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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부처 공보관 개관 간담회]열심히 일하는 공무원(公務員)에 반드시 대가(代價) 돌아 갈 것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공무원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 강조

1993.07.15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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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金泳三) 대통령은 14일 “우리 나라의 운명이 공무원에게 달려있으며 공무원 사회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하고 “공무원들의 인식이 우선 바뀌어야 하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서 국민의 모범이 될 때 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공보처 관계자 및 각 부처 공보관 등 34명의 공무원과 청와대에서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헌신적인 근무자세를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앞으로 전공무원들에 대해 신상필벌(信賞必罰)을 원칙으로 하여 일을 잘하고 최선을 다한 공무원에게는 상을 주고 승진을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말하고 “열심히 일하면 반드시 댓가가 돌아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다가 생긴 실수에 대해서는 관용이 베풀어져야 한다고 말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상은 후하게, 벌은 경하게 적게 다룰 뜻을 비쳤다.

金대통령은 공무원의 사기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봉급동결 조처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큰 일을 위해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국민의 모범이 되어 줄 것”을 당부 했다.

金대통령은 “정통성과 도덕성 그리고 대표성을 갖춘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대한민국은 이제 국제사회에서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부끄러울 것 없이 당당한 입장이 됐다.”고 말하고 이같이 떳떳한 입장과 좋은 기회를 선용하여 치열한 국제경쟁을 이겨낸다면 “앞으로 2~3년내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 시대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누구보다도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넘겨줄 수 있는 위대한 한국의 시대를 같이 만들자고 격려하면서 “우리 함께 뛰자” “대통령도 혼신의 힘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언론이 매우 중요하고 홍보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가 언론에 끌려가거나 반드시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가 언론에 정직하고 당당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언론의 오보에 대해 “오보는 각 부처가 단호히 대처해서 반드시 시정되도록 해야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하고 “언론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할 자유와 책임은 있지만 오보마저 신속하게 보도할 자유와 책임은 없다”고 말했다.

“큰일위해 고통분담 하자”

金대통령은 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홍보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과거에는 공보관자리가 자리만 메우는 한직으로 생각했으나 문민정부의 공보관은 부처내의 가장 우수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으로 보일 토록 하고 부처의 실질적인 대변인 역할은 차관이 담당토록 홍보의 격을 높였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각 부처 공무원(公務員)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강조하면서 “부처내의 집약된 의견을 발표함으로써 정책의 혼선이 없도록 하고 다른 부처와도 협의를 잘해서 부처간 이견이나 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홍보에 있어서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정부홍보  강화에 관한 국무총리 훈령을 발령한 바 있다.

모든 정부정책·시책발표와대·소 행사때에는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홍보계획을 필수적으로 포함시키며 정책 수립과정과 배경설명이 언론에 충분히 전달되게끔 각부 장관들이 노력키로 했다.

부처간 홍보협력 중요

각 부처 차관이 사전홍보 계획수립, 보도자료, 기자회견, TV출연 등 모든 정부의 홍보활동을 조정 감독하며 오보(誤報)여부에 대한 판단과 시정조치까지 책임지는 체제를 갖추었다.

공보관 직제를 활성화, 정부기관의 시책 및 행사계획문서에 공보관의 의견을 첨부토록 했으며 공보관의 자료요구에 각 부처가 적극 협력하는 등 각종 주요정책 회의결과를 공보관이 신속히 알 수 있
게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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