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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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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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불어를 어느 정도 해독할 수 있는 한국인이 수만 명이라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웬만한 종합대학교에는 오래전부터 독문과, 불문과가 있었으니 그 정도 숫자는 될 것이다. 문학 미술 패션 요리 이공계 분야에서 일찌감치 프랑스 유학파도 많았다.
프랑스어를 국어나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를 프랑코포니(francophonie)라고 한다. 생각보다 무척 많다. 국가 수로만 보면 50개 국 정도로 세계 세 번째다. 영어(약 100개 국) 아랍어(약 60개 국) 다음이다. 대략 전 세계에서 1억 5천만 명이 불어를 쓰거나 해독할 수 있다고 추산된다.
가끔 ‘쁘띠 프랑스’라고 불리는 서울 서초구의 서래마을에 가곤 한다. 쁘띠(petit)는 작다는 뜻이다. 꽤 어려운 불어 단어로 이름을 지은 레스토랑도 눈에 띈다. 이름이 맛을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라싸브어’(La saveur)라는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을 봤는데 그건 맛, 풍미라는 뜻이다. 오텔두스(Hôtel douce, 부드러운 집)라는 디저트 전문점도 봤다. 파티스리(pâtisserie)나 불랑주리(boulangerie) 같은 불어는 적어도 10년 전에는 쓰지 않았는데, 이제 웬만한 사람도 그게 (고급한) 제과점이라는 걸 알게 됐다.
영화 ‘로스트 인 파리’의 한 장면. |
서래마을이 아니더라도 거리를 걷다보면 심지어 골목 안에서도 불어 이름 간판을 자주 접하게 된다.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커피 전문점이나 음식점 간판 말고도 화장품부터 시작해서 의류, 제과점, 미용실, 아파트 브랜드 등에 특히 불어가 많다. 의식주 생활 외에도 문화예술 문학 외교 계통에서 마치 우리말처럼 굳어진 불어도 꽤 된다.
화장품 브랜드는 다수가 불어다. 라네즈(눈, 雪), 라크베르(푸른 호수), 에튀드(학습), 에스프와(희망), 마몽드(나의 세계), 아르드포(피부의 예술)…. 우리 어머니 세대가 많이 썼지만 립스틱을 말하는 루주(rouge)는 ‘빨간’이란 형용사다.
대표적 제과 브랜드인 파리바게트(바게트는 막대빵), 파리크라상(크라상은 초승달 모양의 빵), 뚜레주르(매일)도 불어다. 동네 제과점 이름 중에 ‘뺑(pain)’이 들어간 게 많은데 뺑은 빵이다. 우리말 빵은 포르투갈어 빠오(pao)가 일본을 거쳐 들어와 정착한 단어라는 게 정설이다.
고급을 지향하는 아파트 이름에는 왜 불어가 단골로 쓰이는지 모르겠다. 상테빌(건강한 마을) 쉐르빌(사랑스런 마을) 리슈빌(부자동네) 센트레빌(번화가) 르메이에르(최고) 데시앙(그림)…. 센트레빌과 데시앙은 사실 국적 불명 단어다. 불어로 하면 상트르빌(centre ville)이 돼야 맞다. 데시앙은 불어 데생(dessin)에 사람을 뜻하는 영어 접미사 ‘an’을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보인다.
‘아무르(amour)’는 사랑이고 ‘메르시(merci)’는 고맙다, 멸치볶음처럼 들리는 ‘메르시 보쿠(beaucoup)’는 대단히 고맙다, ‘파르동(pardon)’은 실례한다, ‘엘레강스(élégance)’는 우아함, ‘샤르망(charmant)’은 매력적, ‘시크(chic)’한 것은 단순하면서도 무언가 세련된, ‘누아르(noir)’는 음울한 암흑가 영화이고,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도덕적 책무를 말한다는 것도 대체로 다 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맞는 표기다. 오블리주는 ‘책임을 진다’는 동사로 하나의 완전한 문장이다)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어는 ‘봉(bon)’이다. 영어로 굿(good)이다. 해가 있을 때의 인사는 오전 오후 구분 없이 ‘봉주르(Bonjour)’다. 지금은 문을 닫은 서울 근교 북한강변의 명물 카페 이름이 봉주르였다. 마라토너 이봉주의 별명도 됐다. 프랑스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 중에 “세시봉”(C’est si bon, 아주 좋아요)이 있다. 리액션을 할 때는 “아, 봉”(Ah, bon, 그래요?)이라고 한다. 명동에 있던 세시봉은 70년대 포크음악의 산실이었다. “세라비”(C’est la vie, 인생 뭐 다 그런 거지)란 말도 유행했다.
