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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APEC 정상회의 참석]내년 6월 서울투자박람회 개최

1998.11.24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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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 개도국 호혜적 투자 기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롯해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18일 양일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35개항의 합의사항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무역자유화 문제 등 일부 핵심사안들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회의이긴 하지만 아시아 경제위기 해결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경기회복을 위한 대책’을 명시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였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김대통령은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자 입장에서 회의를 주도, 회의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김대통령이 정상회의 발제연설에서 밝힌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 즉 당사자들의 자구노력, 경제대국들의 협력, 투기성 단기자본에 대한 대책촉구 등은 상당부분 정상선언문에 반영됐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얻은 가장 커다란 소득은 내년 6월 서울투자박람회를 갖자는 김대통령의 제안이 채택된 것이다. 사실 아시아 여러 나라들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외화유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고, 투자여력이 있는 나라들의 경우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의 투자박람회는 이들의 선진국과 개도국이 투자문제를 호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한 중국과 홍콩 방문 등 이번 김대통령의 순방외교는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 있어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최근의 강력한 경제개혁에 대한 의지를 과시함으로써 제2의 외환위기를 예방하고 경제 위기극복의 힘을 얻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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