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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는 까마득한 옛날 로마제국의 속주 히스파니아(Hispania)였다. 5세기에 접어들면서 로마제국이 쇠퇴하자 고트족이 히스파니아를 침입하여 왕국을 세웠고, 711년에는 북부 아프리카의 무어인들이 침공하여 고트왕국을 무너뜨리고는 이베리아 반도 북부를 제외한 영토에 이슬람 왕조를 건설했다.
이베리아 반도 북쪽으로 쫓겨난 기독교 세력은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기나 긴 ‘국토회복’ 전쟁에 돌입하여 마침내 1492년 이슬람의 마지막 보루 그라나다를 함락함으로써 국토회복을 완수했다.
이슬람 왕조의 여름 별장 헤네랄리페. |
그라나다 시가지를 수호신처럼 내려다보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은 이베리아 반도에 남아있는 이슬람 건축의 백미이다. 알함브라 궁전을 나와 사이프러스 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고 있는데, 한 미국인 노부부가 다가와 ‘제너럴리페이’가 어디냐 묻는다.
‘리페이’라는 장군의 동상이라도 찾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스페인에 그런 이름은 없다. 그러다가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노부부는 헤네랄리페(Generalife)를 영어식으로 읽었던 것이다. 표준 스페인어에서 모음 e나 i 앞의 g는 목구멍 뒤쪽에서 나오는 격한 ‘ㅎ’소리이다.
헤네랄리페는 알함브라 궁전이 바로 아래 내려 보이는 산 중턱에 세워진 이슬람 왕조의 여름별장이었다. 이곳은 정감이 흐르는 아담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절묘한 공간들의 배치, 품위 있는 선, 확 트인 조망, 물소리는 이곳의 매력이다.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멀리 알바이신 지역에서 불빛이 켜진다. 알바이신 지역은 옛날 무어인들과 유대인들이 터전을 잡고 살던 곳이다. 어둠이 깃든 헤네랄리페에서 들리는 정원의 물소리는 마누엘 데 파야(Manuel de Falla 1876~1946)의 대표작인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스페인 정원의 밤>을 연상하게 한다.
파야는 스페인의 음악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올려놓은 스페인 음악가들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909년에 이 곡을 처음 구상했고 1915년에 완성하여 이듬해에 마드리드에서 초연했다. 이 곡에서는 멜랑콜리가 흐르면서도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파야는 1907년부터 년까지 7년 동안 파리에 체류하면서 드뷔시, 라벨, 뒤카 등 인상주의 음악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물이 중심을 이루는 헤네랄리페의 분수 정원. |
스페인 국민주의 음악을 이끌고 나가던 핵심 인물인 페드렐, 알베니스, 그라나도스는 모두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하는 카탈루냐 지방 사람들이었다. 파야는 안달루시아의 항구도시 카디스에서 태어났는데 그도 사실 따지고 보면 안달루시아 혈통은 아니다. 왜냐면 그의 아버지는 중동부해안의 발렌시아 사람이고 어머니는 카탈루냐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달루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어느 누구보다도 더 깊숙이 안달루시아 음악의 토속적인 본질에 다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페인 정원의 밤>은 ‘헤네랄리페에서’, ‘멀리 들리는 춤곡’, ‘코르도바 산맥의 정원들에서’ 세 곡으로 구성된 일종의 3악장의 피아노 협주곡이다. 그런데 두 번째 곡의 제목은 정원과는 관계없다. 아마 알바이신 지역에서 들리는 집시들의 플라멩코 춤곡이 헤네랄리페로 메아리쳐 들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또 세 번째 곡에서 언급한 정원들은 실제로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전통적인 부활절 음악과 집시 음악이 혼합되어 있는 것을 보면 실존하는 정원의 인상을 그리려고 한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니까 <스페인 정원의 밤>에서 헤네랄리페 정원만 실제로 존재하는 정원인 셈이다.
알함브라 성채아래 마누엘 데 파야가 살던 집. |
파야는 파리생활을 마친 후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다가 1920년에는 아예 그라나다로 이주하여 터전을 잡았고 이곳에서 안달루시아의 민중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 1898-1936)와 함께 안달루시아의 민속음악을 재발견하고 정제해내는데 힘을 쏟았다. 하지만 고뇌의 시간이 다가왔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했다. 쿠데타의 주역 프랑코 장군은 좌익성향의 시인 로르카의 작품을 금지했고 그런 와중에 로르카는 어디론가 끌려갔다. 파야는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프랑코 장군에게 탄원했지만 로르카는 그해 8월 19일 그라나다 근교에서 총살당하고 말았다. 동료의 비극적인 최후는 파야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스페인 내전은 1939년 봄 프랑코 장군의 승리로 종결되었다. 영어의 ‘장군’ 제너럴(general)은 스페인어에서는 똑같은 철자이지만 발음은 ‘헤네랄’이다. 프랑코 장군은 ‘헤네랄’ 정도가 아니라 ‘위대한 장군’, ‘최고의 장군’이란 뜻으로 헤네랄리시모(Generalisimo)로 불렸다.
프랑코가 정권을 잡자 파야는 아예 짐을 싸고 조국을 등지고 머나먼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버렸다. 프랑코는 그에게 상당한 금액의 연금을 제의하고 조국으로 돌아오라고 여러 번 요청했다. 하지만 파야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그는 먼 이국땅에서 7년을 보내고 1946년 11월 14일, 70회 생일을 며칠 앞두고 숨을 거두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헤네랄리시모’란 말은 듣기조차 싫었던 모양이다. 그가 끝까지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싶었던 것은 ‘헤네랄리페’가 아니었을까?
◆ 정태남 이탈리아 건축사
건축 분야 외에도 음악·미술·언어·역사 등 여러 분야에 박식하고,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강연과 저술 활동도 하고 있다.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이탈리아 도시기행>,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 <매력과 마력의 도시 로마 산책> 외에도 여러 저서를 펴냈으며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기사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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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전 공무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국가 대응력 향상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전 공무원에 대한 감염병 교육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당시 감염병에 대한 기본교육이 전무한 상황에서 중앙 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위기 시 공직자 감염 피해를 최소화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적인 국가 대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 의무 대상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이며, 공공 기관 소속 직원의 경우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교육 과정을 활용해 감염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감염병 교육은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및 관련 법령 현황, 감염병 유행 및 위기 대응 관련 주요 사례 등을 포함해야 하며 집합 교육, 인터넷 교육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활한 감염병 교육 이수를 위해 이러닝 교육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수도권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에서 취약 대상자(임산부) 승객을 가정한 훈련 참가자가 중증도 및 위험도를 평가받고 있다. 2024.9.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필수 이수 시간은 일반과 핵심 인력을 구분해 차등화된다. 일반 공무원(직원)은 매년 1시간 이상, 감염병 대응 핵심 인력인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진료소 소속 공무원(직원)은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규정된 역학조사반원의 경우 매년 10시간 이상의 감염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기관은 매년 교육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다음 연도 2월 28일까지 질병관리청에 제출한다. 다만, 올해는 법 시행일을 감안해 시범 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필수 시간 이수 및 실적 보고 의무가 적용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감염병과 위기 대응에 대한 이해가 향상된다면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질병관리역량개발담당관(043-719-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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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산업부, 추석 명절 맞아 방학동 도깨비전통시장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을 구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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