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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스마트 스포츠, 실감나네!

2021.04.14 정책기자 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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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스포츠 360 스마트(SPORTS 360° SMART)에 방문해 봤다. 이곳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실감 미디어 기술과 스포츠 과학이 결합된 형식의 실감 스포츠 융복합 체험관이다. 

국민들에게 스포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연 스포츠 360 스마트에서는 개인 신체 능력 측정을 비롯해 바른 보행 자세 안내,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이용 등과 같은 콘텐츠들을 선보인다고 해 관심이 간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이유는 스마트 스포츠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5G 시대에 각종 ICT 기술이 우리 생활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제 스포츠 영역에도 접목이 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육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대한민국의 스마트 스포츠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는 스포츠360스마트.
대한민국의 스마트 스포츠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스포츠 360 스마트.


스포츠 360 스마트는 3월 초 개관해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사전예약 후 소규모 인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데, 제법 인기가 많아 3주 전쯤 미리 예약을 한 뒤 방문할 수 있었다. 도착해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간단하게 내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체험을 시작해 봤다. 

앞서 이야기했듯 스포츠 360 스마트는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체육 콘텐츠들로 구성돼 있다. 인터렉티브 스포츠, MR 스포츠, 스마트트랙 등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마치 놀이처럼 실내 스포츠 시설들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교육용 신체발달 체험 시설도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보였다.

트램펄린, 컬링, 사격, 복싱 등을 가상환경이나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체험해 보니 상당히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운동 효과가 꽤 컸다는 사실이다. 체험을 하고 난 뒤 온몸에 땀이 났다. 게임처럼 하다 보니 스트레스 해소도 되는 듯하다.

멀티 스포츠 체험 존
멀티 스포츠 체험존은 AR 기술이 접목돼 마치 실제 경기장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느끼게 해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체험 시설은 멀티 스포츠 체험존이었다. 가상 증강 환경 안에서 축구, 농구, 배구, 피구 등과 같은 구기종목을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실제 경기장에서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환경에 사운드 효과까지 더해지니 몰입감이 상당했다.  

런 앤 워크존도 인상 깊었다. 무동력 트레드밀이 설치됐으며, 앞쪽으로 대형 스크린이 있어 달리는 동안 현장감이 증폭됐다. 스크린에 등장하는 가상의 아바타가 본인의 뛰는 속도에 맞춰서 달리는 장면이 연출되며 다른 방문객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 재밌게 참여가 가능했다.

스포츠 360 스마트에서 최첨단 기술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방식의 체육활동을 접해 보니 놀라웠고, 다른 한편으로는 5G 시대에 발맞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센서 카메라를 통해 보행을 분석하고 바른 걷기 자세에 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체험 중인 방문객의 모습.
센서 카메라를 통해 보행을 분석하고 바른 걷기 자세에 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관련해 정부에서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포괄하는 첨단기술을 확산시키고자 해당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가상융합기술 활용 확산, 디지털 콘텐츠 인프라 강화, 핵심기술 확보 등의 사업들을 마련해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이 같은 기술들을 일상 곳곳에서 다채롭게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이번에 방문한 스포츠 360 스마트를 포함해 최근 1년간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또는 실감 미디어 등과 연관된 시설들을 여럿 접해봤기 때문이다.

기억에 남는 사례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 실감 영상관’이 있다.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일반에 공개됐을 당시 관람을 했었다.

압도적인 스케일로 눈앞에 펼쳐지는 실감 영상은 마치 가상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완전히 새로운 문화 경험에 놀랐고, 생활 속에서 이렇게 첨단기술을 접해볼 수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의 확산을 위해 과기부에서 2021년도 지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지원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의 확산을 위해 과기부에서 2021년도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출처=정책브리핑)


코로나19는 비대면 사회로의 이동을 급격화시켰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상현실 등과 같은 첨단기술은 산업 구조를 개편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다.

정부는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비전으로 오는 2025년까지 가상융합경제 경제적 파급효과 30조 원 달성, 세계 5대 가상융합경제 선도국 진입을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12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고 한다.

곧 사회 전반에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날 것이라 예측된다. 그것이 분명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에 혁신을 가져오는 방향이길 바라며, 또 어떤 콘텐츠로 우리 앞에 다가오게 될지 큰 기대가 된다!



한아름
정책기자단|한아름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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