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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갈등과 세대 통합
[마음 다독 주치의 이동우의 희망심기] ⑩ 갈등의 발생은 필연, 어떻게 잘 풀 수 있을까
2030세대의 표심과 관련하여 세대 갈등의 문제가 다시 한 번 인구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2030세대의 불만과 좌절을 해결해주지 못해 왔기에 세대 갈등의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 나아가 세대 갈등이라는 프리즘으로 우리 사회를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공동체의 응집력과 역동성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대화의 장애가 갈등을 낳고, 경청과 이해가 갈등을 치유한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 갈등의 발생은 필연입니다. 한 개인의 마음 속에도 정신내적인 갈등이 있어서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서로 다른 개인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하겠으며 또한 사회의 발전과 역동성을 위해 어느 정도의 갈등은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불가피하게 발생한 갈등이 지나치게 격화되는 것을 막으면서 잘 풀어나가는 것이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정신의학에서는 정신내적 갈등이나 대인관계 갈등의 발생 원인을 대화의 장애, 소통의 장애에서 찾습니다. 타인과의 대화에 장애가 대인관계 갈등을 유발하고 자기 자신과의 소통에 장애가 정신내적 갈등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상호 소통과 경청을 통한 이해가 최선의 치료라고 봅니다.
이러한 원리를 세대 갈등에 적용한다면 세대 차이로 인한 세대간 대화의 장애가 세대 갈등의 원인이며 세대간 소통과 상호 이해가 세대 갈등의 해법이라 하겠습니다. 상호 이해의 첫걸음은 서로 어떻게 다른지, 세대간 차이를 직시하는 것이겠습니다.
기성세대와 MZ세대 : 세대 차이의 현상학
기성세대가 ‘나’보다 ‘우리’를 우선하는 ‘WE 제너레이션’이라면 MZ 세대는 나 자신이 더 중요한 ‘I 제너레이션’ 또는 ‘ME 제너레이션’이라 하겠고, 기성세대가 위계질서 또는 서열을 수용하는 ‘서열 세대’라면 MZ 세대는 수직적 서열에 반감을 가지는 ‘수평 세대’라 하겠습니다.
기성세대가 빈곤한 유년기를 거쳐 청년기, 중장년기에는 풍요로운 생활을 하게 된 ‘상승 세대’라면 MZ 세대는 풍요로운 유년기로 인생을 시작했다가 청소년기에 IMF, 금융위기를 경험하고 본인들의 취업과 결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불안 세대’라 하겠습니다.
세대 차이의 원인
세대 차이는 세대 간의 역사적 경험의 차이에서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경험하면서 국가와 사회가 진보하고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려가면서 개인의 생활은 향상되는 경험을 해 온 세대입니다.
반면에 MZ세대들은 산업화의 과실로 인한 경제적 풍요 속에서 유년기를 시작했으나, IMF와 금융위기로 인해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였고, 본인들의 기회의 문 또한 좁아지는 경험을 해온 세대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의 차이에 더하여 정보화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 네이티브로 자라난 MZ세대가 자신들의 부모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된 것이 세대 차이를 발생시킨 주요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의과대학 동기들과의 만남에서 대학입시가 화제가 되면 “요즘 같으면 우리는 의과대학 근처에도 못 갔을 것”이란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과거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격화된 입시경쟁으로 인해 초중고 시절을 ‘공부 감옥’에 갇혀서 ‘공부기계’와도 같은 시간을 보내고도 대학 졸업 후에는 n포 세대의 삶을 마주하고 있는 MZ세대의 좌절감을 기성세대가 이해하고 공감해야만 세대 갈등의 격화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대 통합을 위하여…
세대 간 상호 소통과 이해가 이루어지려면 세대간 접점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한국 사회의 압축적 근대화에 따른 핵가족화, 도시화로 인해 가정과 사회에서 세대 간의 접점이 사라지면서 세대간에 상호 소통하고 이해할 기회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관합동의 정책 세미나에서 세대 갈등의 해법으로 자주 제시되고 있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이 조속히 확산되어야 하겠고, 세대간 교류가 가능한 공유주택 또한 건설되어야 하겠습니다. 좁아진 기회의 문을 넓힐 수 있도록 저성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 정책 또한 수립되고 집행되어야겠습니다.
정신의학적 측면에서는 우리 사회 전반에 정신적 성숙의 분위기가 확산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갈등이 격화된 현장에서의 쌍방간의 논쟁을 들여다보면 제어되지 않은 감정의 폭발과 더불어 낙인찍기(labeling), 흑백논리(black and white thinking), 분열(splitting) 등의 인지 왜곡과 정신적 미성숙의 언어들이 가득합니다. 갈등 현장이라 하더라도 관용에 기반한 이성적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된다면 상호 경청과 이해를 통한 세대 갈등의 극복이 훨씬 용이해질 것입니다.
