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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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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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두 바퀴 돌았다. 빈자리가 없다. 조심스럽게 달아마을로 들어섰다. 빈터에 주차를 하고 급하게 여객선터미널로 달렸다. 배를 타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다.
‘출렁다리’ 가나요. ‘연대도’라는 말도, ‘만지도 가느냐’고도 묻지 않는다. 오직 출렁다리다. 이래서 지자체에서는 섬개발하면 앞뒤 자르고 다리부터 생각하는 것인가. 몇 년 전까지 배가 자주 없어 낚싯배를 타기도 했다.
주민들 불편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찾는 사람도 많고, 주차장도 비좁다. 마을버스 같은 ‘섬나들이호’만 아니라 유람선도 있다.
연대도는 30여 세대 50여 명이 사는 섬이다.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달아마을에서 30여분이면 닿는 안섬이다. 학림도, 저도, 송도, 만지도를 오가는 마을 배가 몇 차례 오가며, 단체 여행객이 원하면 유람선도 오간다.
연대도는 행정자치부 ‘명품섬 10’, ‘에코아일랜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꽤 알려진 섬이다. 작은 섬이지만 선사시대 흔적인 조개무지가 발견되었고, 여말선초 왜구 등 외적의 침입을 알렸던 봉화대 흔적이 있다. 연대도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최근 연 20만 명이 찾는 통영을 대표하는 섬여행지로 욕지도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연대도와 만지도는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통영 40여 개 섬 중에서 욕지도, 연화도 등과 함께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섬여행지이다. |
섬마을 가꾸기 ‘선진지’였는데
학림도에 들어서자 앞바다가 온통 가두리양식장이다. 옆 섬 송도와 저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연대도까지 이어지면서 곳곳에 가두리양식장이다. 이곳에서 돌돔, 우럭, 능성어, 방어까지 다양한 고급어류들이 양식되고 있다. 통영활어시장이나 중앙시장에 공급되는 어류들이다.
저도를 지나면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눈에 띤다. 두 섬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만지도는 마을도 공원구역에 포함되어 있어 최근 상생협력사업인 ‘명품마을’ 사업이 추진되었다. 국립공원 내 마을 중 생태환경과 문화가 좋은 마을을 지속가능한 공원마을로 가꾸는 사업이다.
이보다 앞서 주목을 받았던 곳이 연대도다. 화석에너지 제로섬, 생태여행지를 지향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던 민간단체 ‘푸른통영21’이 제안해 통영시가 추진한 ‘에코아일랜드’ 사업에 선정되면서다. 2007년 시작되어 2012년 연대에코체험센터가 개소했다. 마을에서 폐교를 매입해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업 선정의 결정요인이었다. 폐교를 수리하고 고쳐 숙박시설과 체험센터를 만들었다.
그해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탄소제로 녹색마을, 명품섬 10, 마을기업 등 굵직한 상을 휩쓸었다.
준공식이 있던 2012년 5월 18일 잊지도 않는다. 연대도 이장이 당시 경남지사 김두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어촌계가 운영하는 숙박시설, 부녀회가 마련하는 식당은 여느 연수시설 못지않았다. 그 뒤로 기회만 있으면 섬 주민들과 어민들을 모시고 연대를 찾았다.
따라하고 싶었다. 한 번은 밥을 먹고 나오는데 맛있는 차를 내놓는 것이다. 그 옆에 깜직한 포장에 민들레차가 놓여있었다. 할매들이 묵힌 다랑이 논밭을 일궈 민들레를 심어 꽃구경도 하고 차도 만들어 파다는 것이다. ‘할매공방’이라는 마을기업으로 등록도 했단다.
섬주민 전원이 취업하는 지속가능한 어촌과 섬 모델이었다. 그리고 만지도와 출렁다리로 연결되었고, 방문객이 줄을 잇는다는 소식이 들렸다.
300년 만에 찾은 땅?
