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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더위에 지쳐가는 요즘, 책과 함께 하는 피서는 어떤가요? 선풍기 또는 에어컨을 틀어 놓고 옆에는 간식을 두면 준비 끝! 어느새 더위는 잊혀지고 책 속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1. [문학] 잊기 좋은 이름 | 김애란, 열림원
“비록 고향을 떠나긴 했지만 나는 내 몫의 그 작은 어둠과 고요가 마음에 들었다.”
<삶을 사랑하는 작가의 눈부신 문장들> 관찰력과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무언가를 사랑하는 시선, 무언가를 소중하게 바라보는 눈이 놀랍도록 예민하고 섬세하다는 점이다. 소설가 김애란의 첫 번째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은 바로 그 ‘무언가를 사랑하는 눈’이 얼마나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여름방학 때 나는 사범대학에 가라는 어머니의 뜻을 거스르고 몰래 예술학교 시험을 봤다. 그건 내가 부모에게 한 최초의 거짓말은 아니었을지라도 결정적 거짓말이었다. 나를 키운 팔 할의 기대를 배반한 작은 이 할, 나는 그게 내 인생을 바꿨다고 생각한다.” 문학을 사랑했던 한 소녀가 어머니의 뜻을 거슬러 예술학교 시험을 본 것, 그것은 문학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의 선택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다.
우리는 김애란 작가의 소담스러운 문장을 읽으며, 그녀의 문장을 아늑한 텐트처럼 펼쳐놓고, 그녀의 삶이라는 너른 품 안에서 잠시 살다 오는 아름다운 마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_ 정여울 / <빈센트 나의 빈센트> 저자
2. [인문예술]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 표정훈, 한겨레출판사
“소설을 통하여 동시대와 호흡했던 고흐가 말한다. 우리는 읽을 줄 알잖아. 그러니 읽어야지.”
‘그림을 읽는다.’는 말에는 여러 뜻이 담겼다. 그런데 진짜 ‘읽는 그림’이 있다. 책이 묘사된 그림이 뜻밖에 많다. 얼핏 소품으로 보인다. 그래서 주목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책에서 눈길을 떼지 않는 이의 호기심이 상상력까지 소환하여 그 책 속에 담긴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읽지 않을 수 없다.
국내 최고 장서가의 한 사람이며 맛깔 나는 글솜씨를 지닌 표정훈 작가의 아름다운 책이다. 책과 그림의 멋진 협업이 빚어내는 향연은 독서가 얼마나 멋지고 활력 넘치는 것인지 깨닫게 해준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책의 관계, 그 모든 비밀을 상상력으로 풀어내면서 우리가 몰랐던 많은 사실들까지 만나게 해준다. 그 순간 책은 그림의 소품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품과 당대 사회를 연결해주는 매력적인 고리가 된다. 그리고 그 고리를 풀어내는 이 책 또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림 속 저 책은 무슨 책일까? 이 호기심의 물음은 모든 그림과 책의 여행을 떠나는 티켓이자 여권이다. 장정도 매력적이고 질감도 탁월하다. 모처럼 물성까지 즐거운 책을 만났다. 충실한 탐구와 기발한 상상력 그리고 탁월한 문장이 빚어낸 행복이 가득한 책이다. _ 김경집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3. [사회과학] 가상은 현실이다 | 주영민, 어크로스
“오히려 우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하기 위해 삶을 기획하고 콘텐츠를 생산한다.”
기술적 진보는 의도와 상관없이 현실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곤 했다. 현실이 실제에 기초해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것인지 혹은 경험에 기초해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것인지 구분할 필요도 없이 실제와 경험 모두 기술의 영향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의 기술적 진보는 비교적 제한적이었던 과거의 그것과 달리, 현실을 송두리째 재구성할 만큼 강력한 흐름을 낳고 있다. 바로 ‘가상화’다. 소셜미디어, 인공지능, 암호화폐가 낳은 가상화는 지난 10년간 현실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미치고 있다.
