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페이지 내용 : 저는 요즘 동네 어린이집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데 저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예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을 한답니다. 옛날 이야기나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줘서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주는 일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보람을 느껴요. 들려줄 이야기를 다 외워야 해서 좀 힘들기도 하지만 초롱초롱한 눈으로 열심히 귀기울이는 아이들을 보면 더 열심히 하게 돼요. 요즘은 손주 같은 우리 귀여운 아이들 만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로 활동 중이신 62세 이정화 씨는 요즘 아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쁨에 푹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어요?202