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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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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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수시의 극치로 평가받는 영랑의 시. ‘돌담에 소색이는 햇발가치/ 풀아래 우슴짓는 샘물가치/ 내마음 고요히 고흔봄 길우에/ 오날하로 하날을 우러르고십다// 새악시볼에 떠오는 붓그럼가치/ 詩의 가슴을 살프시 젓는 물결가치/ 보드레한 에메랄드 얄게 흐르는/ 실비단 하날을 바라보고 십다’
시인 서정춘은 4행의 시 ‘죽편’ 한편을 쓰는데 5년 걸렸다고 했다. 뮤즈가 다녀가는 순간을 붙잡기 위해 팔순이 가까운 시인은 천정에 연필을 매달아 놓고 그 순간, 벽에다 적는다고 한다. 새겨놓은 것들도 교정과 퇴고를 거듭하다 보면 모래 빠지듯이 다 빠져 나가고 남는 것이 얼마 없다. 그것이 사금가루처럼 순정한 시어다. 시는 고처(高處)에 있다(박용철) 하더니, 그 고처로 올라가는 것이 이와 같이 어렵다. 소색이는 것이 속삭이는 것 보다 더 그러하고, 붓그럼이 부끄럼보다 더 부끄러운 것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언어는 막걸리 한잔 마시고 하루아침에 쓸 수 없다. 조탁(彫琢)이라 하듯이, 얼마나 많이 새기고 갈고 다듬었으며, 얼마나 많은 고흔봄을 흘려보냈을까 싶다.
영랑생가는 전남 강진군청에서 10분, 읍내에 있다. 그곳으로 가는 길이 ‘영랑생가 길’이다. 김영랑(1903~1950)은 강진 지주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보통학교 졸업하고 열셋에 결혼했는데 곧 사별했다. 열다섯(1917년)에 휘문의숙에 입학, 홍사용·박종화·정지용·이태준 등의 선후배를 만나면서 문학에 눈뜬다. 3학년인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을 품고 귀향하여 강진장날 만세운동을 벌이려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듬해 도일하여 아오야마 학원에 진학했다. 성악을 하고 싶었지만 아버지 반대로 영문학을 전공한다. 이때 독립투사 박렬과 평생지기인 박용철을 만난다. 관동대지진 때 귀국한 영랑은 해방 후 월북한 당대 최고의 무용가 최승희와 사귀며 문단에 염문을 뿌렸다. 이어 박용철·정지용·이하윤·정인보 등과 시문학동인을 결성, 1930년 3월 ‘시문학’을 창간하면서 본격적인 시인의 길을 걷는다. 박용철이 사재를 털어 만든 시문학은 5월에 변영로·김현구가 동참하여 2호, 이듬해 10월 신석정·허보가 동참하여 제3호를 내고 종간되었다. 이들 9명의 시인들이 ‘시문학파’다. 그것은 당시를 풍미했던 카프문학과 모더니즘에 휩쓸리지 않고 이 땅에 순수문학의 뿌리를 내리게 한 모태가 되었다. 조지훈은 “시문학파가 시어의 조탁, 각도의 참신, 형식의 세련 등 종래의 시를 일변시켰다는 것은 중론이 일치하는 바, 그들은 한국 현대시의 분수령을 이루었다”고 평했다.
