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콘텐츠 영역
아무리 큰 재앙도 자연과 시간이라는 처방에는 치유하지 못할 것이 없다. 인간의 간섭만 없다면 말이다. 다시는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 여겼던 ‘검은 재앙’이 섬을 덮친 지 10여년이 지났다. 그 처방이 얼마나 대단하지 섬에 내리자마자 어머니들이 뭍으로 보낼 홍합을 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 방금 주변 무인도에서 따온 것들이다.
가의도라는 지명은 ‘가의’라는 중국사람이 피신해 살았다는 설과 뭍에서 멀지 않는 곳에 붙어 있는 섬이라는 설이 있다. 서해에는 유배 이야기, 표류한 이야기, 전쟁 끝에 눌러 앉은 이야기, 해적이야기 등 중국과 관련된 지명이야기나 마을신 이야기가 꽤 많다. 가의도는 40가구에 7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말이면 낚시꾼과 여행객 등 성수기에는 꽤 많은 사람이 찾는다. 덕분에 민박집도 10여 가구에 이른다. 배는 하루에 오전 한 번 오후 두 번 모두 세 번 신진항에서 오가고 있다.
다시 홍합을 만나다
섬에 올라 홍합을 까는 어머니들을 만나 몇 년 전 기름유출사고 이야기를 꺼내자 고개를 저었다. 말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다른 어느 곳보다 마음고생이 심했다. 태안 육지쪽은 그래도 자원봉사자들이 무시로 오가고, 행정이나 기업에 하소연이라도 했다. 그런데 가의도는 관심도 대책도 고립된 섬이었다. 그래서 재해보다 더 심한 고립감과 무기력을 견뎌야 했다.
섬 생김새가 동서로 길게 누웠으니 북쪽바다에서 발생한 사고로 바다로 유출된 기름은 조류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가의도에 해안에 큰 피해를 입혔다. 바다농사로 생계를 유지하던 섬 주민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재앙이었다. 태안의 뭍처럼 농사를 지을 땅도 많지 않았으니 충격은 더 컸다. 뒤늦게 자원봉사자들이 들어왔지만 해안이 갯바위로 이루어져 접근이 어렵고 물때를 맞춰야 해서 방제작업 시간도 제한되어 어려움이 많았다.
인간의 노력도 있었지만 역시 해결책은 자연이었다. 들고 나는 바닷물과 생태계는 시나브로 파괴된 자원을 복원해 냈다. 그리고 다행이 세계자연보전연맹도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사고 후 경관보호지역에서 국립공원으로 바꾸었다. 즉 사고 후 경관보호만으로 국한되었던 것을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관리와 보전상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덩달아 가의도 사람들은 다시 홍합을 채취하여 삶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역과 톳도 채취한다. 일부 고기잡이를 하기도 하지만 나이가 많은 마을주민들이 두루두루 생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뿐이다. 자연산 홍합 크기가 주먹만 하다. 알도 실하고 맛도 좋아 신진도 어시장에서 인기다. 가의도 주변 죽도, 목개도, 정족도 등 무인도는 모두 홍합이나 미역을 채취하는 갯밭이다.
가의도는 뭍에 멀지 않는 서해에 있지만 바다가 동해안 못지않게 맑고 깨끗하다. 예부터 홍합은 물론이고 전복, 가시리, 미역 그리고 돌김도 유명했다. 옛날에는 모두 채취해 생계를 이었지만 지금은 홍합과 미역 정도만 채취하고 있다. 마을을 제외한 섬 전체가 국립공원이다. 그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남항을 지나 좁은 길로 오리정도 걸어가면 ‘신장벌’에 이른다. 모래와 돌멩이가 섞인 백사장이다. 작은 섬치고는 제법 길다. 400미터 쯤 된다. 또 독립문이라는 별명이 붙은 바위도 있다.
육쪽마늘, 종구를 보전하다
배에서 내려 마을로 올라서자마자 밭은 벌써 갈무리가 된 채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 주인은 마늘이다. 그냥 마늘이 아니다. ‘육쪽마늘’이다. 우리나라에서 육쪽마늘 지배지로 알려진 곳은 서산, 단양, 남해 정도다. 1504년(연산군 10) 4월 12일 <연산군일기> 중에는 ‘전라도에서 진상한 마늘보다 충청도 마늘이 품질이 우수하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1832년(순조32) 7월21일 실록에는 영국의 로드 애머스트호가 ‘서산 간월도 앞바다로부터 창리포구에 와서 소 2두, 돼지 4구, 닭 80척, 철인 물고기 4담, 갖가지 채소 20근, 생강 20근, 파뿌리 20근, 고추 10근과 함께 마늘뿌리 20근을 받았다’는 기록도 있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육쪽마늘 육성을 위해 공동브랜드 ‘산수향 육쪽마늘’을 만들기도 했다. ‘향기가 빼어난 마늘’을 의미한다. 마늘은 한자어로 산이라 한다. 맛이 몹시 매워 맵다는 말에서 비롯되어 ‘마늘’이 되었다고 풀이하기도 한다. 이집트가 원산지라지만 단군신화와 삼국사기에 등장해 오래전부터 우리도 마늘을 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채소요리만 아니라 육류요리, 찜에서 조림요리, 서민의 나물에서 궁중의 선요리까지 모든 요리에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것이 마늘이다.
