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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정례브리핑

2022.09.26 조중훈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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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어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북한의 미사일 발사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UN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임을 규탄하고,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아울러, 미국 및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통일부는 유관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북한은 이러한 도발로는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가 제안한 대화와 협력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합니다.

다음은 이번 주 통일부 주요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관련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9월 30일 금요일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보건의료협력 플랫폼은 정부와 민간, 국제기구, 국제NGO 등의 상시협의체로 한반도 보건의료 분야 의제를 논의·조율하기 위해 지난 2021년에 출범하였습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올해 플랫폼 논의 결과를 종합 정리하고 향후 협력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통일부 장관도 회의에 참석하여 개회사를 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모두에서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어서 현안에 대해 질문해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일단 북-중 간 화물열차 재개됐다는 보도 정부 차원에서 확인되는지 여쭤보겠습니다.

<답변>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 재개와 관련하여 아직 북-중 양국에서 모두 공식 확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감안해 볼 때 금일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주말쯤에 김정은 위원장의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혹시 파악하고 계신 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통일부도 관련 보도를 보았습니다. 현재 여러 정황들을 분석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북-중 간 화물열차 재개됐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재개된 배경이나 원인, 그리고 향후 화물열차를 통해 어떤 물품들이 오갈 것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늘 북-중 간 화물열차가 그동안 중단 이후에 처음 운행을 했고요. 향후에 열차 운행의 지속 여부,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열차 운행을 통해 어떤 물자가 운반될지 여부 등에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경과 관련해서는 아시는 것처럼 8월 10일에 북한에서 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최대 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했고요. 최대 비상방역체계를 긴장 강화된 정상 방역체계로 전환을 선언한 이후에 북-중 간 열차 운행 재개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운행은 북-중 간의 협의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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