1940년을 전후하여 영랑의 시는 변모한다. 보여주는 것에서 말하는 것으로, 혹은 당시(唐詩) 풍에서 송시(宋詩) 풍으로 바뀌었다고 할까? 그 즈음 일제강점 말기여서 순수 속에 의지가 투영된 항일 민족주의 의식을 드러낸다. ‘내 가슴에 毒을 찬 지 오래로다/ 아직 아무도 害한 일 없는 새로 뽑은 毒…아! 내 세상에 태어났음을 원망 않고 보낸 어느 하루가 있었던가’(「毒을 차고」), ‘우리 큰 배 타고 떠나가자꾸나/ 창랑을 헤치고 태풍을 걷어차고/ 하늘과 맞닿는 저 수평선 뚫으리라/ 큰 호통 하고 떠나가자꾸나’(「바다로 가자」), ‘하현 찬 달 아래 종고산 머리 날으는 태극기/ 오~ 망해 가는 祖國의 모습/ 눈이 차마 감겨졌을까요/ 보아요 저 흘러내리는 싸늘한 피의 줄기를’(「새벽의 처형장」). 초기의 곱고 아름다운 것의 지향에서 ‘독을 차고’ 있는 후기의 변모에 대해 문학평론가 권영민은 ‘시의 정신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의지’라면서 ‘김영랑에게 시인으로서 사는 길은 곧 민족의 삶을 위한 길과 통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영랑은 일제강점기 창씨개명과 신사참배, 삭발령을 거부했다. 해방 이후 강진에서 한때 우익 운동에 참여했고, 1949년 공보처 출판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미처 피난을 떠나지 못하고 서울에서 은거하던 중, 9·28 수복 하루 앞두고 포탄 파편에 맞아 숨졌다. 향년 47세. 남산 기슭에 가매장되었다가 망우리로 이장되었다.
생가 바로 밑에 문학관이 있다. 김영랑 문학관이 아니고 ‘시문학파문학관’이다. 특정 문인이 아닌 유파 전체를 한자리에 아우르는 예는 이곳이 처음이다. 아홉 시인의 육필 유품, 저서, 1920~50년대 문예지 창간호 30여종 등을 전시하고 있다. 문학관에서 조금 걸어 내려가면 ‘사의재’가 있다. 1801년 신유교난으로 다산이 강진에 유배 와서 허송세월할 때 “어찌 그냥 헛되이 사시려 하는가? 제자라도 가르쳐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늙은 주모의 말에 깨달음을 얻어 다시 학문에 정진하는 계기가 되었던 주막이다. 생가와 문학관, 사의재와 다산초당, 그리고 백련사까지 이곳이 유홍준의 문화답사 1번지이니 두루 둘러보면 좋다.
‘모든 예술은 음악의 상태를 동경한다’(페이터)고 할 때, 영랑의 시가 바로 그러하지 않은가 싶다. 음악은 선율과 리듬과 화음이 합하여 음악이 되는 것인데, 영랑의 시를 읽으면 노래처럼 느껴진다. ‘좁은 길가에 무덤이 하나, 이슬에 젖이우며 밤을 새인다, 나는 사라져 저 별이 되오리, 뫼 아래 누워서 희미한 별을’. 이것은 슬픈 가락이고, 느린 박자이며, 뫼와 밤과 별의 화음 같은 것. 영랑은 86편의 시를 남겼다. 그 시들은 우리 현대시의 찬란한 봄을 열었다.
◆ 이광이 작가
언론계와 공직에서 일했다. 인(仁)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애인(愛人)이라고 답한 논어 구절을 좋아한다. 사진 찍고, 글 쓰는 일이 주업이다. 탈모로 호가 반승(半僧)이다. 음악에 관한 동화책과 인문서 ‘스님과 철학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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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풀린다…당근마켓·번개장터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년 동안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가 있고 난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개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식약처는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시범사업 가능 플랫폼과 개인 간 거래 가능 기준 등을 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안전성 및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한 당근마켓(https://www.daangn.com), 번개장터(https://m.bunjang.co.kr) 등 중고거래 가능 플랫폼 2곳에서 운영하며, 시범사업 기간 중이라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하지 않는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시범사업 기간 중 이용 고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를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가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거래할 제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며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보관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만 거래할 수 있다. 개인별 거래(판매)가능 횟수는 연간 10회 이하, 누적 30만 원 이하로 제한해 영리 목적의 과다한 개인 판매를 방지하며, 개인이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해외 직접 구매 또는 구매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식품의 경우에는 거래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플랫폼 업체는 식약처가 정한 거래 가능 기준 준수 여부 및 부당광고 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식약처에 알려야 하며, 식약처는 이상사례 발생 및 안전성 관련 민원신고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개인 간 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리 시스템 구축, 모니터링 및 기록관리, 정보제공 및 협조체계 등을 담은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범사업 참여 플랫폼 업체에 제공했다. 시범사업은 오는 8일부터 1년 동안 진행하고 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는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계의 어려움도 해결하는 건강기능식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건강기능식품정책과(043-719-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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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5월 ‘고혈압에 관한 궁금증’ 고혈압을 다른 이름으로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바로 침묵의 살인자입니다. 