책은 이제 가상화가 가까운 미래(다음 10년)에 만들어낼 더욱 다양하고 중요한 이슈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등장 초기, 예측불가하고 익숙하지 않았던 변화가 시간과 경험이 누적되면서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고 익숙해지는 것처럼 가상화로 인한 변화도 그럴 것인가? 이 지점에서 책은 가상화의 흐름을 짚어보고, 예측해봄으로써 미래를 준비할 것을 제안한다. 가상화의 현실화에 대한 시선과 논의가 신선하고 날카롭다. _이준호 / 호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4. [자연과학] 수학이 필요한 순간 | 김민형, 인플루엔셜
“일상의 문제에서도 정답부터 빨리 찾으려고 하기보다 좋은 질문을 먼저 던지려고 할 때, 그것이 수학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강연에서 만난 한 아이가 말했다. “저는 행복한 사람이 불행한 사람보다 더 많은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은 아이의 조숙한 멘트에 놀란 눈치였고, 박수를 쳐주었다. 하지만 나는 강연이 끝나고 그 아이와 더 긴 대화를 나눌 수 없었던 것이 내심 섭섭했다. 진심이 느껴지던 그 아이에게는 보다 깊은 질문들을 던지고 싶었기에. 누가 행복한지 아니면 불행한지는 어떠한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을까? 우리는 백퍼센트 행복하거나 백 퍼센트 불행하기보다는 그 둘이 애매하게 섞여 있을 때가 많은데, 그 순간 우리는 행복할까, 불행할까? 열 명이 그냥 조금 행복하지만, 아홉 명은 아주 불행한 나라에서 사는 건 괜찮을까?
쉽지 않은 질문들 속에 아이에게 나눠주고 싶었던 지식과 고찰들은 바로 김민형의 책 <수학이 필요한 순간에 모두 담겨 있다. 선과 악을 나누는 방식도 확률을 계산하는 수식도, 민주주의에서 다수를 골라내는 방법도 결국은 모두 수학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저자는 너무도 이해하기 쉽게, 아름답게 풀어낸다. 아이를 다시 만난다면 이 책을 선물하며 말하고 싶다. 행복한 나라에서 살 수 있기 위해 더 깊이 생각하고 너의 답을 찾아갈 수 있기를. 그 길에 수학이 함께 할 수 있기를. _ 장동선 / 뇌과학 박사, 과학 커뮤니케이터
5. [실용일반]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 김성원, 빨간소금
“놀이터는 시민운동의 결과이자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의 프로젝트였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놀이터들은 천편일률적이다. 그 안에서 어린이들이 누릴 수 있는 놀이의 즐거움은 제한된다. 어린이들이 안전하면서도 개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놀이터들이 사회 곳곳에 자리했으면 좋겠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는 놀이터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한 책이다. 놀이터의 역사에서부터 다양한 종류의 놀이터, 어린이들이 스스로 만드는 모험 놀이터까지 다룬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어린이들은 노동을 해야 했다. 초기 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놀 자유를 주기 위한 사회운동의 결과였고 치유의 공간이었다. 모험 놀이터도 1차 대전 이후 전쟁의 트라우마를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시작됐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비정형적인 기구들을 타고 폐자재 등으로 집을 지으며 뛰어논다. 안전 관련 규칙을 지킨다면 다소 위험한 활동도 허용되기에 어린이들은 마음껏 에너지를 분출한다.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은 모험 놀이터에서 행복하게 자란다. _ 송현경 / 내일신문 기자
6. [그림책/동화] 안녕, 우주 | 에린 엔트라다 켈리, 밝은미래
“새로이 눈을 뜨면 세상이 달라 보이지. 시간의 마술이란다.”
소심한 겁쟁이에서 의연한 용사로 성장하는 버질, 버질을 괴롭히다가 여전히 찌질이로 남는 쳇, 청각장애가 있지만 내면은 굳건한 발렌시아, 서툰 점성술사지만 확신에 차서 친구들을 이끌어가는 카오리. 이 독특한 인물들이 어떻게 우주와 인사를 나누게 될까.
