대해서는 계속 질병의 유행 양상과 그리고 질병이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새롭게 밝혀지는 사실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실들이 밝혀지게 되면 그 상황에 맞게 사례정의는 계속 보완하고 변경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확진검사법이 도입되게 되면 아마 검사법을 기준으로 사례를 분류하고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예상하기로는 2월 5일 전후에 검사법을 도입하는 것을 지금 최대한 생산·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되면 또 한 번 변경시킬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 지금 첫 번째 환자 같은 경우에는 지금 치료 중이라고 했는데 지금 이 분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뒤에, 두 번째 환자 같은 경우에 안정적인 상태라고 했는데 이 분도 같이 안정적인 상태인지 중한 상태인지 그것 좀 한번 확인해 주시고요.
그리고 지금 증상이 세 번째 환자 같은 경우에도 없다가 이후에 갑자기 나타났다, 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증상이 정말 갑자기 이렇게 나타난 건지 그런 부분을 자세하게 말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1번 환자분은 지난번 제가 브리핑드릴 때 고해상CT에서 폐렴 소견이 보였고 환자는 안정적이다, 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 이후에 최근에 추적한 것은 흉부방사선 촬영에서 폐렴 소견이 보이는 상황이고요. 환자는 약간 기침·가래의 증상은 있지만 호흡곤란이나 다른 증상은 없고 주관적인 건강상태는 양호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폐렴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에 대한 것은 저희도 임상경과를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3번 환자는 아침에 기침·가래가 새로, 이것은 증상은 처음에는 몸살기로 시작했다가 이렇게 바뀔 수가 있고 언제가 이것의 시작, 발병일이냐, 이것도 아직은 임상 양상이나 자연경과를 모르기 때문에 환자분은 폐렴이고 가래, 기침, 객담이 폐렴의 중요한 소견이라고 생각하셔서 그때 신고를 하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갑자기 생길 수는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네, 세 번째 확진자 접촉자는 지금 저희가 파악한 것은 가족 그리고 같이 동행해서 오신 분 그리고 같이 식사하신 지인 이 정도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를 해서 조치를 파악되는 대로 하고 있고요. 나머지 지역사회는 주로 음식점이나 아니면 이런 데여서 저희가 그것은 일일이 한번 CCTV를 봐야 어디까지가 밀접인지를 봐야 돼서 계속 영상을 보면서 판단하고 있다, 정리되는 대로 투명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의 단위는 수도권이고요. 저희가 해당지자체에 보건소와 시도가 같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당연히 통보했고 지자체가 기초역학조사를 시행을 한 사례기 때문에 시도와 보건소가 같이 지금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우한에 거주하는 교민들에 대한 계획은 외교부하고 복지부가 지금 논의하면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질문> 근본적인 질문이 될 것 같은데,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원인하고 혹시 앞으로 치료법이나 치료제 이런 것들이 있을 건지 아니면 개발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발병원인은 많은 언론에서도 보도를 하셨는데 동물에서 있었던 코로나바이러스 특히 박쥐를 의심하는데, 이게 사람으로 넘어와서 감염이 되고 사람 간 전파가 되는 그런 변이로 인해서 발생한 것으로 다들 추정을 하고 계시고요. 어떤 동물을 통해서 전염이 됐는지는 감염지인 중국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제는 현재 임상적으로 바이러스성 폐렴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기존에 있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투약을 진행하고 계시고 그 부분에 대한 결과들이 논문으로 나오거나 임상 의사들의 정보들로 나오고 있어서 저희도 감염학회나 아니면 다른 전문학회들과 같이 진료 지침에 대한 것을 준비를 해서 대응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대해서는 아직은 그렇게 얘기하기는 좀 이른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치료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일단 명지병원은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음압이 보장되고 또 의료진들은 다 교육을 받아서 기존에도 뭐 메르스 의심환자나 이런 환자를 받고 훈련을 계속 하기 때문에 100% 안전하다, 라고 100% 안전한 병원이고 감염관리를 잘 하고 있고 또 확진환자를 받아서 치료하는 병원이라고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환자의 동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상호명이나 이런 시간대를 제가 잘못 말씀드리면 좀 어렵고, 실은 제가 세부 상호명이나 이런 것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지금 현장 즉각대응팀 서울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신속하지만 그래도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면 정리를 저녁때쯤이라도 하고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자료들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
<답변> 현재 입원환자의 접촉자가 75명으로 오늘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보고 때 69명 정도이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서 접촉자가 늘어났는데 이분들은 중국에서 같이 근무하셨던 동료분들이 귀국하셔서 그분들을 저희가 접촉자로 분류해서 숫자가 늘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1번, 2번은 현재까지 1번은 지금 확진되고 일주일이 넘어가는 시점이고요. 2번은 3~4일, 3번은 오늘부터기 때문에 저희가 잠복기를 최대 14일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14일까지는 모니터링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중국에 최근에 분석 정보들이 나오는데 잠복기가 많은 게 2~7일 이렇게도 보고를 하고 있어서 잠복기가 명확해지면 좋겠는데, 아직은 불명확해서 저희가 최대 14일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입니다. 아마 가장 발병을 많이 하는 시기는 2~7일일 것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질문> ***
<답변> 현재 감염병 예방법에는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아니면 거짓말, 거짓으로 답변한 경우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2년 이하의 징역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고지하고, 그리고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고요.
환자분들은 본인들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이 전염될 수 있다, 라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최대한 협조를 잘 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질문> ***
<답변> 말씀드린 대로 환자가 동선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저희가 그 동선을 따라가면서 CCTV도 보고 카드도 보고 해서 환자분이 말한 것과 객관적인 게 맞는지를 확인하면서 하나하나씩 그것을 채워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금은 제가 뭐라고 이렇게 규모를 얘기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빨리 정리해서 정보를 공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
<답변> 아닙니다. 지금 말씀드린 대로 그냥 단순히 명단을 하는 게 아니라 노출자하고 환자하고의 이런, 어느 정도 시간에 노출이 됐는지, 마스크를 썼는지 이런 것들을 일일이 보면서 체크하다 보니까 제 생각에는 오늘 중으로는 정리가 끝날 것 같은데요. 5시까지 저희가 정리를 못 해왔다는 얘기고, 조사가 진행 중이고 대부분은 지금 파악이 돼서 명단 작성 통보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악되는 대로 분류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전체를 취합해서 전체의 규모와 일정을 말씀드리지 못한다는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답변> 지금은 저희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를 사례로 분류해서 관리를 했는데, 28일부터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더 확대한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이 기준에 미치지는 못하고 증상이 하나만 있거나 그러신 분들도 저희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를 해서 보건소에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혹시라도 증상이 바뀌거나 하면 진료, 격리 이런 것을 진행을 지금 계속 해오고 있어서 일부는 그렇게 관리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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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한·체코 정상회담 9.19.]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은 양국 경제 동반 발전의 이정표” - 윤석열 대통령 “한국 참여에 기대가 크고 한수원의 최종 수주를 낙관” - 페트르 파벨 대통령 ■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원전 사업 최종 계약까지 체코 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첨단산업, 에너지 안보 등 전략적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 모색 제조업 중심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 응용과학을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 북핵 문제 등 글로벌 현안 공조 강화 북 도발,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굳건히 맞서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앞둔 한국과 체코 깊은 신뢰를 서로 확인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한·체코 정상회담’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