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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각 지역 별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을 맞아 외부활동을 하기 알맞은 달이다. 5월 추천하는 걷기여행길은 싱그러운 봄 날씨와 어울리는 길로 총 7곳이 선정되었다. 푸르른 녹음이 점점 울창해져가는 찰나의 순간을 즐기며 걸어보자. 이달의 추천 길로 선정된 길은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1. 대부해솔길 01코스 (경기 안산) |
안산 대부해솔길은 전체 7개 코스로, 예부터 있던 오솔길과 해안가 길을 따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하며 대부도를 한 바퀴 돌도록 조성되었다. 대부도관광안내소를 출발해 24시 횟집에 이르는 1코스는 대부해솔길의 백미. 넓게 펼쳐진 서해 갯벌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고, 바다와 어우러진 빽빽한 해송숲도 볼거리다. 북망산과 구봉도, 낙조전망대의 조망이 빼어나고, 구봉약수터를 비롯한 작은 해안이 주는 정취도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 북망산과 구봉산, 돈지섬 세 곳의 산을 넘나들지만 높이가 낮고, 오르내리기도 수월하다. 전체 11.3km에 4시간이면 넉넉하다. |
- 코스경로 : 대부도관광안내소(방아머리공원) ~ 북망산 ~ 구봉약수터 ~ 개미허리~낙조전망대 ~ 구봉선돌 ~ 종현어촌체험마을 ~ 돈지섬안길 - 거리 : 11.3km - 소요시간 : 4시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안산시 관광과 031-481-3406~9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
2. 안동 선비순례길 01코스 선성현길 (경북 안동) |
낙동강 상류지역인 경북 안동시 와룡면의 협곡을 막아 생긴 안동호는 낙동강 수계의 최대 인공저수지다. 안동시에서는 안동호 수변을 따라 9개 코스 91km의 걷기여행길을 조성했는데 길 이름은 안동선비순례길이다. 이 길에서는 길 이름에 걸맞게 서당, 서원, 향교, 고택 등을 만나게 되며,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한 선비들의 흔적도 찾아보게 된다. 안동선비순례길을 여는 1코스 선성현길은 오천리 군자마을에서 시작하여 코스 이름이 된 선성현문화단지를 거쳐 월천서당에 이르는 13.7km의 노선이다. 군자마을 뒷산을 넘어 안동호반을 따라가는데 편안한 산길과 걷기 쉬운 데크로 이어지는 길이다. |
- 코스경로 : 군자마을입구 ~ 군자마을(오천유적지) ~ 군자마을입구 ~ 보광사 ~ 선성현문화단지 ~ 안동호반자연휴양림 ~ 월천서당 - 거리 : 13.7km - 소요시간 : 4시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안동시청 유교신도시진흥과 054-840-5840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
3. 대구올레(팔공산 올레길) 03코스 부인사 도보길 (대구 동구) |
팔공산올레길 3코스 부인사 도보길은 마음이 푸근해지는 길이다. 벚나무가 터널을 이룬 용수동 팔공로 벚나무길을 걸어 팔공산 그림자가 물에 담긴 수태지를 지나면 부인사가 나온다. 대웅전 뒤뜰에 자태 고운 할미꽃이 피었다. 고려시대 불상으로 알려진 신무동 마애불좌상을 지나면 옛 마을이 나오는데 마을에 흐르는 용수천은 고향의 실개천을 닮았다. 농연서당을 지나면 300여 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용수동 당산이 나온다. 커다란 나무 몇 그루와 돌탑이 옛 마을을 품고 있다. |
- 코스경로 : 동화사집단시설지구 ~ 팔공산 순환도로 가로수길 ~ 신무동마애불좌상 ~ 독불사 ~ 농연서당 ~ 용수동 당산 ~ 용수교 ~ 팔공와송 갈림길 ~ 소연이네 에코농장 ~ 미곡동 입구 - 거리 : 9.8km - 소요시간 : 3시간 30분 - 난이도 : 매우쉬움 - 문의 : 대구녹색소비자연대 053-983-9798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
4. 진안고원길 11-1구간 감동벼룻길 (전북 진안) |
평균 고도 300m쯤 되는 진안 고을을 흔히 ‘진안고원’으로 부른다. 진안고원길은 마을길·고갯길·숲길·옛길·논길·밭길·물길 등을 두루 걸으면서 진안군을 한 바퀴 돈다. 100여 개 마을과 50여 개 고개를 지나며, 마을과 마을의 문화를 이어준다. 11-1코스 감동벼룻길은 감동마을 주민들이 과거 용담면과 안천면 등으로 마실갈 때, 아이들이 학교 갈 때 이용했던 길이다. 금강을 따르는 이 길에는 도로는 물론 인공 시설물 하나 없어 투박하고 순박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
- 코스경로 : 용담체련공원 ~ 신용담교 ~ 섬바위 ~ 벼룻길 ~ 감동 - 거리 : 3.7km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진안고원길 063-433-5191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
5. 버그내 순례길 (충남 당진) |
버그내 순례길은 당진 합덕읍에서 삽교천을 따라 이어지는 약 13킬로미터의 걷기길로 그 이름은 합덕 장터의 옛 이름인 ‘버그내’에서 유래되었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조선의 카타콤베라 불리는 신리성지까지 조성된 버그내 순례길은 대한민국 천주교 역사상 가장 많은 신자와 순교자를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천주교 성지다. 2014년엔 천주교회 최고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곳을 찾았고, 2016년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누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례길로 발돋움하였다. |
- 코스경로 : 솔뫼성지 ~ 합덕제 ~ 합덕성당 ~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합덕농촌테마공원 ~ 합덕제중수비 ~ 원시장 원시보 우물터 ~ 무명순교자의 묘 ~ 신리성지 - 거리 : 13.3km - 소요시간 : 4시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충청남도 당진시 문화관광과 041-350-3580~5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
6. 오리숲길·세조길 (충북 보은) |
오리숲길·세조길은 속리산 문장대 가는 등산로 옆으로 새롭게 걷는 길을 닦아 만들었다. 조선 세조가 속리산을 수차례 다녀간 것을 이름에 담은 것으로 아름다운 침엽수림과 달천계곡을 사이에 두고 그림 같은 길이 4km 정도 이어진다. 법주사 문화재입장료를 내야하므로 자연스럽게 법주사 관람을 함께 하게 된다. 1.2km 정도는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무장애탐방로로 조성되었다. |
