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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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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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
요즘 스포츠 예능이 열풍이다. <뭉쳐야 찬다>, <골 때리는 그녀들>, <라켓보이즈>, <씨름의 희열>, <세리머니 클럽>, <국대는 국대다> 등 이름을 모두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목과 포맷을 적용한 스포츠 예능들이 방영되고 있다. 이렇게 스포츠 예능이 증가하고,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계, 시청자, 출연자들의 관점에서 스포츠 예능에 대한 열풍의 이유와 스포츠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았다.
스포츠 스타가 가진 희소성과 스포츠 자체의 재미 요소
방송계에서 스포츠 예능을 선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유명 연예인들은 출연료나 일정 등으로 인해 스포츠 예능 섭외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다 보니 말 한마디를 조심스러워한다. 반면, 스포츠 스타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선망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이미 대중매체에 친숙한 좋은 자원이며, 방송 중에 톡톡 튀는 말투나 미숙한 모습을 보여도 대중들은 이를 용인해주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스포츠 스타들은 어릴 적부터 스포츠를 접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이나 동질감과 같은 심리적 결속력이 높다. 관련 예로 안정환, 서장훈, 허재와 같이 꾸준히 인기가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경우 촬영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제작진을 한 팀이라고 여기며 먼저 이해해주고 포용하기 때문에 제작진이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예능 스타라고 자주 언급되고 있다.
또한 시기적으로 음식, 트로트, 대중음악 등 유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범람 속에서 방송계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던 시점이었다. 이러한 시기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스포츠 예능은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편성 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이렇듯 스포츠 스타들이 가진 장점과 스포츠 자체의 재미 요소가 융합되어 스포츠 예능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스포츠에 대한 향수와 연대감 그리고 성장 욕구의 충족
그렇다면 시청자들이 스포츠 예능에 열띤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스포츠 예능이 인기가 많아진 시기는 단체활동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이었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대면 접촉과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제한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바이러스 감염의 두려움뿐만 아니라, 외로움과 우울감으로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상황에서 홈트레이닝과 같은 집에서 홀로 즐기는 운동이 유행하기도 하였지만, 동료와 함께하던 스포츠활동에 대한 추억과 즐거움을 채워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즉, 스포츠 예능의 인기는 여럿이 함께 모여 운동했었던 코로나19 이전의 삶에 대한 향수와 대리만족을 얻고자 하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누군가와 연대하고 싶은 욕구의 충족이다. 한동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 <쇼미더머니>, <프로듀스 101> 등의 음악 예능들이 인기를 누렸다. 이러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무명이었던 출연자가 공개경쟁을 통해 데뷔하거나 혹은 실패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기쁨과 안타까움 등의 감정을 공유하는 재미를 선사해 주었다. 그러나 공정성이 중요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결과를 조작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시청률을 높이고자 출연자들의 인터뷰를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극적인 긴장감을 조성하려는 등의 연출방식은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에게 불편함과 거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반면, 스포츠 예능은 경쟁 구도가 강조되기는 하지만, 팀플레이에서 나오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출연자들은 상대 팀과 격렬하게 몸싸움하기도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상대 팀 선수의 부상을 걱정하고 서로를 안아주며 감정적 교감을 나눈다.
셋째, 스포츠 예능은 성장드라마에 열광하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특정 운동을 전혀 못하던 출연자가 카메라 밖에서도 운동을 잘 해내기 위해 땀 흘리며 성장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 팀을 위해 더 나은 팀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은 생존 전쟁에서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도전과 열정을 끓어오르게 한다.
마지막으로 출연자의 관점에서 볼 때 스포츠 예능이 스포츠계에 어떠한 메시지를 주는지 여성선수와 은퇴선수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여성선수들의 해방 공간이 된 <노는 언니>
먼저 <노는 언니>는 ‘못 놀아본 언니들의 세컨드 라이프’라는 주제로 현역 시절 운동만 해온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을 도전해보는 예능이다.
<노는 언니>를 시작으로 이후 방송계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 <컬링 퀸즈>와 같이 여성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는 스포츠 예능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노는 언니>의 시청률이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전 골프선수 박세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직 여성 선수들이 단순히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자신의 모습과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선수로서의 삶 이외에 다양한 욕구가 허용되기 어려운 우리나라 여성선수들의 삶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여성선수들은 그동안 말하기 어려웠던 종목별 고충이나 여성의 생리주기로 인한 어려움,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갈등과 같은 속내를 드러냄으로써,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중요한 화두를 던졌다.