마늘은 난지형과 한지형이 있다. 서산과 태안은 한지형 마늘이며 남해와 고흥은 난지형이다. 난지형은 가을에 심어 월동을 한 후 한지형보다 일찍 수확하며 마늘종을 이용한다. 한지형은 육쪽마늘이 특징이다.
태안지역은 해양성기후로 적은 기온교차, 서늘한 바닷바람, 낮은 구릉 등은 마늘재배에 적격이다. 가의도는 육쪽마늘 우량종구 생산지역이다. 태안군은 육지에서 떨어진 작은 섬 가의도에서 우량종구를 직접 수매해 태안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세균 감염이 적고 바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적다. 태안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섬 지킴이 은행나무
가의도의 모델은 은행나무다. 멀리서도 등대처럼 오뚝 도드라지는 나무다. 가을철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는 마치 섬을 알리는 섬으로 손짓하는 등대같다. 이 은행나무는 수령을 500년 쯤 추정한다. 은행나무는 암수 구분이 되는 나무다. 가의도 은행나무는 암나무다. 그렇데 한 번도 열매를 맺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나무가 있어야 은행이 열리는데 아쉽게 섬에는 상대가 없다. 대신에 무성한 은행잎이 그늘을 만들어 나그네들에게 의자를 내어주고 있다. 속절없이 구절초만 무성하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으뜸이다. 집과 집 그리고 구릉지에 드러난 속살은 모두 마늘밭이다. 은행잎이 물들려면 아직도 두어 달은 기다려야 하는데 벌써 마늘잎이 오르는 곳도 있다.
은행나무를 지나면 남쪽 포구로 넘어가는 언덕배기에 이른다. 이곳에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과 포구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그래도 봉우리에서 내려 보는 섬 모습이 궁금했다. 산이 높지 않기에 잠시 숨을 고르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실망이다. 말이 전망대이지 섬모습은 고사하고 바다도 보이지 않는다. 은행나무 아래서 보는 모습이 제일경이다.
남항은 고기잡이를 하는 배들이 정박한다. 갯바위를 오가며 톳을 뜯고 미역을 채취하며 홍합을 따는 정도의 작은 배는 들고나기 편리한 동쪽 포구에 정박해 놓는다. 이곳에는 방파제가 없어 배를 뭍으로 올려놓아야 한다. 남항에 방파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파도를 피할 곳이 없어 바다에 나갈 일이 없을 때는 뭍에 배를 올려 두었다. 옛날에는 서로 도와서 배를 올리고 내렸지만 지금은 그나마 끌어올리는 기계가 있어 대신하고 있다. 몽돌 해안에 장판을 깔아 배를 쉽게 끌어 올릴 수 있게 했다.
100년 만에 열린 등대섬 ‘옹도’
가의도와 함께 둘러봐야 할 곳이 등대섬 옹도다. 안흥 신진도 항에서 약 12㎞거리에 있고, 가의도에서는 지척이다. 웅도에는 1970년대 초반까지 두어 가구가 살았다. 인근 바닷길이 충청도에서는 험하기로 소문난 ‘관장목’ 수도이다. 주변에 사자바위(위치에 따라 코끼리 바위, 곰 바위라고도 함), 촛대바위 등 드러난 갯바위와 숨은 바위가 많고 조류가 거칠고 빠르다.
이곳은 안흥량과 함께 삼도의 조운선과 중국 무역선이 오가는 고대뱃길이었다. 험한 뱃길이라 ‘난행량’으로 알려진 곳이다. 조운선과 무역선이 자주 파선되고 침몰했다. 그 결과 <고려사>에는 ‘내시 정습명을 시켜 홍주 태안에 운하를 굴착하게 하였다.
안흥정 부근의 바닷길이 사방에서 모여든 물살이 거셀 뿐 아니라 위험한 암석이 있어 종종 배가 뒤집히는 사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굴포운하를 시도한 이유를 적었다. 이 사업은 천수만과 가로림만 사이 7㎞를 폭 14m로 파서 물길을 잇는 대공사였다.
