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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1.05.14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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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입니다.

5월 14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어제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60~64세 대상자는 예약 첫날 73만 1,000명이 예약을 완료하였고, 어제 하루 60~74세 총 예약자는 112만 2,000명이었습니다.

7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이 지난 6일 시작 일주일 만에 50%를 넘어 5월 13일 어제까지는 54.9%가 예약을 완료하였습니다.

사전예약은 어제부터 60세부터 74세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오는 6월 3일까지 가능합니다. 60~64세와 같이 사전예약이 시작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은 예약 첫날 45.8%가 예약을 완료하셨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6월 7일부터 접종을 받게 되십니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100명 중 5명꼴로 사망으로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인 반면, 혈소판 감소성 희귀혈전증과 같은 부작용은 100명당 0.001명 정도로 희귀하여 예방접종을 통해서 가질 수 있는 이익이 현저히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온라인 누리집을 통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24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예약하는 분들의 인증만으로 대리 예약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분들이 부모님들의 접종일정을 챙겨주실 것도 부탁드립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합니다. 더 편리한 곳, 더 가까운 곳을 선택하셔서 사전예약을 하시고 접종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분들에게 원활한 2차 접종을 위해서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백신 배송을 오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예약 접수가 진행 중인 60세 이상 대상자의 1차 접종을 위한 백신도 사전준비를 위해 다음 주인 20일부터 배송이 시작되어 27일부터 예방접종 시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잔여 백신 당일 신속예약 방식을 도입·추진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5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 분량을 신속하게 예약하여 접종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 개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네이버, 카카오 등 다수 국민들이 활용하시는 민간 플랫폼 회사들과 협력을 통해서 수행할 예정입니다. 잔여 백신이 발생한 인근 접종기관에 대한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하시고, 당일 빨리 방문하여 접종할 수 있는 경우 해당 접종기관을 선택하여 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민관 협력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주변 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시고 더욱 수월하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고, 동시에 잔량 폐기되는 백신의 양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해외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지역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5월 9일까지 주간 신규 환자는 전 세계 551만 명으로 그 전주보다 약 4% 정도 감소하였으나, 전 세계 신규 발생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확진자, 사망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인도에서는 폭발적인 발생 증가가 지속되면서 최근 일일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섰고, 인접 네팔에서도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79%, 사망자가 106%로 큰 폭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최근 예방접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국가들에서는 확진자 발생 감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이 45% 이상인 이스라엘, 영국, 미국에서 뚜렷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25% 이상인 독일, 프랑스 등의 경우에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서 예방접종을 통해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금년 2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월별 중증도 분석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위중증 및 사망에 대한 중증화율은 지난해 3차 유행인 12월 4.72% 이후 금년 3월까지 1.74%로 계속 감소하다가 4월 들어서는 잠정 수치이긴 합니다만 2.10%로 다소 증가한 모습입니다. 치명률은 작년 12월 2.70%에서 4월 잠정 통계로 0.36%로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65~74세 그리고 75세 이상 연령군의 경우 금년 14주, 17주 차에 위중증환자 증가, 또 중증화율 증가세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층 환자의 증가, 노인 이용시설 내의 집단감염 발생 등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일평균 수백명대의 환자 발생 상황에서도 그나마 치명률이 낮아진 것은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 또 새로운 치료제의 도입,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적극적인 감염 예방관리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 발생을 억제하였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만, 4월 말 위중증환자 증가로 인해서 5월 중에 사망자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중증화율 증가가 말씀드린 대로 노인, 어르신분들의 이용시설의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만큼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선제검사 등 적극적인 예방 및 신속한 방역이 중요하기에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중증도 등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한 예방접종, 또한 치료제 도입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대응을 지속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연구개발 등과 관련해서 미국 뉴욕 그리고 영국·나이지리아 및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 효능 검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세포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 전 세계에 등장한 변이 중에 기타 변이인 미국 뉴욕 변이 바이러스와 영국·나이지리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능이 일부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중화능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기존 바이러스 유전형에 비해서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으로, 국내의 mRNA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서 개발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술 수요도 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번 mRNA 백신전문위원회 1차 회의 결과에 따라 실시하였고, mRNA 백신의 국내 개발전략 그리고 향후 로드맵 마련을 위해서 국내 기업별 개발 현황, 또 기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 실시하였고 총 17개 기업이 조사서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원자재 생산, mRNA 백신의 안정화 기술, 지질 나노입자 등 약물의 전달체 기술, mRNA 생산에 필요한 벡터 기술 등이 각각 정부 지원이 필요한 기술 분야로 파악되었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서 mRNA 기술개발과 관련된 정부의 부처별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월요일, 5월 17일에 mRNA 백신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논의를 지속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투약 현황과 관련해서는 먼저 렘데시비르의 경우 현재까지 125개 병원의 6,825명 환자에게 투약되었고,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경우 72개 병원의 3,026명의 환자에게 그리고 혈장치료제의 경우는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 목적으로 45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양 현황과 관련해서는 총 296개 기관의 신청으로 1,363건이 분양되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에도 백신·치료제 연구와 진단기술 개발 목적으로 49개 기관에 총 326주가 분양이 되었습니다.