선수 시절의 열정을 다시 느끼고 싶은 스타들 <뭉쳐야 찬다>
스포츠 예능 중에서 꾸준하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뭉쳐야 찬다>는 여러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조기 축구팀과 축구경기를 통해 조기 축구계의 전설로 거듭난다는 내용이다. 이만기, 이형택, 이봉주, 여홍철, 심권호 등 추억 속 스포츠 전설들의 출연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박태환, 모태범, 이대훈 등 후배 선수들이 출연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종목에서는 전설이지만, 축구에 대해서는 열정만 앞서는 생활체육인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은퇴선수들이 오디션에 참가하여 함께 축구경기를 뛰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는데, 전 농구선수인 김태술은 “아쉽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설렘을 느껴보고 싶었다.”라며 은퇴선수로서의 애환을 비추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현역 시절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준 후 젊은 나이에 후배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은퇴하게 된다. 대한체육회의 <2020 은퇴 운동선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선수들의 평균 은퇴 나이는 23세이며, 10명 중 4명은 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일부는 지도자의 길을 걷지만,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그마저도 쉽지 않다. 결국 운동에만 몰두하며 살아온 스포츠 스타들은 젊은 나이에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삶의 강도와 방식을 바꾸어 새로운 역할을 찾아 적응해나가야만 하는 운명을 맞는다. 물론 정부에서 은퇴선수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제공하고 있지만, 나를 지탱하던 선수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이기에, 심리적 스트레스를 넘어 트라우마까지 겪는 것이 현실이다.
스포츠 전설의 옷을 벗어 던지고, 여가로서 축구하는 즐거움
그래서 은퇴선수들에게 <뭉쳐야 찬다>는 여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았던 과거 선수 시절의 삶에서 벗어나, 다른 생활체육인들처럼 운동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이 바로 여가 경험이기 때문이다. 선수 시절에는 경기 결과에 부담을 가지고 오로지 승리와 기록을 위해 운동에 임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롭게 만난 축구는 이들에게 놀이이며, 선수 시절의 열정을 기억하게 해줄 즐거운 도전 과제이자 그 자체로서 즐거운 활동이다.
스포츠 전설에서 인간미 넘치는 보통 사람, ‘부캐’의 재발견
최근 부캐라는 개념이 유행하고 있다. 부캐란 본 캐릭터와 별도로 자신의 두 번째 캐릭터, 즉 부 캐릭터를 의미한다. 이는 게임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였으나 최근에는 방송계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서 나의 본 정체성과는 별도로 나의 부 정체성, 즉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자아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놀면 뭐하니?>라는 예능에서 개그맨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이라는 부캐를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과거 유재석의 본캐는 예의 바른 배려남의 이미지였다면 부캐는 발랄하고 파격적인 이미지이며, 그는 그런 부캐를 활용하여 이전의 그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부캐의 개념을 예능에 출연한 스포츠 스타들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스포츠 스타들의 본캐가 스포츠 영웅, 악바리, 근성, 예민함 등이었다면 예능에서는 부캐로서 엉뚱함, 인간미 등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 스타들은 경기장에서의 모습만 보여지기에, 신비주의와 영웅의 이미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대중매체 또한 그러한 틀을 만드는 데 기여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스포츠 예능은 스포츠선수들의 경기장 밖에서 자신의 성격, 취향, 취미,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있는 모습을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이러한 모습을 공개함으로써 스포츠 영웅 또는 전설이라는 책임감을 벗고, 편안하게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마무리하며
일각에서는 스포츠 예능의 열풍이 스포츠선수들의 일상적이고 미흡한 모습을 조명함으로써 엘리트선수들을 희화화하고, 그 위상을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이 예능에 출연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또 하나의 결과이며, 예능활동의 선택 여부는 오로지 선수들의 의지에 맡겨두어야 할 것이다. 이들은 스포츠 영웅이기 이전에 자유로운 선택과 책임으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나가는 실존적인 존재이며, 자신의 삶을 즐길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스포츠 스타들이 본캐와 부캐의 개념을 가지고 예능에 출연한 것은 아닐 것이다.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출연의 시작은 또 다른 사회 진출의 통로로, 은퇴 후 제2의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엘리트선수 양성시스템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현상이 아닐까? 미국, 캐나다, 독일 등의 국가에서 스포츠선수는 ‘운동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현역 시절에도 다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을 볼 때, 우리나라의 엘리트선수 양성시스템은 어떠한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발행하는 <스포츠 현안과 진단> 기고문 입니다.