의미가 이상한 쪽으로 ‘한국화’한 불어들도 꽤 있다. 룸살롱과 카바레가 한때 성업했다. 거기엔 마담들이 있었다. 여종업원이 있는 이상한 카페도 많았다. 살롱(salon)과 카페(café)는 프랑스 문화예술인 지식인들이 모여서 담론을 나누었던 사랑방으로 프랑스 문화의 정수였다. 카바레(cabaret)는 선술집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우리 식으로 치면 극장식 주점 같은 곳이다. 몽마르트르 언덕의 ‘물랭 루주’(Moulin Rouge, 빨간 풍차)가 대표적 카바레다. 마담(madame)은 결혼한 부인을 부르는 존칭이다. 파리지앵(파리에 사는 남자)이나 파리지엔느( 여자)들이 들으면 분개할 일이다.
우디 앨런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한 장면. |
프랑스어 발음이 어려운 듯 보이지만 사실 몇 가지 원칙만 알면 다른 언어보다 훨씬 쉽다. 단어 끝의 자음이나 모음 e, 맨 앞 자음 h는 발음이 안 나고, ‘an’처럼 철자 n이나 m 앞에 모음이 있을 때는 콧소리 ‘앙’ 발음이 난다. 프랑스 최대 자동차 메이커 ‘르노’는 철자가 좀 어려운 ‘Renault’인데 누군가가 ‘르놀트’ 라고 발음해서 망신당한 일이 있었다.
불어 발음은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과 마찰을 빚는다. 그래서 이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어 등 라틴 계열 단어에는 쌍자음의 된소리(경음, 끄 뜨 쁘 쓰 쯔)가 많다. 하지만 우리의 외래어 표기법은 현지 발음을 고려하지 않고 된소리를 쓰지 못하게 통일시켰다. ‘파리’는 ‘빠리’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오렌지’가 ‘아륀지’로 표기될 수 없듯이.
프랑스 여행을 가서 ‘베르사이유’ 궁전을 가자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 ‘벡사이’라고 발음해줘야 “아, 봉” 그런다. ‘마르세이유’도 ‘막세이’다. 알파벳 R의 발음이 우리 자음 ㅎ에 가까운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이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고민한 결과라고 하지만, 한글이야말로 지구상 모든 언어의 발음 표기가 가능한 과학적 자모를 갖춘 언어라는 점에서 유감을 피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영어 공부에 목을 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유난스럽게 불어를 좋아할까. 결국은 프랑스의 고급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발음 때문일 것이다. 프랑스는 격조 있는 문화예술의 나라이고, 명품 패션의 고장이고, 사람들에겐 사랑과 낭만이 넘치고, 왠지 삶의 질과 여유가 느껴지는 나라다. 불어는 억양이 편안하고 귀에 착 감긴다. 불어로 말하는 사람은 왠지 시크하고 엘레강해 보인다. 독일어처럼 강한 파열음이 아닌 부드러운 된소리와 콧소리 섞인 발음 때문이다. 초콜릿보다는 ‘쇼콜라’가 더 달콤하게 들리지 않을까. ‘멜랑콜리’하면 왠지 더 폼나게 우울해 보이고, ‘엘레강스’하면 고 앙드레 김이 생각나면서 더 격조 있게 우아해 보인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불어 단어는 무엇일까. 지명이긴 하지만 ‘파리’가 아닐까 싶다.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중에 제목에 ‘파리’가 들어간 것만 무려 5편이었다. 이례적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이었던 로드무비 ‘파리 투 마르세유:2주간의 여행’도 7일 개봉했다.
이에 앞서 ‘로스트 인 파리’ ‘파리의 밤이 열리면’ ‘파리로 가는 길’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로베르 두아노’가 개봉했다. 모두 독립영화 계열의 작은 영화들인데, 8월에 개봉한 ‘파리로 가는 길’은 무려 11만 명이나 봐 독립영화 블록버스터가 되었다.
한국인의 파리 사랑이 각별하다 보니 원제에 파리가 들어가지 않은 프랑스 영화도 한국에선 제목에 파리를 달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올해 영화들은 프랑스의 전원과 파리 시내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감성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중장년 여성 관객이 압도적이었다.
‘파리로 가는 길’에서의 유명한 대사다.
