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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기획자

2016.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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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웹툰 하나,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연재된 웹툰 ‘미생’은 누적 조회수 11억을 돌파하고 2014년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8%를 돌파하면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수의 광고 및 콘텐츠 사업에 이용되는 등 우리 사회에 ‘미생 신드롬’ 을 일으켰다. 계약직 사원으로 상징되는 우리 사회 비정규직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는 등 사회·정치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웹툰 한 편이 가진 힘은 크다.


웹툰기획자

웹툰(Web+cartoon)은 보편화된 문화콘텐츠로 말 그대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만화를 의미한다. 과거 만화가 인쇄·출판에 국한되었다면 발전된 IT에 기반하여 이동식 모바일기기를 매개로 만화가 제공되는 형태이다. 단순 스캔한 디지털만화 형식, 스크롤기반의 웹툰, 특수효과와 사운드 첨가, 앱 형태 등 플랫폼의 발달과 함께 성장한 웹툰 산업은 다른 산업과 연계가 매우 뛰어난 콘텐츠로 광고(배너, PPL, 기업), 영상, 캠페인 등 매우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어 있다.

‘미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웹툰은 하나의 작품에서 다양한 관련 분야로 파생하면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며 발전하였고, 웹툰 분야의 분업화·전문화가 가속화되면서 작품의 구상부 터 작가 관리, 마케팅,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총괄 매니저로서 웹툰기획자에 대한 역할 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직무 개요

작품 발굴, 작가 관리, 작품 관리 등을 비롯해 독자 관리까지 웹툰 제작 전반을 기획·관리한다.

주요 직무

▲ 작품을 분석하고 일정진행을 관리하며 작품 자체를 만드는 작가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과 이해를 공유한다.

▲ 작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매니지먼트와 수익의 배분 등 계약에 관한 사항을 정리한다. 

▲ 프로모션 진행시 콘텐츠 편집과 독자 관리, 웹 환경과 기술을 고려한 기능 및 서비스 개선, 이벤트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수행 직무 

웹툰제작 및 기획 · 관리 책임져

웹툰기획자는 만화가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으로 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나 작품관리 등에 관여해 업무를 조율하며,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유통, 관리, 서비스 등 웹툰제작 전반에 걸쳐 기획·관리를 책임지는 총괄 프로듀서다.

작품을 분석하고 일정진행을 관리하며 작가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과 이해를 공유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작품의 콘셉트를 잡고 그림 작가나 스토리작가를 섭외하여 제작 여건을 만드는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최근 인기 트렌드 등을 고려하여 콘텐츠를 발굴하고 그 소재로 전문 스토리작가와 그림작가를 섭외해 작품을 제작한다.

작품이 완성되면 서비스할 플랫폼을 찾아 런칭하고 비즈니스영상, 공연 등의 콘텐츠 재사용 관리까지 맡게 된다. 또한 작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니지먼트와 수익의 배분 등과 같은 계약에 관 한 사항도 정리한다. 프로모션 진행시 콘텐츠 편집, 독자 관리, 웹 환경과 기술을 고려한 서비스의 개선, 이벤트 기획 등의 업무를 하는 것 또한 웹툰기획자의 일이다.

해외 현황

웹툰 산업, 일본은 지고 중국 급부상

해외에서는 한국과 같은 웹툰의 개념이 아니라 기존 만화를 디지털화해서 온라인상에서 유통하는 디지털 코믹, 전자코믹 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산업통계에 따르면 2015년 세계만화시 장 규모는 약 70억 달러이며, 이 중 디지털만화 시장은 6억62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미국의 경우, ‘킨들(Amazon Kindle)’이나 ‘아이북스(iBooks)’ 등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코믹스도 있지만 여전히 미국 만화시장의 대부분은 단행본 위주의 출판 만화가 차지한다.