◆ 이동우 인제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책연구소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임상의사로서의 진료업무와 함께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정신보건업무, 정신건강정책 개발에도 참여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 읽기, 즉 마음 다독(多讀)에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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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마른김·조미김 할당관세 적용…“김 재고 및 가격 안정에 최선” 해양수산부는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마른김 700톤과 조미김 125톤에 대해 오는 9월 30일까지 관세를 면제하는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24일 개최한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회의 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2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김 제품이 진열돼 있다.2024.4.29.(ⓒ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재 마른김 생산은 원활한 상황이나 김 수출 증가에 따른 재고 부족으로 김의 도소매가격이 상승해 올해 생산물량이 나오기 전까지 긴급하게 김 가격을 안정화할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김 생산 시기 이전인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마른김 700톤(기본관세 20%)과 조미김 125톤(기본관세 8%)에 한해 관세를 면제하는 할당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김 할당관세 시행은 즐겨먹는 김의 조속한 가격안정을 위해 관세를 인하해 물가부담을 낮추는 한편, 김 생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물량과 시기를 조절해 취한 조치라고 밝히고 김 수급을 원활하게 하고 부담 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 통상무역협력과(044-200-5385)
- 카드뉴스 행동하는 정부, 기분 좋은 변화 ② 청년 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간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의 어려움을 살피는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정책은 진화 중 ■학비 걱정 덜고 공부에 전념해요- 대학생 지원이 늘었어요 Ⅴ 기초·차상위 모든 자녀 등록금 전액 지원 Ⅴ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 1~3 구간 50만 원 - 4~6 구간 30만 원 Ⅴ 학자금대출 저금리 유지 : 1.7% (23학년도 기준) Ⅴ 생활비 대출 확대 : 연 350만 원 400만 원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좋아요- 경험을 중요하게 보잖아요 23년 8.5만 개 24년 10만 개 일경험 - 민간·분야별 특화 : 5.7만 명 7.3만 명 - 공공기관 : 2만 명 2.2만 명 - 중앙부처 : 2천 명 5천 명 - 해외 : 4.5천 명 5.7천 명 ■집 걱정을 덜었어요- 분양·임대 모두 있어요 Ⅴ 청년 공공분양 뉴:홈 : 34만 호 (23~27) Ⅴ 청년 공공임대 : 24만 호 (23~27) Ⅴ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24 3.) - 공공분양·임대 각 연 3만 호, 민간분양 연 1만 호 ■목돈 만들 수 있어요-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이 늘었거든요 Ⅴ 대상 : 소득 연 7,500만 원 이하 19~34세 가구소득 기준중위소득 250% 이하 (24.3.) 육아휴직자, 군 장병 등도 가입 가능 (24.3.) Ⅴ 5년간 월 최대 70만 원 납입 Ⅴ 월 최대 6% 정부기여금 Ⅴ 이자소득 비과세 ■내 집 마련이 쉬워졌어요-저축·청약·대출을 한 번에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24.2.) 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보다 가입 요건 완화 Ⅴ 우대금리 확대 (1.5% 1.7%) Ⅴ 청약 당첨 시 분양가 80%까지 저리 대출 더 세심하게 더 따뜻하게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합니다.
- 여행 가정의 달 5월 맞이 빅데이터로 본 세대공감 가족 여행지 추천 가정의 달 5월 맞이 빅데이터로 본 세대공감 가족 여행지 추천 함께여서 더 즐거운 가족여행, *참고자료: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함께하는 테마분석 「트렌드 트립」#2, 5월에 떠나는 가족여행, #꽃놀이 #3대여행 #숙박과 액티비티를 한번에, 휴식에 재미를 곁들인 혼자여행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앞서 허윤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걷기여행주간, 서해랑길 34코스 걸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조차 쉽지 않은 요즘이다. 그래도 1년에 4주 만큼은 대한민국 곳곳으로 걷기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코리아둘레길과 함께하는 걷기여행주간이 반기별로 2주씩 진행되기 때문이다. 물론 4주간 코리아둘레길을 걷는다면 걷기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지난 5월 3일, 2024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이 시작되었다. 걷기여행주간을 손꼽아 기다린 나도 그 시작을 함께했다. 걷기여행주간 선포식 현장. 5월 3일,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이 진행되었다. 코리아둘레길 원정대가 목포항 인근 서해랑길 18코스부터 5박6일 간의 여정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선포식에서는 올해 가장 먼저 걷기여행주간을 걷는 원정대의 선서, 스카프 수여 등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여행주간은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해, 동해, 남해를 따라 걷는 코리아둘레길의 강점을 살린 것이다. 코리아둘레길 원정대.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을 마친 후 내가 떠난 서해랑길 34코스도 마찬가지다. 무안과 함평만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에서 서해와 갯벌이 펼쳐지는 해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 종점인 석정리 돌머리해변이 대표적이다. 걷기 이후 돌머리해변을 마주하자 바다의 향기가 나의 피로를 녹였다. 다음번에는 미리 인근 어촌체험휴양마을 시설을 예약하여 숙박과 체험을 즐기리라고 다짐했다. 무안에서 함평으로 이어지는 서해랑길 34코스. 함평 돌머리해변 어촌체험마을. 둘레길을 걸을 때는 두루누비 앱을 활용하였다. 앱은 둘레길 각 코스 정보부터 주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 기반 서비스로 내 근처 코스와 난도 및 교통편을 담은 코스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 코리아둘레길 여행 동반자, 두루누비. 코스 내 주의 구간과 내 현재 위치를 확인하면 준비 완료. 두루누비 따라걷기. 나의 걷기 여행 기록이 한눈에 보인다. 이제 코스를 선택하고, 따라가기아이콘을 누른 후 걸으면 된다. 걷는 동안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면서 나의 걷기를 기록한다. 이는 여행을 마친 후 소중한 자산이 된다. 시간이 흐른 후 내가 어디를 얼마나 걸었는지 언제든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코스를 완주하면 주어지는 스탬프는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걷기여행주간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코리아둘레길에 흥미가 생겼다면 이제 걷기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5월 19일까지 진행되는 걷기여행주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걷기도 하고, 선물도 받고! 걷기 여행을 떠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희 what503sees@inu.ac.kr
- 숏폼 더 나아진 여권 서비스! 외교부가 함께하겠습니다 더 나아진 여권 서비스! 외교부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