지난 5월 12일 추가로 확보된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품질 확인 그리고 자원화가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5월 28일부터 분양하고자 합니다.

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되어도 거리두기 그리고 의료체계 등 방역 및 보건의료 대책 전반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앞서 말씀드린 인도 등 동남부 아시아 일부 국가들을 보면서 재확인하게 됩니다.

성급한 거리두기의 이완이나 또 의료체계가 미흡한 상태에서는 백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보게 됩니다. 반대로, 거리두기가 탄탄하면 할수록 백신의 효과는 고위험집단부터 빨리 그리고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 세계보건기구는 이미 아시는 대로 인도에서 발견된 변이를 주요 변이의 하나로 추가하였습니다. 이렇게 등장하는 변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인류에게 가하는 가장 강력한 반격입니다.

변이는 첫 번째로 전파력, 두 번째로 위중력, 세 번째로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회피력 등의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작년 2020년 2차 유행 이전에 이미 당시 V·S 클레이드에서 그 당시에 새로 등장했던 변이인 G 클레이드로 주도적으로 균주가 전환된 점을 경험했습니다. 기억하시는 대로 우리는 거리두기로 극복을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내 변이의 규모는 아직은 상대적으로는 작습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를 바라보면 여러 변이들, 주요 변이, 기타 변이 중에서도 절대적으로 영국에서 등장한 변이가 전체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변이는 그나마 전파력은 중증력은 높지만 치료제나 백신에 대한 회피력은 거의 없거나 매우 낮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 변이는 계속해서 발견될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는 매우 심각한, 어쩌면 진단조차도 회피할 수 있는 악성 변이가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코로나 변이는 사실 등장하는 대로 거의 대부분 다 소멸하지만 극히 일부가 기존에 유행하는 균주를 대체합니다. 확률적으로 유행 규모가 크고 방역이 취약하고 변이에 대한 감시체계가 미흡한 국가나 지역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등장을 하더라도 발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국제 교류와 평평한 이 지구상에서 어느 나라든 변이를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것은 100%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결국 변이 대응도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코로나에 대한 대응과 같은 수단, 즉 일단 거리두기가 최선입니다. 여기에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우리나라에서 접종하고 있는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코로나19 백신을 최대한 많은 분들이 빨리 접종에 응해주시는 것이 역시 변이에 대해서도 대응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변이에 대한 방역대책에 노력하면서, 동시에 계속해서 등장할 변이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우리가 그동안 실천하고 쌓아온 거리두기의 역량, 또 백신접종이라는 현재의 수단을 충실히 이행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행을 관리하며, 그러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당기는 데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들어온 사전질의 4개를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질병청과 미국 CDC 간 백신 스와프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관련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정유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도입팀장) 백신도입팀장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 말씀하신 보도를 구체적으로 확인을 하기는 좀 어려웠는데, 질문 주신 부분은 구체적으로 저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두 번째 질문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 접종 시에 이상반응 발생 빈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난번 백브리핑 때 설명이 있었다고 하시면서, 이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지 설명을 부탁드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때 이상반응이 더 센 이유도 설명 부탁한다고 하셨는데요. 김기남 반장님께서 설명, 답변 부탁드립니다. 네, 박영준 팀장님.

