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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0.09.21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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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월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70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55명이고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확진자는 40명입니다. 그 외 지역은 15명입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총 15명이었습니다.

어제 2분이 돌아가셨고 지금까지 사망하신 분은 총 385명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으로 국내 환자 발생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신규 환자가 50명 이하로 발생한 것은 8월 13일 이후로 약 40여 일 만에 처음입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에 따른 영향도 있겠으나 지난주 월요일 수치에 비해서도 감소한 것을 볼 때 그 감소 추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던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까지의 주간과 비교한다면 수도권은 일평균 254명에서 지난 한 주는 84명으로 감소하였고, 비수도권은 일평균 77명에서 지난 한 주는 24명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3주간의 주별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의 값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국민 여러분들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감염전파와 확산의 가능성을 크게 줄여주신 덕분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일부 위험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난주의 경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이 20%대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고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아직은 낮은 상황입니다.

시기적으로 추석 연휴가 한 주밖에 남지 않아 전국적인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것도 큰 위험요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거리두기에 혼선을 가져오거나 유행 확산의 위험성을 더 높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어제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서도 수도권과 동일하게 9월 27일까지 현재의 2단계 거리두기 조치 연장을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그 조치의 내용과 적용시점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끝나는 9월 27일 이후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은 추석특별방역기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추석특별방역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앞으로 가을철 다시 코로나19의 유행을 맞을지, 혹은 다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이동자제를 권고하고 지난 9월 6일 발표한 추석방역관리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며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시면서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방역 분위기를 조성·확산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KBS를 통한 국민행동요령 방송영상과 ‘쉼’을 주제로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하여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지속 홍보할 것입니다.

아울러, 연휴기간 집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과 문화포털의 ‘집콕 문화생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문화 콘텐츠의 무료 개방을 확대·제공합니다.

또한, 비대면으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영상 프로그램의 기능과 사용법과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다수동시접속 영상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교통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관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교통의 이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휴게소의 실내 테이블 운영 중단, 야외 테이블의 투명가림막 설치 등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여 이동량 감소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철도는 창가좌석만 판매하여 판매의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버스는 창가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는 등 밀집도를 낮추는 노력을 함께 기울이고 있습니다.

성묘, 봉안시설 방문, 벌초 등에 따른 밀집을 완화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습니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내 봉안시설은 명절 전후 2주간 시간대별 방문객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벌초는 산림조합과 농협 등을 통한 벌초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음식점과 카페뿐 아니라 콜센터, 식품제조업 등 밀폐·밀접한 감염취약사업장, 물동량 증가로 위험요인이 있는 유통물류센터 등 다양한 시설에 대해 각 소관부처에서 집중적인 점검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 마련으로 국민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방역점검반의 활동을 강화하고, 백화점 등 유통매장에 대해서도 소독 등 방역관리와 함께 행사와 시식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면회금지를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투명차단막이 설치된 별도 공간에서 사전예약제를 통해 제한적인 비접촉 면회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휴기간에도 방역대응과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검역은 3교대로 상시 대응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는 24시간 대국민 상담을 이어가며, 방역당국의 필수인력도 순환근무로 유지하겠습니다.

연휴기간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선별진료소와 병·의원, 약국, 응급의료기관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국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입국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 역시 24시간 누락 없이 운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 추석특별방역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보다 강화할 예정입니다. 그 구체적인 조치의 범위와 내용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생활방역위원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주 중 세부 내용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서로의 소중함과 사회적 거리두기 속 사회적 연대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연대는 차별과 배제로는 유지될 수 없다는 점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환자와 격리자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는 성별, 국적과 지역, 종교,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이를 비난하거나 낙인을 찍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리적 거리두기이지, 마음의 거리두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직 서로 보듬고 지지하고 응원할 때에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의 먼저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러시아산 냉동오징어 포장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러시아산 수산물을 많이 수입하는데 혹 식품이나 포장지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 관련 대책이 논의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은 아무래도 방대본 브리핑 때 질의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국내에서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돼서 이 부분에 대한 어떤 검사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포함해서 방대본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안내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은 의사단체 관련된 질문입니다.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뜻하는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신규 확진자 등 정량적 지표를 살핀 후에 거리두기 1단계 수준, 혹은 그 이하가 된다면 협의체 구성 방식을 논의하는 것인지, 양측 간 정성적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가능한 것인지 등이 궁금합니다.

<답변>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보건복지부 대변인입니다. 지금 현재 코로나 상황이 다소 안정적으로 보이고는 있지만 아마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상황을 조금 더 봐야 될 거라고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지표를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의료계와 함께 논의를 하면서 상황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합의하면서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들을 향후 추진해 볼 예정입니다.

<답변> 국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지난 매주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의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의 효과가 아무래도 반영이 된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 주 중에 조금 더 그 추세를 저희들이 면밀하게 지켜보고 안정화 여부 부분들이 지속되는지에 대한 판단을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고통을 인내해 주시고, 특히 자영업자분들께서 많은 생업의 어려움들을 겪으시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보건당국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상황들이 계속해서 안정화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이행해 주신다면 안전한 추석 연휴를 저희들은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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