- 코스경로 : 속리산 버스터미널 ~ 오리숲길 입구 ~ 법주사 매표소 ~ 법주사·오리숲길 끝·세조길 입구 ~ 탈골암 입구 ~ 세심정 갈림길 - 거리 : 4.6km - 소요시간 : 1시간 40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속리산국립공원 043-542-5267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
7. 가야산 소리길(해인사 소리길) (경남 합천) |
소리길은 가야산국립공원 아래 팔만대장경을 모신 해인사와 그 아래 홍류동 계곡을 따라 이어진 6km의 길이다. 논두렁길과 소나무숲길, 민가 사이로 난 작은 고샅길 등 길맛이 있다. 또 5월이면 졸졸졸 흐르는 홍류동을 따라 신갈나무·굴참나무·상수리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팝콘처럼 꽃을 틔우는 이팝나무 향이 진동한다. 두어 시간이면 족한 소리길엔 농산정·칠성대·낙화담 등 16곳의 명소를 지나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
- 코스경로 : 대장경테마파크 ~ 소리길탐방지원센터 ~ 농산정 ~ 길상암 ~ 영산교 - 거리 : 6km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가야산 국립공원사무소 055-930-8000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 |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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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기금 여유재원 등 최대 활용해 차질 없는 재정집행 추진 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29조 6000억 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재정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올해 국세수입에 대한 재추계 결과,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6조 4000억 원 감소한 337조 7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 367조 3000억 원 대비 29조 6000억 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재실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수입 부족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여파에 따른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하락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자산시장 부진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글로벌 교역 위축, 반도체 업황 침체로 법인세 세수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큰 가운데, 부동산 거래 부진 지속으로 양도소득세 등 자산시장 관련 세수가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실시한 유류세 인하 연장, 긴급 할당관세에 따른 영향도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세수추계 오차를 축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추계 정합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원회를 설치하고, 향후 시장 변동을 예측한 민간의 기업실적 전망을 추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사후적으로도 추계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법인세·양도세 등 추계모형도 재설계했다. 올해는 추가로 내년 세입예산 편성 때 시장 여건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장자문단을 신설했고,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의 기술 자문 등을 감안해 법인세 추계모형을 보완했다. 제도적으로 법인세수의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중간예납 때 가결산 의무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세입예산안을 382조 400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조세재정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가의 내년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추계오차가 최근 3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는 4년 연속 세수오차가 반복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세수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세수추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세수추계가 시작되는 거시지표 전망·모형설정 단계부터 세입예산안 편성까지 국회예산정책처, 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세수추계 전문기관이 세수추계 모든 단계에 참여하도록 세수추계 절차를 개편한다. 더불어, 정부의 추계모형과 주요 과세정보를 세수추계 참여기관에 상세히 공개하고, 세수추계 주요사항을 원점부터 논의한다. 이를 통해 세수추계 전문기관의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세수추계 모형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수추계 모형의 개발과 사회구조 변화, 납세자 행태변화 등을 더욱 정확히 추계에 반영하기 위한 미시 과세정보 활용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해마다 9월 당해연도 세수를 다시 한번 전망해 세수상황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수추계 업무 역량 확보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의 전문인력 채용하는 등의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세수결손에 따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생안정 등 재정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법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교부세(금) 집행 등의 구체적인 방안은 국회의 지적사항 등을 충분히 고려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044-215-4122), 국고과(044-215-5112), 예산정책과(044-215-7134), 종합정책과(044-215-2713),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044-205-3710)