* 이번 호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과학원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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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업직불금 관련 예산 내년 3조 4000억 원으로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개최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6월19일농업계, 학계와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총 21회의 논의를 거쳐 우리나라 농업 여건을 고려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형 소득, 경영안전망 민당정 협의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당정은 ▲공익직불제도 확대·개편 ▲정책보험 확대로 경영위험 관리 ▲가격변동성 근본적 완화 등에 뜻을 모았다. ◆ 공익직불제도 확대·개편으로소득안전망 제공 먼저, 2020년 공익직불제 도입 이후 고정된 기본직불금 단가를 상향조정하고 비진흥지역 논과 밭 간 격차를 완화하는 한편, 전략작물직불 지원면적과 지급단가도 인상할 예정이다. 농업 직불금 관련 예산을 3000억 원증액해 내년 3조 4000억 원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향후 5조 원까지 확대한다. 환경·생태 보전 활동을 보상하는 선택직불 지원체계도 개편한다. 친환경 농축산직불과 같은 세부 프로그램별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농업인이 선택직불 지원활동을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유사 프로그램의 통합하고, 이행점검, 성과관리 방식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농업인력 고령화에 대응하여 세대전환 촉진을 위해 청년농의 진입 초기 생활 안정과 은퇴 희망 고령농의 소득안정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청년농 3만 명 육성 목표에 맞춰 영농정착지원을 지속한다. 농지이양은퇴직불은 지급 방식을 다양화하고 가입연령과 지급 기한을 연장한다.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전후 비교Ⅰ.(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책보험 확대로 경영위험 관리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도 보상할 수 있도록, 품목별 농업수입안정보험을 내년부터 전국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상 품목도 올해 9개에서 내년 15개로 확대한다. 신규 품목은 시범사업 거친 후 본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축산물은 해외사례와 상품설계 가능성 등을 연구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채소가격안정제의 가격차보전 기능은 농업수입안정보험에 단계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농가의 품목별 당해 수입이 기준수입의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하락분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며, 정부는 보험료의 일부(50%)를 지원한다. 농가의 품목별 수입은 기준가격에 농가별 수확량을 곱해 산출하며, 기준가격 유형에 따라 3가지 보험상품을 도입 후 다양화할 계획이다. ‘과거수입형’은 평년가격(과거 5개년 평균, 도매시장가격 등 활용)을 기준가격으로 수입을 산출하며, ‘기대수입형’은 수확기에 가격이 상승할 경우 상승분의 일부를 평년가격에 반영해 기준가격을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입을 산출한다. 24일 경북 상주시 화동면 포도 농가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인 육성한 포도를 수확하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수입형’은 농가별 실제 수취가격을 기준가격으로 실수입을 보장하며, 실수입 파악이 가능한 생산자단체 계약재배 농가에 적용할 예정이다. 농업인의 자기책임도 강화한다. 농업인이 고의로 수확량을 축소하거나 경작에 소홀하지 않도록, 농가별 수확량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누적 손해율이 높은 농가는 낮은 수준의 보장상품 가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구조적으로 생산성이 낮은 재배한계지 등에서는 보험 가입을 제한할 예정이며, 수입안정보험 대상 품목이 과잉 생산되지 않도록, 보험료 지원 농업인에게 의무자조금 납부, 경작신고 등 수급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평년 재배면적까지만 정부가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벼 재배감축 등 정부 수급정책 참여 농업인에 한하여 고보장상품도 제공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자연재해 위험을 고려해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실거래가를 고려해 재해복구비를 평균 23% 인상하고, 지원 대상에 농기계와 설비도 추가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현장 수요를 고려해 대상 품목과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자연재해성 병충해 보장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전후 비교Ⅱ.