<답변>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이상반응역학조사지원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것은 기존에 해당 백신에 대해서 임상시험 한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저희들이 설명드린 것입니다.

임상시험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 접종에서 보고되는 이상반응이 1차 접종과 비교해서 경미하고 빈도가 적었다, 라는 데이터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에서 보고되는 이상반응이 1차 접종보다 빈도에 있어서는 좀 더 많은 양상으로 나타났다, 라고 이렇게 기존의 임상연구 결과 데이터가 있습니다. 일전에 한번 보도 참고자료에 붙임으로 제시된 바가 있는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국내에서 지금 현재 감시하고 있는 부분은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자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양상이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계속 보고 있고 분석, 현재까지 있는 것만 분석해 본 결과 2차 접종이 본격화된 화이자 백신의 경우에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1차 신고율보다는 높다는 것, 1차는 0.14%, 2차는 약 0.2%로 조금 높은 이런 양상이고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은 이런 양상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매주 주간 단위로 저희들이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의입니다. 미국에서 마스크 관련 지침이 완화됐다고 하시면서, 접종률과 무관하게 접종한 사람은 방어력이 있으니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있고 미국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하셨고요.

그리고 우리는 언제쯤 그러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 미국의 조치는 어떤 근거를 둔 것으로 보시는지 질문하시고, 추가로 마스크를 연말까지 계속 써야 한다고 보신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설명 부탁한다고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미국의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해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지침이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경우에 이미 실외에서는 거리두기가 지켜지기 어려운 밀집한 야외활동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 변경이 먼저 있었고, 이번에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서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 쓰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이 있었습니다.

다만, 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이동, 즉 대중교통 내에서라든지 특정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는 그런 지침의 내용입니다.

질병관리청장이, 미국에서 질병관리청장이 한 지침뿐만 아니라 인터뷰 등을 보면 그 지침의 개정에 있어서 언론에서도 아시다시피 크게 세 가지 근거, 그중에서도 이미 이스라엘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 그리고 미국에서도 추가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서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해서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력을 확인했고요.

더군다나 일부 소위 얘기하는 돌파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즉, 백신으로 인한 항체 형성이 불충분하거나 일부 미약해서 접종 후에 감염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바이러스 배출량이나 중증도, 또 전파력 등이 약한 점을 확인함으로써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번 지침이 마스크에 대해서 개선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미국은 현재 변이 중에서도 백신 등 치료제를 포함해서 회피력이 낮은 영국 변이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러한 상황이 미국의 여러 가지 지리적 여건, 또 앞으로 변이 중에서도 말씀드린 것 중에 남아공 변이라든지, 또 아까 항체 치료제 중에 P1 즉, 브라질 변이에 대해서도 중화능이 매우, 현저히 감소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그러한 변이에 대한 등장 등 일부 변수가 남아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단 현재 우리의 입장에서는 미국을 비롯해서 아마도 백신접종이 앞서가는 나라들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되는 그런 입장이고, 마스크를 벗는다는 데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이 완료됐다 하더라도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여전히 지켜져야 된다고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 말씀드린 대로 백신접종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11월 집단면역을 최대한 앞서서 거리두기가 탄탄할수록 먼저 달성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도 예방접종의 안전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접종을 계속 노력해서 오는 추석 정도가 된다면, 최소한 추석 때 만약 고향을 방문하시는 분이 있을 경우 65세 이상, 또 고위험층을 중심으로 해서 접종이 완료가 된다면 그 이전부터라도 거리두기 상황 그리고 고위험층에 대한 여러 가지 접종의 완료 정도에 따라서 해당되는 집단에 따라서는 우선은 실외부터 그리고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안전성이나 이런 것이 검증되면 그 이후에 접종 완료자의 비율 등에 따라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로 질의하신 게 또 있는데요. 12월 랜싯(Lancet) 논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3상 임상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무증상 감염 예방효과가 27.3% 수준이라고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인지, 이러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한다고 질의하셨습니다.

