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온라인 채용박람회 참여해 보니~

12월 10일까지 청년디지털일자리·일경험 지원사업 온라인 채용박람회 진행

2020.11.25 정책기자 신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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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청년들의 일자리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뉴스를 보며 한숨이 늘었다. 나 역시 대한민국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으로서, 채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인턴이 금턴이라 불리는 상황에 일경험을 찾는 것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진행하고, 청년들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청년디지털일자리·일경험 지원사업 온라인 채용박람회(https://youthjob.career.co.kr/)도 그 일환이다.

청년디지털일자리·일경험 지원사업 온라인 채용박람회.(이하 사진 출처=채용박람회 홈페이지)

청년디지털일자리·일경험 지원사업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상명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최하고 11곳의 대학교가 참여한다.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중소·중견기업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와 임금 부담을 덜어주는 민간일자리 사업이다. 청년들을 단기(2개월~6개월)로 채용하여 일경험을 쌓게 해준다.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은 IT 분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을 추진하고, 기업에게는 채용 인원의 급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직무로 콘텐츠 기획형, 빅데이터 활용형, 기록물 정보화형, 기타 IT 활용 직무 등으로 나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채용을 촉진하고, 디지털 인재를 선발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박람회는 청년디지털일자리와 일경험 지원사업 2가지 버전으로 진행된다.

박람회의 채용공고는 디지털 일자리 채용공고와 일경험 채용공고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년 구직자는 본인에게 필요한 분야에 지원하면 된다. 언택트로 진행되는 만큼 시공간적 제약이 없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의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화상으로 면접, 취업 컨설팅, 취업특강 등을 준비했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이벤트.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 구직자 및 기업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회원가입 완료 시, 이력서 등록 후 인사담당자 공개 시, 취업 컨설팅 완료 시, 입사지원 완료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

면접 컨설팅 신청 화면.

나는 24일 면접 컨설팅과 취업특강에 참여했다. 신청하는 방법도 쉽다.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은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본인에게 맞는 시간을 골라 예약하면 된다. 서울지역 13개 대학일자리센터의 전문취업컨설턴트가 1:1 온라인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예약된 시간에 맞추어 박람회 사이트 마이페이지-취업 컨설팅 신청 현황에 들어가면 컨설팅에 입장할 수 있다. 컨설팅은 12월 10일까지 주중 10:00~17:00에 예약 가능하다. 직접 컨설팅을 받아보니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고 조언도 해주었다. 컨설팅 종료 후 피드백을 서면으로 받아볼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