(제공=농림축산식품부) ◆민·관 협업 선제적 수급관리로 가격 변동성 근본적 완화 드론·위성 촬영 활용, 실측 품목 확대 등을 통해 품목별 수급 예측 시스템의 정확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미곡은 재배면적 조정제를 도입해 재배면적 감축에 집중하고 수확기 대책을 벼 생육 중 조기에 수립할 예정이다. 원예농산물은 생산자단체, 지자체, 농협 등과 수급조절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채소가격안정제를 재배면적 조절, 생육 관리, 출하조절 등 수급관리 기능에 집중하여 개편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현재 상황 외에 미래 전망에 따라 별도 수급 경보체계를 신설하고, 수급 관리 조치에 대한 농가의 참여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한다. 정부는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이 농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에 대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공익직불제 확대, 농업수입안정보험 도입으로 선진국 수준의 수입 보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선제적 수급관리로 농산물의 가격 변동성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농업경영정책과(044-201-1715)
- 카드뉴스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동물복지 가치 실현 ■ 조기 종식을 위한 업종별 전·폐업 인센티브 ① 농장주 및 도축상인 전·폐업 지원 Ⅴ 농장주의 자발적 조기 종식 이행 촉진을 위해 폐업시기별 차등지원 Ⅴ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전업에 필요한 시설·운영자금 융자 지원 ② 개식용 유통상인 및 식품접객업자 전·폐업 지원 Ⅴ 폐업소상공인지원사업 연계 철거비 및 재취업·재창업 지원 Ⅴ 메뉴·취급 식육 변경 등 전업에 따른 시설·물품 교체 지원 ■ 차질 없는 종식 이행 체계 구축 ① 전·폐업 컨설팅 Ⅴ 전업에 애로를 겪는 영세·고령농을 위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 Ⅴ 유통상인 및 식품접객업자 폐업 컨설팅 지원으로 폐업부담 경감 ② 식용 목적 사육견 관리 Ⅴ 농장주 책임하 잔여견 발생 최소화로 개 사육규모 선제적 감축 Ⅴ 불가피하게 발생한 잔여견은 「동물보호법」 에 따른 보호·관리 ③ 종식 이행 점검 Ⅴ 기한 내 차질 없이 종식될 수 있도록 전·폐업 이행상황 정기 점검 ■ 사회적 공감대 확산 ① 대국민 인식 개선 및 정책 홍보 Ⅴ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종식 이행을 위한 국민 협조 유도 ② 종식 이후 단속 강화Ⅴ종식 이후 철저한 단속을 통해 음성적 운영을 빈틈없이 차단
- 여행 문화 감성 풀 충전! 요즘 뜨는 부산 여행지 5곳 올해로 29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열흘간 개최된다. 축제의 설렘과 문화 감성까지 충전할 수 있는 부산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 추천 장소 ★ 영화의전당, 아르떼뮤지엄 부산,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밀락더마켓, 화국반점 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 입구. 1996년에 첫선을 보인 부산국제영화제는 기생충, 두 교황, 브로크백 마운틴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 영화제가 열렸던 남포동과 현재 영화의전당이 자리한 수영강변 센텀시티 일대는 한국 영화의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다. 영화의전당 상징, 빅루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이면, 부산은 영화제 준비로 떠들썩해진다. 영화제의 열기를 미리 경험해 보고 싶다면 영화의전당으로 향하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가 이곳에서 주로 열리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영화 상영 등 부대행사가 활발히 진행된다. 역대 홍보 포스터. 건축미가 돋보이는 시네마운틴. 영화의 전당은 수영강 주변 풍경을 압도할 정도로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세 개의 건물이 빅루프라고 불리는 거대한 지붕 아래 연결된 독특한 구조인데, 지붕을 받치는 기둥이 한쪽에만 존재하는 외팔보 구조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완공 당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은 상태다. 빅루프와 야외 극장을 덮은 스몰루프를 포함해 두 지붕의 전체 크기는 축구장 넓이의 약 2.5배에 달한다. 영화 거장들의 핸드프린팅. 더블콘에 있는 영화도서관. 영화의전당 내부에는 다양한 영화 관련 시설이 있다. 영화 감상이 주목적이라면 시네마운틴으로 가보자. 상업 영화를 상영하는 일반 극장과는 달리 고전 명화들이나 예술·독립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시네마테크를 비롯해 시사회가 이루어지는 다목적 공연장이 이곳에 자리한다. 