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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동향 이어서 벤처기업 기업가치동향 브리핑

2021.02.24 권칠승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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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녕하십니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칠승입니다.

코로나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업·벤처 생태계는 역동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멈춰있는 상황에서도 작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을 비대면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역대 최초로 벤처펀드 6조 원 달성을 돌파했고, 벤처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역대 최대치인 4.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정부 들어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비상장 유니콘기업은 10개에서 13개로 증가하였으며, 기업가치 1,000억 원이 넘는 예비유니콘기업도 계속 증가하여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고용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벤처기업은 오히려 5만 3,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벤처기업 종사자는 72만 명으로 4대 그룹 종사자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코스피 3,000시대에 벤처출신기업이 상위 20대 그룹에 4개 그룹이 당당히 자리하는 등 우리 경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추진했던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 ‘K-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벤처투자법’ 제정 등 벤처·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들의 성과가 모여 제2 벤처붐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2020년 창업기업 동향 주요 결과와 벤처투자기업의 기업가치 분석결과의 주요 특징과 의미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창업기업 동향과 주요 특징입니다.

2020년 창업기업은 148만 5,000개로 2019년에 비해 15.5%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창업이 증가하면서 전체 창업이 크게 늘어났으며, 부동산업을 제외하더라도 비대면 분야인 온라인전자상거래 및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 창업을 의미하는 기술창업도 작년보다 3.8% 증가한 22만 8,000개로 나타나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 증가하는 업종이 있고,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업종이 있습니다.

지속 증가하는 업종으로는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이 대표적입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시장 확대의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대폭 증가해 지난해보다 17% 늘어났습니다.

정보통신업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소프트웨어, 컴퓨터프로그래밍과 같은 분야에서 21.2%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업종인 숙박·음식업 그리고 교육서비스업이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의 청년창업이 활발하게 늘었고, 60세 이상에서도 두드러지게 증가했습니다.

30세 미만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전자상거래, 정보통신업과 같은 디지털 비대면 분야의 창업이 증가하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부동산업 외에도 도·소매업, 제조업 등 다방면에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표자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대비 16.5% 늘어났고, 남성 창업기업은 같은 기간 14.7% 증가했습니다.

다음은 벤처투자기업의 기업가치 분석입니다.

기업가치는 최근 유니콘기업이 산업생태계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부각된 개념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 규모의 성장세와 혁신스타트업의 기업가치, 그리고 미래성장동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5,920개사입니다. 그중에 영화와 같은 프로젝트 투자를 제외하고 기업가치 산정이 가능한 4,521개사를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4,521개사의 전체 기업가치는 172조 8,547억 원이며, 기업당 평균가치는 382억 원입니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총 기업가치는 코스피시장의 시총 1위인 삼성전자 다음에 해당하고,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인 385조 5,826억 원에 비교하면 44.8%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또한,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시총의 7배에 해당하는 큰 규모입니다.

규모별로 보면, 2020년도 말 기준으로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기업은 2019년도 235개사에서 85개 증가한 320개사이며,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은 11개입니다.

업종별로 평균 기업가치가 높은 업종은 게임,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업종, 화학·소재 순입니다. 다만,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게임 분야에서 크래프톤을 제외하면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들의 평균 기업가치가 639억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차 산업 분야에서는 5G, 스마트헬스케어, 블록체인 분야 기업이 평균 기업가치가 높게 분석되었습니다.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를 보면, 투자자들이 어느 분야에서 회수 이익을 가장 높게 보고,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능형로봇, AR/VR 2개 분야는 매년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의 경우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가 2017년도에 가장 높다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2020년도에 가장 높아져 최근 급증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분야 중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스마트비즈니스금융, 생활소비 분야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라고 하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도 창업기업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창업기업 동향 결과는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문재인정부의 창업·벤처혁신정책의 결과로 어려움 속에서 탄생하고 성장하는 창업·벤처기업은 포스트코로나시대의 경제회복과 재도약의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벤처투자를 받은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평균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들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될 혁신기업들이 늘어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기부는 연두 업무계획에서 말씀드렸듯이 창업붐과 투자붐, 수출붐을 일으켜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선도형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 창업기업 동향의 세부적인 내용과 벤처투자기업의 기업가치 분석결과는 각각 정연호 통계분석과장과 전세희 투자회수관리과장이 추가적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연호 중소벤처기업부 통계분석과장>
안녕하십니까? 중소벤처기업부 통계분석과장입니다.

2020년 창업기업 동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창업기업은 총 148만 4,667개로 작년에 비해 15.5%가 증가하였습니다.

연초에 대폭 증가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더라도 전년대비 4.1%가 늘어났으며, 정보통신업들을 포함한 기술창업은 3.8%가 증가했습니다.

