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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북유럽 발트해안. 일군의 항만노동자들이 특이한 방법으로 장어를 잡고 있다. 거둬 올린 그물 안에는 말대가리가 들어 있고, 그 말대가리의 입, 코, 귀, 눈 등 구멍이란 구멍에는 장어들이 우글우글하다. 귓구멍에서는 하얗게 녹아내린 뇌척수액과 함께 살찐 장어들이 꾸역꾸역 쏟아져 나온다. 이 그로테스크한 광경을 목격한, 난쟁이 오스카의 어머니는 토악질을 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태연히 장어 네 마리를 사가지고 온다. 독일의 전후 문학을 대표하는 귄터 그라스의 장편소설 ‘양철북’의 한 장면이다.
인간의 욕망과 가족의 관계를 조망한 한강의 연작 ‘채식주의자’에서도 우리는 불편한 진실을 만난다. 소설의 주인공 영혜는 어느날 갑자기 육식중단을 선언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토막 난 닭, 적어도 20만원어치는 될 바다장어까지 죄다 쓰레기봉투에 담는다. “당신 제 정신이야?” 남편이 영혜의 손을 낚아챈다. “꿈을 꿨어.” 영혜는 도살장에서 날고기를 먹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 충격으로 ‘자기부정’이라는 질병에 이른다. 육식에 대한 욕망과 혐오 사이에서 분열한다. 먹은 고기들은 이미 소화되어 몸 밖으로 나갔지만 고기의 목숨은 여전히 명치에 달라붙어 있다고 생각하며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영혜에게 도축과 살인은 같은 의미다.
‘양철북’에 등장하는 어머니는 ‘장어사건’으로 정신이상까지 일으키지만, 다른 많은 이들에게 그것은 더없이 소중한 음식이다. 유럽의 경우 장어는 오랫동안 노동자 계층에서 즐겨 찾은 생선이었다.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없었던 그들은 토막 친 장어 등으로 만든 맑은 고기 수프인 부용(bouillon)을 파이 크러스트에 싸서 육류 대신 먹었다. 런던의 템스 강에서 잡은 장어는 영국 항만노동자들이 젤리나 파이로 만들어 즐겨 먹은 요리 재료였다.
‘채식주의자’ 영혜는 냉장고 안에 있는 육붙이를 버리는 것으로 육식 종언의 의식을 거행하지만 남편은 그것을 한낱 수행자에게나 어울릴 법한 낭비행위로 받아들인다. 영혜는 마침내 ‘처벌’ 받는다. 아버지는 고기를 거부하는 영혜의 따귀를 때리고 그의 입에 강제로 고기를 집어넣으려 한다. “한번만 먹기 시작하면 다시 먹을 거다. 세상천지에 요즘 고기 안 먹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어!” 아버지의 강압에 영혜는 칼로 동맥을 긋는 자해로 맞선다. 이 소설은 육식에 대한 거부이기에 앞서 억압적인 가부장제 상징질서에 대한 비판으로 읽힌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이데올로기가 종언을 고한 시대이지만 음식에 대한 이데올로기 만큼은 여전히 강고한 힘을 발휘한다. 그것은 결국 ‘육식이냐 채식이냐’의 문제로 귀착된다. 자명한 사실은 인간의 섭식 문제에 관한 한 육식파와 채식파로 갈려 진영 논리를 펴듯 일방적 주장을 내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인간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존재이기에 음식과 관련된 온갖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먹거리의 ‘정답’도 찾기 어렵다. ‘잡식동물의 딜레마(Omnivore’s Dilemma)’다. 미국의 환경운동가 마이클 폴란이 같은 이름의 책에서 밝힌 잡식동물의 딜레마는 단순히 채식이냐 육식이냐 라는 단순 논법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먹어야 할지 결정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지금 무엇을 먹고 있는지, 그것이 어디서 나고 자랐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까지 오르게 되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복잡다단한 ‘음식사슬’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29, 30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리는 ‘채식영화제’는 그동안 쏟아져 나온 음식에 관한 담론들을 차분히 되돌아보게 하는 자리다. 환경재단이 국내 처음으로 주최한 이 작은 영화제에서는 모두 6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100억의 식탁’(감독 발렌틴 투른, 독일), ‘해피 해피 브레드’(감독 미시마 유키코, 일본), ‘고기를 원한다면’(감독 마리옌 프랭크, 네덜란드),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감독 올리버 디킨슨, 프랑스), ‘잡식가족의 딜레마’(감독 황윤, 한국), ‘트루 맛 쇼’(감독 김재환, 한국). 그동안 스크린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색다른 테마영화다.