연대도에 들어서면 하얀 건물 ‘비지팅센터’가 반긴다. 에코아일랜드사업으로 만들어진 패시브하우스다. 석유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너지를 사용해 냉난방을 한다고 들었다.
여행객들은 관심이 없다. 이를 알려주는 주민도 없다. 바쁘게 선착장 회센터를 돌아보고 등산을 원하면 연대봉으로, 걷기를 원하는 사람은 출렁다리와 만지도로 향한다.
마을에 들어서면 한자로 새겨진 하나는 ‘烟?島 賜牌地 解免 紀念碑’와 큼지막하게 콘크리트로 기단을 한 ‘별신장군’ 비석을 만날 수 있다. ‘사패지’는 왕이 신하나 백성들 중 나를 위해 공을 세운 사람에게 하사한 땅을 말한다.
조선시대 연대도는 충무공을 모신 충렬사 제사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땅이었다. 통영시에 있는 충렬사 연혁에 숙종 21년(1695) 연대도를 사패지로 마련했다고 확인된다. 당시 섬주민들은 농사를 지어 충렬사에 조세를 내야 했다.
그 부담이 만만치 않아 5할에 이르는 조세를 내기도 했다. 삼정문란 때는 그보다 더 했으리라. 그런데 해방이 되고 정부가 수립된 후에도 세금부과는 이어졌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1970년대 초 20만 원을 충렬사에 주고 세금면제를 청했지만, 토지문서를 받은 것은 1989년 유상매입을 한 후였다. 당시 토지는 뭍에서도 그랬지만 섬사람들에게는 목숨과 바꿀 만큼 소중한 것이었다. 이를 기념해 마을 앞에 세워졌다.
연대도는 조선시대 충렬사 사패지로 지정되어 농사를 지으면 반을 세금을 내야 했다. 그런데 해방이 되고, 정부가 수립되고, 민주정부가 수립된 후에도 세금은 계속 부과되었고, 1989년에 되어서야 주민들이 유상으로 토지를 매입한 후 토지문서를 받을 수 있었다. |
‘돈섬’이었다고
연대도 서쪽은 해식애가 발달한 절벽이다. 그곳에는 입도조들이 심었을 것으로 보이는 아름드리 해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을 막기 위한 방풍림이다. 그 너머로 먼 바다와 욕지도, 연화도, 두미도 등 바깥섬으로 이어진다. 윤슬이 아름다운 봄 바다에 빠져 있다 물속으로 사라지는 검은 생명체를 보았다.
해달인가 의심했다. 잠시 후 드러난 정체는 해녀였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도 물질하는 동무들이 보이질 않는다. 연대도는 해녀가 없다. 연대도 이장이 알려줬다. 통영 해녀들이 와서 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통영에서 해녀배를 운영하는 선주들이 제주에서 해녀를 모집해 전복, 소라, 해삼을 채취해 많은 돈을 벌었다.
잠수기어선(머구리배)도 20여 척이나 있었다. 술집도 여러 개가 있었고 주조장도 있었던 섬이다. 일본을 오가며 일을 할 정도로 교류도 활발했던 섬이다. 통영 잠수기어업의 기반이 연대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때 연대도를 ‘돈섬’이라 했다.
고기잡이도 성하고, 해녀들도 오갔을 때 별신제는 크고 성대했었다. 그래서 별신장군 비도 그 의미가 작지 않다. 별신굿은 마을 마을수호신으로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며 3년이나 5년에 하는 큰 굿이다. 남해별신굿은 통영 죽도에서 이어지고 있고, 동해별신굿도 전수자가 있어 기장 등에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주민들이 아니라 무당이 주재한다. 마을에서 주재하는 별신제도 크고 장대하게 펼쳐졌다. 이 별신에 장군이라는 꼬리표까지 붙었으니 연대도의 옛 영화를 엿볼 수 있다. 연대봉까지 이어진 지겟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돌을 쌓아 만든 제단과 새끼줄을 쳐서 영역을 표시하고 출입을 막은 ‘서낭당’을 만날 수 있다. 봉수대 바로 아래쪽이다. 주민들은 정월 초닷새 전에 동제를 올렸다고 한다.