또 다른 건물 더블콘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한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등 영화제를 기념하는 소규모 전시와 영화 음반이나 대본집을 열람할 수 있는 영화도서관을 즐길 수 있다. ※ 영화의전당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문의 : 051-780-6000- 운영시간 : 시설마다 상이- 홈페이지 : www.dureraum.org※ 영화도서관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더블콘 4층)- 문의 : 051-780-6091-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9:00,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0:00~21:00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휴관)- 이용요금 : 무료- 홈페이지 : https://www.dureraum.org/bcc/contents/contentsView.do?rbsIdx=341 아르떼뮤지엄 부산 올해 7월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 아르떼뮤지엄은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지난 7월 부산 영도구에 새롭게 개관했다. 선박 수리공장을 개조하여 조성한 공간답게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동선을 따라 총 19개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중 16개는 다른 지역 전시관에서는 볼 수 없는 신규 작품으로 구성했다.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재탄생한 별이 빛나는 밤.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단순히 미디어 상영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직접 맞아보거나, 자연 현상인 토네이도를 실제 형태로 구현하기도 한다. 화면 가득 장미가 화려하게 피어나는 공간에서는 진한 장미 향기까지 더해진다. 관람객이 작품과 하나가 되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셈이다. 열대우림을 표현한 작품. 비 내리는 모습을 구현한 작품.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전시관 마지막에 있다. 바로 프랑스 오르세미술관과 협업한 오르세 특별전이다. 에두아르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오르세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아르떼뮤지엄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영상을 약 30분 동안 음악을 들으며 즐길 수 있다. 전시장이 넓어서 관람객이 많아도 혼잡하지 않으니, 자리를 잡고 앉아 천천히 작품을 감상해보자. ※ 아르떼뮤지엄 부산 -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29- 문의 : 1899-5008- 운영시간 : 매일 10:00~21:00 (입장 마감 20:00)- 이용요금 : 성인 2만 2000원, 청소년 1만 8000원, 어린이 1만 5000원 (평일 기준/주말 및 공휴일은 3000원 추가)- 홈페이지 : https://kr.artemuseum.com/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힙한 감성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 인기에 힘입어 부산에 분점을 낸 핫플레이스는 또 있다. 음악 감상실과 카페를 결합한 뮤직컴플렉스 서울 부산점이다. 이곳은 그야말로 LP 도서관을 방불케 한다. 가수는 물론, 장르와 시대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는 LP 2만 여장이 사방을 가득 메우고 있다. 특히 2층의 계단 공간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LP 아트월은 부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포토존이다. 라이브 공연장 무대. 음악감상실이라고 해서 DJ에게 음악을 신청해 다 함께 듣는 옛 방식을 생각하지는 말 것. 자리마다 턴테이블과 헤드폰이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은 각자 원하는 LP를 가지고 와 재생하기만 하면 된다. 수십 명이 한 공간에 모여 있지만, 나만의 음악감상실이 펼쳐지는 셈이다. 장르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띠지를 붙여 LP 입문자도 음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다. LP를 턴테이블에 올린 모습. 띠지에 적힌 음악 장르와 가수 이름.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은 음료 가격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대표 음료는 히비스커스와 유자를 넣어 만든 뮤직컴플렉스 레드티로, 그 외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커피, 맥주와 간단한 주전부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2층 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재즈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하는 날의 공연 정보를 알고 싶다면 뮤직컴플렉스서울의 SNS를 참고하면 된다. ※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34- 문의 : 051-939-2939- 운영시간 : 매일 12:00~24:00- 이용요금 : 2만원~ (1인 1음료)-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music.complex.seoul 밀락더마켓 부산 밤의 낭만, 밀락더마켓.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민락수변공원은 예부터 부산의 청년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민락회타운으로 불리는 부산 민락동 횟집 거리에서 포장 구매한 회를 공원으로 가지고 와, 돗자리를 깔고 즐기는 모습은 이 일대의 상징과도 같은 풍경이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광장 스탠드. 