필리핀계 아메리카인 작가가 할머니에게서 들은 필리핀 옛이야기를 이 시대 아이들의 삶과 촘촘하게 엮어 짜낸 거대한 이야기 <안녕, 우주,>. ‘거대한’이라고 쓴 이유는 300쪽 넘는 만만찮은 분량 때문이 아니다. 작은 마을 아이들 넷에게 며칠 동안 일어난 일 안에서 까마득한 옛날부터 지금 이 시대를 오가는 인간정신, 깊은 우물 밑에서 높은 하늘까지 닿는 인간의 눈이 유장하게 그려지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 공포와 용기, 우연과 운명 같은 깊은 주제를 담고 있지만 문장은 명쾌하면서 단단하고, 인물들은 개성이 넘치고, 사건은 흥미진진해서 페이지가 어떻게 넘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빠져든다. 책의 힘이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 증명해주는 작품. _ 김서정 / 동화작가, 평론가
7. [청소년] 아주 명쾌한 진화론 수업 |장수철·이재성, 휴머니스트
“원숭이가 인간이 되는 게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고! 그럼 생물학에서 말하는 진짜 ‘진화’는 무엇일까?”
한국 출판계에서 ‘개론’은, 책은 많으나 믿을 만한 책이 드물다. 대학에서는 강의 이름에 그 말이 거의 다 없어지고 ‘~의 이해’와 같이 바뀌었는데, 아직 경륜을 쌓기에 젊어 뵈는 학자가 강의를 맡는 경우가 많다. 개론에 대한 이런 홀대 혹은 기피는, 기초를 중시하지 않는 한국문화와 교육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뚜렷한 예이다. 개론서 중에서도 특히 자연계의 그것은 체계적인 내용, 명확한 언어, 그리고 많은 설명 그림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필자와 출판사 모두 준비가 덜 되어 이제까지 이른바 ‘원서’에 의존해온 듯하다.
이 책은 진화생물학을 가르쳐주는 ‘개론 수업’을 아홉 번에 걸쳐 제공한다. 속에서 개론이라는 말을 찾기 어렵고, 개론서라면 부담을 느끼는 독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두 사람의 대화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아주 좋은 개론서이다. 청소년용처럼 보이나 이에 이르면 청소년용, 성인용을 따지는 게 무색해진다. 우리도 좋은 개론서를 쓰고, 출판하고, 읽는 때가 왔다. _ 최시한 /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작가
※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그림책/동화 그리고 청소년 분야의 도서 전문 위원들로 구성된 <책나눔위원회>가 매달 7권의 도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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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기금 여유재원 등 최대 활용해 차질 없는 재정집행 추진 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29조 6000억 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재정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올해 국세수입에 대한 재추계 결과,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6조 4000억 원 감소한 337조 7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 367조 3000억 원 대비 29조 6000억 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재실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수입 부족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여파에 따른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하락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자산시장 부진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글로벌 교역 위축, 반도체 업황 침체로 법인세 세수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큰 가운데, 부동산 거래 부진 지속으로 양도소득세 등 자산시장 관련 세수가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실시한 유류세 인하 연장, 긴급 할당관세에 따른 영향도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세수추계 오차를 축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추계 정합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원회를 설치하고, 향후 시장 변동을 예측한 민간의 기업실적 전망을 추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사후적으로도 추계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법인세·양도세 등 추계모형도 재설계했다. 올해는 추가로 내년 세입예산 편성 때 시장 여건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장자문단을 신설했고,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의 기술 자문 등을 감안해 법인세 추계모형을 보완했다. 제도적으로 법인세수의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중간예납 때 가결산 의무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세입예산안을 382조 400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조세재정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가의 내년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추계오차가 최근 3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는 4년 연속 세수오차가 반복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세수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세수추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세수추계가 시작되는 거시지표 전망·모형설정 단계부터 세입예산안 편성까지 국회예산정책처, 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세수추계 전문기관이 세수추계 모든 단계에 참여하도록 세수추계 절차를 개편한다. 더불어, 정부의 추계모형과 주요 과세정보를 세수추계 참여기관에 상세히 공개하고, 세수추계 주요사항을 원점부터 논의한다. 