연대도에는 한때 잠수기어선이 20여 척이 있었고, 수십명 제주해녀들이 와서 작업을 하는 돈섬이었다. |
바다는 누가 지키나
낚시꾼들이 하나 둘 여객선에서 내린다. 낚시꾼은 이들만 아니다. 낚시배를 타고 섬 서쪽 절벽에 직접 내리는 꾼들은 더 많다.
가깝고 손맛이 좋으니 시간은 없고 참을 수 없는 손맛의 즐거움을 떨칠 수 없는 태공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 만지나 연대만 아니다. 인근 바다에는 배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들을 누가 말릴 것인가. 어부들보다 더 많은 바닷물고기를 잡는 ‘진정한 도시어부’들이다. 덩달아 연근해 바다는 물고기 없는 텅빈바다로 바뀌고 있다.
섬사정도 바다와 다르지 않다. 섬 사는 섬은 사람이 있어야 섬이 오롯이 지속된다. 자꾸만 섬사람이 떠나고 있다. 대신 여행객들이 낚시꾼들이 그리고 섬 힐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자는 것이 아니다. 들어와 섬에 가치를 존중하고 미래세대에게 이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데 실상을 반대로 가고 있는 느낌이다.
먼저 낚시꾼이다. 어민들보다 더 많은 바닷물고기를 잡는 ‘진정한 어부’들이다. 이제 생선맛이라도, 회라도 한 접시하려면 낚시꾼에게 손을 벌려야 할지 모르겠다. 그들이 왔다 간 자리는흔적이 남는다. 밑밥은 갯바위에 그리고 주변 바다의 해초의 서식처를 크게 훼손한다.
심한 곳은 불가사리 말고는 없다는 어민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음식을 끓여먹고 남긴 병, 비닐봉지, 음식찌꺼기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어민들보다 더 많은 바닷물고기를 잡는 낚시객들, 이제는 낚시도 합법화하고 낚시문화도 개선하기 위한 ‘낚시면허제도입’이 논의되어야 한다. |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해물라면, 멍게비빕밥 드시고 가세요. 어머니들이 볼락을 손질하면서 지나는 여행객을 부른다.
한 사내가 수족관을 살펴보고 ‘둘러보고 오겠다’며 에코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에코센터는 에코아일랜드의 거점이다. 1946년 문을 연 조양국민학교는 학림초등학교와 조양분교를 거쳐 문을 닫았다.
부럽고 부러웠던 에코센터 운동장으로 내려서자 분위기가 썰렁하다. 문은 굳게 닫혀있고, ‘외지인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여졌다.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 시설들은 부서지고, 녹이 슬어 만질 수 없다.
마음이 아팠다. 6년 전 이곳에서 도백이 이장으로부터 감시패를 받을 때 ‘에코아일랜드’는 경남의 자랑이라고 했다. 필자도 우리 섬도 이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랑했다.
이제 선창 포장마차로 해물라면과 멍게비빕밥을 팔아 돈을 만지기 시작했으니, 에코아일랜드로 섬의 가치를 높여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섬다움을 지키는 일은 멀어진 것 같다. 시설이 좋은 큰 펜션도 만들어지고 카페도 들어서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들인 ‘에코체험센터’, ‘에코아일랜드’는 고물이 되어 고철로 팔아야 할 형편이 되고 말았다. 출렁다리라도 있어서 다행일까? 대신에 섬살이는 무너지고, 섬다움은 사라지고 있다. 그 빈자리를 여행객이 채우고 있다.
출렁다리가 완공된 또 다른 다리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산양읍 척포에서 학림도를 연결하고, 학림도와 연대도를 연결하는 계획이다. 학림도 옆에 작은 섬 송도와 저도를 잇는 다리도 만든다고 한다.