개막작인 ‘100억의 식탁’은 다국적 종자·농약 기업인 몬산토의 유전자 조작 작물보다 저항력이 뛰어난 지역 품종을 저장하는 인도의 종자은행, 동물 사료로 수출할 콩을 재배하는 모잠비크 주민의 현실, 선진국의 도심 농장 프로젝트 등을 살펴보며 100억 인류의 미래 식량 대안을 모색한다. ‘고기를 원한다면’은 ‘고기 중독자’인 저널리스트가 신경학자, 배양육 개발자, 도축업자 등을 만나며 고기 없는 식단에 이르는 여정을 보여준다. ‘해피 해피 브레드’는 도시 생활을 접은 젊은 부부가 일본 홋카이도에 작은 카페를 열며 요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채식영화’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환경영화’로 보아도 손색이 없다.
채식은 익숙한 만큼이나 첨예한 이슈다. 고기는 물론 우유나 달걀도 먹지 않는 비건(Vegan)에서부터 유제품이나 달걀을 먹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 vegetarian), 해산물을 먹는 페스커테리언(Pescetarian), 경우에 따라 육식을 하기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채식주의자의 유형도 다양하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과일을 상식한 프루테리언(Fruitarian)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사람들은 이 순간에도 육식과 채식의 경계에서 갈등한다.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제레미 리프킨은 현대 문명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인간의 식생활을 꼽았다. ‘육식의 종말’이라는 저서를 통해 그는 육식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간은 심각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인류가 육식문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간이 육류를 섭취한다는 것이 과연 ‘극복의 문제’일까. 서양 속담에 ‘One man’s meat is another man’s poison’이라는 말이 있다. 갑의 약은 을의 독이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를 수밖에 없다. 채식이든 육식이든 그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다. ‘숙명’의 잡식동물인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며 우리의 식문화와 삶의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뿐이다.
◆ 김종면 저널리스트/콘텐츠랩 씨큐브 수석연구원
서울신문에서 문화부장, 수석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서울여자대학교 국문과 겸임교수로 세계문학 등을 강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여러 매체에 다양한 성격의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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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전 공무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국가 대응력 향상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전 공무원에 대한 감염병 교육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당시 감염병에 대한 기본교육이 전무한 상황에서 중앙 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위기 시 공직자 감염 피해를 최소화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적인 국가 대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 의무 대상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이며, 공공 기관 소속 직원의 경우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교육 과정을 활용해 감염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감염병 교육은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및 관련 법령 현황, 감염병 유행 및 위기 대응 관련 주요 사례 등을 포함해야 하며 집합 교육, 인터넷 교육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활한 감염병 교육 이수를 위해 이러닝 교육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수도권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에서 취약 대상자(임산부) 승객을 가정한 훈련 참가자가 중증도 및 위험도를 평가받고 있다. 2024.9.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필수 이수 시간은 일반과 핵심 인력을 구분해 차등화된다. 일반 공무원(직원)은 매년 1시간 이상, 감염병 대응 핵심 인력인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진료소 소속 공무원(직원)은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규정된 역학조사반원의 경우 매년 10시간 이상의 감염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기관은 매년 교육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다음 연도 2월 28일까지 질병관리청에 제출한다. 다만, 올해는 법 시행일을 감안해 시범 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필수 시간 이수 및 실적 보고 의무가 적용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감염병과 위기 대응에 대한 이해가 향상된다면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질병관리역량개발담당관(043-719-7723)
- 한컷 추석 연휴, 알아두면 유익한 연락처 긴 명절 연휴에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가 나면 당황스러운데요. 그래서, 알아두면 유용한 연락처를 한데 모아 알려 드립니다! 문 여는 병원·약국 찾기부터 수도·가스·전기 고장 신고, 고속도로 긴급 견인, 실시간 교통 상황 등 위 이미지를 확인해주세요. 모쪼록 즐겁고 평온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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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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