이를 통해 세수추계 전문기관의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세수추계 모형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수추계 모형의 개발과 사회구조 변화, 납세자 행태변화 등을 더욱 정확히 추계에 반영하기 위한 미시 과세정보 활용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해마다 9월 당해연도 세수를 다시 한번 전망해 세수상황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수추계 업무 역량 확보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의 전문인력 채용하는 등의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세수결손에 따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생안정 등 재정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법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교부세(금) 집행 등의 구체적인 방안은 국회의 지적사항 등을 충분히 고려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044-215-4122), 국고과(044-215-5112), 예산정책과(044-215-7134), 종합정책과(044-215-2713),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044-205-3710)
- 한컷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모집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기업이라면!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모집(24.9.25.~10.21.)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창의·혁신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활력을 높일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합니다.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경영지원, 모태펀드, 컨설팅·홍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10월 21일(월)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 모집 공고 자세히 보기 ☞ 서류 제출하러 가기
- 건강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 올해는 유례없는 무더위와 가을이 되어도 늦더위가 지속되어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쉽게 끄지 못하기도 한다.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 사건·사고가 무심코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안전 수칙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어컨 실외기 안전한 관리 방법 1. 주기적으로 전선을 확인하고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제조업체 등 전문가를 통해 교체한다. 2.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가 쉽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3. 실외기 주변 먼지는 자주 청소하고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에어컨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 열을 식히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시 전원을 뽑는다. 5.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 전용 고용량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선풍기 안전한 관리 및 사용 방법 1. 선풍기 및 에어컨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게 사용한다. 2. 정기적으로 선풍기 먼지를 제거한다. 3. 선풍기 사용 시 연속 사용을 자제하고 타이머로 적정시간을 설정해서 사용한다. 4. 선풍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모터나 안전망에 수건이나 옷 등을 걸어 놓지 않는다. 5. 선풍기 전원 콘센트는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말고, 외출 시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둔다. 자료=한국가스안전공사
- 사진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 기념 및 비전 선포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교차로 모퉁이 주정차, 불법입니다! 집에서 역까지는 거리가 꽤 있다. 그렇지만 버스를 타기에는 애매한 거리이기도 하고, 등교 시간이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걸어서 역까지 가곤 한다. 역 앞에는 카페거리가 있는데, 출근하는 사람들이 커피를 하나씩 사 들고 가느라 늘 복잡하다. 나 같은 뚜벅이들은 물론, 차를 타고 온 사람들도 깜빡이를 켜놓고 잠시 정차해놓은 뒤 커피를 사 가기 때문이다. 길가 가까이에 바짝 대 놓은 차들을 볼 때마다 저러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며칠 전에 사고가 났다. 카페 앞 횡단보도 쪽에서 차량 접촉 사고가 일어났다. 교차로 모퉁이에 주정차하는 차량들이 꽤 많다. 카페에서 커피를 포장해오려고 하던 A 차량의 차주가 차량을 교차로 모퉁이에 정차해 놨는데, 우회전하던 B 차량이 A 차량을 보지 못해 그대로 추돌했다. 사람들이 몰려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우회전하던 B 차량의 왼쪽 보닛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다. A 차주와 B 차주는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다. B 차주는 A 차주에게 교차로 모퉁이에 차를 정차해 놓으면 어떡하느냐라며 따지고 있었고, 손에 커피를 든 A 차주는 2분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대꾸하며 서로 억울해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는 누가 잘못을 한 걸까? 카페에 가느라 교차로 모퉁이에 주차해 놓은 차량 때문에 우회전 차량이 천천히 진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우회전 차량 사고가 많아짐에 따라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을 지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5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으로 운영되다가,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주정차 금지 항목까지 추가해서 시행하고 있다. 