문이 굳게 닫힌 ‘연대도 에코아이랜드’. 에코체험센터 시설들은 녹이 슬어 고물로 팔아야 할 형편이 되었다. |
섬정책, 제대로 서야한다
연대도 프로젝트에 많은 노력과 예산이 투입되었다. 프로그램도 만들고 주민교육도 반복했다. 하지만 지금 운영되는 것은 없다. 안내해 줄 주민도 없고, 체험센터는 문을 받았다.
숙식도 개인 펜션을 이용해야 한다. 마을공동 사업은 멈췄다. 선창에서 부녀회가 운영하는 회센터가 전부다. 개인이 하는 회센터도 있으니 이것도 갈등요소로 남아 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주민이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고 기획할 ‘지원조직’이 없다. 섬주민들은 행정과 민간조직을 불신한다. 이를 극복하는가 싶었는데 아쉬움이 너무 크다.
더 이상 연대도를 모델로 소개하기 어렵게 되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몇 가지 생각해 볼 점이 있다. 마을가꾸기가 그렇듯 ‘주민주도’와 ‘주민동원’은 아주 작은 차이이지만 결과는 너무 크다. 그리고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대도 프로젝트를 추진한 ‘푸른통영21’은 다른 조직에 흡수되어 사라졌고, 핵심 활동가도 해고되었었다. 선거결과에 따라 정책이 좌지우지되는 한 이런 사업들은 지속되기 어렵다.
이제 섬개발 정책은 섬발전 정책으로 바뀌었다. 그 동안 도서개발을 주도한 ‘도서개발촉진법’의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섬발전을 주민참여와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만들기 위한 ‘섬지원센터’가 부처를 넘어 만들어져야 한다. 여기에 더해 섬이 많은 광역지자체도 이에 대응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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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교육부 “부산대 의대 증원 부결 유감…학칙 개정 완료 당부”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8일 대학이 스스로 의대정원 증원 수요를 제출한 만큼, 대학 내에서 의견을 모아 학칙 개정을 완료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부산대에서 의대정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한 학칙개정안이 교무회의에서 부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다른 대학에서는 이미 학칙개정이 완료됐거나 개정 절차가 정상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번 부산대 상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법령상 학칙개정은 고등교육법 제6조, 동법 시행령 4조 등에 따라 학교의 장이 최종적으로 공포하며 부산대의 경우 아직 학칙개정 절차가 완료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오 차관은 또 고등교육법 제32조, 동법 시행령 제28조 제3항의 취지에 비춰 볼 때 대학별 의대정원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사항에 따라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고등교육법 제60조에 따라 시정명령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대를 향해서는 의대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이견이 없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학칙개정안을 재심의해 의대 증원이 반영된 학칙이 개정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별 학칙개정이 법령의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캠퍼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 차관은 의대 교육여건에 대해 지난 3월 22일 교육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이 참여하는 의대 교육지원 TF를 구성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교육부 내에서도 3월 27일 의대 교육여건 개선 지원을 전담하는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오 차관은 정원 증원이 예정된 32개 의대를 대상으로 교원, 시설, 기자재 등 8개 항목에 대한 현황과 향후 7년간 교육여건 개선 수요 및 재원 투자 계획을 조사했고 대학 수요를 바탕으로 예산 지원 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의학교육 전문가 간담회 운영 등을 통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차관은 또 의학교육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교육부는 (가칭)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수립해 우리 의학교육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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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가정의 달 5월 맞이 빅데이터로 본 세대공감 가족 여행지 추천 가정의 달 5월 맞이 빅데이터로 본 세대공감 가족 여행지 추천 함께여서 더 즐거운 가족여행, *참고자료: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함께하는 테마분석 「트렌드 트립」#2, 5월에 떠나는 가족여행, #꽃놀이 #3대여행 #숙박과 액티비티를 한번에, 휴식에 재미를 곁들인 혼자여행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앞서 허윤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대중교통, 난 K-패스로 통한다! 통장을 볼 때마다 심란해진다. 나름 아끼고 있는데도 도저히 줄일 수 없는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교통비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지하철을 타고 매일매일 학교를 오가고 있으니 교통비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학교에서 집만 오가는 데도 한 달 교통비가 7만 원, 8만 원 가까이 나오니 신경이 쓰이는 요즘이다. 그러던 중 K-패스 소식을 듣게 되었다.