그 이유는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심근경색증, 뇌졸중, 콩팥병, 시력 손실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고,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고혈압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혈압이란, 적절한 방법으로 측정한 평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 흡연, 과도한 음주, 부적절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입니다. 2.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이 있을 수 있나요?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28%, 즉 약 1230만 명이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2017년에 약 81만 명이었던 20~30대 고혈압 환자는 2022년에 약 99만 명으로 5년 새 22%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과로, 스트레스, 서구식 식생활과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 유병률 증가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는지 잘 모르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진단을 받으면 고혈압에 노출되는 기간이 훨씬 길어지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커집니다. 따라서 20~30대에 진단받은 고혈압은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식단 조절 소금 섭취를 하루 5g 이하(1 작은술)로 줄이기 위해 평소의 절반 정도로 싱겁게 먹습니다. 특히 밥을 국에 말아 먹거나 찌개에 비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 통곡물, 생선류,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을 골고루 섭취하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합니다. 2)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체중을 줄이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빠른 걷기, 수영, 사이클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한 번에 30~50분 동안, 주 5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연과 절주 금연하고 음주량을 줄이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감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 긴장도가 증가하고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면서 혈압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명상, 깊은 호흡, 요가 또는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6) 혈압 모니터링과 정기검진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혈압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울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집에서 혈압을 잴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집에서 혈압을 잴 때는 검증된 위팔 자동혈압계를 사용하여 안정한 상태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발을 바닥에 붙이고 최소 1~2분간 안정을 취한 후에 혈압을 재는 것이 표준적인 방법입니다. 혈압 측정 전 최소 30분 이상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아침에는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 식사와 고혈압 약 복용 전에 측정하고,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측정합니다. 측정할 때는 두 번 이상 측정해 평균값을 사용합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 전에 5~7일간의 혈압 측정 결과를 담당 의사와 공유하면 치료 상담에 유용합니다. 가정혈압계로 혈압을 재면 134, 78, 67처럼 세 가지 숫자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첫 번째 숫자(134)는 수축기혈압, 두 번째 숫자(78)는 이완기 혈압을 나타냅니다. 세 번째 숫자(67)는 1분 동안의 맥박수입니다. 측정 결과를 기록할 때는 0월 0일(오전 0시), 134-78(67), 오른팔(또는 왼팔)과 같이 날짜, 시간, 사용한 팔도 함께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고혈압 약 복용 후 혈압이 정상인데 약을 중단할 수 있나요? 고혈압을 진단받은 후 약물치료로 혈압이 정상 범위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의사와 상의 없이 약물 복용을 스스로 중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약을 중단하면 식습관 관리와 운동으로 철저히 관리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경우 혈압이 다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 10년 후에 평균적으로 약 10~15%에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뇌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만약 매일 아침에 먹던 고혈압 약 복용을 잊어버렸다면 생각나는 즉시 약을 먹습니다. 다만, 저녁 시간과 같이 너무 늦게 기억났다면 그날 약은 건너뛰고, 다음날부터 정상적으로 계속 복용합니다. 전날 약 복용을 잊었다고 다음 날 두 배로 먹거나, 주변 사람의 약을 빌려 먹지 않도록 합니다. 6. 고혈압 약을 먹고 어지러운데 왜 그런가요? 고혈압 약을 먹는 경우 앉았다 갑자기 일어설 때나 식후에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물을 잘 먹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었을 때도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천천히 자세를 바꾸고, 수분을 적절하게 섭취하여 어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조정 여부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고혈압 약을 먹고 있는데도 평소보다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어떻게 하나요? 정확한 방법으로 혈압을 측정했는데도 평소보다 높고, 구역질, 구토, 두통, 시야 흐려짐 등의 증상이 함께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없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심리적, 신체적 안정을 찾은 후 다시 혈압을 측정해 봅니다. 