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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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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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에는 숭어가 가득하다. ‘녹차 먹인 참숭어’라 한다. 노란 안경테를 쓴 참숭어는 지금이 제철이다. 인간은 녹차보다 커피를 더 좋아하는데 , 갯벌이나 바닥에 낀 유기물을 대신 ‘녹차’를 섞은 사료를 숭어는 좋아할까. 어떤 맛일까. 궁금증을 뒤로하고 시원한 물메기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대도아일랜드’에 올랐다. 대도와 인연은 겨울에 이어지는가보다. 몇 년 전 대도를 방문할 때도 눈이 내리고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이었다.
대도는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유일한 유인도다. 1690년 남해군 이동면에 거주하던 장수이씨 부부가 정착하면서 집성촌을 이룬 섬으로 알려져 있다. 60여 가구에 150여 명이 살고 있다. 대도는 노량을 지키는 섬이다. 노량은 이슬 혹은 안개가 낀 좁은 해로라고 해석하곤 한다.
사실은 다르다. ‘노’는 고어에 보면 강을 건너는 다닐 수 있는 곳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통명사다. 건너다닐 정도로 좁은 강을 노량, 노루목이라 했다. 육지에도 노루가 다녔던 길이라 알려진 노루목도 사실은 지름길을 의미한다. 지리산에 노루목을 보니 그렇다. 진도의 명량을 노루목이라 부르기도 했다. 한강의 노량진도 마찬가지다.
노량을 잇는 새로운 다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노량을 이웃 둔 남해군과 하동군이 다리 명칭을 제2남해대교와 노량대교로 각각 요구하고 있다. |
대도마을은 장수이씨 집성촌이다. 1690년 무렵 입도해 마을을 이루었다.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선착장에서 뱃길로 10분거리이며 배가 자주 있다. |
대도 섬마을의 역사와 함께 했을 가장 오래된 나무다. 선창에서 마을로 들어서는 골목에 있다. |
은어의 고향, 노량바다
대도 동쪽 노량사이에 넓은섬 동글섬 주지섬 장도 등 무인도가 많다. 서쪽과 남쪽에도 농섬 밴월도 등 무인도가 더 있다. 사람 사는 섬 주변에 무인도 많이 있는 것은 좋은 어장을 위한 조건이다. 섬 그늘과 주변에 형성된 갯벌 그리고 갯바위에 기대어 사는 작은 생물과 바다풀은 큰 고기를 부르고 어장을 만든다. 광양만으로 가는 길목이다.
전라북도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긴 물줄기가 머무는 곳이다. 그곳 갈사만과 광양만 은 어패류가 풍성해 황금갯벌이라 했다. 김 양식도 일찍 시작했다. ‘은어들의 고향’이라는 말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은어는 바다에서 생활하다 봄이면 산란을 하기 위해 섬진강으로 든다. 지금도 섬진강은 다른 강에 비해서 깨끗해 은어를 볼 수 있고 잡기도 한다. 이제 은어의 고향은 더 이상 은어가 머물 수 없다. 대신에 녹차사료를 먹는 숭어가 가두리에서 자란다.
1990년대 갯벌에 쇠말뚝이 박히고 광양만에 광양제철소가 들어섰다. 갈사만에는 화력발전소가 만들어졌다. 멀리 마주보이는 여수 율촌 연안에도 율촌산단, 여수국가산단이 만들어졌다. 대도 배후는 공장으로 둘러싸인 만 중심에 놓인 셈이다. 김 양식을 비롯한 마을어장이 소멸되었다. 과거 어류 산란지와 서식지 훼손도 말할 필요가 없다.
어장 소멸 이후 하동화력발전소는 반경 5㎞ 지역인 하동면 금성명, 금남면, 고전면 그리고 남해군 설천면, 고현면에 지역발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대기질 환경농도 측정 외에 마을 공동창고, 농로포장, 마을회관, 상하수도 시설 건립 등을 지원하고, 교육환경 개선, 장학사업, 교사지원사업, 교육 기자재 지원사업 등 육영사업과 사회복지시설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수질이나 해양환경은 모니터링을 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대도 서남쪽 농섬과 연결하는 나무다리다. 다리 너머 광양제철 공장이 보인다. 물이 빠지면 안쪽 바다는 갯벌체험장으로 바뀐다. 근처에 캠핑장과 스포츠시설 등이 있다. |
남해군과 하동군 사이 노량을 지나 광양만으로 들어오면 남해, 여수, 광양, 하동이 만나는 너른 바다가 펼쳐진다. 섬진강 영향을 받는 곳이다. 임진과 정유 7년의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 노량해전이 펼쳤던 곳이다. |
바다를 내주고 ‘해양관광섬’으로?
어장이 소멸되기 전에는 대도 섬주민들은 김 양식을 비롯해 어업으로 섬살이를 유지해 왔다. 화력발전소가 건설되기 전 생계수단이었던 150ha 마을어장이 소멸되었다. 굴, 바지락, 낙지, 새조개로 육지 어떤 마을 부럽지 않았던 대도 주민들 허탈감은 아주 컸다. 생계를 책임졌던 바다와 갯벌을 내주고 댓가로 보상금 150억을 받았다.
