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책갈피 추가
페이지

573페이지 내용 : 제1권 총론_선도국가를 향한 위대한 여정 572 의 대표이자 문화 선도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을 다시금 세계에 각인시켰고, 정부는 K- 방역과K-컬처로 높아진 국가의 위상을 국제무대에서 발휘하였다. ‘외교’ 분야는 안보나 정상외교, 북한 문제 등과도 엮여 있어서 통계를 분리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따라서 몇몇 분야를 묶어서 살펴보고, 추가로 특정 사건이나 주제어를 입력 하여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남북관계나 북한 동향에 관한 내용은 앞서 살펴보았기 때문에 이 장에서는 정상외교를 중심으로 보고자 하였다. 관련된 카테고리는 ‘정상외교+대통령+외교안보+한일관계’ 네 개로, 이 분야에 등록된 기사는 총 3만 6,525건이었다. 스트레이트는 2만 2,252건 61% , 분석·특집· 논평·칼럼·사설로 분류된 기사는 1만 2,132건 33% , 기고나 인터뷰는 1,953건 5% 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1만 8,468건 -미국 3,796건 -중국 3,001건 세 나라에서 보도 된 기사량이 전체의7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정 시기별로 흐름을 살펴보면 남북· 북미·남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이루어진 ‘국정13년차’에 보도량이 집중되었고, 코 로나19로 대외 교류가 어려웠던 ‘국정45년차’에는 보도량이 감소 8,586건 →7,981 건 →8,369건 →6,092건 →5,497건 하였다. 이 중 ‘정상외교+대통령’ 카테고리만 떼어보면 총 8,144건이었는데, ‘국정 12년 차’에 보도량이 집중되었고, 코로나19로 정상외교가 어려웠던 ‘국정35년차’에는 보 도량이 감소 2,295건 →2,362건 →1,628건 →804건 →1,055건 하였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록을 살펴보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창궐한 2020년에는 해 외 순방이 전무하다. 대면외교 대신 화상이나 전화를 통하여서 정상외교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2 한미관계 견고한 동맹관계로 트럼프 정부 하에서 한·미 양국 한미관계에 관련된 키워드를 넣어 기사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분석 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하여 긴밀히 협력하며 역사적인 순간 을 만들어내기도 하였지만, 한미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협정, 한미 연합훈련, 주 한미군 철수 등 여러 현안들을 마주하고 있기도 하였다. 한국 정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맹 관계를 성장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여 왔다. 문 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4번 미국을 양자 방문하였고, 미국 정상과 전화통화 취임이래

페이지
책갈피 추가

574페이지 내용 : 573 제4편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의 평가 27회 등을 통하여 긴밀하게 소통하여 왔다. 한미 양국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 협정 협상 타결 2021.4.8 서명 , 한미FTA 개정의정서 발효 2019.1.1 등을 통하여 안 보·경제동맹으로서의 성장을 모색하여 왔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분위기가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2021년 10월 발표된 한국국방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3분의2 이상인 67%가 한미동 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 대비 20%p나 상승한 수치 Newsweek , 2021.11.4 이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문재인-바이든 양 정상이 확고 한 관계를 재확인하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Newsweek ,2021.11.4 있다.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 국민 인식 보고서 한국국방연구원, 2021.10.28 발표 △한미동맹을 지지한다 67% 작년47% △북한의 군사도발이 있을 경우 미국이 한국 방위에 전적으로 전념할 것이 라는 데 대하여 동의한다 77% 작년62% △한미동맹이 한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94% △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낮다 56.6%, 높다 35.9% △주한미군 주둔 문제는 평화협정 체결 이후 상황에 따라 결정하 여야 한다 40%, 계속 주둔하여야 한다 34.9%, 철수하여야 한다 21.0% 등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스가 총리 다음 두 번째로 초대되어 2021년 5월 정상회담 한미 정상은 회담을 통하여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 공조, 한 미 미사일지침 해제, 코로나19 백신 및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 택 을 가졌는데, 이를 두고 외신에서는 동아시아 외교 정책을 우선하는 바이든 대통령 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며, 한미동맹이 건재함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일 본 언론들은 “미·일 정상회담 때와는 달리 한·미 정상이 마스크 없이 얼굴을 직접 마 주하였고, 예정보다 2배 더 오랫동안 회담을 나누는 등 동맹을 과시하였다”고 부각하 여 보도 닛케이 · 도쿄 등 하였다. 양국 정상은 ‘대북외교 재개와 백신 확보 한국 ’, ‘중국 견제용 쿼드 Quad 동참 및 반도체 투자 미국 ’라는 서로 다른 관심사를 가지고 만났지만, 한미동맹 발전 방향 및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에 있어 정상 차원의 긴밀한 공조 방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냈 다는 평가가 우세하였다. 외신들은 대북정책에 있어 양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 목표와 ‘외교적 관여’의사를

탐 색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