얼떨결에 영화 제작자 남편의 프랑스 동업자 자크(아르노 비아르)의 승용차에 동승해 파리로 가게 된 미국 여인 앤(다이앤 레인). 자크가 차 뒷좌석을 꽃으로 채우고 나타나자 행복해하며 말한다. “프랑스는 왜 꽃향기도 이렇게 다른 거죠?” 파리로 가는 길에 자크는 계속 맛있는 레스토랑과 풍광 좋은 곳에 앤을 데려간다. 여자는 늦을까봐 안달이 났다. 남자는 말한다. “파리는 어디 안 가요(Paris can wait).” 이 영화의 원제목이다.
‘파리 투 마르세이유’도 로드무비이지만 풍경보다는 프랑스 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바로 ‘톨레랑스(tolérance)’다. 고집불통 꼰대 보수 아재와 자유로운 영혼의 흑인 청년 래퍼가 사사건건 부닥치다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화해하는 과정이다. 톨레랑스는 단순한 관용이나 자비가 아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의 의견이나 취향을 존중하고 포용하고 토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정신이 톨레랑스고, 그것이 프랑스의 위대한 정신의 토대다.
2012년 개봉한 우디 앨런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아마 파리에 대한 최고의 오마주(경배)였다. 19세기 말~20세기 초 문화예술이 만개했던 벨 에포크(Belle époque, 아름다운 시대) 의 파리를 그린 영화다. 피카소, 헤밍웨이, 달리, 장 콕토, 만 레이, 스콧 피츠제럴드 같은 작가와 화가들이 대거 화면 속에서 부활했다.
이 영화 속에서 파리를 찬양한 대사다.
“파리의 아침은 아름답고, 파리의 오후는 매력적이며, 파리의 저녁은 마법 같고, 파리의 깊은 밤은 마술이다.”
영화 ‘파리로 가는 길’에서.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를 연상케 한다. |
▶사족
우리가 흔히 쓰는 불어를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봤다. 어느 나라 말인지는 알고 쓰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아, 이게 불어였구나, 하는 단어도 있을 것이다. 불어 표기는 생략했다.
랑데부 바캉스(피서 가는 것만이 아니고, 휴가나 방학은 다 바캉스라고 한다) 데뷔 데자뷔(기시감) 자메뷔(미시감) 앙상블 앵콜(프랑스에서는 안 쓴다) 장르 시네마 미장센(화면배치나 장면, 이게 왜 샴푸 이름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몽타주(영화 편집, 우리나라에선 현상수배가 되고 말았다) 레스토랑 메뉴 셰프 카페 비스트로(카페와 비슷) 카페오레 아페리티프(전채) 앙트레(메인 푸드) 뷔페 소스 피망(고추, 우리가 먹는 피망은 불어로는 ‘푸아브롱’이다) 쇼콜라 슈크림 무스 고로케(원발음은 크로켓) 크레페(원발음은 크레프) 부케(무엇이든 한 다발이란 뜻인데, 우리나라에선 신부가 드는 꽃다발이 되었다) 옴므(남자) 팜므(여성) 팜므파탈(치명적 매력을 가진 여자) 마드모아젤(미혼 숙녀) 마담(부인) 무슈(신사) 베베(아기) 앙팡(어린이) 가르송(소년) 피앙세(약혼자) 부르주아 프롤레타리아 유니크 실루엣 샹들리에 슈미즈 판탈롱 베스트 망토 베레(베레모) 란제리(원발음은 랭주리) 코르셋 마네킹 로망 엘레강스 파라솔 바리캉(제조업체 이름에서 유래) 메종(집) 카테고리 프롤로그 에필로그 모놀로그 에스프리 데카당스 르포르타주 앙가주망(참여) 아방가르드(전위) 클리셰(진부한 표현) 오브제 르네상스 에티켓(원래 표찰이라는 의미, 궁정문화에서 규범을 적어놓았다) 마스코트 발라드 콩쿠르 아틀리에(작업장, 우리나라에선 화실이 되고 말았다) 그랑프리 브로슈어 크레용(연필, 우리나라에선 색연필) 데생 크로키 자르댕(정원) 앙케트 모나미(내 친구) 쿠폰(원어는 쿠퐁, 영미권에서도 쓰지만 대체로 바우처라고 한다) 바통 아그레망 데탕트 쿠데타 베테랑 레지스탕스 사보타주 빨치산(대원, 원발음은 파르티장) 캄플라지(원발음은 카무플라주) 울랄라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맞는 표기, 오블리주는 ‘책임을 진다’는 동사로 하나의 문장임)….