수에즈나 파나마 운하보다 500여년 앞선 시도였다. 굴포운하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 후 1638년(인조 16) 서해와 천수만을 잇는 뱃길을 만들었다. 안면도가 육지에서 섬이 된 이유다. 이 모두 옹도 주변 관장목과 안흥량의 거친 물살이 이유였다. 태안군 인평리에 가면 굴포운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옹도 등대는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 속해 있는 등대로 1907년 불을 밝혀 충청과 인천을 잇는 길잡이로 2007년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되었다. 충청남도에는 옹도 등대 외에 북격렬비도와 안도에 있다. 안도는 무인등대이며, 북격렬비도는 유인등대에서 무인등대로 전환했다가 영해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시 유인등대로 바꾸었다. 옹도는 그 동안 일반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곳이다. 최근 쉼터, 조형물, 화장실 등을 설치하여 2013년부터 여행객을 맞고 있다.
배에서 내려 탐방로를 따라 수령이 100년 정도 된 동백터널을 지나면 등대에 이른다. 약 한 시간 정도 체류해 등대와 주변 경관을 살펴볼 수 있다. 오가는 뱃길에 가의도는 물론 주변에 코끼리바위, 촛대바위를 구경할 수 있고, 멀리 충청도 서쪽 끝을 지키는 격렬비열도의 장관도 볼 수 있다. 옹도로 가는 배는 하루에 2회에 걸쳐 유람선이 운행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신진항에서 가의도와 옹도를 연결하는 뱃길이 없다는 점이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전 공무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국가 대응력 향상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전 공무원에 대한 감염병 교육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당시 감염병에 대한 기본교육이 전무한 상황에서 중앙 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위기 시 공직자 감염 피해를 최소화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적인 국가 대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 의무 대상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이며, 공공 기관 소속 직원의 경우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교육 과정을 활용해 감염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감염병 교육은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및 관련 법령 현황, 감염병 유행 및 위기 대응 관련 주요 사례 등을 포함해야 하며 집합 교육, 인터넷 교육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활한 감염병 교육 이수를 위해 이러닝 교육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수도권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에서 취약 대상자(임산부) 승객을 가정한 훈련 참가자가 중증도 및 위험도를 평가받고 있다. 2024.9.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필수 이수 시간은 일반과 핵심 인력을 구분해 차등화된다. 일반 공무원(직원)은 매년 1시간 이상, 감염병 대응 핵심 인력인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진료소 소속 공무원(직원)은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규정된 역학조사반원의 경우 매년 10시간 이상의 감염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기관은 매년 교육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다음 연도 2월 28일까지 질병관리청에 제출한다. 다만, 올해는 법 시행일을 감안해 시범 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필수 시간 이수 및 실적 보고 의무가 적용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감염병과 위기 대응에 대한 이해가 향상된다면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질병관리역량개발담당관(043-719-7723)
- 한컷 추석 연휴, 알아두면 유익한 연락처 긴 명절 연휴에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가 나면 당황스러운데요. 그래서, 알아두면 유용한 연락처를 한데 모아 알려 드립니다! 문 여는 병원·약국 찾기부터 수도·가스·전기 고장 신고, 고속도로 긴급 견인, 실시간 교통 상황 등 위 이미지를 확인해주세요. 모쪼록 즐겁고 평온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 여행 웃음도 즐거움도 넉넉하게! 황금연휴를 만끽할 추석 여행지 추천 웃음도 즐거움도 넉넉하게! 황금연휴를 만끽할 추석 여행지 추천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연휴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달멍도 하고 소원도 빌어봐!, 풍경 좋은 달맞이 명소 경기 수원 서장대, 취향대로 마음껏 즐겨봐!이색적인 체험 전시, 흥겨운 분위기에 푹 빠져봐! 가볼 만한 가을 축제, 고향 나들이 떠나봐! 투어패스로 알뜰하게 누리는 여행, 추석 특선 여행을 위한 특별한 혜택!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산업부, 추석 명절 맞아 방학동 도깨비전통시장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을 구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전기차 화재, 급발진 등 자동차 안전평가 강화한다? 2025년 국토안전 강화 정부 예산안이편성되었습니다. 국토부의 안전 강화 예산은 아래와 같이 편성 예정입니다. - 자동 안전 평가 강화 - 과적단속 확대 - 고속철도 시설개량투자 확대 - 도로교량 및 터널 보수 - 도로시설 안전수준 제고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안전을 위해서도 예산이 편성될 예정입니다. - 도로 건설 현장 스마트장비 도입 - 건축 안전 모니터링 집중 추진 국민의 안전 걱정 없는 내일을 위해 국토부가 더욱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