분기별로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 결과를 보면, 상반기 중에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증가폭이 다소 주춤하였으나, 하반기에 크게 증가하며 연간 4.1%의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 도·소매업 그리고 전자상거래업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등 정보통신기술업종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술창업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이 증가하며, 전년대비 3.8% 증가한 22만 8,949개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였습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청년층 창업이 전자상거래업 및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60세 이상 시니어층도 기존 경력을 활용한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 등에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중기부는 지난해 창업기업 증가세를 창업붐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금년 중 청년창업, 중·장년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세부동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업종별 동향입니다.

2020년 새롭게 만들어진 창업기업은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순이었습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7%가 늘었고, 부동산업은 연 2,000만 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위해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등록이 급증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정보서비스업과 같은 정보통신업의 성장세가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다만,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부진에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전년대비 4.6%가 감소했고, 대면밀집업종인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8.9%, 10.4% 감소해 신규진입이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 역시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0%, 4.7% 감소했습니다.

다음은 연령별 동향입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과 청년층이 증가하여 전체 창업의 증가를 견인했으며, 특히 30세 미만이 19.1% 증가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60세 이상은 주로 부동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에서 증가하였고, 30세 미만의 경우도 도·소매업, 부동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기술창업의 경우, 30대 미만, 50대, 60세 이상에서 늘어나고 있어 청년층의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업 분야로의 활발한 진출과 함께 고령화시대 장년층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조직형태별 동향입니다.

법인창업기업은 전체의 8.4%인 12만 3,305개로 작년대비 12.6%가 늘어났고, 개인창업기업은 15.8% 증가한 136만 1,362개입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에도 법인창업은 10만 4,496개로 전년대비 10.3%가 증가하였고, 개인창업 또한 3.5% 증가한 94만 2,318개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개인창업이 숙박·음식점업, 개인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좀 위축이 됐지만,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보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해 비교적 선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법인창업은 오히려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술창업의 경우, 법인과 개인 모두 증가했는데 법인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교육서비스업이 증가했고, 개인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별·지역별 동향입니다.

대표자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 창업기업의 46.7%를 차지하였고 전년대비 16.5% 늘어난 69만 3,927개, 남성은 79만 241개로 전년대비 14.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여성 기업의 경우에는 부동산업과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등에서 증가하였고, 숙박·음식점업, 개인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에서는 감소하였습니다.

남성 창업기업 중 증가한 업종은 부동산업, 도·소매업 그리고 정보통신업이며,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감소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이 56.5%이며, 인천, 경기, 서울, 부산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으로 2020년 창업기업 동향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세희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회수관리과장>
안녕하세요? 투자회수관리과장 전세희입니다.

이어서 최근 6년간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기업가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기업가치 분석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6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을 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분석하여 발표하는 내용입니다.

작년에는 최근 5년간의 벤처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분석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시계열 일관성을 위해서 금년에도 2015년 투자기업부터 분석하였습니다.

2페이지입니다.

벤처투자기업 4,521개사의 전체 기업가치는 172조 8,547억으로 나타났으며,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기업도 2015년 51개사에서 2020년에는 320개사로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 증가한 85개사 중에 25개사는 첫 투자부터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페이지입니다.

투자당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도 11개사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해외투자에 대해서는 중기부에서 집계가 어렵고 상장하거나 합병 등의 경우 유니콘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여기 1조 원 이상 기업과 작년 10월 발표한 유니콘기업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2020년 투자받은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422억 원으로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의 배수도 20.8배로 전년보다 대폭 증가하여 투자자들이 기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게임이 826억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바이오·의료 639억 원, 유통·서비스 376억 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기업가치가 높은 크래프톤을 제외할 경우에는 게임업종 평균 기업가치가 330억 원으로 낮아져서 평균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업종은 바이오·의료가 됩니다.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기업 중에서도 바이오·의료 업종 기업이 97개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페이지입니다.

창업시기별로 구분할 경우에 창업 7년이 지난 후기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794억 원,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도 18.3배로 가장 높습니다. 이는 기업이 계속 성장하면서 후속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4차 산업혁명, 4차산업 분야별 분석은 2017년부터 구분을 시작했는데요. 2017년 이후 5G 분야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가 742억 원으로 가장 높고,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는 블록체인 분야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 연간추이를 보면, 2017년은 블록체인, 2018년에는 3D 프린팅, 2019년 클라우드, 2020년 다시 블록체인이 가장 높아져서 투자 트렌드를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7페이지 비대면 분야입니다.

비대면 분야도 역시 2017년 투자받은 기업부터 시작했으며, 게임이 속해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평균 기업가치가 655억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대면 분야와 비교할 때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가 비대면 분야보다 높아서 코로나 시기의 비대면 기업에 대한 성장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페이지 지역별 기업가치입니다.