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보완하여 출시된 상품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 K-패스 하나만 있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출처=K-패스 누리집) 알뜰교통카드 때는 이동하는 거리에 따라 어플을 통해 마일리지를 차등 부여하는 시스템이었는데, 그 시스템을 도입하던 때에는 사용자가 어플을 통해 이동 거리를 직접 눌러 계산해야 했다. 알뜰교통카드를 쓰던 사람도 그대로 K-패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새로 K-패스를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출처=K-패스 누리집) 개인적으로 어플을 사용하면 곧잘 까먹곤 해서 번거롭게 느껴져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5월 1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K-패스는 어플 없이 자동으로 마일리지 전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일반, 청년, 저소득층에 따라 교통비 사용 후 적립되는 금액 비율이 다르다.(출처=K-패스 누리집) 5월 1일부터는 K-패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한 달에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20%가 자동으로 마일리지로 적립된다고 한다. 또한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은 20%에 추가 10% 적립으로, 총 30%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이번 달에 교통비를 10만 원 정도 썼다면 다음 달에 2만 원, 청년이라면 3만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K-패스의 경우는 한 달 60번까지의 이용 내역만을 적립해준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K-패스 추가 혜택.(출처=K 패스 누리집) 학교 다닐 때를 제외하고도 지하철을 꽤 탑승하는 편이라, K-패스 신청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5월 1일부터 K-패스 개편과 함께 시작되는 더 경기패스가 60회를 초과하는 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지자체 예산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고 한다.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K-패스를 가입할 때 거주지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환 가입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K-패스 카드를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카드사를 통해 가입해보았다. 주거래 은행에서 K-패스 교통카드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신청했다. 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체크카드로 발급받았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 계좌, 그리고 신분증이 필요하며 발급 과정은 일반 체크카드와 동일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신청인의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건 일반 체크카드를 만들 때와 동일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신청인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계좌 인증 절차와 본인 인증 절차, 마지막으로 신분증 인증 절차까지 거치면 된다. 몇 번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고 나면어렵지 않게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갑을 잘 들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앱 카드도 동시에 발급받아 은행 어플을 통해서도 K-패스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참 이용객 수가 몰려 실물카드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지하철에서 사용하고 나면 어느 정도 적립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K-패스 어플을 깔았다.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보기 편해진 K-패스 어플. 로그인하면 마이페이지에서 내 정보, 내 카드, 적립내역, 지급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느꼈다. 실제로 K-패스 카드를 사용하고 교통비 내역을 확인해보니, 적립금이 누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1일부터 이용한 교통비 내역에 따라 적립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립 내역은 카드사에서 넘어오는 기간이 필요하기에 카드를 이용한 뒤 3일 정도 후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 역시도 1일과 3일에 버스와 지하철을 탔는데, 적립 내역에서 1일 차 요금만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탈 때 K-패스 교통카드로 교통비를 지출했더니, 어플에 교통비 내역과 적립금 내역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삼성페이 등 모바일 페이를 이용한 경우는 최대 14일까지 반영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 점도 알아두면 좋겠다.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을 따로 누르지 않고 카드만 등록해 놓으면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는 점에 무척 편리하다고 느꼈다. 지하철 역사 내에 각종 패스 교통카드를 홍보하는 광고물들을 볼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탈 일이 있어 역사에 들어가니, 각종 패스 교통카드의 홍보물이 보였다. 한창 출근하고 등교할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 보였다. 아마 그들 중에도 나와 비슷하게 교통비 부담을 느끼고 있을 사람이 존재할 것 같았다. K-패스 정책이 나를 비롯한 뚜벅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가볍게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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