혈압은 불면, 스트레스, 과도한 신체활동, 과음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사진 신임 민정수석비서관 임명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기 위해 브리핑실에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2024 한국방문의 해, 코리아 익스프레드 로드 팝업 전시회에 가다! 5월이 시작되고, 봄의 전성기가 지나며 푸르른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이럴 땐 어디를 걸어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작년과 함께 올해가 유독 설레는 이유는 2023~2024년이 한국방문의 해이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러운 K-컬처가 점차 빛을 보고 국내 관광산업이 이전보다 더 도약하여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코리아 익스프레스 팝업 전시회의 멋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 한 해 더 많은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재밌는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5월 12일까지 서울 청계천 소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코리아 익스프레스 로드(Korea Express Road) 팝업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팝업 전시회는 K-컬처의 모든 매력을 한곳에 담다라는 주제로 누구나 좋아하는 K-팝, 드라마에 대한 인기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과 전통문화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저는 한껏 기대가 된 마음으로 비가 오는 연휴에 방문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차분한 연휴에 방문한 팝업 전시회! 한류 테마 실감형 전시 체험존(2층) 2층에 들어서니, 한복웨이브(Hanbok Wave) 프로젝트가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이는 국내 한복 중소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이 만나, 세계 시장에 진출 가능한 한복 상품을 만들고, 한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관람하는 전시회! 큰 인기를 끌었던 K-팝이 곳곳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놀러온 아이들이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고, 특히 우주 콘셉트의 스튜디오에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들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뮤직비디오 무대장치를 체험하며 한류 콘텐츠를 한껏 즐겼습니다. 국내 관광 멀티 체험존(4층) 내가 그린 그림이 전시회 화면 속에 그대로! 다음으로 컬러링 체험관에 방문했습니다. 여기서는 그림을 그려 위로 밀면 앞에 보이는 화면에 자신이 그렸던 그림이 송출되어 전광판에 애니메이션처럼 등장했다 사라지는 연출이 나타났습니다. 제 작품이 팝업 전시회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 된다는 구성이 뜻깊으면서도 참 신기했습니다. 바탕이 되는 그림 화면에는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대표하는 고양이 꾸기와 토끼인 하니 캐릭터입니다. 2023년은 토끼와 고양이의 해이기에 한국방문의 해의 첫 년도인 2023년을 상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방방곡곡숨겨진 한국의 매력적인 장소들! 한국방문의 해 빌보드 100은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빌보드지를 모티브로 하여 설계되었습니다. K-팝에 관심있는 젊은 친구들이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일 것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숨은 매력을 파악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지점입니다. 국내 로컬 관광지를 텍스트가 아닌 감각으로 느끼는 멀티 체험관이라는 설명에 걸맞게 100곳의 국내 관광지가 각 블록 안에 소개되어 있었고, 마치 퍼즐처럼 이를 하나씩 직접 열어보며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이커 라운지만의 다채로운 쉼터(5층) 하이커그라운드 5층은 쉼터와 함께 시민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몇 가지의 게임들로 이뤄졌습니다. 먹거리와 게임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 소개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한국 전통 간식거리인 누룽지, 약과 등의 시식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를 게임과 결합하여 제한된 시간 안에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는 스피드 스쿱미니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전 층을 돌아보며 공통적으로 받은 인상은 이번 팝업 전시회에서 관광객들이 눈으로만 감상하는 수동적 객체가 아니라하이커그라운드팝업의장을함께만들어가는주체가된다는 것입니다. 역동적이고 생동감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보는 즐거움과 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레버를 돌리면 재밌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올해 3월 외국인 관광객이150만명에 달하여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동 기간 대비 97% 회복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5월 10일(금요일)은 지역관광품을 주제로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마당에서 플리 로컬마켓이 열립니다. 이번 5월, 날씨에 상관없이 가족, 친구, 연인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하이커그라운드에 방문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누리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영은 bethel0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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