보통 어장소멸로 보상금이 지급되면 분배까지 이어지기 전에 마을은 갈등에 휩싸이고 공동체가 붕괴되는 경우가 많다. 살날 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노인들은 개별 분배를 원했고, 젊은 사람들은 섬에 공동투자를 원했다. 가구당 2억5000여만 원에 이르는 보상금이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었기에 젊은이의 말이 들어올 리 없었을 게다. 마을에 얼마나 의견이 분분했을까.
또 가정마다 자식과 부모들 사이에, 자식들 사이에 이견과 의견이 많았겠는가. 화목한 가정에 금이 가기도 했을 테고, 이웃과 등을 지기도 했을 것이다. 집성촌이지만 마을공동체가 위기에 몰리기도 했을 게다.
어쨌든 생계수단을 담보로 받은 보상금을 전액을 투자해 어촌마을을 ‘해양관광마을’으로 전환하는 개발을 시도했다. 수많은 선진지 견학과 회의를 통해 전액 섬발전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 자체로도 박수를 보낼 만 하다. 정부에서도 이에 감동해 도서특화시범단지로 지정해 큰 금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답했다.
그 결과 농섬과 연결교량을 만들고 일주도로 포장도 했다. 노량리와 대도를 오가는 차도선도 새로 짓고, 섬에 오수처리시설과 가로등과 조경시설도 갖추었다. 민자를 유치해 상가, 숙박시설을 마련했다. 이렇게 섬을 물놀이, 휴양, 낚시, 갯벌체험이 이루어지는 복합 관광휴양섬으로 바꿔냈다.
잃은 것 대신 얻은 것도 있다. 육상에 마련된 스포츠시설, 물놀이장, 숙박시설 등 편의시실 등이다. 어촌에서 해양관광마을로 새롭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
섬 곳곳에 예술작품과 놀이용 설치물들이 세워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작품을 찾아가는 마을지도가 있으면 싶다. |
어촌체험하기 좋은 섬
대도는 어촌체험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와 함께 어촌체험도 겸할 수 있는 명소 중 한 곳이다. 배를 타는 시간도 10이라 부담도 없다. 물놀이장이 있어 물이 빠지기를 기다릴 것도 없이 놀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물이 빠지면 갯벌체험을 한다. 언제라도 어떤 놀이든 선택을 할 수 있다. 갯벌체험장에서는 조개, 고둥, 민꽃게를 볼 수 있다. 샤워시설과 화장실, 체험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장화, 소쿠리, 호미, 장갑) 잘 준비되어 있다. 캠핑장을 비롯해 다양한 해상과 육상 레저시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숙박이 가능한 좌대 10동이 운영되고 있는데 마을 운영진에서 체험객들이 직접 낚은 물고기로 싱싱하게 회 떠드리고 있으며, 바닷가에서 잡히는 여러 가지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여름철이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낚시체험을 위해 겨울에도 대도를 찾는 사람들은 제법 많다.
마을 너머 밴월도가 보이는 곳에 아담한 서너 칸 교실이 있는 노량초등학교 대도분교장이 있었다. 1946년에 문을 열어 2008년 문을 받았다. 지금은 숙박시설로 리모델링을 해서 운영 중이다. 운동장 과 바다가 접해 있고 모래해변이 이어져 여름철에는 인기가 많다.
사계절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찾고, 여름에는 갯벌체험과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어촌체험마을로 유명하다.
공동어장이 그립다
겨울 섬을 걷는 것은 이런 맛이다. 아무도 없는 나무다리를 걷는다. 여름철이면 얼마나 많은 갯벌체험객들이 이곳을 찾겠는가. 맞은편 농섬과 대도를 잇는 나무다리로 햇빛이 쏟아졌다. 길고 지난했던 2017년이 저무는 빛이다. 어느 틈에 나타났는지 연인이 다리에 서서 사랑을 나눈다. 섬은 여행객에 이렇게 특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 준다. 뭍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을 뿐인데도.
방해하지 않으려 농섬 서쪽 끝자락에서 갯바위로 돌았다. 그곳에 누군가 일부러 세워 놓은 돌기둥이 있었다. 그 옆에 바위에 하얀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공동어장 4호’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마을어업 공간을 표시한 것이다.
대도에는 일찍부터 김 양식이 발달했다. 대도는 섬진강 하구에 위치해 있다. 태인도, 금호도, 대도 주변은 일찍부터 김 양식이 발달한 곳이다. 광양 태인도에는 최초로 김 양식을 시도했다는 김시식지비가 있으며, 김 양식을 시도했던 김여익을 모신 사당도 있다. 일제강점기에 섬진강 하구에서는 ‘섶 양식’이라 부르는 초기 김 양식이 시도되었던 곳이다. 김 양식 기술을 전수하는 학교도 있었다.
또 두 세대 전에까지 대도주민들은 풍선배를 타고 칠산바다와 충청도 죽도 어장까지 나가 조기를 잡기도 했다. 어업이 활발할 대는 마을 뒤 팽나무를 신체로 모시고 당산제를 지내고 샘굿과 집돌랑(지신밟기)을 하면서 액을 쫓고 복을 빌기도 했다. 김 양식이 활발할 때는 10월에 풍어제를 지내기도 했다. 지금은 매년 음력 섣달 초 사흗날 선창굿을 하고 있다.