<답변>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해당 논문의 세부사항을 한번 저희들이 봐야지 좀 더 정확한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감염은 증상이 동반된 감염이 있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감염이 있습니다. 이 두 사례 모두 감염입니다.

저희들은 백신의 효과라고 하면 증상 예방, 그러니까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예방효과 플러스 무증상 감염 예방효과, 이것이 합쳐지는 것을 감염 예방효과라고 보통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저희들이 백신 접종하고 난 다음에 이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안 됐는지를 파악해서 그 비율에 따라서 효과를 평가하게 되는데, 파악하는 방식은 증상 기반으로 증상... 감염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은 무증상 감염을 예방했다고 하는 것은 증상 기반 감염 예방 플러스 무증상에 있어서도 이 정도의 수치를 예방할 수 있다, 라고 이해해 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세부 사항에 있어서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이 말이 아스트라제네카 예방효과가 27.3%가 아니라 증상 기반으로 나타나는 감염 예방이 있고, 플러스 무증상 기반 감염 예방도 27.3%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사전질의입니다. 오늘부터 요양병원과 시설환자 및 종사자 2차 접종이 시작됐는데, 병원·시설 관계자 및 환자들에게 당부 말씀 전해주셨으면 한다고 질의하셨습니다.

<답변>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2월 말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1차 접종이 시작된 이후에 이번 주와 다음 주부터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동안 1차 접종 이후에 요양병원이라든지 요양시설에서 실제로 감염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에 치명률이 높으신 어르신들이 지금 계시고, 또 이러한 고위험군들을 직접 돌보는 분들이기 때문에 2차 접종까지 안전하게 완료해서 감염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그럼 바로 이어서 현장에서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관련 질문을 먼저 모아서 하고요. 그 이후에 방역 질문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TV조선 유지현 기자님 질의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김천 노인보호시설의 80~90대 확진자들 상당수가 아직까지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접종계획에 따라 2월 말부터 1차 접종이 시작돼야 했는데, 지자체의 판단에 따라 접종을 미룬 것은 규정에 어긋난 것인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것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시는지 답변 부탁드린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해당 노인보호시설이 2월 말부터 접종대상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이라면 2월 말이 아니라 4~6월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고 있고요.

4~6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은 지금 총 입소자·종사자가 17만 명 중에서 14만 7,000명이 접종을 해서 85.6%를 지금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시설이라면 6월까지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경향신문 조형국 기자님 질문입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등 사전예약률이 45.8%로 집계됐는데, 같이 진행 중인 고령층 적정률... 적정 예약률과 비교하면 속도가 빠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방역당국에서도 속도가 충분하다고 보고 계시는지,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하셨습니다.

<답변>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어제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하고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들의 사전예약이 어제 시작되었고, 어제 하루 동안 34만 명 중에서 15만 7,000명이 예약을 해주셨습니다. 45.8%이고요.

아무래도 접종대상자들에게 초기에 더 안내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고, 또 모바일이라든지 온라인 예약에 대한 접근성이 높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예약 속도가 빨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돌보고 있는 영유아라든지 아동에 대한 접촉이 잦은 만큼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지 않았나 싶고요. 남은 기간 동안 이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나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뿐만 아니라 60세 이상, 74세까지의 접종대상자들에 대한 예약률을 더 충분히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는 YTN 박홍구 기자님 질문입니다. 잔여 백신 당일 신속예약 시스템 개통 계획과 관련해서 이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이용이 가능한지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하셨고요. 혹시 또 지금까지 잔여 백신은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 또 실적 같은 것도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질의하셨습니다.

