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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포인트’로 할인받고 즐기세요~

세금포인트 사용처 확대

2024.09.27 정책기자단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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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가능 세금포인트 8점.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카드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처럼, 내가 납부한 세금에 따라 세금포인트가 적립된다는 사실! 최근 이렇게 쌓인 세금포인트 1점을 사용해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관람료를 할인받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지난 9월 2일부터 국세청은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국립자연휴양림(46곳), 생물자원관(2곳) 등으로 확대해 일반 국민들이 문화여가 생활에서 세금포인트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급에서 원천징수 되는 소득세를 바탕으로 세금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 

세금포인트 사용처 중 한 곳인 국립중앙박물관
세금포인트 사용처 중 한 곳인 국립중앙박물관.
국세청 홈택스의 세금포인트 조회 화면
국세청 홈택스의 세금포인트 조회 화면.

먼저 국세청의 세금포인트 제도는 납세자가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다양한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정책은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소득세를 대상으로 포인트를 부여하며, 매년 3월 전전년도 자진납부세액 10만 원 당 1점이 쌓인다. 예를 들어, 2022년 기준 근로소득세 약 37만 원 납부했으면, 2024년 3월에 포인트 3.7점 적립되는 것이다. 

내 경우, 그간 납부한 소득세에 따라 8점의 세금포인트가 쌓여있었다. 세금포인트 부여 대상은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세를 납부하는 중소기업도 해당하는데, 세금포인트를 조회하고자 하는 국민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 손택스의 My홈택스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금포인트 사용처는 크게 쇼핑, 문화여가, 세정지원, 수출지원 4가지 분야가 있다. 그중 일반 직장인에게 가장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혜택은 단연 쇼핑 또는 문화여가 분야의 할인이 아닐까. 내 경우를 예로 들자면, 세금포인트 1점을 차감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특별전시 관람료 10%를 할인받을 수 있었다.

이용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국세청 홈택스에 로그인한 후 My홈택스→세금포인트→세금포인트 혜택 바로가기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할인쿠폰을 발급하면 된다. 이렇게 발급받은 쿠폰은 종이 출력해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에서 티켓 구입 시 제시하거나 당장 출력이 어려운 경우, 손택스에서 모바일 쿠폰을 발급받아 제시하면 간편하다.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에서 세금포인트를 차감해 힐인 가능함을 안내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에서 세금포인트를 차감해 힐인 가능함을 안내하고 있다.
홈택스에서 발급받은 종이 할인쿠폰의 모습
홈택스에서 발급받은 종이 할인쿠폰의 모습.
손택스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쿠폰의 모습
손택스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쿠폰의 모습.

올 9월부터는 성실납세자 혜택 확대를 위해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 46곳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약하여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넓혔다고 한다. 그 밖에도 경주시 사적지 10곳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포함되며, 포인트 1점 차감후 관람료 1천 원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국세청의 세금포인트 제도 운영으로 성실하게 세금을 낸 만큼 포인트가 적립되므로 납세 의무 이행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와 같은 부수적인 혜택은 일반 국민에게 매우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세금포인트 사용처 등이 지속 확대 돼 성실하게 납세하는 국민에 대한 혜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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