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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 ‘에너지팜’에 가보니!

2022.07.06 정책기자단 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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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확정하고,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TV에선 연일 새 정부의 원전 수출에 관한 보도도 나온다. 원자력발전소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주에 살고 있는 나는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에너지 안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걸까? 

한수원 본사 옆에 있는 '에너지팜' 홍보관
한수원 본사 옆에 있는 ‘에너지팜’ 홍보관.


일단, 우리나라의 에너지 발전에 대해 공부도 할겸 나들이겸 아이들과 한수원 본사 홍보관인 ‘에너지팜’에 가보기로 했다. ‘에너지팜’에는 수력,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설명들과 함께 체험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우리나라 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APR1400 원자력발전소 모형
APR1400 원자력발전소 모형.


원자력 발전소의 단면 모습
원자력발전소의 단면 모습.


에너지팜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APR1400 원자력발전소 모형이다. APR1400은 우리나라의 주력 원전 모델인 OPR1000을 개량하여 개발한 차세대형 원전이다. APR1400은 발전용량을 1000MW에서 1400MW로 키우고 계속운전 갱신기한을 40년에서 60년으로 늘린 최첨단 원전이다. 원전 선진국들이 개발한 3세대 원전의 기술 수준을 뛰어넘는 강점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PR1400은 2006년 8월 신고리 3, 4호기 원전 건설에 첫 적용되었으며, 특히 2009년 한국 원전의 최초 해외수출 모델이라고 한다. 

APR1400 원자력발전소 모형
APR1400 원자력발전소 모형.


지난 2016년 경주에서는 진도 5.8의 아주 강력한 지진이 난 적이 있었다. 나는 2층 학원에서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1층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처럼 엄청난 진동을 느꼈고 아이들과 함께 대피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이후로 경주시민들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다행히 정부의 조사단은 안정성에 이상이 없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고 지금도 원자력발전소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에너지팜에 전시된 풍력발전소의 원리와 모형
에너지팜에 전시된 풍력발전소의 원리와 모형.


에너지팜에 전시된 수력발전소의 원리와 모형
에너지팜에 전시된 수력발전소의 원리와 모형.


정부는 2050년까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중간 목표로 2030년에는 국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구조의 재편성과 탄소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은 빼놓을 수 없는 숙제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량을 반드시 줄이고 풍력, 수력, 태양광,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수원 누리집에는 '온라인 홍보관'이 있어 집에서도 관람을 할 수 있다.
한수원 누리집에는 온라인 홍보관이 있어 집에서도 관람을 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은 1970년대 이후 경제 발전과 궤를 같이 하며 전력 공급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원자력을 브릿지 에너지로 활용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원을 확보하면서도 미래 신재생에너지 개발도 함께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이다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이다.


7월 들어 당장 전기요금, 가스요금이 동시에 올랐다. 이러한 에너지 요금의 상승은 다른 물가 상승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 질 수밖에 없다. 역대 가장 큰 폭의 고물가, 그리고 우리의 에너지 안보 상황을 살펴볼 때, 안전이 확보된다는 전제 하에 원전 비중을 늘리고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원전을 수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도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기자단 강현 사진
정책기자단|강현lawyerkh@naver.com
경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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