- 한컷 고액 연봉자도 산후조리비 200만 원 공제 올해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의료비 세제 지원이 강화됩니다. Ⅴ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대상 비용 본인 또는 부양 가족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 - 산후조리원에 지급하는 비용(한도 : 200만 원) -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비용 중 실제 지출한 본인 부담금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급자에게 제공되는 활동 보조,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 서비스 Ⅴ 6세 이하 공제한도 폐지공제 한도 미적용 6세 이하 부양 가족 추가
- 건강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 올해는 유례없는 무더위와 가을이 되어도 늦더위가 지속되어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쉽게 끄지 못하기도 한다.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 사건·사고가 무심코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안전 수칙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어컨 실외기 안전한 관리 방법 1. 주기적으로 전선을 확인하고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제조업체 등 전문가를 통해 교체한다. 2.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가 쉽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3. 실외기 주변 먼지는 자주 청소하고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에어컨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 열을 식히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시 전원을 뽑는다. 5.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 전용 고용량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선풍기 안전한 관리 및 사용 방법 1. 선풍기 및 에어컨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게 사용한다. 2. 정기적으로 선풍기 먼지를 제거한다. 3. 선풍기 사용 시 연속 사용을 자제하고 타이머로 적정시간을 설정해서 사용한다. 4. 선풍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모터나 안전망에 수건이나 옷 등을 걸어 놓지 않는다. 5. 선풍기 전원 콘센트는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말고, 외출 시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둔다. 자료=한국가스안전공사
- 사진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 기념 및 비전 선포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교차로 모퉁이 주정차, 불법입니다! 집에서 역까지는 거리가 꽤 있다. 그렇지만 버스를 타기에는 애매한 거리이기도 하고, 등교 시간이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걸어서 역까지 가곤 한다. 역 앞에는 카페거리가 있는데, 출근하는 사람들이 커피를 하나씩 사 들고 가느라 늘 복잡하다. 나 같은 뚜벅이들은 물론, 차를 타고 온 사람들도 깜빡이를 켜놓고 잠시 정차해놓은 뒤 커피를 사 가기 때문이다. 길가 가까이에 바짝 대 놓은 차들을 볼 때마다 저러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며칠 전에 사고가 났다. 카페 앞 횡단보도 쪽에서 차량 접촉 사고가 일어났다. 교차로 모퉁이에 주정차하는 차량들이 꽤 많다. 카페에서 커피를 포장해오려고 하던 A 차량의 차주가 차량을 교차로 모퉁이에 정차해 놨는데, 우회전하던 B 차량이 A 차량을 보지 못해 그대로 추돌했다. 사람들이 몰려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우회전하던 B 차량의 왼쪽 보닛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다. A 차주와 B 차주는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다. B 차주는 A 차주에게 교차로 모퉁이에 차를 정차해 놓으면 어떡하느냐라며 따지고 있었고, 손에 커피를 든 A 차주는 2분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대꾸하며 서로 억울해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는 누가 잘못을 한 걸까? 카페에 가느라 교차로 모퉁이에 주차해 놓은 차량 때문에 우회전 차량이 천천히 진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우회전 차량 사고가 많아짐에 따라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을 지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5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으로 운영되다가,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주정차 금지 항목까지 추가해서 시행하고 있다. 운전하다 보면 잠시 주정차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이유를 붙이더라도 절대 주정차를 하면 안 되는 곳이 바로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이다. 6대 주정차 금지 구역 목록.