<답변>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 시스템관리팀장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개발 진행 중이어서 완벽한 설명에 대해서는 아마 차주 중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것 같은데요.

지금 개발되고 있는 진행 상황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지도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형태의 앱에서 현재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그리고 접종 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얼마나 남았는지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한 후에 그 정보에 대한 선택을 한 후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통해서 질병청에 있는 예방접종시스템 내의 예약에 대한 승인 요청을 하게 됩니다.

예약의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 실제로 접종 등록을 하신 대상자분께서는 본인이 선택한 의료기관에 빠르게 내원하셔서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편의기능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중앙일보 이에스더 기자님 질의에 답변하겠습니다. 접종자나 접종자 가족 입장에서 이상반응 신고를 어디에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절차를 안내해 주시면 좋겠다고 하셨고요. 신고부터 지자체, 질병청 조사 결과 나오기까지 순차적으로 설명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이상반응조사지원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족 입장에서 이상반응 신고하는 것은 저희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고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소재지 보건소에 그 상황이 접수가 됩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의 신고·감시·조사가 이루어지는데 법의 정의에 따르면 예방접종 후 관련성이 있다고... 죄송합니다. 신고의 주체는 진료한 의사가 신고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의사가 신고하기 전에 유가족이 먼저 안 경우에 그것을 인지해서 해당 의료기관에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진으로부터 다시 한번 신고를 받게 하는 이런 체계를 가동하기 위해서 접종자의 가족에게 이상반응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고를 하시면 그 정보를 보건소에서 의료기관에 전달을 하고 신고를 요청드리고 신고가 되면 나머지 기초역학조사, 그다음에 중증사례, 신속대응이 필요한 사례가 있다고 하면 심층조사를 해서 신속대응팀이 운영해서 인과성 평가를 하는 이러한 체계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인과성 평가는 예방... 질병관리청에서 피해조사반을 구성해서 인과성 평가를 하게 되고 그 결과는 인과성 평가가 끝나면 2~3일 이내로 정리해서 다시 신고 당사자에게 또는 유가족에게 통보해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로 질의를 하셨는데요. 이상반응 신고를 홈페이지로만 가능하다고 한다면 어르신들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다른 방법이 없는지도 추가로 답변 부탁하셨습니다.