민락수변공원이 금주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제는 과거와 같은 풍경을 보기 어려워졌다. 대신 식당, 펍, 카페, 소품마켓 등이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이 그 자리를 채웠다. 지난 7월부터는 이곳에 야시장 형태를 차용한 밀락더수변도 열렸다. 닭강정, 바비큐, 떡볶이, 회 등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데다 내부 계단이나 야외 공간에서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개장 시간에는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다양한 점포들. 밀락더마켓 앞 광안대교 풍경. 매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들고 광장 스탠드나 야외 좌석에 앉아 바다와 광안대교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해보자. 이따금 버스킹 공연이나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리니, 부산의 밤을 한층 더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다. ※ 밀락더마켓 -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수변로17번길 56- 문의 : 051-752-5671- 운영시간 : 매일 10:00~24:00 (밀락더수변 목~일요일 19:00~03:00)-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millac_the_market_official 화국반점 화국반점 외관. 화국반점은 영화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공조 등 국내 누아르 영화의 촬영지로 자주 등장한 중식당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방문해야 할 성지로 손꼽힌다. 영화 속 배경 장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마주하는 것만 같다. 식당 곳곳에는 40여 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색이 바랜 메뉴판, 중국풍이 물씬 느껴지는 걸개, 영화 신세계에서 이정재가 앉았던 바로 그 자리까지. 영화 속에서 무심코 봐 왔던 장면들이 그대로 멈춰 있다. 달걀프라이를 올린 간짜장. 화국반점의 대표 메뉴는 간짜장이다. 주문 즉시 소스를 따로 볶아서 내어주는 정통 방식으로 변함없는 옛날 간짜장 맛을 낸다. 면 위에 올려주는 달걀프라이는 부산 및 경남 지역만의 특징이다. 기름에 튀겨낸 듯이 바삭한 식감의 흰자, 알맞게 반숙한 노른자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 화국반점 -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백산길 3- 문의 : 051-245-5305- 운영시간 : 매일 11:30~21:30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 이용요금 : 간짜장 8000원, 삼선짬뽕 9000원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신임 헌법재판관 임명장 수여식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어촌에서 즐기는 일과 휴가,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 다녀왔어요 매표 안내 간판 보이시죠? 저곳에 가서 워케이션 왔다고 말하고 체험 즐기시면 돼요. 2시에 체크인 하시면 되고요. 파란색 지붕 식당이. 1박 2일 일정에 관한 안내를 듣자 비로소 여행지에 도착했음이 느껴졌다. 일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은 처음이었다. 지역 관광 활성화, 새로운 근무 형태 마련 등으로 2020년대 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인 워케이션.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어촌체험마을에서 진행하는 워케이션을 선택하였다. 워케이션이 진행되는 수산리에 도착했다.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은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근무하면서 퇴근 후에는 관광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관광 농원,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즐기는 농촌 워케이션과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업무와 색다른 어촌 체험을 즐기는 어촌 워케이션 등이 인기다.바다를 보고 싶다면? 어촌체험마을 워케이션으로!(출처=바다여행 누리집) 어촌마을 워케이션 준비하기 보령, 완도, 남해, 포항, 제주, 양양. 워케이션을 떠날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가 여행 준비의 시작이었다. 2023년 9월 시작된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현재 12곳에서 운영 중이다. 마을마다 체험 프로그램, 바다 풍경 등이 다르다. 이에 마을까지의 거리, 여행 계획 등에 따라 원하는 장소 및 숙박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워케이션은 1박 2일부터 3박 4일까지 중 참여자가 선택할 수 있다. 업무 시간에 바다를 보는 설렘. 양양 비치에서 좋은 추억이 있던 나는 양양 수산마을로의 1박 2일을 선택했다. 일정 문의는 바다여행(https://www.seantour.kr/newseantour/main/main.do) 누리집을이용했다. 