(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앞서 사고가 일어났던 교차로 모퉁이의 경우, 주정차 금지 규제 표시 또는 노면 표시가 설치된 교차로의 가장자리 혹은 도로의 모퉁이 5m 이내가 해당한다. 교차로의 가장자리, 도로 모퉁이 5m 이내에 주정차해 놓은 승용차는 과태료 4만 원, 승합차는 과태료 5만 원을 부과받게 된다. 따라서 이번 사고에서는 A 차주의 과실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교차로 모퉁이도 주정차 금지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출처=안전신문고) 또 주의해야 할 주정차 금지 구역은 소화전 주변,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인도·보도가 있다. 주의사항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 익숙하지만,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정차 금지 조항을 어긴 차량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해서는 안 된다.(출처=안전신문고 앱) 소화전이 설치된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할 수 없다. 소화전 주변에 주정차하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가 없고, 원활한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승용차는 과태료 8만 원, 승합차는 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버스정류장 주정차 금지 조항은 다음과 같다.(출처=안전신문고 앱) 버스정류장은 정류소 표지판을 기준으로 좌우 10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 승용차는 4만 원의 과태료를, 승합차는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음식점이나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는 잠시 정차하는 차량들도 종종 보이는데,잠깐 정차해놓는 것이라도 절대 허용되지 않기에 주의해야 한다. 버스정류장 표지판과 버스 정류장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정차한 차량의 모습. 횡단보도와 인도도 마찬가지다.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을 침범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막아버릴 정도로 인도를 침범해 주차한 차량도 버스정류장 건과 똑같은 과태료를 부과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조금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로 초등학교 앞에 지정되어 있는데, 학교 주 출입문 앞 도로에 주차, 정차하면 승용차는 12만 원, 승합차는 13만 원의 과태료다. 어린이보호구역 역시 마찬가지로 절대 주정차금지 구역이다. 우리 집 앞에도 바로 초등학교가 두 곳이 있어서 인근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등하교 시간이 되면 학생들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학부모들이 교문 앞에 잠시 정차해 놓곤 한다. 그렇지만 다른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 걸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울 뿐더러, 성인에 비해 키가 작아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더욱 신경을 써서 미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주정차 금지 구역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이유는 안전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인명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길을 걷다가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을 보면 곧바로 신고할 수 있다. 모바일 안전신문고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23년 7월부터는 불법 주정차 신고 횟수 제한도 폐지되었다. 하루 신고 횟수 제한 없이 주민 신고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나도 동네를 걷다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를 한다. 신고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고, 접속한다. 퀵메뉴 탭을 눌러 신고하기 메뉴에 접속하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찾을 수 있다. 6대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이 있기에 신고할 때도 불법 주정차 위반 유형을 선택한 다음 차량 사진을 첨부해서 신고해야 한다. 전면, 혹은 후면의 동일한 위치에서 차량을 바라보게 사진을 두 장 촬영하면 된다. 이때 위반 지역임을 알 수 있도록 안전 표시나 횡단보도, 소방시설 등이 배경에 잘 나오게 찍어줘야 한다.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에 걸쳐서 주차한 차량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 신고할 때는 배경도 잘 나오게 찍어서 신고해야 한다. 차량 번호를 모자이크하거나 가리지 말고, 사진으로 선명하게 식별될 수 있도록 촬영해야 신고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한 지역을 입력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함께 적어주면 신고 접수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대부분의 교통안전 사고는 우리가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주정차 안전사고는 더욱 그러하다. 나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나, 그리고 타인 모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운전자가 되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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