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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말하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장해 예방법

이영일 제주근로자건강센터 센터장 2019.10.31

이영일 제주근로자건강센터 센터장
이영일 제주근로자건강센터 센터장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미세먼지의 발생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미세먼지는 외국으로부터 유입이 되기도 하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효과적인 저감 정책이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미세먼지 대처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환경부에서 제시하는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미세먼지 대응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기
②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식약처 인증) 착용하기
③ 외출 시 대기 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④ 외출 후 깨끗이 씻기
⑤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야채 섭취하기
⑥ 환기, 물청소 등 실내공기질 관리하기
⑦ 대기 오염 유발 행위 자제하기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노인은 미세먼지에 더욱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민감군은 일반적인 대응 방법 외에도 미세먼지 주의보 단계부터는 공기청정기 사용, 물걸레 청소 등으로 실내공기를 깨끗이 하고 음식조리 시에는 환풍기를 가동시킨다.

실외에서는 모자, 긴소매 옷, 보안경, 보건용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 가방 등의 먼지를 꼼꼼히 털어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하고 눈이 가려울 경우는 물이나 눈 세척액으로 씻도록 한다. 운전 시에는 창문을 닫고, 차량내 공기 순환은 내부 순환모드를 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경보단계에서는 외출 및 야외 활동을 제한한다.

폐질환, 천식 및 알레르기,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해 건강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흡연은 피해야한다. 미세먼지 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미세먼지 등급수준이 ‘보통’일 때도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는 주의하여야 한다.

미세먼지 등급수준이 ‘나쁨’일 경우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을 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 호흡곤란,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마스크를 벗고 의사와 상담해야한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지에는 미세입자 차단 성능을 알 수 있는 ‘KF80’,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다. 마스크의 케이에프(Korea Filter, KF) 뒤에 표시된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효과가 크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는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려워 불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KF99’가 권장되지만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인, 어린이 등 호흡능력이 약한 사람들은 ‘KF80’이 추천된다.

식품 중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의 치료효과나 예방효과가 검증된 것은 현재까지 없다. 다만, 우리 몸의 면역능력이나 배출능력을 높여 주거나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식품은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와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는 것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몸속의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생강이나 도라지, 배 등은 기침이나 감기, 기관지염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한 식물로는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등이 있으며 벽면 녹화 시스템(바이오월)은 공기청정기처럼 실내공기를 식물로 순환시켜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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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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