어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누리집을 운영 중이다. 기존 관광사 사이트에서 여행 패키지를 예약하듯 방문 일정, 장소, 인원과 체험 계획 등을 선택했다. 이때 온라인 상으로 여행지 사진, 정보 등이 충분히 제공되었다. 여행 준비, 어렵지 않아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겠다. 워케이션 문의 및 신청을하며 든 생각이었다. 며칠 뒤 한국어촌어항공단 담당자로부터 워케이션 확정 연락을 받았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식당 등을 안내받으며 워케이션을 향한 설렘이 더욱 커졌다. 어촌 활력을 높이기 위하여 기존 어촌 체험 마을에서의 워케이션을 기획하였다는 담당자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다. 어촌 활성화와 참여자 만족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에 도착했다. 아직 체크인 시간이 1시간 넘게 남았지만, 내겐 걱정이 없었다. 하룻밤을 머물 숙소 바로 아래층에 공유 오피스가 위치했기 때문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한 공유 오피스로 발길을 옮겼다. 기존에 어촌계 회의 공간이었다는 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탁 트인 업무 공간이었다. 그중 바다를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았다. 바다를 바라보며 업무 스트레스를 덜다. 평소와 같은 일인데 더욱 집중이 잘 되었다. 지칠 때면 고개를 들어 바다를 보았다. 탁 트인 하늘과 푸른 바다가 내게 높은 업무 효율을 선물했다. 근로시간과 장소의 유연성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는 요즘, 워케이션이 좋은 사회적 대안임을 몸소 느꼈다. 이는 나만의 경험이 아닌 듯하다. 지난해 어촌마을 워케이션에 참여한 450여 명 중 86%가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편히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집중력을 오래 유지한 비결, 바로 바다다. 두 시간 정도 몰두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숙소로 올라갔다.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이 1분 거리라는 점도 이번 워케이션의 장점이었다. 내가 선택한 숙소 외에도 어촌체험마을과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의 숙박 시설 두 곳도 있었다. 공유 오피스와의 거리, 오션 뷰, 숙박비 등을 고려해 숙소를 정했다. 숙소에서도 바다가 훤히 보였다. 어디를 가도 바다가 보이는 것이 어촌체험마을 어케이션의 장점이지 않을까?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즐기는 하룻밤. 바다와 가까워지는 시간 워케이션 기간 중 무료로 즐기는 어촌 체험 프로그램. 바다에서 20분간 물총 보트를 탑승했다. 업무로 바쁜 일과 시간에 즐기는 체험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 수산 어촌체험마을에서는 해초 비누 만들기, 양양 바다 캔들 만들기, 바다 배 낚시, 투명 카누 등의 체험도 가능했다. 평소에는 상상 불가능했던 퇴근하자마자 바다 위에서의 시간이었다. 어촌체험마을이기에 가능한 체험이 가득하다. 내가 원하는 체험을 선택 가능하다. 일상으로부터의 해방. 그간 내가 바다를 좋아한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워케이션을 통해 바다가 내 일상이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바다를 여행지라고 여겼던 내게 이곳이 일과 휴식을 모두 느끼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워케이션 과정에서 느꼈던 어촌계 주민들의 친절함과 자연의 아름다움 덕분이지 않을까? 어촌에서 살면 어떨까? 일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떠난 워케이션이었다. 그러나 1박 2일간 워케이션은 내게 그간의 내 삶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 6시면 일과가 마무리되는 마을, 어느 방향에서든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공간. '나는 무엇을 위하여 바빴지?'라는 질문이 당분간 나를 따라다닐 듯하다. 이는 평소 여유가 부족한 노동자에게 워케이션을 추천하는 이유다. 여유가 된다면 최대 3박 4일까지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워케이션을 떠날 수 있다. 어촌체험마을 워케이션이기에 가능한 야경. 2020년대를 전후하여 워케이션이 새로운 근무 형식으로 등장하였다. 새로운 환경이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의 워라벨을 보장한다는 기대가 함께했다. 동시에 워케이션의 실효성에 관한 비판도 존재했다. 낯선 장소에서의 업무 효율성, 워케이션의 지속성 등이 주된 이유였다. 나 역시도 비슷한 의문을 갖고, 워케이션을 떠났다. 그리고 1박 2일간의 워케이션은 그 물음표를 지우기에 충분했다. 워케이션이궁금한 이들에게 다음 다섯 글자면 충분할 듯하다. 일단 떠나라!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희 yunhee1292@naver.com
- 숏폼 자영업 사장님의 퇴직금 ‘노란우산’ 더 좋아졌어요!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사장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리는 노란우산 지난 6월부터 더 좋아졌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www.8899.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