<답변>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일반적인 방식을 말씀드린 것이고요. 관할지역 보건소를 통해서 유선으로도 이상반응 신고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MBC 박진주 기자님 질문입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백신 물량이 부족해서 2차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하시고 이런 지자체가 몇 곳 정도로 파악하시는지, 수급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다고 하셨고요. 교차접종 허용하지 않는 방침 변경 없는지도 여쭙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이 부분은 오늘 보도자료에도 설명이 있었듯이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간격을, 접종간격이 식약처 허가 기준으로는 4~12주지만 저희가 11~12주로 접종계획을 수립해서 안내를 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2월 26일에 처음으로 1차 접종을 하신 분들의 2차 접종은 오늘부터 5월 21일 사이에 진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모든 기관에서 오늘부터 2차 접종이 진행되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2차 접종용 백신은 어제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83만 5,000회분이 오늘부터 지금 배송이 되고 있고, 또 오늘 들어오는 59만 7,000회분도 내일부터 각 보건소라든지 요양병원으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교차접종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에 대해서 2차 접종을 프랑스나 독일 등 예외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나라가 일부 있지만, 해당 나라들의 접종 결과라든지 연구 결과들을 조금 더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방역 관련된 질의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YTN 박홍구 기자님께서 잔여 백신 사용량이나 어떻게 활용했는지도 질문을 하셨었는데요. 저희가 예비명단 등 활용해서 지금 접종을 하고 있고, 관련된 통계는 매일 나가는 보도 참고자료의 통계표에 포함돼 있는데요. 추가로 답변을 문자 등으로 드릴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음은 KBS 이효연 기자님 질의입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항체치료제가 중환자 발생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등에서의 어떤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지 설명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현재로서는 저희가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현재 항체치료제의 2상 후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서 3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결과, 또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 일부 용역연구 과제로 항체치료제의 임상적 효과에 대해서도 분석을 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논문화된 그런 여러 가지 입증되는 자료에 앞서서 간접적인 상황, 즉 발생에 있어서의 연령 분포라든지, 또 조성 이런 것들이 차이가 없음에도 위중증률의 비율 그리고 사망률의 크기와 비율 이런 것들이 안정적 또는 감소한 것이 사실이고, 현재 활용되고 있는 치료제 중에서 렘데시비르의 경우에는 이미 JKMS라는 논문에 성균관의대에서 효능이 확인된 논문이 실린 바 있습니다만, 그 이외에 스테로이드 계열 그리고 일부 연구 목적으로 쓰이는 가능한 치료제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선제검사와 같은 방역대책 이외에 치료에 있어서는 항체치료제도 분명히 역할을 한 것으로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항체치료제 관련된 질문 하나 더 여쭤보겠습니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님 질문입니다.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세포주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 미국 뉴욕 변이와 영국·나이지리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었고, 브라질 변이에 대해서는 기존 바이러스 GR 유전형에 비해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오늘 자료인데 효능이 얼마나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수치를 제시해 주시면 좋겠다고 하셨고요.

미국 뉴욕 변이 등에 구체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었고, 브라질 변이에는 현저히 감소했다면 어느 정도 감소인지 수치상으로 제시해 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수치라는 게 농도라든지 이런 부분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 될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균주들, 변이를 포함해서 사실상 16가지 균주에 대해서 치료 효능 검사를 실시했거나 실시 중에 있습니다.

지금 인도 변이는 바이러스 배양을 하고 있고 나머지 클레이드 또는 변이주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예를 들면 세포 수준에서의 얘기입니다. 남아공 변이균주의 경우에는 다른 경우, 즉 변이 중에서도 특별히 영국 변이의 경우에는 그전에 등장한 다른 클레이드, 즉 S나 L이나 G그룹, GH, GR 등과 쉽게 말씀드려서 치료제의 효능에 있어서 차이가 없는 정도로 효과가 있음을 보았습니다만, 남아공 변이의 경우에는 거의 효과가 없는, 매우 현저히 감소한 것, 즉 이 수치를 보게 되면 배수로 볼 때는 투약량을 고려할 때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것에 비해서는 브라질 변이의 경우에는 특히 P1 같은 주요 변이의 경우에는 비율로 볼 때는 남아공 변이주에 대해서보다는 그래도 약 한 2배 이상은 효능을 보일 정도긴 합니다만 그래도 현저히 감소해서 나타났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타 미국의 캘리포니아 변이주, 또 뉴욕 변이주, 또 영국·나이지리아 변이주 등의 경우에는 비록 영국 변이주보다는 효능이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브라질 변이주나, 나아가서 남아공 변이주는 말할 것도 없고, 그러한 변이주보다는 거의 5~10배 정도 높은 치료 효능을 보였다는 점을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현재까지 들어와 있는 질문으로는 마지막 질문인데요. CBS 황영찬 기자님 질문입니다. 원장님이 설명하셨던 마스크 착용 관련해서요. 추석 연휴쯤에는 고령층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완료가 되면 고령층에 한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이해를 하면 되는지 설명을 다시 한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좀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까 제가 미국의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물론 저희 방역당국이 항상 비관적으로 현장을 확인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는 없습니다만, 비록 지금 미국이 백신접종의 속도나 여러 가지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해서 영국 변이가 주도를 하는 상황에서 마스크와 관련된 지침을 개정했지만 말씀드린 대로 다른 변이들, 즉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회피력이 높은 변이가 등장하거나 또는 지금 유행하고 있는 남아공 변이가 다시 주도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설령 백신접종 속도가 빠른 국가의 경우에도 또 다른 거리두기 정책의 강화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은 어떤 그런 희망이나 목표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으나 그 부분이 좀 더 국민들에게, 또 언론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 같아서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마무리를 하지 않고 아까 말씀을 드렸습니다.