경기소재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가 483억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울산이 480억 원, 충북 469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기업은 서울 162개사, 경기 86개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은 25개사가 소재한 대전으로 나타났습니다.

10페이지, 2020년 벤처투자기업의 직전 투자대비 기업가치 변동입니다. 작년 분석대상기업의 기업가치 변동을 측정했습니다.

2015년에서 2019년 사이에 투자를 받고 2020년에도 후속투자를 받은 기업은 671개사인데요. 이 중에서 88.1%가 직전투자 당시보다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았고 그 금액은 평균 599억 원입니다.

특히,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서 선정된 기업 97개사 중에서 60개사가 후속투자를 유치하고 그중에서 93.3%가 기업가치 상승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가치는 국내 벤처생태계 규모의 성장세와 미래 성장동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책을 통해 제2벤처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브리핑과 관련이 있다면 관련이 있고 조금 관련이 없을 수도 있는데요. 스타트업 벤처 중에 떠오르는 생태계가 블록체인인데, 특히 ‘업비트’와 ‘두나무’ 같은 경우, 거래소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규모 투자도 받고 있는데, 정부 방침에 의해서 벤처기업 혜택이 제외된 상황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우리 사회가 지금 블록체인 가상화폐가 열풍이 일고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전 장관님께서 블록체인 기술 연장선상에서 프로토콜 경제를 많이 외치셨는데, 어떤 식으로 업무보고를 받으셨고 앞으로 향후 구상이 이것 관련해서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전혀 준비 안 한 걸 여쭤보시네요. 블록체인 관련된 것은 지금 현재 블록체인과 관련해서 거래업무를 하는 기업형태는 지금 현재 우리나라 법제상 벤처기업으로 인정을 하지 않죠. 그런데 그렇게 된 게 2018년이었을 것입니다. 그때 사회적인 공론화 과정이 한번 있었습니다. 만약에 그 부분에 대해서 새로운 의사결정을 하려면 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공론화 과정이 있어야 된다, 정부가 독단적으로 하거나 업계의 이야기만 들어서 정리하거나 할 사항은 아니라고 보이고요.

블록체인 자체가 앞으로... 질문이 지금 그거였었죠?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 것이었죠. 이것은 너무 논쟁적인 주제라서 제가 말씀드려도 진짜 이건 사견이라는 전제를 분명하게 달고 이야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약간 좀 보수적인 입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뭐 답변이 됐을 거라고 보고요.

프로토콜 경제도 아까 그 질문에 조금 더 말씀드리면, 블록체인하고 암호화폐 거래하고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는 거니까.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우리가 향후 미래기술로써 발전시켜 나가야 되고, 또 그것을 응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술을 가지고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을 이제 지금 현재 벤처기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프로토콜 경제라고 하는 것은 지금 플랫폼 경제가 워낙 넓게 또 강력한 모습으로 이 비대면 시대에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그 플랫폼 경제 자체가 가지는 어떤 독점력이라 할까요? 어떤 영향력, 이런 것 때문에 나타나는 부작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가 이제 프로토콜 경제이고, 저도 그래서 이번에 업무보고를 할 때 그 내용을 넣었습니다. ‘프로토콜 경제가 플랫폼 경제와 동행하는 그런 방식으로 프로토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그래서 전임 박영선 장관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하셨죠. 강조를 많이 하셨기 때문에 저는 강조만 하는 게 아니고, 실행되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질문> 신규창업자를 보면 20대, 그러니까 30대 미만은 20대에 창업이 굉장히 많이 늘었는데요. 여기에 어찌 됐든 코로나19에서 전자소비,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있다고 했는데, 이것 말고 다르게 보고 있는, 증가한 요인에 대해서 다른 분석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어쨌든 청년창업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면 앞으로도 또 잘 될 수도 있지만 향후에 또 잘못됐을 때에 대한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책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거기에 대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우리 청년창업 통계가 39세 이하로 되어 있죠?

<답변> (관계자) 전체 청년창업은 39세이고요. 그중에 30세 미만이 좀 크게 늘었습니다.

<답변> 좀 많고 그렇죠, 예. 지금 아무래도 지금 ‘제2의 벤처붐’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가진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더 많아졌다, 기본적으로 그렇게 보고요. 그래서 그런 게 지금 창업시장에서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보고요.

‘청년세대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은 장기적인 과제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부의 입장에서만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우리는 ‘창업을 통해서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그리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력들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자.’라고 하는 게 저희들의, 우리 부의 기본적인 입장이고요.

그다음에 만약에 실패하는 경우들이죠. 이렇게 창업을 했다가 실패하는 경우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다시 재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저희들이 정책을 더 꼼꼼히 찾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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