운전하다 보면 잠시 주정차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이유를 붙이더라도 절대 주정차를 하면 안 되는 곳이 바로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이다. 6대 주정차 금지 구역 목록.(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앞서 사고가 일어났던 교차로 모퉁이의 경우, 주정차 금지 규제 표시 또는 노면 표시가 설치된 교차로의 가장자리 혹은 도로의 모퉁이 5m 이내가 해당한다. 교차로의 가장자리, 도로 모퉁이 5m 이내에 주정차해 놓은 승용차는 과태료 4만 원, 승합차는 과태료 5만 원을 부과받게 된다. 따라서 이번 사고에서는 A 차주의 과실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교차로 모퉁이도 주정차 금지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출처=안전신문고) 또 주의해야 할 주정차 금지 구역은 소화전 주변,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인도·보도가 있다. 주의사항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 익숙하지만,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정차 금지 조항을 어긴 차량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해서는 안 된다.(출처=안전신문고 앱) 소화전이 설치된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할 수 없다. 소화전 주변에 주정차하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가 없고, 원활한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승용차는 과태료 8만 원, 승합차는 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버스정류장 주정차 금지 조항은 다음과 같다.(출처=안전신문고 앱) 버스정류장은 정류소 표지판을 기준으로 좌우 10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 승용차는 4만 원의 과태료를, 승합차는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음식점이나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는 잠시 정차하는 차량들도 종종 보이는데,잠깐 정차해놓는 것이라도 절대 허용되지 않기에 주의해야 한다. 버스정류장 표지판과 버스 정류장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정차한 차량의 모습. 횡단보도와 인도도 마찬가지다.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을 침범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막아버릴 정도로 인도를 침범해 주차한 차량도 버스정류장 건과 똑같은 과태료를 부과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조금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로 초등학교 앞에 지정되어 있는데, 학교 주 출입문 앞 도로에 주차, 정차하면 승용차는 12만 원, 승합차는 13만 원의 과태료다. 어린이보호구역 역시 마찬가지로 절대 주정차금지 구역이다. 우리 집 앞에도 바로 초등학교가 두 곳이 있어서 인근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등하교 시간이 되면 학생들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학부모들이 교문 앞에 잠시 정차해 놓곤 한다. 그렇지만 다른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 걸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울 뿐더러, 성인에 비해 키가 작아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더욱 신경을 써서 미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주정차 금지 구역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이유는 안전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인명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길을 걷다가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을 보면 곧바로 신고할 수 있다. 모바일 안전신문고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23년 7월부터는 불법 주정차 신고 횟수 제한도 폐지되었다. 하루 신고 횟수 제한 없이 주민 신고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나도 동네를 걷다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를 한다. 신고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고, 접속한다. 퀵메뉴 탭을 눌러 신고하기 메뉴에 접속하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찾을 수 있다. 6대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이 있기에 신고할 때도 불법 주정차 위반 유형을 선택한 다음 차량 사진을 첨부해서 신고해야 한다. 전면, 혹은 후면의 동일한 위치에서 차량을 바라보게 사진을 두 장 촬영하면 된다. 이때 위반 지역임을 알 수 있도록 안전 표시나 횡단보도, 소방시설 등이 배경에 잘 나오게 찍어줘야 한다.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에 걸쳐서 주차한 차량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 신고할 때는 배경도 잘 나오게 찍어서 신고해야 한다. 차량 번호를 모자이크하거나 가리지 말고, 사진으로 선명하게 식별될 수 있도록 촬영해야 신고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한 지역을 입력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함께 적어주면 신고 접수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대부분의 교통안전 사고는 우리가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주정차 안전사고는 더욱 그러하다. 나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나, 그리고 타인 모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운전자가 되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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