따라서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미국에서 제시한 것은 예방접종이 완료된, 즉 2회 접종 허가면 2회 접종, 1회 접종 허가면 1회 접종 완료 후에 2주가 지난 그 완료자에 대해서도 실내·외에서, 단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등 그 지침 자체가 아직은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되고요.

우리로서는 현 상태에서는 일단 이미 집단면역의 목표를 11월로 했고, 거리두기를 통해서 기초재생산지수를 계속 낮추면서 지수가 낮을 경우에는 집단면역도가 더 빨리 달성될 수 있다고 말씀을 이미 드린 바가 있고, 그 경우 그 상황에서 다른 나라, 또 국내에서의 변이균주의 유행 정도 이런 것 등을 토대로 해서 판단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지금 예단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혼선을 불러일으킬까 하는 마음에서 이런 정도로 답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로 마지막 질의가 더 있는데요. 서울경제 서지혜 기자님 질의입니다. 브리핑 중에 17개 기업이 mRNA 백신 관련 조사서를 제출했다고 언급해 주셨는데, 17개 기업이 mRNA 개발에 참여하기로 한 조사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해석하면 되는지, 17개 기업이 제출한 조사서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저희가 수요조사를 하는 것은 아까 취지를 말씀드린 대로 mRNA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애로사항, 수요 조사사항 그런 것들을 통해서, 또 방역당국으로서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해서 지원해 드리거나 또 애로를 타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는 입장에서, 같이 노력한다는 입장에서 조사를 한 것입니다.

여기에 의향이 있는 기업이 참여한 곳이 17개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고, 다만 더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조사서를 통해서 보면 금년 안에, 목표이긴 합니다만 2021년 중에 mRNA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 임상연구 등을 추진해 보겠다고 하는 기업이 4개 정도 있고, 내년까지는 임상 추진을 한번 해보겠다고 하는 기업이 7개 정도 있는, 즉 17개 기업 중에는 11개 기업이, 그중에 4개는 금년, 7개는 내년에 mRNA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 임상연구를 시작해 보겠다는 그런 목표가 있는 기업들이라는 점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이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은 마치겠습니다. 추가 질의가 있는 기자 분들은 위기소통팀을 통해 문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원장님 마무리 발언 듣고 브리핑 정리하겠습니다.

<답변> 답변을 통해서 계속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말씀드렸습니다. 코로나는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사실상 공기전파가 가능한 그런 감염병입니다. 어디서든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 검사 그리고 거리두기 등 계속해서 강조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거듭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 개발업체에서 항체치료제 개발에 분명한 성과를 본 것은 사실입니다. 또 계속 등장하는 변이들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경우에는 비록 세포 수준이긴 하지만 효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이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것은 이 치료제 개발에 해당 개발자는 물론 고생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더더욱 자발적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해 주신 확진자 분들, 연구하신 의료진 그리고 의료기관이 없었다면 항체치료제 임상연구가 진행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에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국내 백신 개발에도 이러한 협조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대규모 임상시험을 앞둔 현재, 그때 사용된 표준물질 준비에 이미 코로나에 걸리셨던 기확진자 분들이 회복 후의 현재의 혈액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서 이미 국방부, 의무사령부 그리고 국립대병원 중 하나인 충남대병원이 협조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들 기관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혈액 제공에 응해 주고 계시는 확진자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백신 개발에는 각계의 지원 속에 산·학·연·관 협력과 노력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서 기대하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60대 이상 국민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지만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모두를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

60대 이상 국민들께서는 사전예약을 통해서 원하시는 날짜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이를 통해서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정례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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