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21세기 향(向)한 도약(跳躍)’기틀 마련

대전(大田)엑스포 ’93 첨단과학기술·경제(經濟)·문화역량(力量) 집약

1992.04.23 국정신문
인쇄 목록

대전(大田)엑스포 ’93이 내년 8월 7일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대전직할시 대덕연구단지 도봉지구 27만3천평의 부지위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각종 문화예술행사 개최

대전엑스포는 우리나라가 1893년 미(美)시카고 엑스포에 8간짜리 기와집을 짓고 처음으로 참가한지 1백년만의 일이다.

대전엑스포는 개발도상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Z)공증(公證)엑스포로 60개국가와 20개의 국제기구 및 연구소 등을 유치할 예정이며 총관람객은 외국인 포함, 1천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의 길’이라는 주제(主題)와 함께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調和)’ ‘자원의 효율적(效率的)이용과 재활용(再活用)’을 부제(副題)로 삼고 있는 이번 대전엑스포는 말그대로 한시대가 이룬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未來)를 전망하는 무대이다.

국제박람회기구협약(協約) 제1조에 의하면 ‘엑스포는 일반 대중의 교육과 계몽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인류의 노력에 의해 성취된 발전성과를 전시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규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불과 30여만에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해 왔다. 그러나 경제발전과 함께 사회적·경제적 불균형, 전통문화의 파괴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첨단과학기술과 국민의식의 선진화, 그리고 국가응집력의 재결집(再結集)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88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한국인의 저력을 세계속에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면 대전(大田)엑스포 ’93은 우리의 첨단 과학기술을 잘 조화시켜 그간의 산업화 과정에서 야기된 부존자원의 고갈, 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의 해결책을 모색, 전세계가 균형있고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것이다.

93일동안 열리는 대전엑스포는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분야에 걸쳐 장기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경제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생산증대, 고용증가, 첨단과학기술의 발달, 품질의 고급화, 수출촉진 등으로 경제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것이다.

사회·문화적 효과로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기성세대에게는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을 제시해 줌으로써 국민적 자신감(自信感)을 고취시켜 주고, 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국민의식의 과학화와 선진화(先進化)에 크게 기여, 국가사회 발전의 잠재력으로서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국제정치, 외교적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제고(提高)되어 국제적 영향력이 더욱 증대 될것이다.


과학교육의 장(場) 영구 활용(活用)

또 개최지인 대전시(大田市)가 한국과학기술의 중심지가 돼, 국제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것이며 아울러 대전시의 발전을 적어도 10년을 앞당겨 지방화시대(地方化時代)의 개막을 촉진시켜 줄 것이다. 또한 과거와 달리, 엑스포가 개발도상국(開發途上國)에서 열리게 돼 앞으로 많은 개도국(開途國)들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국내외적 효과는 선진국으로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일본(日本)의 경우만 해도 64년 동경(東京)올림픽과 70년의 오사카 (대판(大阪))엑스포 개최로 선진국으로서의 기틀을 튼튼히 마련하게 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 대전엑스포에 참가할것을 공식적으로 알려온 나라는 프랑스 영국 체코 이집트 나이지리아 일본 호주 등 35개국에 달하고 있고 참가신청 마감인 올 연말까지는 목표 달성이 무난할것으로 보인다. 국제기구 참가는 이미 21개 국제기구가 공식적으로 참가신청을 하여 목표달성이 끝난 상태이다.

우리나라에서 선보이게 될 중요 전시품중에는 자기부상열차, 태양전지 자동차, 전기자동차, 태양전지보트 등이며 이 전시품들은 대회장에서 시범 운행하게 되며 대회기간중에 과학로켓과 과학위성(科學衛星)을 발사하기도 한다.

또 과학기술 전시와 함께 국제항공대회, 세계우주소년단 대회, 세계한민족 과학자 학술대회, 국제민속축제, 아시아음악제, 엑스포영화제 등과 50여종의 문화예술행사가 1천여회나 펼쳐지게 될 대전엑스포는 문화예술축제까지 겸하는 경제·과학·문화올림픽이 될 것이다.

엑스포 회장에 들어설 상설(常設)독립관 16개, 임시독립관 6개등 각종 전시관 중 상징탑인 한빛탑, 주제관, 정보통신관, 전기에너지관 등 작년에 착공된 건물들과 올해 착공된 자동차관, 자연생명관, 국제관, 우주탐험관 등의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 현재 전체 공정의 35%정도를 달성했다.

올 9~10월경이면 전체적인 윤곽이 확실하게 드러나게 될 대전엑스포 현장은 행사가 끝나는대로 국민 과학교육의 장(場)으로 영구히 활용(活用)하게 된다.

대전엑스포는 우리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려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 과학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