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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70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55명이고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확진자는 40명입니다. 그 외 지역은 15명입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총 15명이었습니다.
어제 2분이 돌아가셨고 지금까지 사망하신 분은 총 385명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으로 국내 환자 발생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신규 환자가 50명 이하로 발생한 것은 8월 13일 이후로 약 40여 일 만에 처음입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에 따른 영향도 있겠으나 지난주 월요일 수치에 비해서도 감소한 것을 볼 때 그 감소 추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던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까지의 주간과 비교한다면 수도권은 일평균 254명에서 지난 한 주는 84명으로 감소하였고, 비수도권은 일평균 77명에서 지난 한 주는 24명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3주간의 주별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의 값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국민 여러분들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감염전파와 확산의 가능성을 크게 줄여주신 덕분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일부 위험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난주의 경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이 20%대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고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아직은 낮은 상황입니다.
시기적으로 추석 연휴가 한 주밖에 남지 않아 전국적인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것도 큰 위험요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거리두기에 혼선을 가져오거나 유행 확산의 위험성을 더 높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어제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서도 수도권과 동일하게 9월 27일까지 현재의 2단계 거리두기 조치 연장을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그 조치의 내용과 적용시점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끝나는 9월 27일 이후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은 추석특별방역기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추석특별방역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앞으로 가을철 다시 코로나19의 유행을 맞을지, 혹은 다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이동자제를 권고하고 지난 9월 6일 발표한 추석방역관리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며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시면서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방역 분위기를 조성·확산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KBS를 통한 국민행동요령 방송영상과 ‘쉼’을 주제로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하여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지속 홍보할 것입니다.
아울러, 연휴기간 집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과 문화포털의 ‘집콕 문화생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문화 콘텐츠의 무료 개방을 확대·제공합니다.
또한, 비대면으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영상 프로그램의 기능과 사용법과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다수동시접속 영상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교통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관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교통의 이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휴게소의 실내 테이블 운영 중단, 야외 테이블의 투명가림막 설치 등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여 이동량 감소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철도는 창가좌석만 판매하여 판매의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버스는 창가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는 등 밀집도를 낮추는 노력을 함께 기울이고 있습니다.
성묘, 봉안시설 방문, 벌초 등에 따른 밀집을 완화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습니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내 봉안시설은 명절 전후 2주간 시간대별 방문객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벌초는 산림조합과 농협 등을 통한 벌초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음식점과 카페뿐 아니라 콜센터, 식품제조업 등 밀폐·밀접한 감염취약사업장, 물동량 증가로 위험요인이 있는 유통물류센터 등 다양한 시설에 대해 각 소관부처에서 집중적인 점검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 마련으로 국민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방역점검반의 활동을 강화하고, 백화점 등 유통매장에 대해서도 소독 등 방역관리와 함께 행사와 시식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면회금지를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투명차단막이 설치된 별도 공간에서 사전예약제를 통해 제한적인 비접촉 면회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휴기간에도 방역대응과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검역은 3교대로 상시 대응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는 24시간 대국민 상담을 이어가며, 방역당국의 필수인력도 순환근무로 유지하겠습니다.
연휴기간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선별진료소와 병·의원, 약국, 응급의료기관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국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입국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 역시 24시간 누락 없이 운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 추석특별방역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보다 강화할 예정입니다. 그 구체적인 조치의 범위와 내용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생활방역위원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주 중 세부 내용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서로의 소중함과 사회적 거리두기 속 사회적 연대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연대는 차별과 배제로는 유지될 수 없다는 점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환자와 격리자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는 성별, 국적과 지역, 종교,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이를 비난하거나 낙인을 찍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리적 거리두기이지, 마음의 거리두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직 서로 보듬고 지지하고 응원할 때에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의 먼저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러시아산 냉동오징어 포장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러시아산 수산물을 많이 수입하는데 혹 식품이나 포장지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 관련 대책이 논의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은 아무래도 방대본 브리핑 때 질의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국내에서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돼서 이 부분에 대한 어떤 검사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포함해서 방대본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안내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은 의사단체 관련된 질문입니다.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뜻하는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신규 확진자 등 정량적 지표를 살핀 후에 거리두기 1단계 수준, 혹은 그 이하가 된다면 협의체 구성 방식을 논의하는 것인지, 양측 간 정성적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가능한 것인지 등이 궁금합니다.
<답변>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보건복지부 대변인입니다. 지금 현재 코로나 상황이 다소 안정적으로 보이고는 있지만 아마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상황을 조금 더 봐야 될 거라고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지표를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의료계와 함께 논의를 하면서 상황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합의하면서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들을 향후 추진해 볼 예정입니다.
<답변> 국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지난 매주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의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의 효과가 아무래도 반영이 된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 주 중에 조금 더 그 추세를 저희들이 면밀하게 지켜보고 안정화 여부 부분들이 지속되는지에 대한 판단을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고통을 인내해 주시고, 특히 자영업자분들께서 많은 생업의 어려움들을 겪으시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보건당국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상황들이 계속해서 안정화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이행해 주신다면 안전한 추석 연휴를 저희들은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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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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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