대도선창에 걸린 물메기가 영하의 찬기온과 좋은 햇살에 꾸덕꾸덕 마르면서 새로운 맛을 만들어낸다. |
녹차숭어는 하동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은 녹차보다 커피를 더 좋아하지만 숭어에게는 녹차를 권한다. 섬진강 은어의 고향이다. 가두리양식장에 갇힌 숭어가 살고 있다. |
마을어장 경계를 알리는 표지석이다. 하동화력발전소가 만들어지면서 대도는 많은 마을어장을 잃었다. 농섬 뒤 일부어장만 남아 있다. 나머지는 광양만권특별관리해역에 포함되어 있다 |
이순신이 지킨 바다, 이제 낚시꾼이다
戰方急 愼勿言我死
부산과 울산 등 남해 동부에 거점을 잡고 있던 왜군은 퇴로가 차단되어 고립된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을 구하기 위한 지원군이 노량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장군도 순천 예교 봉새를 풀고 노량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전쟁도 불리해지자 퇴각을 준비하고 있었다.
조선 수군의 최후격적지를 보려면 관음포가 제격이다. 길목에 반기는 비석에 새겨진 글이다. 밤새 왜군과 격전을 독려하고 승리를 눈앞엔 둔 여명기에 유탄에 맞고 죽어가며 아들 회에게 남긴 말이다. 동백과 소나무가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 양쪽에서 안내를 한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대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섬보다는 섬 뒤로 하얗게 내뿜는 화력발전소 연기가 더 웅장(?)하다. 이곳 사람들은 관음포를 ‘이락사’라 부른다. 이순신 장군이 목숨을 잃은 곳이라는 설명이다.
대도를 둘러싼 바다는 조선수군과 일본수군이 목숨을 건 최후의 전쟁을 치렀던 전장이었다. 대도에 장수이씨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대략 1690년으로 추청하다. 그러니까 1598년 12월 일본군이 완전히 퇴각을 한 후 100여년 만에 사람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셈이다.
이락사 입구에 있는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유탄에 맞고 숨지기 직전에 아들에게 남긴 유언을 적어 놓은 비석. |
전쟁이 끝난 후 장군의 주검은 뭍으로 옮겨졌다. 남해대교 건너 서쪽 설천면 노량리 충렬사가 그곳이다. 이후 시신은 수군진이 있었던 완도군 고금면을 거쳐 아산에 안장됐다. 그곳에서 충렬사가 있고 장군을 모셨던 가묘도 있다. 이제 노량 바다는 낚시꾼들이 지키고 있다. 해가 지는 늦은 시간까지 바다에 띄운 좌대에서, 콘도형에서는 밤을 밝히면서 낚시를 하고 있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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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청년들의 경제자립과 활동 지원…청년 법령 131개 일괄 정비 법제처는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을 통한 참여의 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 131개 법령의 정비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제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법령 정비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에게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했고,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법제처는 먼저,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의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청년을 위한 법령정비 성과를 소개하는 안내 홍보물.(ⓒ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율방범대원이 될 수 없는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3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그중 3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했다. 법제처는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실무경력이 필요한데, 종전에는 석사학위 취득 이후의 경력만 실무경력으로 인정했으나 학위 취득 전 경력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도 해당 학위 취득 전과 후의 실무경력이 모두 인정되도록 했다. 이로써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후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도 경력 인정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법제처는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 자격 기준을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 등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관련 분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까지 확대했다.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 및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력자 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어학시험 등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2년 또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일반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폐지해 필요한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완화한다. 공인회계사, 가맹거래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이 사고 또는 질병으로 입원해 시험에 치르지 못하거나 감염병으로 격리되어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는 납부한 응시료의 전부를 반환한다. 공인회계사, 건축사, 환경영향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의 경우에는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응시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등 21개 법령이 오는 26일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청년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법령을 바라보고 개선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044-200-6578)
- 한컷 9월 21일은 ‘청년의 날’ 9월 21일은 다섯 번째 청년의 날입니다.정부는 청년 정책을 국정 과제에 반영해 청년들의 일자리, 집 장만, 목돈 마련 등을 전폭 지원하고 있고, 내년도 예산안에도 장학금 확대, 월세 지원 확대 등을 반영했습니다. 정부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정책 당사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지 여부입니다.정부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추진 정책은 냉정히 평가하고 좋은 의견은 적극 반영해가겠습니다.내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청년정책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한덕수 총리 국무회의 모두발언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7번 국도가 ‘단풍 맛집’ 1위인 이유 *본 영상은 2022년 11월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설악산과 동해안을 마주한 가을로 꽈-악 찬 7번 국도 달려봅니다~! 즐거운 드라이브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바로 안전운전인데요, 졸음이 오면 졸음 쉼터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 관광, 전세버스는 안전거리 유지! * 최소 100m 이상 안전거리(100km/h 이상 운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