일본은 세계 만화 시장규모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현재 일본의 인기 웹툰서비스 ‘코미코(Comico)’가 한국시장에 진출해 있어 일본에서 히트한 웹툰들을 한국어로 볼 수 있다. ‘코미코’는 2013년 10월 처음 시작한 스마트폰 앱 기반의 웹툰 서비스로 일본 만화 작가들의 콘텐츠 를 제공하면서 국내 시장에도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중국 웹툰 산업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의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콘텐츠 시장은 2013년 기준 53억 달러 규모로 전체 콘텐츠 시장에서 3.8%를 차지했다. 이 중 만화시장은 2억 3,600만 달러로, 이는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국내 현황

경력에 따라 임금 차이 큰 편

과거 웹툰기획자들은 포털업체나 전문 웹툰 사이트 운영업체에서 주로 활동했다. 하지만 웹툰의 사업영역이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광고, CF, 드라마, 공공기관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되면서 웹툰기획자의 활동영역 또한 점점 넓어지고 있다. 웹툰기획자로 경력을 쌓은 후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도 하며 해외로 진출하기도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웹툰산업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웹툰산업 기업은 28개이고, 총 9개의 에이전시가 240여 명의 작가와 계약하여 매니지먼트와 에이전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로 포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웹툰의 유료이용자 비율은 30.2%에 불과하고 1회 평균 지불 비용 또한 97.7%가 5천 원 미만이라 아직은 무료콘텐츠를 이용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웹툰기획자는 보통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경력자를 선호한다. 주5일 근무 등 근무조건은 일반기업과 유사하지만 경력에 따라 임금 차이가 큰 편이다. 기본 급은 낮고 수당이나 스톡옵션 능력제로 임금이 지급되기도 한다.

역량 및 교육

예술적 감각+비즈니스 마인드

웹툰 기획과 직접 관련된 학과보다는 작품을 만들거나 만화산업을 교육하는 학과가 많다. 국내에서는 한국IT전문학교 만화예술학과, 서울예술전문학교 웹툰 창작학과를 비롯해 전국 60~70여 대학에서 만화와 관련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아직 공인된 자격증은 없으며,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디지털만화전문가, 애니메이션기획 전문가 등 학과수료증을 부여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스토리텔링 등의 교육프 로그램도 진행한다.

웹툰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출판사나 잡지사 등에서 기획 업무를 수행하거나 만화 스토리작가 혹은 그림 작가로의 활동 경험이 있으면 유리하다. 예술적 감성이나 통찰력 같은 감각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수다. 많은 작품을 탐독하여 작품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독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재미와 웃음의 소재 를 끊임없이 개발한다면 좋은 성과를 낳을 수 있다. 상상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상황을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 또한 기획업무자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세다. 풍부한 표현을 위한 언어구사능력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거나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웹툰기획자는 작가처럼 직접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작품을 보면서 작품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작가들과 의사소통도 매우 중요하다.

향후 전망 

웹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수요 증가

현재 웹툰 산업은 콘텐츠 시장에서 콘텐츠 이용매체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확산·발전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웹툰 시장은 2015년 4200억 원으로, 2018년에는 8805억 원까지 그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 웹 툰에 대한 해외 유저의 관심도 높다. 네이버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에서만 2013년 이후 2015년 말까지 24건의 2차 저작물 판권 계약이 해외 제작사 등과 체결됐다. 분야도 출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고 지역도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 등 넓다.

웹툰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웹툰 분야의 분업화가 진행될수록 작가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매니지먼트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이다. 이에 따라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장르로 변용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방식)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기획하는 전문 인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은 웹툰 작품을 유통시키고 관리하는 역할을 포털 서비스가 담당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웹툰 전문 에이전시가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만화와 ICT가 결합해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글로벌 미디어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보듯, 웹툰 플랫폼은 ICT 인프라 환경이 발달한 한국에 강점을 지닌 모델로 향후 세계 미디어시장의 소스(Source)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적합한 사람은?
출판사나 잡지사 등에서 기획이나 작가관리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거나 만화의 스토리작가나 그림 작가로 활동했다면 유리하다.
필요한 자격은?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은 없지만,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디지털만화전문가, 애니메이션기획 전문가 등 학과수료증을 부여한다.
필요한 공부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재미와 웃음의 소재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상상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상황을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풍부한 표현을 위한 언어구사능력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다.
어디서 준비하지?
웹툰기획과 직접 관련된 학과보다는 작품을 만들거나 만화산업을 교육하는 학과에서 준비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스토리텔링 등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활동영역 및 진출분야
포털업체와 전문 웹툰 사이트 운영업체에서 주로 활동했지만, 웹툰이 기존사업과 광범위하게 접목되면서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광고, CF, 드라마, 공공기관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직업전망 point
지금은 웹툰 작품을 유통시키고 관리하는 역할을 포털 서비스가 담당하고 있지만, 향후 웹툰 전문 에이전시가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사이트
문화체육관광부 www.mcst.go.kr / 한국콘텐츠진흥원 www.kocca.kr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www.komacon.kr /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www.kosca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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