◆ 한기봉 국민대 초빙교수/언론중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편집국 부국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언론보도로 피해를 본 사람과 언론사 간 분쟁을 조정하는 언론중재위원이며, 국민대 언론정보학부에서 글쓰기와 한국 언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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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내달부터 요양시설 결핵환자 치료·간병 무료 지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병 결핵환자로 진단된 후 보호자가 전원 치료에 동의한 자이다. 지원내용은 결핵 전염성 소실까지 입원환자의 치료·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입원치료비, 간병비, 식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입원환자의 이송비는 자부담이지만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 저소득 계층인 경우에는 예산범위 내에서 이송비 지원이 가능하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주요내용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이 필요한 고령층 결핵환자의 진료 부담이 경감되고 결핵 치료성공률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질병관리청(https://kdca.go.kr)과 결핵ZERO 누리집(https://tbzero.kdca.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043-719-7325), 국립마산병원(055-249-5007), 국립목포병원(061-280-1102)
- 한컷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4.25.) ·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우리 수산물, 일본산 수입 수산물 모두 적합입니다. - 국내산 생산단계 58건, 유통단계 37건 - 일본산 32건(4월 23일 실시) ·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결과지난 브리핑 이후 검사 완료 18곳* 모두세슘·삼중수소가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았습니다. - 서중해역 4곳, 원근해 14곳 우리 전문가들이 현지를 방문, 주요 시설 상태를확인했으며, IAEA 현장사무소 방문 및 화상회의를 통해 IAEA의 시료 분석 결과 등을 확인했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 자세히 보기
- 건강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사진 행안부,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실증시연회’ 개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에 참여한 시연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3층 청춘나들목에서 열린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3층 청춘나들목에서 열린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해요! 통계청 기준 2022년 합계출산율 0.778명.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눈앞에 닥친 저출산과 인구 절벽의 위기를 막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에는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임신 준비 단계에서부터 임신, 출산, 양육을 아우르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024년 4월 1일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소득 및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임신 준비 부부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출처=보건복지부) 자녀 없는 우리 부부는 4월 1일부터 시작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간 거주지 보건소에서 생애 첫째 임신을 준비 중인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지원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AMH, 부인과 초음파 등 난소 기능 검사와 남성 정액 검사까지 지원이 확대되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신청과 청구는 문서24를 이용한다.(출처=문서24).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나 e-보건소(https://www.e-health.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나는 4월 1일이 되자마자 e-보건소를 통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신청해 보았다. 먼저 e-보건소에 접속해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 메뉴로 들어간다. 신청 시 필수 제출서류를 다운로드해 작성하고 문서24(https://docu.gdoc.go.kr/index.do)에 접속한다. 회원가입 후 문서 보내기를 통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 등 담당 부서에 공문을 제출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e-보건소에서 담당 부서를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서 제목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청, 문서 내용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신청합니다를 써넣고 필수 제출서류를 첨부하여 전송한다. 담당 보건소에서 확인하면 문서24의 받은 문서함에 검사 의뢰서가 도착한다. 이 검사 의뢰서를 가지고 사업 참여 의료기관 중 한 곳에서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으면 끝!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외에도 여러 다양한 임신, 출산 정책이 시행 중이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외에도 여러 다양한 임신, 출산 정책이 시행 중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여러 친구들이 출산을 했던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난임전문센터에서 검사가 이루어졌다. 보건소에서 받은 검사 의뢰서를 제출하고 나는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남편은 정액 검사를 받았다. 자세한 결과는 3~4일후에 나온다고 한다.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자연 임신이 힘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24년 확대된 정책 중에는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이나 난임 시술비 지원도 있어서 필요할 경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여성은 난소 기능 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남성은 정액 검사를 지원받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검사 후 청구 방식이다. 여성은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까지 1회 지원이 가능하다. 청구 방식은 신청과 동일하게 문서24를 이용한다. 병원에서 진료비 영수증과 세부내역서를 발급받고 e-보건소에서 청구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입금 받을 계좌 통장사본, 청구서를 첨부한다. 청구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실비로 지급이 된다. 지급 예정일은 6월로 예상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신청과 청구는 문서24를 이용한다.(출처=문서24) 검진을 받은 병원 안의 소아과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임신과 출산이 그토록 어렵고 또 소중한 과정인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었다. 만혼과 고령화 출산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난임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결혼한 지 10여 년이 넘어서 자녀를 얻은 부부도 있다. 자녀를 간절히 원하는 많은 부부들이 더욱 강화된 정부의 출산 정책을 통해 소중한 아이를 만나게 되기를 희망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확인하기 :https://e-health.go.kr/gh/caSrvcGud/selectMdclSupGudInfo.do?heBiz=PG00003menuId=200097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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